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가 속한 신성로마제국내 파벌부터 얘기하겠습니다.
뭐 지난 번과 비교해서 크게 이렇다할 사건은 없었습니다.
대략 파벌이 4개인가 6개인가 있는데 뭉치지않고 서로 흩어져있는지라 결정적으로 카이저에 맞설만한
전력을 갖춘 파벌이 아예 존재치 않아서요.
토스카나의 베른하르트 공작이 가장 매서운 파벌이였지만 작센이나 롬바르디아등 제국내 여러 공작들과
복잡한 사정으로 전쟁에 돌입해 있어 충분한 지지자를 모으진 못하더군요.
그 다음으로 강한 파벌이 독립하기 파벌이였지만 뭐 이쪽도 도찐개찐이라..
어찌됐든 제겐 무척 이로운 상황입니다.
어떻게든 이베리아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려면 제국이 흔들려선 안되죠~
열심히 이교도들을 박살내니 교황쨔응께서 "너님 ㅅㄱ. 200골 선물~"을 해주십니다.
안그래도 안달루시아를 얻으면서 직할령과 봉신들을 죄다 손본터라 들어오는 금전이 팍 줄어들어 고민이였는데
교황이 보낸 200골이 너무나 고맙더군요.
한편 포커스를 잉글랜드로 돌려보면 잉글랜드는 현재 덴마크 왕국의 통치를 받고 있습니다.
원래는 노르웨이의 인베이젼으로 노르웨이 왕국의 영토가 됐었는데 대규모 반란에 직면하더니 결국 손 쓸
도리가 없어 독립시키더군요.
그 뒤 성립된 잉글랜드 왕국은 2~30년 잘 돌아가다가 또 반란크리(...)로 왕국이 사분오열되더니 거기에
덴마크가 숟가락을 얹어 대박을 터뜨린 듯 합니다.
프랑스 왕국은 1차 십자군에 참가하여 가장 큰 공적을 세워 예루살렘 왕위도 얻고 아키텐까지 안정적으로
통치하는둥 제법 나라를 잘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던사이 신성로마제국내에 이변이 생깁니다.
카이저 루돌프 1세에게 적자가 있음에도 수 많은 제국의 봉신들이 프리드리히 1세를
차기 통치자로 지지하네요;
아무래도 오래 살면서 여러 공작들과 안면을 트기도 했고 새로 즉위한 카이저가 너무 못마땅한 봉신들이
제게 힘을 실어주나 봅니다..
근데 전 아직까지 제국위를 넘볼 생각은 없는데 말이죠;
애초에 지금 프리드리히 1세는 너무 늙었고 루돌프 1세는 젊습니다.
시간이 흘러 루돌프 1세의 치세가 안정기에 다다르면 알아서 봉신들은 황태자를 지지하겠죠.
또 개인적으로 지금 봉신플레이가 여로모로 굉장히 즐겁기도 하고,
(근데 이상하게 저는 분명 제국의 봉신인데 후계자 선출권이 없네요; 왜 이렇지;;)
이베리아에서 열심히 힘을 늘리다보니 어느샌가 카이저와의 힘의 격차도 20%가 됐습니다.
이제야 좀 제국의 1인자 답네요 -_- ㅋ
브라덴부르크 공작 때는 겨우 8%였는데..
제 외조카놈이 프리드리히 1세를 옹립하려고 하네요 ㅇㅇ
예전에 토스카나의 여공작의 아들들과 프리드리히 1세의 딸 - 여동생들을 모두 모계결혼시켜 프리드리히 1세와
같은 집안 사람입니다.
폰 고제크 가문은 북부 독일 - 이탈리아 중부 - 이베리아 반도 남부등 곳곳으로 퍼져나가고 있죠.
대략 여기까지 플레이하고 다시 덴마크쪽을 보니 드디어 반란이 터졌습니다.
요크 공작과 노섬벌랜드 공작이 들고 일어선 거 같은데 잉글랜드쪽만 아니라 슬레즈비크 공작인가도
반기를 들었네요.
어찌됐든 잉글랜드가 진정되지 않으니 스코틀랜드가 포풍성장중입니다.
잉글랜드를 서서히 침범하는 건 물론이요, 웨일즈쪽에도 기반을 마련하고 아일랜드에 까지 손을 뻗쳤네요.
저 상태면 한 100년 뒤에는 스코틀랜드 왕국이 브리튼 전체를 지배할 거 같네요.
그리고 또 포풍반란으로 망하겠지
첫댓글 메인이 안달루시아 왕이라서 투표권이 없는걸까요
근데 브라덴부르크 공작일 때부터 제게 계속 투표권이 안오더라구요;;
분명 카이저의 직신인데도.
뭔가 데쥬레가 꼬였거나 뭐 그런건가 봅니다.
브란덴부르크 공작도 처음에는 신성로마제국 데쥬레가 아닐겁니다;; 그래서 투표권이 없죠 ;;
브란덴부르크는 크킹2에선 선제후가 아닙니다.라기보다 신성 로마 제국 법적영토가 아닙니다.
아마 1.09부터 포메라니아 왕국이 신롬 de jure에서 빠져나갔을 겁니다. 신롬 de jure 공작들만 투표권을 가지죠.
아하..그렇네요.
신성로마제국의 데쥬레를 보니 제 영토는 다 삐져나가있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서 전 기브타이틀 콘솔로 줘버립니다 ㅋ
제국 데쥬레 안에 영토가 있다면 선거권을 가지게 됩니다. 데쥬레 영토 안이 아니더라도 제국의 봉신일 경우 피선거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