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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도탁스 (DOTAX) 원문보기 글쓴이: 꼬마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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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이제 손님>>오빠, 남편으로 호칭을 바꾸니 햇갈리지 마시길
그리고 입국까지의 과정은 이유미씨 유튜브, 주성하 기자 유튜브, 김서아씨 본인 유튜브의 내용을 종합했음
아버지가 생년월일 가져오래서 가르쳐 줬더니 가서 사주보고 옴
그러고서는 절대 안된다고 했다고 함
아무래도 단념시키려고 그랬던 것 같다고
어머니는 아예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말도 못꺼내게 함
그냥 평양에서 자랄때는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캄보디아에서 해외생활을 해보니 갑자기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음
원래는 그냥 아프다고 째고 평양에서 버티다 탈북하려 했는데
나름 평양의 고급(?) 아파트인데도 집에 온갖 벌레가 기어다니고
씻으려면 1층에서 물 길어와서 바가지로 퍼서 씻어야하고
뜨거운 바람만 나오는 선풍기를 쐬고 있으니 캄보디아가 그리워짐
심지어 선물받은 좋은 목걸이만 하고 나가도 500미터 간격으로 있는 감시원들이
자본주의자 흉내낸다고 ㅈㄹ할 뿐더러
아파트에서 나가기만 해도 앞의 이웃 아줌마가 들어가서 빼고 나오라고 한다고
원래는 특권층만 사는 평양출신이라는 부심이 있었는데
캄보디아에 다녀와서 완전히 그게 사라짐
그리고 그걸 불편해하는 자신을 부모님들은 새삼스럽게 왜그러냐고 이상하게 봤다고
그래서 결국 휴가가 끝나고 캄보디아로 돌아가는데
보통 캄보디아 갈때 북경을 경유해서 간다고 함
그런데 그때는 감시하는 사람없고 여권도 자기손에 있어서
이때 나 납치(?)하면 되는데 싶어서 혹시 오빠가 없나 싶어서 한참 찾았다고 ㅋㅋ
납치 형식으로 사라지면 평양의 부모님에게도 불이익이 없을 것 같기도 해서
그때 어휴!! 답답이!! 지금이 기횐데!! 싶었다고 함 ㅋㅋ
캄보디아에 돌아온걸 오빠가 보더니
평양에 있으랬더니 왜 돌아왔냐???라고 황당해하고
그래서 왜 자기 납치(?)안했냐고 했더니
그게 되는거면 말을 해줬어야지!! 그랬다고 함 ㅋㅋ
캄보디아에 돌아온 후 종업원들, 심지어 주방 아줌마에게까지 미움받음
왜냐면 원래 휴가 라는거 자체가 원래 없었는데 그런 특권을 누렸기 때문에
엄청나게 질투받고 미움받았다고 함
가게측에서도 감시를 더 빡세게 했기에 오빠와 탈북계획을 짤 수가 없었음
그래서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짐
감시가 날로 심해져서 이러다 걸리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점점 커졌다고 함
1달 정도 지난 후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새벽까지 있던 오빠가 소주먹을때 같이 먹으면서
나 나갈건데 책임질수 있냐고 물어봄
마침 감시하던 종업원이나 손님도 안보여서 CCTV에 찍히는데도 불구하고 대놓고 물었다고
오빠는 알겠다고 했고
그렇게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탈출을 계획했다고함
