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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의 10월9일 개봉작
'화이'를 보았습니다.
조화롭고 매끈한 작품은 아닙니다.
모두가 이견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도 아닐 겁니다.
(액션의 강도가 높다 못해 잔혹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클라이맥스에서 대사가 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캐릭터들이 너무 많은 것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화이'는 올해 가장 강렬한
영화적 체험을 가져다줄 한국영화 중 한 편일 겁니다.
이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광기 어린 에너지가
곳곳을 일그러뜨리면서 괴력을 뿜어내는,
그 자체로 괴물 같은 영화니까요.
'화이'를 '좀 과격한 성장영화' 정도로 읽을 수 없게 하는 것은
그 밑에 자기파괴적인 타나토스의 동력이 잠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파국의 벽을 향해 전력질주하는 듯한 이 지독한 작품에서
인물들은 모두 '결국' 죽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장준환 감독의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에도
그런 공멸의 서늘한 기운이 있었죠.)
격투장면에서 자동차 추격전과 총격전까지,
다양한 액션 장면들이 흥미롭게 짜여져 있습니다.
(특히 석회 공장에서의 대결 장면이 지닌 흡인력이 굉장합니다.)
살부(殺父)의 신화적 모티브에서
악(이란 탄생하는 것인지 만들어지는 것인지)에 대한 근원적 물음까지,
다면적으로 풀어가는 이야기의 매력도 상당합니다.
(화이가 아니라 '아버지들'의 입장에서 이 이야기를 본다면
이건 변질된 인정투쟁의 드라마일 수도 있겠지요.)
'화이'는 연기를 보는 맛이 대단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여진구씨는 예상보다 훨씬 더 뛰어난 연기를 보여줍니다.
지난 십수년간 이렇게 존재감을 강력하게 드러낸 10대 배우가 있었나 싶은데,
앞으로 그의 활약에 크나큰 기대를 갖게 만듭니다.
컴플렉스로 뒤틀린 면가('황해') 같은 인물을 연기하는 김윤석씨는
종종 그의 얼굴을 마주하는 게 두려울 정도의 냉기로 깊게 연기합니다.
(이 영화에선 차갑게 가라앉을 때 더욱 섬뜩하게 느껴집니다.)
조진웅 김성균 박용우 장현성 박해준 임지은 등 다른 배우들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선명하게 조각해냈네요.
+)
미미추 떴어!
첫댓글 진구야..내남편...화이팅
ㅋㅋㅋㅋㅋㅋ미차겠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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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금..?
진구진구진구ㅠㅠㅠㅠㅠㅠㅠ연기천재진구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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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추천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하고싶은 영화일때 태그걸어줌ㅎ
진구야 사랑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넌 니말대로 이병헌같은 배우가 될거야ㅠㅠㅠㅠㅠㅠ
뭐랄까 개연성이라해야되나? 뭔가 좀 부족한데 연기가 짱먹더라... 진구 청불이라 정작 보지도 못한다는데 진구 짱임 ㅠㅠㅠ
나 화이 시사회로봤는데 진짜 화이개봉하면 대한민국이여진구로뒤집어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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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같은느낌? 뭔가 ... 그랬어
미미추가 뭐야?
헣 꼭봐야지
미미추떳다고? 헐 봐야겟구나 진구야...진구야..ㅠㅡ아이고 진구야 내진구야ㅜㅜ
영화관에서 예고편 봤는데도 뽐뿌 쩔더라...나 여진구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데 진심 보고싶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잔인한 거 못 보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크흡
기둘려라 보러간당ㅎㅎㅎㅎ!
다 좋은데 넘 잔인할 것 같아서 망설여지네ㅠㅠ
진구오빠보러갈께요~조금만기다려주세요.오뽜~~~~~~~~~~~~~~
보러가야겟네... 징구야 키크쟈 키.... 하앍
미미추가 뭔가염ㅎㅎㅎㅎㅎㅎ
올ㅋ 진구ㅋㅋㅋㅋ인정받았어 ㅋㅋㅋ 이제훈 이후로 신인배우한테 이 정도 칭찬은 첨인 것 같은데 ㅋㅋㅋㅋ영화도 미미추라니 기대된당 ㅋㅋㅋ암튼 앞으로 장준환 감독님 자주 작품하시면 좋겠당 ㅋㅋ
나 이거 너무 기다렸어 ㅠㅠ
내일 꼭 볼꺼야!!!
내일 조조로 보러간다!!
이동진평 기다림.. 이제 예매하러간다ㅋㅋ
하.......진구오빠 내가 보러갈께요ㅠㅠ
어서 15일 와라
낼 보러간다 두근두근 ㅋㅋ 영화보고 바로 밥먹을껀데 그렇게 잔인하진 않겠지?ㅠㅠ
진구야 보러갈게ㅠㅠ
진구야 기다려라
시사회로 봤었는데 진짜 볼만했어 지루할 틈이 없었어 ㅋㅋㅋㅋㅋ
오오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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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시사회로 보고왔는데!ㅎㅎ 추격자나 악마를 보았다정도 까진 아니야 ㅋㅋ 근데 좀 잔인해 총이랑 칼 이런거때매 ㅋㅋㅋ진재미써!!!
악마를 보았다 보단 약해ㅋㅋㅋㅋ그래도 꽤 잔인함..황해쯤??? 싸우고 피튀기고 칼로 찌르고 이런거!!
보고싶다....>ㅁ<
오예 미미추
아..지구를지켜라 감독 작품이었어? 지구를지켜라 디비디까지 갖고있는데 몰랐네ㅋㅋㅋ
진구야 목요일에 만나 보러갈게 기달려
헐 장준환작품이라니 왠지 시놉시스 떴을때 확꽂혀서 이건 꼭봐야겠다 싶더라니 10일에 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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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크레딧 못봐서 안타까워ㅜㅜ나도 못봤는데ㅜㅜㅜ
오늘 보고와따ㅠㅠ 또 보러 갈거야ㅠㅠㅠ 계속 생각나 넘조음ㅠㅠㅠ 감독님 짱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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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10.13 18:30
진구의,진구에 의한,진구를 위한 영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물론 아빠들도 다 연기 잘하고 bbbbbbbb잼씀
아 ㅠㅠㅠㅠ 음료를 많이 마신탓에 화장실이 급해서 엔딩크래딧 못 기다리고 나왔는데 ㅜㅜ 이럴수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