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옥인 여자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여자 입니다....
윤의 직업이 형사 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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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하구요....
또 또 감사해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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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채옥아...오늘은 아무대도 나가지 말고 집에만 있어...
절대 나가지도 말고 모르는 사람이 오면 경비아저씨라도 문열어 주지말고....“-윤
“삼촌이 그러라면 그럴께요...근데 왜 그래야 하는지 물어봐도 되요...??”-채옥
“그게....내..가 형사잖아.....원..래 형 사 가족은 조심해야 하는거야.....”-윤
더듬거리는 윤을 빤히보던 채옥....
“삼촌은 진짜 거짓말 못한다...
삼촌 거짓말할 때마다 말 심하게 더듬는거 이제 나도 알아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안나갈께요...걱정말고 잘 다녀 오세요...."-채옥
“쪽”
채옥이 윤의 뺨에 베이비키스를한다.
순간 당황하는 윤....
“ㅋㅋㅋ윤이 삼촌....당황하는 모습 너무 귀여워요....”-채옥
윤은 당황한 새빨개진 얼굴을 감추기위해 얼른 현관 밖으로 나온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윤....
심장이 고장난 것처럼 빨리뛰기 시작한다.
그렇게 윤이 나가고 채옥은 텔레비전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책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이것 저것해도 시계는 11시반이다.
‘윤이 삼촌 올때까지 모하고 놀지....??’-채옥
채옥은 작은 한숨을 쉰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고싶은 생각에 윤의 방으로 향한다.
평소 윤의 성격처럼 깔끔한 방....
여기저기 앨범을 찾아봤지만 앨범은 없다...
아무리 삼촌이라고해도 삼촌 책상의 서랍까지는 열어보지 못하겠어서
채옥은 윤의 방을 나온다.
채옥은 비디오라고 빌려서 봐야겠다는 생각에 윤의 당부도 잊은채 윤의 아파트에서 나왔다.
그런 채옥을 뒤쫒는 인영....
채옥은 아무것도 모른채 아파트 상가에있는 비디오 대여점에 간다.
대여점에서 비디오 몇편을 빌리고 계산을 하려한다.
“장채옥이요....”-채옥
“실례지만 조회가 안되는데요...가입이 안되있어요....”-비디오 점원
“삼촌이름으로 되어있나...?? 그럼 황보윤 으로 조회해보세요...”-채옥
“황보윤형사님 말씀하시는 건가요...??”-비디오 점원
“네...”-채옥
“실례지만 관계가....”-비디오 점원
“조카예요...”-채옥
“아아....그러세요.,....”-비디오 점원
비디오 가게점원은 이상한 눈빛으로 채옥을 한번 쳐다보고
채옥에게 황보윤 형사의 집주소와 전화번호를 물어본 뒤..비디오를 대여해준다.
왠지 기분나쁜 채옥...
그러나 재미있어 보이는 비디오를 보고는 금방 기분나빴던 일을 잊어버린다.
채옥이 비디오 가게를 나와 윤의 아파트로 향하는길...
채옥을 뒤따르던 인영이 채옥과의 거리를 점점 좁혀간다.
인영과 채옥의 거리가 거의 좁혀졌을 무렵
“김채옥.....”-윤
뒤쪽에서 들리는 윤의 목소리...
인영은 채옥을 지나쳐 간다.
“어...? 윤이 삼촌.....이시간에 왠일이예요?”-채옥
“왠일이긴....내가 집에만 있으라고 했지...??”-윤
윤의 목소리에 노기가 서려있다.
“난 그냥...비디오좀 보려고....깜빡했어요....
화내지마요.....“-채옥
윤은 채옥의 손목을 붙잡고 아파트단지 입구에있는 핸드폰 대리점으로 간다.
“골라봐....”-윤
“어...??삼촌 나 핸드폰 사주는 거야...??
와~뭘고르지....이게 예쁜가....아냐 이게 나은가...??“-채옥
채옥은 정신없이 핸드폰을 고른다.
어떤 것이 나은지 윤에게 물어보면 윤은언제 채옥에게 화를 냈나 싶을 정도로
따뜻한 미소로 채옥을 보고있다.
결국 요즘 새로나온 다카폰을 사서 채옥과 윤은 핸드폰 대리점을 나온다...
