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세가 10년이 되어가는데도 봉신들을 추스리지 못 하더니 결국 독립하기 파벌의 대규모 봉기에 맞서다가
'수상한 사고' (암살이네요 -ㅁ-)로 죽었습니다.
뭐 나름대로 잘 이끌어줬으니 ㄳㄳ.
바보 황제긴 했지만 어찌됐든 제국의 분열은 10년이나 늦췄으니 말이죠.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즉위한 카이저 겔라흐 입니다.
오오...저 화려한 스펙을 보십쇼.
제국의 통치자라면 저정도 스펙은 되야죠~
하지만 독립하기 파벌의 내란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즉위한 카이저 겔라흐가 잘 처리할 수 있을까요
그러던중 안달루시아 왕국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1대 국왕 프리드리히 1세는 역시 나이를 이기지 못 하고 죽어버렸고 그의 천재장남 에기놀프 1세가
새로이 즉위했습니다.
에기놀프 1세는 프리드리히 1세가 남긴 여러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인물이 되겠죠 ㅇㅇ
그 첫번째 장인 카스티야와의 대립은 엄청난 역경이였지만 결국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카스티야 왕국이 제가 가진 안달루시아 왕국내에 백작령 1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걸 두고 벌어진 전쟁이였죠.
레온 - 카스티야 왕국간의 전쟁이 벌어졌길레 이 틈을 타 그 백작령을 두고 선전포고했습니다.
개전 당시엔 카스티야 왕국의 군대가 레온과의 전쟁에 소모돼 있어 제가 노린 백작령을 점령하는 데
무리가 없었지만 그 뒤로부터 역경이 시작됐습니다;
카스티야 왕국은 여러 나라와 동맹을 맺고 있었는데
처음엔 브루타뉴 공국을 끌어들이더니 이어서 나바라 왕국, 심지어 종전에 가까워지는 시기엔
레온 왕국까지 끌어들이더군요 -_-;;
즉,
카스티야 - 레온 - 나바라 - 브루타뉴 연합국 VS 안달루시아 왕국이란 전개가 되어버렸습니다(...)
당연히 군사력에서는 압도적으로 밀렸죠.
용병대만 두 부대를 고용하고 친척인 토스카나 공작령에 지원을 타진했습니다.
진짜 저 전쟁 가까스로 이겼죠..
브루타뉴 공국은 프랑스 왕국의 침공에 의해 철군하였고
카스티야 왕국과 레온 왕국도 갑자기 내란이 일어나 군사력이 분산되었습니다.
그래도 남은 연합군의 숫자가 1만인데 비해 제 군대는 동맹군까지 모두 끌어들여도 8천이였죠..
심지어 이 때 작센 공작이 제게 클레임을 걸기까지 하더군요 -_-;;
제 크킹 플레이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순간이였습니다만,
진짜 카스티야와 레온 양국에서 내란이 안터졌다면 무조건 평화를 맺어야했습니다..
아무튼 카스티야와의 분쟁이 막을 내리고 제게 클레임을 건 작센공작을 두들겨패서 항복시켰습니다.
배상금으로 작센공작이 140골드를 주더군요.
용병대때문에 많은 금전손해가 있었는데 그 손해를 어느정도 매워줬습니다.
ㄳ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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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여기까지 플레이하고 제국의 내란이 어찌되는지 보니 새롭게 즉위한 카이저 겔라흐가 승리로
이끌고 있더군요.
얼마 후면 반란도 끝을 맺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