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내가 팔짱꼈을때 .. 나는 느그 외할머니생각나서 나한테 치대고 앵기는 여자 싫어한다 ...라고 함 그냥 그 뒤부터 거부반응 생겼는지 엄마가 거북해 진짜...나도 모르게 그렇게 됨. 이젠 내가 집가면 같은 침대에서 싶어하는데 뭔가 엄마 숨소리도 거슬리고 뭔가 살닿는것도 뭔가 역겹고 그래
우리엄마...ㅋㅋㅋ 참다참다 엄마는 왜 어렸을때 친구처럼 안지내놓고 이제와서 친구처럼 지내길 바라냐고 했을때 우리엄마도 좀 띵했나봐. 그 이후로는 본인탓도 있다고 생각하는거같긴 한데 그래도 여전히 계속 나한테 친구같은면을 바라긴 바라...그럴때마다 감정적으로 너무 힘듬ㅋㅋ 내가 너무 못된딸인것같은 자괴감이 들거든
ㄱㄴㄲ ㅋㅋㅋㅋㅋ 아니 살면서 우리한테 생일파티건 뭐건 이벤트 같은 거 기분좋게 해주고 뭐해도 잘한다 잘한다 예쁜 내새끼 하지 않아놓고는 다른 집 딸들은 알아서 여행도 턱턱 보내주고 환갑 이벤트 해준다더라 하는데 ㅋㅋㅋ.. 돈은 준다고 나도 그렇게 받았으니까 근데 그런 애정어린 이벤트는 못해주겠다고;; 받은 게 있고 집안 분위기가 살가웠어야 그런 걸 하지.. 우리 클 때 그렇게 안 해줘놓고 바라는 게 너무 많아
아 이런 집 많더라...ㅎㅎ...나이들면 호르몬으로 감정이 오락가락 한건 알겠는데...자식들이 어떻게 그걸 다 맞춰주냐고요..이것도 요즘 기성세대 마인드임 예전에는 다 자식들 시집장가 보내면 알아서 살겠지~ 하니까 저런것도 덜한데 요새는 다 가까운데 살고 연락도 너무 잘되니까 기성세대들도 바라는거 많아지는듯...스마트폰이 없던 시절도 좋은 시절같다 보면^^^^
그치 내가 애교없고 무뚝뚝한게 아니라... 내가 아들처럼 무심하고 동생이 딸처럼 살가운게 단순히 타고난 기질이 아니라...
심지어 난 친구나 어느정도 유대 쌓은 타인한테는 애교랑 스킨쉽 많음ㅋㅋ(여자한정) 내생각엔 내가 어릴때 엄마한테 못치댄 대신에 같이 놀아주는 동네 언니들한테 많이 치댔거든. 근데 언니들이 안귀찮아하고 되게 잘 받아줌. 한살 언니부터 세살언니까지. 그래서 그런지 가족 제외 여자들 상대로는 애교 많음. 엄마한텐 절대 그렇게 못해..ㅎ
엄마가 내가 팔짱꼈을때 .. 나는 느그 외할머니생각나서 나한테 치대고 앵기는 여자 싫어한다 ...라고 함
그냥 그 뒤부터 거부반응 생겼는지 엄마가 거북해
진짜...나도 모르게 그렇게 됨.
이젠 내가 집가면 같은 침대에서 싶어하는데 뭔가 엄마 숨소리도 거슬리고 뭔가 살닿는것도 뭔가 역겹고 그래
우리엄마...ㅋㅋㅋ 참다참다 엄마는 왜 어렸을때 친구처럼 안지내놓고 이제와서 친구처럼 지내길 바라냐고 했을때 우리엄마도 좀 띵했나봐. 그 이후로는 본인탓도 있다고 생각하는거같긴 한데 그래도 여전히 계속 나한테 친구같은면을 바라긴 바라...그럴때마다 감정적으로 너무 힘듬ㅋㅋ 내가 너무 못된딸인것같은 자괴감이 들거든
ㅋㅋㅋ맞아 아빠한테 살갑게애교 부리라던데 아빠가 나한테애교를 안부리는데 내가왜? 이렇게 차가운사람으로 키워놓고 뭘기대했냐고 따짐
나 짖짜 개공감임 1-2번정도 본가 내려가는데 꼭 아빠가 저런말 하더라 진짜 어이없어..ㅋ
술먹고 어쩌다 한번씩 사랑한다고하면 뭐야 왜이래? 하고 서둘러 전화끊음
헐 근데 신기한게 우리집은 엄마가 뽀뽀하고 부비면서 키우고 아빠는 그런 거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지금 내가 엄마랑은 뽀뽀하고 안는데 아빠한텐 진ㅋ자 ㅈㄴ 무뚝둑해
와 나도 그럼 그래서 이제 부모님 나이들어서(?)그런지 괜히 살갑게 행동하시면 갑자기 왜그러는지 혼란스러움;;
와 근데 인간의 생존본능이란 참 경이롭고도 희얀타. 자기가 권력이 상위일땐 교감 같은고 필요로 하지도 않더니 나이들고 연약해지니까 자식이 나를 부양해줄지 돌봐줄지 애정 지표를 확인하고 싶어지는거 보면ㅋㅋㅋㅋ왜케 꾸역꾸역 살려고 발버둥 치는거같지...ㅎ
ㄹㅇ…
헐 그렇네
ㅋㅋㅋㅋ그러게
나만 그런거 아니였구나ㅋㅋㅋ갑자기 이러니까 너무 당황스러움;; 먼저 애정 표현을 해줬어야 나도 표현할줄 알텐데 해준적도 없으면서 갑자기 요구하니까 걍 나는 ??? 상태되는거임
하...그래서 내가
이거진짜개공감
나 사람이랑 닿으면 경직해….