어느새 입이 귀에 걸린 채옥과...미소가 담긴 윤...
채옥은 슬며시 윤의 팔에 팔짱을 낀다.
윤의 팔짱을 끼고 윤에게 기대는 채옥...
“윤이 삼촌....고마워요...
이거 너무 예쁘다...
삼촌 사랑해.....“-채옥
윤의 심장이 또다시 고장났다.
채옥의 입에서 흘러나온 사랑한다는 말에 윤의 심장이 제멋대로 반응한다.
애써 태연한척 윤은 채옥에게 말한다.
“이거 선물 아니야...너 이거 어디갈 때 꼭 가지고 다녀...
아까 집에 전화했는데 전화 안받아서 얼마나 놀랐는줄 알아...?
이거 김채옥 족쇄니까 족쇄찬 노예는 주인님 말씀 잘들어야 하는거 알지...??“-윤
“네네....알아서 모실께요....”-채옥
윤의 진심어린 당부를 채옥은 새로 산 핸드폰에 정신이 빼앗겨 흘려 듣는다.
“채옥아...삼촌은 이만 가봐야겠다...점심시간에 살짝 나온건데 시간이 너무많이 지났어...
집에 들어가서 밥꼭 챙겨먹어....“-윤
“삼촌은 밥 안먹어요?...”-채옥
“조금 이따 회의 있어...지금 가봐야해....회의 끝나고 먹지뭐....간다...”-윤
윤은 어느새 저멀리 가고있다.
“칫...혼자 밥먹기 싫은데.....”-채옥
채옥은 투덜대면서 엘레베이터로 향한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남성다움이 느껴지는 한 남자가 내린다.
순간 심장이 내려 앉는 채옥.,...
순간 느껴지는 그의 카리스마에 채옥은 순간 정신을 놓을뻔했다.
채옥이 벙쪄있는동안 그가 채옥에게 말을 건다.
“채옥이....??”-치오
“........??......네...?? 네 맞아요...저를 아세요...??”-채옥
채옥은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을 처음으로 만났다는 사실에 들뜬 목소리로 그에게 물었다..
“나 기억 안나...?? 나야 조치오.....”-치오
“조치오요...?? 저기 죄송한데요...제가 좀 다쳐서 기억을 잃었거든요....죄송해요...”-채
“너 사고 났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설마 기억을 잃었을 줄이야.........
우리 이러지말고 어디가서 차라도 한잔 마시자....“-치오
“차요...??”-채옥
어느새 치오는 채옥의 팔을 끌고 어느 까페로 향한다.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까페에 집에서 입던 옷을 입고있는 채옥은 이방인인듯해보이고
정장을 입은 치오는 까페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어느새 채옥이 시킨 파르페와 치오가 시킨 까페모카가 나오고
채옥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치오에게 질문을 한다.
“저기요....치오오빠랑 저는 무슨 관계였어요.??...”-채옥
“하하하...관계...?? 너 그렇게 말하니까 우리가 무슨 불륜 저지르던 관계같다...
너랑 나랑은 그냥 아는 오빠 동생이었어....너한테는 아니엇을지 모르지만...“-치오
“네...??”-채옥
“아니야...장난 이었어... 그냥 예전부터 알고지낸 절친한 오빠동생사이야...”-치오
치오의 장난에 채옥은 금새 얼굴이 빨개져서 어쩔줄을 몰라한다.
“근데 너 요즘 어떻게 지내니...??
어머니도 돌아가셔서 돌봐줄 사람도 없었을텐데....“-치오
“삼촌이랑 같이....아참....삼촌이 집에 있으라고 했는데....
치오 오빠 죄송한데요...저 집에 가봐야해요,....
삼촌이 화낼꺼예요...“-채옥
“삼촌....??
너지금 삼촌이라고 했니...??“-치오
“네...”-채옥
“채옥아....넌 삼촌이 없잖아...”-치오
“.............??????........
방금 뭐라구 하셨어요....??
제가 잘못 들은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실래요....??“-채옥
채옥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려온다.
“넌 삼촌이 없어....
얼마전 까지도 엄마랑 둘이서만 살았잖아...“-치오
채옥은 망치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다....
“설마...설마....아니야....아니야....당신이 잘못 안거야....
