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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주는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시간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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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일서 2장 18-29절 방월석 목사
‘적그리스도’는 요한의 서신에만 등장하는 독특한 단어입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대적하여 세상을 미혹할 이 적그리스도를 사도 바울은 ‘불법한 자’(살후 2:8), 멸망의 아들(살후 2:3)로 설명하고 있고, 요한계시록 13장에서는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계 13:1)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말씀인 다니엘 9장 26, 27절에서는 적그리스도를 마지막 때에 성전에다 자신의 우상을 세우고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올 ‘한 왕’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적그리스도라는 단어가 헬라어에는 αντιχριστο?라고 영어에서는 이를 직역해서 적그리스도를 antichrist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αντιχριστο?에서 χριστο?가 그리스도(christ)라는 뜻이고, 앞에 붙은 αντι라는 단어는 ‘대적한다(against, opposite)’는 뜻과 함께 ‘대신한다(instead)’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즉, 적그리스도는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인 동시에, 가짜 그리스도로서 그리스도를 대신하려는 자라는 것을 αντιχριστο?라는 단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손자병법에 보면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는 적그리스도라는 단어가 마지막 때에 등장하여 세상을 미혹할 적그리스도(the antichrist)와 함께 교회 역사 속에서 등장한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세력들(antichrists)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대적들에 대해서 알아야 우리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스도인은 적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의 세력에 대해서 알아야 비로소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겁니다. 저도 7년 째 블로그를 통해 이런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을 알리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혹 보면 “목사가 왜 일루미나티에 관한 블로그를 운영하느냐?” 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에게 저는 “적그리스도를 옹립하려는 일루미나티에 대해서 그리스도인들이 모르면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없기에 목사가 앞장서서 이를 알리는 것”이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여하튼 오늘 본문에는 이런 적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은 이 말씀들을 살펴보면서, 영적 싸움에 임하는 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1. 적그리스도의 등장은 마지막 때의 징조입니다(18).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
적그리스도의 등장은 곧 마지막 때가 이르렀다는 확실한 징표라는 말씀입니다. 18절 앞부분에 나오는 적그리스도는 the antichrist라고 해서 단수형으로 되어 있는데, 뒷부분에서 언급하는 ‘많은 적그리스도(many antichrists)’는 헬라어 원문에는 ‘안티크리스토이 폴로이’라고 해서 복수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예언하고 있는 7년 대 환난 때에 등장할 적그리스도(the antichrist) 뿐 아니라, 교회 역사 속에서 등장했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세력들 모두를 적그리스도(antichrists)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사도 요한이 이 서신을 쓸 당시 대표적인 적그리스도의 세력은 바로 영지주의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이어지는 설명에서 나오는 것처럼 예수가 그리스도인 것을 부인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들(요이 1:7)이었습니다.
이런 영지주의자들의 신앙을 이어 받은 것이 바로 지금의 프리메이슨, 예수회, 일루미나티, 유태자본가들로 일컬어지는 세계정부주의자들인데, 이들은 수 백 년 동안 은밀히 역사의 흑막에서 활동하며 이 땅에 적그리스도(호루스)가 통치할 자신들의 나라(NWO)를 세우기 위해 준비를 해오고 있습니다. 오랜 동안 역사의 흑막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최근 공개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은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징조이기도 한 것입니다. ‘많은 적그리스도(many antichrists)’가 아니라 요한계시록에서 예언하고 있는 ‘그 적그리스도(the antichrist)’가 출현할 때가 가까웠다는 뜻입니다.
2. 우리에게서 나갔으니(19)
“저희가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더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저희가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이는 초대 교회 안에서 은밀히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성도들을 미혹하다가 결국 교회 밖으로 나가 자신들의 세력을 형성한 적그리스도 바로 영지주의자들을 지적한 말씀입니다. 영지주의자들 뿐 아니라 역사 속에서 등장했던 많은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이 기독교 혹은 유대교에서 파생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기독교와 바벨론 종교를 결합한 로마 카톨릭, 그리고 유대교와 기독교를 짬뽕하여 만들어진 이슬람이 대표적인 적그리스도의 세력이라 할 수 있는데, 현대판 영지주의자라 할 수 있는 일루미나티들과 바벨론 종교와 합쳐진 로마 카톨릭 그리고 이슬람 모두 참된 믿음의 성도들을 말살시키려는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처럼 교회 안에서 활동하다가 나간 적그리스도의 세력들 뿐 아니라, 지금도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탈을 쓰고 은밀히 활동하면서 실제로는 적그리스도를 이롭게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목사, 신학자, 혹은 기독교 언론이란 이름을 가지고 오히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종교통합과 동성애 합법화에 앞장서는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이 있습니다. 한국교회를 극우적인 이데올로기로 물들여 세상이 교회를 공격할 빌미를 주고 있는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이 있습니다. 이런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을 분별하여 물리치지 않으면 교회가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3. 거짓말 하는 자들이라 하십니다(22).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그리스도인의 무기가 진리 되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적그리스도의 무기는 거짓말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사탄은 뱀의 형상으로 나타나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창 3:5)는 거짓말로 미혹하여 선악과를 먹게 한 것처럼, 지금도 적그리스도의 세력들은 그럴 듯한 거짓말로 사람들을 미혹하여 진리를 떠나 죄의 길로 가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일루미나티들은 하나님이 가증하게 여기시는 동성애를 인권이라 속이고 있고, 로마 카톨릭은 종교 통합을 인류의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선택인 것처럼 속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몸 안에 칩을 이식한 채 컴퓨터의 통제를 받는 노예와 같은 삶을 살게 될 적그리스도의 나라(NWO)도 마치 유토피아와 같은 세상인 것처럼 속이고 있습니다. 또 극우적인 정치 이데올로기를 하나님의 말씀인 것처럼 속여 순진한 성도들을 태극기 정치 집회에 동원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거짓말하는 자들입니다.
