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캐에 이 장면이 빠진게 아쉬워서 써 봄
30살이라고 해도 믿을거 같지만 사실은
7살이나 어린 24살 대딩 영화를
(본의 아니게 할 말이 있어) 찾아오게 된 단아
둘이 투닥투닥 하는 와중에 남학생들이
축구하는 소리가 들림
홀린듯 걸어가서 구경하는 단아.
그때 공이 굴러오고 학생들은 차달라고 하는데
자기가 차겠다며 단아는 영화를 막음
(화질 ㅜㅜㅜ)
멋지게 차주고 기쁘게 웃는 단아
잘 찬다
내가 차는 데 좀 탁월해 ^^
축구 좋아해요?
축구부였어.
아버지 아들이 고자질하는 바람에 그만뒀지만..
그땐 축구 선수가 꿈이었는데
꿈은 꾸는거지 이뤄지는 게 아니더라고
겨우 그 정도에 꺾이는 꿈이었던 거지
살다가 이렇게 한 번씩 마주치면 좋은 거고
가끔 마주치려고 좋아한 건 아니었는데..
그래서 볼 때마다 운동화였나?
기회라는 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올지 모르는
거잖아, 방금처럼
저번 화에서도 오빠에게 니가 고자질만 안했어도
내 홈구장이 토트넘이다 라고 말한 적이 있긴한데
생각보다 진짜 축구에 진심이었음
뭔가 뭉클했달까 ㅜㅜ
나중에 시간나면...아마도 파리의 연인 애기야 가자 오마주로 예상되는 엔딩 장면도 찌겠음 ㅎ
첫댓글 진짜 재미있게 봄
서단아 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