사실 오빠는 브로커 쓰고 하는 계획만 세우고 있었지
이렇게 즉흥적으로 갑작스레 탈출하는 계획은 전혀 없었음
손님을 먼저 삐진척 연기하며 나가게 함
문이 다 막혀 있어서 자신이 나갈 방법은 없었기 때문에
자기는 다음날 무대 연습할 준비 한다고 3층 숙소로 올라가
3층 창문으로 나와서 2층 지붕으로 뛰어내리고 다시 1층으로 뛰어내리려고 했는데
2층으로 뛰어내리고 보니 술이 확 깨고 너무 높아서 무서워짐
심지어 쿵 소리를 내며 떨어진 위치가 지배인 숙소 바로 앞이라 더 쫄음
들켰나? 싶어서 3층으로 다시 올라가려해도
너무 높아서 못올라가는 상황
1층으로 내려가려면 전기철조망을 지나야 하는데
죽지만 말자 하면서 넘어가려함
다행히 전기 철조망에 전기가 안들어와 있었음
전기 철조망을 넘어 난간을 붙잡고 1층으로 내려가려하는데
너무 높아서 대롱대롱 메달려 있었음
그때 차를 타고 가게 주변을 돌던 오빠의 눈에 난간에 메달린 서아씨가 들어왔고
오빠는 차에서 내려 뛰어가 메달린 서아씨를 받아 차에 태우고 달리기 시작함
그런데 30분도 안되서 오빠폰으로 북한식당의 전화가 계속해서 걸려오기 시작함
(북한 식당은 손님들의 개인정보를 다 취득하고 있다고 함)
오빠는 핸드폰 유심을 빼서 버려버리고 계속 달리며 태국으로 일단 넘어가자고 했는데
서아씨가 태국으로 가려면 씨엔립을 거쳐야하는데 이미 북한애들이 다 깔려있을거라고
다른 길로 가야한다고 말함
그래서 라오스 국경을 넘기로 계획을 다시 바꿈
그리고 라오스 국경으로 차를 달리며 주변의 도와줄 사람들에게 연락하기 시작함
서아씨 말로는 이때 오빠도 겁먹어서 덜덜 떨고 있었고
서아씨와 오빠 둘다 잡히면 자살하려고 하고 있었다고
(참고로 음주운전아님...현지 기사분이 따로 있었다고,,)
일단 라오스로 가서 3개월을 숨어지냈고 그동안 애가 생김
그러니 오빠는 서아씨를 더 빨리 한국으로 보내려는 마음에 애가 타게 됨
이때 북한측에서 오빠와 서아씨에게 현상금을 걸고 추적하고 있었음
대사관에 연락해도 지금은 좀 곤란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함
어쩔줄 몰라 하고 있을때 한국 사람 3명과 현지인1명이 접근해옴
그리고 3천만원만 주면 서아씨에게 중국 여권을 만들어줘서
제주도를 거쳐 한국으로 갈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고
그래서 3천만원을 건냈으나 며칠후 다시 와서 5천이 더 필요하고
5천만 있으면 내일 바로 한국으로 보내주겠다고 함
오빠는 어떻게든 빨리 서아씨를 한국으로 보내고 싶어서 돈을 건냈으나 사기였음
나중에 사기라는걸 알고 그냥 태국으로 떠나려하자
그 한국인들이 총을 들고 현지 경찰까지 데리고 와서 돈을 더 내놓으라고 협박했음
내놓지 않으면 서아씨를 북한측에 넘겨버리겠다고 협박함
그런식으로 오빠에게 사기+협박으로 뜯어간 돈이 3억이었음
(현재 고소중이라고 함)
원래 오빠는 캄보디아에서 성형외과 병원들을 운영하던 사업가였음
그런데 캄보디아에 입국금지 당하자 함깨 투자했던 투자자가 그대로 병원들을 다 먹어버림
그리고 서아씨를 재산으로 취급하면서 북한측이 손해배상을 청구해서
오빠가 현지에서 타던 차(레인지로버)도 빼앗아감
(오빠는 서아씨를 빼돌린 일로 캄보디아에서 납치,인신매매범으로 되어 있다고 함)
서아씨 빼낼려고 오빠가 날린 돈이 ㅎㄷㄷ....
그리고 북한측에서는 계속해서 오빠에게 연락해왔음
계속해서 협박하면서 서아를 돌려보내라고 했다고 함
그리고 서아 부모님 아프니까 돌려보내라는 소리도 있었는데
사실 여부도 알 수 없는데 서아씨가 흔들릴까봐 당시에는 말 안해줌
그래서 결국 태국으로 다시 넘어가게 됨
참고로 서아씨는 탈북하기전 절대 한국으로는 가지 않으려 했음
그냥 외국에서 살자고 했다고...
