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항목에는 위험도가 세 단계로 나뉩니다.
안전Safe.
유클리드Euclid.
케테르Keter
엔하의 주석을 덧붙이자면 이렇습니다.
#'안전(Safe)' 등급:
말 그대로 안전한 것들도 있으나 이 분류는 그저 상대적으로 "통제"가 가능하고 때문에 보관이 용이한
물건[혹은 생물체]를 뜻합니다.
이로인해 잠재적 위험도가 상당한데도 격리가 용이하단 재단의 판단에 따라 안전등급을 받았다가 갑자기
문제를 일으키거나 심지어 탈출해 등급이 상향되어 버리는 스토리도 가끔 있다고 하는군요.
반대로 위험한줄 알았더니 작성자들의 변덕으로 별개 아니란게 밝혀져 안전등급으로 조정된 목록도 있습니다.
#'유클리드'Euclid.
슬슬 괴담답게 사람을 끔살시키거나, 아니면 실종시켜 버리는 물건들이 등장하는 등급니다.
작성자들 취향이 다양해 인명이 희생되는 물건[혹은 생물이나 공간]에서 부터 그냥 신기한 이야기인데
격리가 힘들단 설정으로 이 등급에 포함된 것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엔하위키 정리에 따르면, 최상위 위험등급 케테르가 핵폭탄 수준이라면 이 유클리드는 수류탄이랍니다.
# 케테르Keter
뜻은 히브리어의 왕관을 뜻하며 서양 오컬트학의 바이블이라 할 카발라와 세피로트를 좀 아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할 이름입니다.
실제 위력이 보잘것 없던, 핵폭탄급이던, 제어와 격리가 유클리드 보다 힘들면 받게되는 등급입니다
그러나 많은 작성자들이 최고등급이란 미명에 얽메여 메리수 중2병 스런 작성을 했다 대차게 까이고 창작품이
"퇴역"[죽음을 맞게 되는 퇴마 스토리가 만들어진다.....]당하는 등, 수모가 많은 등급니다.
그만큼 재단[사이트]의 평가와 점수가 아주 엄격하고 짜게 메겨져 그 수가 다른등급에 비해 좀 적은편이죠.
전 위의 두 등급을 보느라 아직 카테르 까진 거의 보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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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002
*별명:살아 있는 방(The Living Room)
*등급:유클리드(Euclid)
*원문: http://www.scp-wiki.net/scp-002
1. 특수 격리 절차
SCP-002에는 지속적으로 충분한 전원이 공급되어야 한다.
이는 SCP-002를 일종의 충전 상태로 유지하기 위함이다.
정전 사태가 발생할 경우, SCP-002와 기지는 비상 방벽으로 차단되며, 인근 지역의 모든 인원은 대피해야 한다.
기지의 전원이 복구되면, SCP-002가 다시 충전 상태로 완전히 들어가기 전까지 주변 지역에 X선과 자외선을
번갈아 방사해야 한다.
SCP-002의 격리 구역은 항상 0 이하의 기압을 유지해야 한다.
SCP-002의 격리 구역인 SCP-002의 주변 반경 20M 이내로 접근할 때에는 최소 2명의 인원이 조를 이루어야 한다.
해당 인원들은 서로를 확인하기 위해 항시 신체의 접촉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는 SCP-002의 인근에서 인지 능력이
둔해지거나, 왜곡 또는 영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안 등급 2 이하의 인원은 SCP-002에 접근이 금지된다.
이 규정은 SCP-002의 영향 범위 밖에 있는 O5 급 관리자 2인 이상의 서면 허가가 있을 시 무시될 수 있다.
이렇게 SCP-002에 접근하는 지휘관은 반드시 최소한 3등급 경비 인원 5명의 경호를 받아야 하며, SCP-002에
접근하는 동안 자신의 지휘권한과 보안 등급을 무효처리해야 한다.
이후 지휘관은 SCP-002로부터 최소 5km 떨어진 곳으로 이송되어 72시간 구금되어 정신 감정을 받아야 한다.
정신 감정에서 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72시간 구금 기간이 끝난 후에 본 계급과 보안 등급을 다시 행사할 수 있다.
대상의 발견에 관한 세부 사항은 뮐하우젠 보고서[cross-ref:document00.023.603]를 참조할 것.
SCP-002은 두툼하게 살찐 종양 덩어리처럼 생긴 물건으로, 그 부피는 대략 60 입방미터(2000 입방피트) 정도이다.