당신 도대체 누구야....??
누군데 나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거야...??“-채옥
채옥이 무섭게 치오를 노려본다.
“김채옥...정신차려...지금 너랑 같이살고있는 사람은 네 삼촌이 아니야...
내말을 못 맏겠다면 같이 사는 사람한테 물어봐...
아니다...지금 나랑 그사람한테 같이가자...일어나.,...“-치오
치오의 말에 채옥은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치오의 눈은 진실을 말하고 있다...
한참을 혼란스러워 하던 채옥이 치오에게 말한다.
“내가.....내가 물어...볼꺼예요.....
만약 당신말이...맞다면 .........난 어떻게 해야하죠....??“-채옥
“일단 우리 집으로 와...너 핸드폰 번호 뭐야...??
오빠가 전화할께....“-치오
“전화번호 몰라요.....오늘 산거라....기억이 안나요....”-채옥
채옥은 정신 나간사람처럼 멍해 있고 치오는 채옥의 핸드폰을 집어
자신의 핸드폰에 전화를 건다.
치오의 핸드폰에 뜨는 채옥의 번호...채옥의 번호를 저장해놓고
채옥의 핸드폰에 자신의 핸드폰번호를 저장한다.
“내 번호 0번에 저장했으니까 무슨일 있으면 전화해....”-치오
채옥은 넋나간 사람처럼 터덜터덜 윤의 아피트로 들어섰다....
그리고는 침대에 누웠다...
그동안 채옥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하나하나 머릿속을 파고든다.
처음 이집에 왔을때 채옥의 방에는 모두 새 물건들이었다...
침대 시트도 커텐도....그리고 책장의 책...화장대의 화장품...심지어는 속옷까지....
모두 새것이였다...
그리고 낮에 갔던 비디오 가게 점원....그는 분명 나를 처음보는 사람처럼 대했었다...
그리고 이동네 사람 그 누구도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결정적인것은...이집에는 과거 나의 사진이 단 한 장도 없다.,..
모든 상황이 치오의 말과 일치를 하고있다...
채옥은 옷을 입은채 욕조에 들어간다...
차가운 물을 맞으며 채옥은 지금 채옥의 눈앞에 닥친 현실을 잊어보려 하지만
더욱더 또렷해진다.
결심을 한듯한 채옥 옷을갈아입고 핸드폰을 꺼내든다...
“여보세요..채옥이니...??”-치오
“응....오빠....아까는 미안해.....
나 이집 나가면 오빠한테 진짜 가도 되는거지...?“-채옥
“당연하지.,..지금이라도 당장와....”-치오
“조금만.....조금만 있다가........끊을께....”-채옥
채옥은 전화를 끊고 침대에 눕는다.
천장을 아무생각없이 바라보다 어느순간 윤의 따뜻한 미소가 떠오른다.
슬픈 듯...괴로운듯한 채옥의 미소....
채옥은 그렇게 윤을 기다린다.
어느덧 시간은 아홉시를 넘기고 있다..
초인종 소리가 들리고 윤임을 확인한 채옥이 문을 연다.
“늦었지...??밥은 먹었어....??”-윤
윤은 신발을 벗으며 채옥에게 말을 걸지만 채옥은 아무런 대답이 없다.
의아한 듯 채옥을 살피는 윤....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뷸안함이 윤의 눈빛에 어리기 시작한다.
“옷 갈아 입고 나오세요....할말 있어요....”-채옥
채옥의 말속에서 느껴지는 불안감.....뭔가가 있음을 윤은 직감한다.
옷을 갈아입고 나오자 채옥이 거실 쇼파에 앉아있다.
‘무슨일일까...?? 지금 채옥에게서 느껴지는 이 불안함이 무엇일까,....?’
윤은 긴장한 얼굴로 채옥의 입이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윤이 삼촌.....삼촌이 진짜 내 삼촌인가요...??”-채옥
“........??...........”-윤
윤은 순간 너무놀라 아무말도 나오지 않는다.,
채옥은 이미 모든 걸 알고 있다는 표정이다.
“나....윤이 삼촌이 내 삼촌이 아닌거 알았어요..”-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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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1.
<살인 현장에 있던 아이>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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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 재밌어요~ 반했어~ ㅎㅎ
채옥의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