왜냐면 그간 북한 식당들에서 탈북한 종업원들이 5명 가량 있었는데
식당측에서 교육하기를 탈북해서 중국인 따라간 1명은
완전 중국 시골로 가서 거지처럼 농사지으며 살고 있고
한국으로 간 4명은 하나원이라는 수용소(?)로 보내져 발가벗겨져 고문당하고
지금 몸팔면서 살고 있다고 교육시켰음
북한에서 수용소라고 하면 보통 관리소, 즉 정치범 수용소를 말하기 때문에
수용소로 보내진다는건 공포 그 자체였음
그게 사실인 줄 알고 한국은 절대 안가겠다고 버틴거였음
물론 실제 하나원은 탈북민들 사회로 내보내기 전에 한국 사회에 대한 적응교육시키는 곳임...
그러다 태국에서 한국 예능 "1박 2일" 보면서 세뇌가 깨졌다고 함ㅋㅋㅋ
태국에서 1년 8개월을 살며 아이도 낳았음
그런데 오빠가 라오스에서 사기당한 이야기를 주변에 했는데
주변에서 그걸 듣고 또 오빠를 협박하기 시작함
그 중에는 한국인 부부도 있었는데 그 사람들 보고 멘탈이 깨졌다고 함
오빠가 자신때문에 계속 협박당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서아씨 본인이 해결하겠다고 나섬
바로 난민 수용소를 통해서 한국으로 가는 방법이었음
사랑하는 사람과 아기를 수용소로 보내지 않으려
오빠가 알면서도 시도자체를 하지 않으려던 방법이었음
하지만 서아씨가 괜찮다고 자신은 난민수용소로 갈테니
오빠는 빨리 대사관가서 대책을 받아오라고 밀어붙임
태국 경찰서를 거쳐서 난민 수용소로 가야하는데
아무것도 몰라서 난민 수용소앞에 가서 서성거리니까
태국 장교가 뭐냐고 물어보더니 택시 불러서 차비쥐어주고 한국대사관으로 보냄
한국 대사관에서는 여기로 왜 다시 왔냐고 돌아가라고 하고 ㅋㅋㅋ
난민수용소에서 진짜 난민인지 심문하는 태국 장교가 너무 예리했다고 함
너 북한에서 바로 온게 아니라 태국에서 오래 산거 같다면서 포인트를 콕콕 찍어내서 식은땀을 흘렸다고 함
한국 대사관에서 아무말 하지 말라고 해서 못알아듣는척 아무것도 모르는척 했다고
원래 통역이 오기로 되어 있었는데 통역도 안와서 조사가 안되는 상황이었는데
혹시 중국어 아냐고 물었다고 함
마침 가게에서 기본적인 중국어를 배워서 그걸로 겨우 조사를 통과할수 있었다고
그리고 말그대로 수용소라 엄청 열악해서 힘들었다고함
육아를 항상 오빠가 도와줘서 쉽게 했는데
갑자기 열악한 환경에서 혼자하게 되자 진짜 힘들었다고
게다가 온몸에 문신한 사람,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등등 무서워보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이를 안고 36시간동안 한번도 놓지 않은 적도 있고
무서운 사람들이 해코지 할까봐 울기만 했다고 함
수용소에 중국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중국 사람들이 와서 너 금방 한국 갈거니까 울지말라고 달래주고 했다고함
코리아 사람이라니까 경비하던 태국군인들이
이태원 클라스~박새로이~ 근데 너 왜 여깃어?? 이러기도 했다고 ㅋㅋㅋ
그러다 새로운 수용소로 이동해야한다는 통지를 받음
다른데로 데려가려고 하니 겁이 나서 옆사람에게 전화기를 빌려서 남편에게 전화를 검
남편도 놀라서 한국 대사관에 전화를 거니 아무일 없을거니 티 좀 내지 말라고 함
누가 도와주는거 걸리면 안되는데 자꾸 전화걸고 하면 걸린다고...
새로운 수용소는 독방이었는데 냉방도 안되서 방 온도가 40도에 달함
너무 더워서 샤워를 하고 있는데 아기가 울어서 알몸으로 뛰어나와서 달래다보니
천장에 CCTV가 움직이고 있음...
