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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댄스동호회(공지) 춤에 대한 관견(管見)
안백작 추천 0 조회 372 23.12.05 22:31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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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06 10:43

    첫댓글 좋은 글 잘 음미했고요 춤은 바른자세 정확한 스텦은 필수이지만 두사람이 춤추고 만족스럽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지요^^♡

  • 작성자 23.12.06 11:46

    정사장님을 all in all(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왈츠까지 구사하시는 실력은 초고수급으로 평판이 좋습니다. 거기다 겸손함을 더하시니 중생들의 귀감입니다. 늘 행복하세요! ♡

  • 23.12.06 11:33

    @안백작 과찮이십니다 안백작님 管見이 겸손의 백미!!

  • 23.12.06 17:06

    데이빗정춤이야 말로
    서울 특별시에선
    다섯 손구락안에 들어간다해도
    손색이 없을겁니다
    턱수염만해도
    50%는 먹고 들어가니깐요

  • 작성자 23.12.06 18:11

    네, 동감입니다. 데이빗정 님의 외모는 개성있어 매력이 넘침니다. 춤추는 사람도 밋밋하기 보다는 자기색깔이 분명하면 이미지가 더 좋을 것입니다. 비오님 감사합니다!

  • 23.12.07 08:06

    눈이 나린 후
    한 이틀이 지나면, 쌓인 눈 위를 질풍 같은 칼바람이 몰아치는 한겨울!
    작은 토담집이지만 그날 저녁
    군불을 실컷 먹은 아랫목으로는,
    그 집 모든 식구의 때가 묻은 발들이 이불 한 장을 서로 맞당기며 올막졸막 모여듭니다
    비록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한겨울 밤이지만
    발들이 모인 그 곳에는 훈기가 머뭄니다
    마치 아랫목 같은 우리들 모임
    그날이 기다려지는 것은
    함께 비빌 수 있는 다정함들이 모여들기 때문입니다
    모인 발들 중에는
    험한 산악을 누볐던 발도 있고
    물 깊은 무논에서 풀 매던 발도 있고
    땡볕에 휘어지는 허리 받쳐주던 발들도 있고
    하루하루를 십년삼아 나누어 땀흘렸던 발들도 있고..
    그들땜에 다정한 우리방
    집에서 숲길을 걸어나와 버스를 기다리고
    그 버스에 내려 분당선타고
    다시 9호선으로,
    9호선, 노량진에서는 1호선에 안기니
    1호선이 번쩍들어
    신길역에선 영신 가는 버스에 날 던집니다
    만나 다정한 반가움있고요~
    (참고: 2007년1월. 00문화원에서 교양있는 사람들만 한다는, 춤(사교)과목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우리회원님들, 모두 고수를 넘어 인간 한계점을 통달한 최고봉의 실력자들이신데 제가감히 무슨 말들을, 사족(蛇足)은 생략~ ㅎㅎ)

  • 작성자 23.12.07 12:15

    유럽의 귀족들이 추기 시작한 사교춤은 세월이 흘러 지금은 국민스포츠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시로도와 울트라 고수가 평등하게 함께 어울려 춤추는 자유로운 세상, 아무튼 콜라텍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은 어찌되었건 행복한 사람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사시 같은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늘 평강하시기 바랍니다!

  • 23.12.07 15:15

    춤 얘기에 쇼펜하우어가 왜 거기서 나오지? ㅋㅋ 춤이 잘안된다고 염세주의자가 될 필요는 없지요. 이건 춤의 관견이 아니라 광견(廣) 이구려. 골프에서 힘빼는데 3년, 춤도 마찬가지. 골프에서 오른손에 힘주면 뒷땅, 춤에서 오른손 엄지 쓰면 파트너 어깨 작살.
    힘빼고 부드럽게 하면 골프나 춤이나 금방 고수가 되는걸.

  • 작성자 23.12.07 21:46

    현대판 공자님이 환생하셨네요.ㅎ
    행복론을 말할때 럿셀과 쇼펜하우어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이 사람은 매사에 낙천주의자 입니다! 그러니까 콜라텍에도 다니는 것.ㅎ
    춤이나 골프에 방법론의 차이는 있지만 정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금방 고수가 되는 것은 거의 없다지요?(Rome was not built in a day.).!

  • 23.12.08 12:47

    감사합니다 안백작선배님
    올려주신 글 잘 읽고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 작성자 23.12.08 14:43

    명수니 회장님이
    장문의 졸필을 읽어 주시고 댓글도 주시니 감사합니다. 연말을 맞이하여 오늘도 내일도 늘 새로운 길이 회장님께 활짝 열리시기를 바랍니다!

  • 23.12.11 18:40

    춤 잘추시는분들 글도 잘쓰심니다...실력자분들이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3.12.11 22:24

    시무학 불이언(詩無學 不以言)~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못함 !
    춤이나 글쓰기도 배우지 않으면 잘 못합니다. 이 사람, 춤은 잘 추지 못하나 문사재능은 조금 있는듯 ㅎ~자화자찬~감사합니다.

  • 23.12.16 15:58

    복사꽃 언니 그간 안녕 하세요 ^^ 무척 간만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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