한쪽 면에 내부로 들어가는 철제 해치문이 달려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면 보통 크기의 표준형 하류층 아파트처럼
생겼다. 방의 한쪽 벽에는 창문이 하나 나 있지만, 바깥에서 열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방 안에는 여러가지 가구가 있는데, 상세한 조사 결과 조각난 뼈, 머리카락 직물, 그 외 인간의 신체에서 만들어낸
여러가지 생물학적 물질로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실험 결과 방 안의 물체들은 각각 독립적인 혹은 부분적인 DNA 염기 서열이 발견되었다.
현재까지 대상으로 인해 재단 인원 일곱 명이 실종되었다.
또한 대상은 시설에 격리되어 있는 동안 등불 두 개, 작은 융단 한 장, 텔레비전 한 대, 라디오 한 대, 빈 백 의자 한 개,
정체불명의 언어로 쓰여진 책 세 권, 어린애들 장난감 네 개, 작은 식물 화분 한 개를 더 만들어냈다.
고등 영장류를 비롯한 다양한 실험실 동물을 사용한 실험은 SCP-002의 효과를 발동시키는 데 실패했다.
인간의 시체 역시 어떠한 효과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대상이 유기물을 어떻게 가구로 바꾸는지 그 과정은 알 수 없지만, 살아있는 인간이 들어가야만 그 효과가 발동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뮐하우젠 보고서 docid:00.023.603 열람 |
뮐하우젠 보고서[00.023.603]
이하는 SCP-002의 발견에 관한 세부 사항에 대한 간략한 보고서이다. 대상은 자신의 궤도를 돌다가 지구에 충돌, 그 결과 만들어진 포르투갈 북부의 작은 크레이터 속에서 발견되었다.
두꺼운 바위껍질로 둘러싸여 있었으며, 대상 내부의 살덩어리가 충돌에 의해 드러나 있었다. 현지 농부가 이 현장을 우연히 발견하고 동네 원로에게 자신이 발견한 것을 알렸다.
현장에 파견된 보안 승인 4등급 요원이 대상에서 작은 방사능이 감지되는 변칙 사항을 확인하자 대상은 SCP 재단 의 주의를 끌게 되었다.
뮐하우젠 장군이 지휘하는 SCP 보안 인원 혼성 부대가 즉시 해당 지역으로 파견되어 신속하게 대상을 커다란 컨테이너에 확보하고 근처 마을 주민들을 설득하여 일차적 실험을 수행했다.
남자 세 명이 한 명씩 구조물 속으로 들어갔다가 사라져 버렸다. 대상의 치명적인 효과가 밝혀진 뒤, 뮐하우젠 장군은 대상에 관한 정보가 외부로 새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목격자(마을 주민의 약 3분의 1)의 4a 등급 처치 명령을 발효시키고 SCP 재단 [데이터 말소] 시설로 의 운반에 착수했다.
운반을 준비하는 동안, SCP 보안 인원 네 명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대상 안으로 들어갔고, 그들 역시 들어간 즉시 사라졌다. 이어진 조사 결과, 대상은 새 가구 몇 가지를 "만들어냈고", 마치 아파트 방의 내부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뮐하우젠 장군은 즉시 나머지 보안 인원들에게 입힐 III등급 화학 방호복의 징발을 요청했다. 이때 보안 인원들은 SCP 재단 격리 시설로 대상을 운반할 화물선에 대상이 들어 있는 컨테이너를 싣는 작업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데이터 말소]
[데이터 말소]
뮐하우젠 장군이 처분된 뒤, SCP-002는 SCP 재단 직원들에 의해 재확보되어 현재 대상이 소재하고 있는 [기밀 사항]에서 특수 격리에 들어갔다.
뮐하우젠 사건 이후, 보안 승인 2등급 이하의 요원이 SCP-002 격리 시설에 접근하는 것은 거부되었으며, 접근을 요할 시 적어도 두 명 이상의 O5 등급 지휘관의 사전 승인을 필요로 한다. |
SCP-002의 영문 명칭인 The Living Room은 거실(living room)과의 중의성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SCP-002는 일종의 외계 생물로, 집처럼 변하여 들어온 사람들을 흡수하고, 계급이 높은 사람을 조종하여
첫댓글 이거 겁스같은 것 같기도 하네요. 뭔가 대체역사나 하나의 새로운 세계관같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