너무 놀라서 구석으로 가서 옷을 입고 살펴보니 CCTV가 화장실까지 비추고 있었음
게다가 화장실 상태는 너무 엉망이라 도저히 쓸 수가 없고 밥 상태도 개판이라
그냥 그때부터 굶기 시작했음
원래 166에 48이었는데 10일만에 43~44까지 빠짐
(그래서 10일 후 한국 입국한 다음 국정원 조사받으러 가서 미친듯이 먹었다고 함 ㅋㅋ)
이때 주변방에서 북한말이 들리기에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북한분이냐고 했더니
양강도 해산 사람이라고 답함
자기는 미국갈거라고 지금 6개월 여기서 지냈고 1년 6개월만 더 지내면 된다고 했다고...
그 소리 듣고 이런데 6개월 있어야되나 싶어서 가슴이 덜컥했음
그래서 자긴 10일만 있으면 한국 갈것 같다고 그냥 한국 가라고 했더니
누가 한국보다 미국가라고 해서 버티고 있다고 함
거기서 10일 있다가 다시 원래 수용소로 돌아옴
그리고 한국으로 가게되었는데
그걸 본 첫날 우는 서아씨를 위로해줬던 중국 사람들이
너 금방 나간다고 했지? 그럼
그리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됨
국정원 조사와 하나원을 거쳐 드디어 한국 사회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남편이 있으니까 임대주택 안받아도 되겠지?? 했는데.....
정작 남편은 코로나때문에 입국을 못함 ㅋㅋㅋ
서아씨는 2020년 한국 입국했지만 2022년에야 입국한 남편과 만날수 있었음
tmi
서아씨의 아버님은 딸의 탈북소식에 심장마비로 쓰러져 돌아가셨고
어머님은 딸의 탈북으로 평양인근으로 쫒겨나심(서아씨는 외동딸임)
평양에 살던 특권층에게 평양인근으로 쫒겨나는것만 해도 귀양이나 다를바 없음
과거나 최상위층은 모르겠지만
현재는 탈북자가 너무 많고 해서 어지간한 인척들까지 수용소로 보내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함
세계국가들이 인권문제로 북한에 태클거는거에 압박을 받아서 그런걸수도 있다고
특히 탈북자가 생기면 북한당국이 6개월간 수사를 하는데
6개월간 한국 입국 기록이 없으면 실종처리하고 사건종결하는 경우가 많다고함
그리고 그 "실종"처리되면 인척들에 대한 처벌 수위가 낮아짐
서아씨도 라오스, 태국에서 2년을 보내면서 실종으로 사건종결되어
어머님이 약한 처벌을 받은거 같다고
같이 죽을고비 넘겨가며 불꽃같은 사랑을 해서 그런지
서아씨가 남편분이랑 서로 이야기하는거 보면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셔서 보기 좋음
언제까지나 행복하시길
첫댓글 와... 사기꾼 새끼들 진짜...
아 부모님....
와ㅠ…진짜 고생이다..근데 그와중에 등쳐먹는 한국인들 뭐야 진짜..앞으로는 행복만 하시길
진짜 고생이었다ㅠㅠㅠ
아니 저와중에 등처먹는 새끼들은 사람 새끼야?
와 사기꾼 미친... 잘되어서 다행이지
어ㅏ 사기꾼새끼들...진짜 어떻게. 저러녀
아니 해외에서 한국인 믿지말라는게 저래서 ...하
뭔가 사랑 말고도 사상적인 괴리감이나 북한에 환멸을 느낀 것도 있었을텐데 어머니한테 영향 갈 수 있으니까 그냥 사랑으로 말한 걸지도....ㅠ
부모님 ㅜㅜ … 엄마는 브로커로 아직 못빼내신거지…? ㅠㅠ
사기꾼 새끼들 인간도 아니다 죽어
남자가 끝까지 책임져서 다행이다..(?)
아니 같은 한국인 등쳐먹고 싶나 진짜 -- 근데 진짜 저 남편 대게 책임감 있다.. 다행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