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 진짜 힘든 이유가 두개인데, 자유의 구속과 군대라는 조직의 특수성에서 나오는 인간관계임. 자유의 구속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힘들지만 상하관계에서 나오는 스트레스는 이전에 비해서 훨씬 편해짐. 지금은 최소한 공공연한 구타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으니까. 그래서 군대 많이 편해졌다는건 사실이야. 부정할 수 없지. 편해졌다고 말해서 꼰대라고 하면 그건 그냥 더 편해진 군대를 가야되는 자신이 이전에 힘들게 군대갔다온 사람들과 동일한 대우를 받고 싶으니 무작정 꼰대 취급한다는 뜻이지.
하지만 편해졌다고 군대가 편한 곳은 아님. 2년간 먹고싶은 거 못먹고 자고 싶을 때 못 자고 놀고 싶을 때 못 놀고 보고 싶을 때 못 보는 곳 가는데 그게 편한 건 절대 아니지 18:02| | 추천 수 : 2
군대 가는 사람에게 '요즘 군대 편해졌지'라는 소리를 하는 인간들은, 나중에 꼰대 될 인간이 아니라 이미 꼰대인거죠. 말이라는 것이 때와 장소와 상황에 따라 그 함의가 달라지는 법이니... 아무리 잘 봐줘도 꼰대질 내지는 어그로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18:08| | 추천 수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