그 옛날 아담과 하와가 그랬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사탄의 미혹에 넘어가는 것은 그런 거짓말이 너무나 그럴듯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그 거짓말에 미혹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면 아담과 하와와 같이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마귀의 미혹을 말씀으로 물리치신 것처럼 이 거짓을 분별하여 물리치기 위해선 우리가 먼저 말씀으로 무장되어야 합니다. 진리를 알 때 비로소 적그리스도의 거짓을 분별하고 물리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예수를 부인하는 자들이라 하십니다(22).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뇨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뇨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적그리스도 세력들의 또 다른 특징은 저들이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부인하고, 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것이라 하십니다. ‘부인하다’는 단어가 헬라어로는 ‘아르누메노스’라고 되어 있는데 ‘부인하다, 거절하다, 배반하다, 버리다’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영어 성경에는 deny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의 의미로 볼 때 예수님을 3년 동안이나 따라다니다가 배반하여 버리고 간 가룟 유다는 적그리스도를 예표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등장할 적그리스도도 가룟 유다처럼 처음에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인 것처럼 가면을 쓰고 활동을 하다가 때가 되면 본격적으로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하튼 예수를 부인하는 자가 적그리스도라 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먼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적그리스도라 하십니다. ‘그리스도’란 히브리어로 ‘메시아’를 의미하는 단어로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구약에는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를 세울 때 특별히 기름을 부어 세웠기에 메시아 즉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고백은 바로 예수님이 우리를 다스리는 왕이 되시고,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대제사장이 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보여주신 선지자가 되신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요 제사장이요 선지자가 되신다는 것을 부인하는 자들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세력인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라 하십니다. 앞서도 살펴본 것처럼 ‘부인하다’ ‘아르누메노스(deny)’는 거절하고 버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를 부정하고, 그 분의 통치를 거절하는 자가 적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시편 14편 1절에서도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하셨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세상 죄를 대속하신 그 아들의 존재를 부정하고 그 분의 통치를 거절하는 자가 어리석은 자요 적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적그리스도가 아버지와 그 아들을 부인하고 예수께서 그리스도임을 부인하는 것은 예수님이 아니라 자신이 세상의 통치자 즉, 그리스도로 군림하고 싶은 욕심 때문인 것입니다. 이 헛된 욕심 때문에 그 옛날 루시퍼가 하나님을 대적하다 심판을 받은 것처럼(사 14:12) 적그리스도도 아버지와 그 아들을 부인하고 대적하다가 심판을 받고 불 못에 던져질 것입니다(계 19:20).
5.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21, 27).
그렇다면 이제는 거짓을 무기로 삼아 세상을 미혹하여 왕 노릇하려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어떻게 분별하여 물리칠 것인가? 이에 대해 사도 요한은 두 가지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21절에서 사도 요한은 “진리를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함을 인함이 아니라 너희가 앎을 인함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음을 인함이니라.”하십니다.
위폐 감별사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드리는 것이 바로 진폐를 보고 연구하는 것이라 합니다. 진폐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고 있으면 어떤 위폐를 가져와도 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그리스도의 거짓을 물리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진리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알 때, 사탄의 거짓을 쉽게 분별하고 물리칠 수 있는 겁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한다.”(호 4:6)는 말씀처럼 말씀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이단에 빠지고 이데올로기에 흔들리는 겁니다.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 6:3)하십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리스도를 알고, 진리 되신 말씀을 알아야 비로소 적그리스도의 거짓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적그리스도를 물리치는 두 번째 방법으로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27)하십니다. 여기서 ‘거하다(abide)’에 해당되는 헬라어 ‘메이네이’는 직설법 현재형으로 되어 있는데, 헬라어 문법으로 직설법 현재형은 영어로는 현재형 뿐 아니라 현재 진행형을 함께 포함하고 있는 동사입니다. 그러기에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는 말씀은 “주님이 가르치신 말씀 안에 늘 거하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늘 말씀 안에 거하고 주님이 가르치신 말씀이 언제나 절대적인 기준(canon)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기준으로 삼다가 내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헛된 세상 철학이나 이데올로기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이처럼 항상 말씀 안에 거할 때 비로소 갖가지 거짓말로 미혹하는 적그리스도의 미혹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6, 결론
많은 자들이 거짓을 무기로 삼아 할 수만 있다면 믿는 자들도 미혹하려고 하는 지금이 바로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임박한 마지막 때입니다. 끝까지 말씀 안에 거하며 진리 되신 말씀으로 적그리스도의 미혹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방월석 목사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짐승이 바다에서 올라옵니다....
그러나 그 바다는 무저갱이라고 계시록 말씀이 스스로 증거하고 있는데....이를 무시하고 있군요^^
바다가 세상권력??
말씀을 보세요
계13: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계11:7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계17: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 the Abyss" 는 바다와 무저갱으로 동시에 쓰이는 단어입니다.
" the angel of the Abyss" 이자가 바로 아바돈, 아볼루온으로 불리우는 짐승입니다.
바다는 무저갱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세상권력이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