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위기 상황 속 가짜뉴스의 위험성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위기 상황 속 가짜뉴스의 위험성
©Getty Images
허위 정보는 재난 대응을 오히려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허리케인, 지진,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거짓 정보가 퍼지면 혼란과 공포가 확산하며,
일부는 잘못된 대응을 선택하는 실수가 벌어진다.
과연 허위 정보가 위기 상황 및 재난 관리에
어떤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위기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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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사람들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자연재해 발생 시 잘못된 정보와 허위 정보가
확산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때때로 구조 및
구호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정보가 행동을 결정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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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의 잠재적 영향을 이해하고
당국의 공식 지침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으면
재해를 기다리거나 직접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불안과 좌절감이 커질 수 있다.
시기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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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정보를 기다리는 동안 사람들은
불안과 답답함을 느낄 수 있으며,
공식 발표가 늦어질 경우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위험이 커진다.
루머 대응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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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방지하기 위해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루머 대응’ 페이지를 만들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만을 공유할 것을 국민에게 당부하고 있다
잘못된 정보의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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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 피해 복구 과정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면서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허위 정보에 맞서기 위한 정치적 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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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정치적 갈등과 맞물려 일부 정치인과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정부의 지원이 특정 지역을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가짜 뉴스를 퍼뜨렸다.
대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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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례로, 2024년 9월 30일,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에서
특정 지역이 “공화당 지역”이라는 이유로
연방재난관리청이 중요한 지원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눈처럼 불어나는 허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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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트럼프의 메시지를 증폭시켰고,
일부에서는 특정 지역에 대한 신속한 재난 대응이
부족한 것은 주민들이 백인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흔들리는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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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주당이 날씨를 조작해
허리케인을 발생시켰다는 음모론부터,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 시민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는 거짓 정보까지
확산되면서 공공의 신뢰가 흔들렸다.
뜬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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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연방재난관리청이 허리케인 피해자를 위한
구호물자를 압수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으며,
연방정부가 재난 지원 신청을 한 사람들의 주택을
몰수할 것이라는 루머까지 퍼졌다.
분열을 조장하는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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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위기 상황 속 재난을 이용한 가짜뉴스는
공포와 분열을 조장하며, 복구와 구조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하와이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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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하와이 마우이 산불 때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서 피해 주민들은 지원을 받는 것을
꺼려했고, 불신이 커지면서 구조 활동이 지연됐다.
캘리포니아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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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불 당시에도 연방재난관리청은
허위 정보를 반박하기 위해 온라인 루머 대응
사이트를 다시 가동해야 했다.
로스앤젤레스 소방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소방 활동을 요청했다는
가짜 뉴스를 부인해야 했다.
AI가 만들어낸 가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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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I 기술과 소셜미디어가 발전하면서
가짜 뉴스는 더욱 사실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실제로 할리우드 사인이 불타는 AI 생성 영상이 유포되거나,
과거 영상이 최신 뉴스처럼 다시 공유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AI와 소셜 미디어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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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러큐스 대학교의 연구 교수 제이슨 데이비스는
"공식 기관이 이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현실적인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위험성이 너무 크다"고 강조했다.
연방재난관리청, 허위 정보는 영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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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재난관리청 관리자 디앤 크리스웰은
앞으로 자연재해 발생 시 허위 정보의 확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위 정보로 인한 정치적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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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그녀는 위험한 소문을 퍼뜨려
정치적 이득을 취하는 이들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로잡기 어려운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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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대학교 예술과학대학의 제프리 블레빈스 교수는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개인에게 도움을 제공하려는
정부 및 비정부 기관의 신뢰도를 약화시키려는 시도가
불필요하게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공식 소통 채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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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정보가 특히 문제가 되는 이유는
근거 없는 주장이 한 번 퍼지면 이를 바로잡기가 어렵고,
허위 정보를 접한 사람들이 이후에 검증된 정보를
접하더라도 이를 믿을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근거 없는 주장은 배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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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및 재난 대응 기관의
공식 소통 채널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민이
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비공식적인 정보에 의존하는 일이 줄어들도록 해야 한다.
실시간 팩트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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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기관과 네트워크도 공식 채널을 보완하여,
잘못된 정보가 확산되는 즉시 반박하고 진위를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소셜 미디어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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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소통 창구인 만큼,
허위 정보를 걸러내고 삭제하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예측 기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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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AI 기반 예측 기술을 활용해
가짜 뉴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시점을
미리 감지하고 차단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위기 상황 발생 전 커뮤니케이션 및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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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이나 위기 상황 발생 전부터
정보 전달 네트워크와 전략을
구축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
미리 승인된 재난 대응 메시지와
긴급 업데이트 시스템을 마련해 두면,
재난이 발생했을 때 혼란을 줄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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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차원의 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 정보 해석 능력) 교육이 필수적이다.
국민들이 정보의 신뢰도를 평가하고,
위기 상황에서는 공식적인 채널을 우선적으로
이용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티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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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환경 외에도 지역사회 중심의 대응도 중요하다.
지역 지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허위 정보를 차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신뢰 구축을 위한 대응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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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팀은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
빠르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통해 정부와 국민 간 신뢰를
구축하고, 사람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위기 시 가짜뉴스, 매번 반복되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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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짜뉴스, 허위 정보는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함께 나타나는 문제가 되었다. 잘못된 정보가 확산된다면
사람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혼란에 빠질 수 있다.
허위 정보 인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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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방지하려면 우리 모두가
허위 정보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정보 공유, 이제는 책임감을 가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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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있는 소셜미디어 사용, 윤리적인 정보 관리,
공식 기관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면,
허위 정보의 영향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가 강한 연대감을 갖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것이 재난 상황에서의
불필요한 위험을 줄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출처:
(Brookings) (The Washington Post)
(The New York Times)
(SOAS) (University of Cincinnati)
(Canadian Red Cross) (FEMA)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