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경기남동부 광역교통망에 대한 새로운 사업 계획으로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경기 남동부 전역의 수혜가 예상된다. 건교부는 지난달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열고 교통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확정안에 따르면 제2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오산~용인 구간),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서울~원주 구간) 자동차 전용도로(성남~장호원 구간) 등 굵직 굵직한 개발이 이어진다. 줄잇는 교통망을 따라 분양을 앞둔 단지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광역교통계획에 따른 수혜단지는 총 37곳 1만6,309단지로 집계됐다. 이에 부동산뱅크는 교통망 개선으로 물망에 오른 경기 남동부의 알짜 분양 물량을 소개한다.
임광토건이 망포동에 임광그대가 전체 1,341가구의 대규모 동시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영통 1블록에 83~214㎡ 602가구, 2블록에 143~178㎡ 207가구, 4블록에 83~179㎡ 532가구가 공급된다. 망포 임광그대가는 권선행정타운과 호매실지구 개발의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고 있다. 교통환경는 지하철 1호선 수원역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새로 개통될 분당선 연장구간 방죽역과 영통역의 이용이 가능하다. 곡선초, 매탄초, 권선초, 권선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장안구 조원동에도 80~152㎡ 48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벽산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에 115~158㎡, 전체 716가구를 공급한다. 경안초, 탄벌중이 인접해 있고,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에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교통환경을 살펴보면 장지IC가 인접해 있고, 단지 앞으로 45번 국도가 지나고, 성남~여주 복선전철(2012년 예정),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2009년 예정)가 개통 되면 판교, 분당 생활권에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친환경녹지생태단지로 계획돼 광주의 쾌적함과 분당, 판교의 편리한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광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예상된다.
현진에버빌도 경기도 광주시 실촌면에 `곤지암 2차 현진에버빌` 376가구를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117~150㎡로 중대형으로 이뤄져 있다. 단지가 성남~여주 복선전철 예정지인 곤지암역에서 차량으로 약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열미IC(개통 예정)와 인접해 있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곤지암 IC와 3번, 43번, 45번 국도와도 가까워 광역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등기 후 전매도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용인시 마북동에서 공급면적 148㎡ 전체 110가구를 공급한다. 일대 동백-죽전간 자동차 전용도로 및 동백-구갈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교통여건이 개선되었으며, 분당성 연장선 개통(2011년 예정) 및 장기적으로 경찰대, 법무연수원 이전 및 부지개발(아직 계획 단계임)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