출처: 여성시대 호Rang
https://youtu.be/8MIwzu4xe1c?si=SHGUx5TTfn7O-iPO
이 물고기들도 코끼리물범은 처음보는거야..!
"물고기들은 물에 들어가자마자 빠르게 헤엄치기 시작합니다.
그럼 처음엔 코끼리물범들은 어리둥절해 해요ㅎㅎ"
아마 이 아이들은 물고기보다 이 카메라가 더 친숙할거야 😂
"그래도 신이 나서 물고기들을 쫓아다니긴 해요.
경험이 없다보니 얼른 잡진 못하는거죠.
(움직이는물고긴)줄에 매달린 물고기밖에 본 적이 없으니까요 ㅎㅎ"
"필은 확실히 물고기들을 쫓고 있습니다"
다들 씐남ㅋㅋㅋ 아직까진 사냥본능보다
숨바꼭질 하듯 놀이하는 느낌.
"(쫓아가다) 우연히 물고기를 삼키기도하고
마음먹고 삼키기도 하죠 ㅎㅎ"
고의건 우연이건 멸치들에겐 날벼락이 따로없어😂
살아있는 물고기를 본 코끼리물범들이 활기를 띄는 건
어쨌거나 아주 좋은 징조야.
"필이 한마리를 물고 있어요!
잘하고 있네요!"
느린 클래스로 강등됐던 필이
어느새 마지막 시험까지 통과했어!
이제 곧 시설을 떠날 준비를 마칠거야.
그럼 우리 마지막으로 정박지를 둘러볼까?
어미 해달 페니는 몇주동안 간호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한뒤
보금자리인 항구로 다시 돌아가려고해.
(볼때마다 느끼지만 야생동물 구조부터 방사 시스템,
환경이 정말 잘 조성되어있는 듯..)
짐은
이순간만을 기다려왔어.
페니가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왔어.
드디어 케이지에서 나온
페니🥹
아주 잘견뎌줬어🥹
이를 빠짐없이 지켜보는 정박지관리인 짐.
"어미가 바다로 돌아가자
이제 모든게 마무리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거죠.
어미에게나 새끼에게나 아직 헤쳐나가야 할 난관이 많지만
어미는 결국 시련을 이겨내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겁니다"
"저는 새끼 해달을 태어날때부터 봤습니다.
젖을 떼고 성체로 자라나는 과정을 지켜봤죠."
밋지는 아무것도 모르고 몸을 굴리며 노는 중
엄마 왔어 밋지야🥹
밋지는 이제 완전히 성장했지만
여전히 정박지에 살고 있어.
아직은 인간의 곁을 떠나 바다로 돌아갈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아
태어나서 그리고 자라면서 본게 인간들이니
엄마 다음으로 익숙한 존재들일거야.
(밋지랑 페니는 서로 못알아봄 떨어져있던 시간이 길어서)
여기 해양포유류센터에도 중요한 날이 다가왔어.
모든 훈련이 끝나는 날이지.
애벌로니 필은
해변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를 극복하고
이 보호시설에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기술들을 배웠어.
이제 필은 다섯 친구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갈거야.
직원들에게도 기분 좋은 날
다사다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필이
수레를 타고 또 다른 생을 향해 떠나는 중이야.
그동안 이곳에서 물고기가 먹이란 걸 배우고
물고기를 잡는 법도 배웠지.
이제 마지막으로 몸무게만 재면
필은 자유의 몸이 될거야
(100kg,
구조됐을땐 54kg이었음)
"집에가도 될것 같네요"
필을 트럭에 태우기 전에
사람이 타서 먼저 예행연습을 해보는 중이야.
이 정도 속도, 이 정도 강도와 힘이 괜찮은지 먼저 체험 중!
이제 필의 차례야.
"자, 갑니다!"
"서두르지마세요~!"
"좀 더 천천히 해요!"
모자 쓴 친구도 차에 탐
여섯마리 모두
사이 좋게 차에 탔어.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케이지가 흔들리지 않게 단단히 고정하고
진짜 출발..!
애벌로니 필과 함께 훈련을 마친 동료들이
새 기술로 무장하고 집으로 가는 중이야.
캘리포니아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번식지는
북반 코끼리물범들이 새끼를 낳으러 오는
몇 안되는 장소 중 하나야.
번식철이 한창일 때는 그 수가 수천마리에 달할때도 있어.
성체들은 모두 떠나고
마일리에게 중대한 순간이 왔어.
(이제 털갈이도 완벽하게 끝나서
물에 들어가도 체온조절 가능함)
어미들이 떠난 뒤로 마일리는 다른 코끼리물범들과 함께
해변에 모여 지내고 있었어.
그 동안 젖을 먹으며 비축해놨던 지방은
점점 바닥이 나고 있는 상황.
마일리는 이제 전혀 다른 세계로 나아가야해.
코끼리물범의 진정한 보금자리는 '바닷속'
마일리도 본능적으로 그걸 알고 있어.
이제 평생 보금자리가 될 바다를 향해
스스로 나아가는 중.
마일리가 있는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해변에서
또 다른 사연을 가진 이 코끼리물범들 또한
비슷한 도전에 나설거야.
필과 다른 동료들이 고대하던 목적지를 향해 다가가고 있어.
"다왔어요!"
물범들 신나서 울음소리 내고 난리남ㅋㅋㅋ
케이지 안에 있어도 바다냄새가 나니까~!
역시나 이번에도 사람이 먼저 시범을 보인 뒤에
이 미끄럼틀을 향해
다가오는 코끼리물범들.
먼저 한마리.
"다음분 나오세요~"
두마리.
세마리까지 내려왔고,
이제 네마리..!
코끼리물범들 수고했다고 맞이해 주는 바다.
먼저 나온 아가들은 벌써 보금자리로 들어와있어.
이번엔 5번 선수가 내려오고
이제 필만 남았는데
아직은 낯선지 잠시 주저하며 돌아섬.
직원분들은 조용히 기다려주심.
먼저 바다에 들어가있는 동료들을 보고 용기를 낸 필
이리저리 눈치도 보고
콧구멍도 요리조리 냄새맡느라 정신없다가
드디어 세상밖으로 나온 필..!
"옳지~!"
"잘했어!"
애벌로니 필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함께하고 있어.
해변에 누워있는 코끼리물범에게 코를 비비더니
직원들을 한번 돌아보는 필.
"헤어지는 건 슬프지만 이게 저희가 일하는 목적이에요.
저희는 동물들이 바다로 돌아가 잘 살길 바랍니다
언젠간 해변으로 돌아와새끼를 키우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일이라고는하지만 정들어서 눈물은 못감춤.
수고하셨어요🥹
필은 마지막으로 뒤를 한 번 돌아보고
바다로 돌아갔어. 이제 혼자 힘으로 살아가야해.
어쩌면 저 바다에서 마일리를 만나
코끼리 물범으로서 살아가는 법을
함께 배워나갈지도 몰라.
코끼리물범아가들, 페니, 밋지 모두 수고했어.
고난과 시련이 있겠지만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잘 이겨내서
멋지고 건강하게 잘 살아가거라🥰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여시들 주말 잘 보내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제시 둥글게 말씀주세요🦭
첫댓글 글 잘봤어 여샤 ㅠㅠ 아침부터 힐링이당🌿
너무 귀엽다 ….. 코끼리물범들아 잘 살아 🥹
잘봤어 여샤!!! 고마워🥰🥰
이게 상생이구나…글 너무 잘 봤어 여샤 주말 시작부터 맘이 따뜻해진다 좋은 하루 보내!
잘 봤어🥹 이런 동물 이야기들 넘 감동적이야…
너무 멋있다 저 일.. 눈물났어ㅠ
아침부터 넘 힐링이네~여샤 잘봤어
여샤 잘봤어 고마워ㅠㅠ 동물들아 행복해
잘봤어
힐링이다ㅠㅠ 감동적기야아
지금도 어딘가에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겠지 아가들아 다 행복해야돼🥹 이모가 응원해
아유 내가 다 아쉽고 그리운데 정들었던 직원분들은 얼마나 애틋하고 그리울까.. 마음이 아려서 못 떠나는 즁🥹🥹🥹
애기들 잘 살아라
주말아침부터 너무 따뜻하다...
눈물나 잘살고있길
글 넘 잘봤어!!! 동물들아 행복하게 살으렴~~~~
너무 감동이다🥹🥹 글 잘봤어 여샤!!!
여샤 정말 최고야!
진짜 눈물나.. 눈물나게 좋은 글이다 고마워 🫶🏻
진짜 감동이다 잘 살아야해~~~
못알아본다니 너무 맘아프다ㅠ 여샤 글 잘봤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