나도... 누가 팔쩡끼면 그 팔 몸통에서 분리해놓고 그대로 굳었었음
@실외기해장국 여시 극복했어?? 나는 아직 극복못함….ㅋㅋㅋㅋㅋ
아니 뭐 스킨십에 반드시 익숙해져야한다는건 아니지만
남이랑 물건 주고받을때도 살 조금이라도 스치면 나 스스로가 긴장하는게 느껴지니까…이게 참…
@힉힉호무리: 고쳐진건가...?!? 생각안하고 살았는데 지금은 ㄱㅊ해진듯!! 따로 주변인이 그거관련 언급 안하는거보면 ㄷㄷㄷ
나도 엄빠 닮아서 무뚝뚝하고 차가운건데 살갑지 않다, 애교 없다고 그러드라 ㅋㅋㅋ
나도 스킨쉽 극혐하는데 모부랑 스킨쉽 안했음ㅋㅋㅋㅋㅋ
아 그래서..!애기때 우리엄마가 품에 달고살았는데 그게 크구나
ㄱㄴㄲ ㅋㅋㅋㅋㅋ 아니 살면서 우리한테 생일파티건 뭐건 이벤트 같은 거 기분좋게 해주고 뭐해도 잘한다 잘한다 예쁜 내새끼 하지 않아놓고는 다른 집 딸들은 알아서 여행도 턱턱 보내주고 환갑 이벤트 해준다더라 하는데 ㅋㅋㅋ.. 돈은 준다고 나도 그렇게 받았으니까 근데 그런 애정어린 이벤트는 못해주겠다고;; 받은 게 있고 집안 분위기가 살가웠어야 그런 걸 하지.. 우리 클 때 그렇게 안 해줘놓고 바라는 게 너무 많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여시가 먼저 그럴때 부모님이 그래도 피하거나 밀어내거나 얘가 왜이래 이런 반응은 안하고 걍 냅두셔서 그런거 아닐까? 울엄마는 내가 끌어안거나 매달리거나 그러면 왤케 치대냐고 좀 쉬게 놓으라그랬엇음ㅋㅋ 부모가 그런 반응 보이면 애가 먼저 그러고싶어도 할수가 없으
아진심 저 말 들을때마다 너무 짜증남
근데 저런 부모님들 막상 해주면 받아줄 자신은 있나?
우리엄빠는 나 고딩때까지 뽀뽀하고 안아주고 했는데 난...못해...스킨십 자체를 싫어함 ㅠ..예외인가봐
아 진짜 ㄹㅇ
그럼 나를 살갑고 애교 많은 애로 키우지 그랬어~ 해버려야댐
공감 ㅋ
헉 난 저런 말 들으면 걍 ㄹㅇ 다른 집 엄마들은 딸 끌어안고 살갑게 굴던데 부럽다 이러는디....
아 이런 집 많더라...ㅎㅎ...나이들면 호르몬으로 감정이 오락가락 한건 알겠는데...자식들이 어떻게 그걸 다 맞춰주냐고요..이것도 요즘 기성세대 마인드임 예전에는 다 자식들 시집장가 보내면 알아서 살겠지~ 하니까 저런것도 덜한데 요새는 다 가까운데 살고 연락도 너무 잘되니까 기성세대들도 바라는거 많아지는듯...스마트폰이 없던 시절도 좋은 시절같다 보면^^^^
나잔아… 어릴때부터 걍 동거인 수준 취급이였어서 가족의 애뜻함도 모르겠고 칭찬받는것도 너무 어색하고 스킨쉽도 너무 어색해서 베프들이 팔짱끼면 나도 모르게 굳음.. 친구들 덕분에 좀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도 뚝딱이 목각인형임
수련회에서 울어본적 1도 없음ㅋㅋㅋ
ㄹㅇ..
ㄹㅇ나잔아? 가족들이랑 스킨쉽불편..엄마랑 한침대에서자는거도 상상하면 어색해ㅠ 애정표현 잘하는 친구들보면 집이그냥화목해서 부럽더라 그래서 누가먼저 팔짱껴주면 뚝닥거리다가 그래도 애정결핍있어서 나도 마음열림 …
생각해보니 그냥 첨에 누가 내 근처에만 다가와도 아님 내가 일때매 다가갈때도 잔뜩 신경곤두서서 거리지키려고 노력함ㅋㅋㅋㅋ성격이 불안하고 예민함
ㄹㅇ ㅋㅋㅋ 어떤 부모들은 본보기를 보이고 가르쳤어야 자식들도 할 줄도 안다는 걸 모르나봐 너무 당연한건데
최대 팔짱끼기라죠…
우리 엄빠도 저러는데ㅋㅋㅋㅋ 너무 공감간다.... 갑자기 성인돼서 애교많고 살가운 딸이 어케됨???
울엄만 차라리 부러워하지도 않음... 난 연인간에도 스킨십 싫어하게 컸음 ㅠㅠ
우리(라고 부르기도 싫음ㅎ)집이노
나다 그래도 의식해서 좀 나아진편인데 여전히 살닿고 퍼스널 스페이스 침범당하는게 싫어
그치 내가 애교없고 무뚝뚝한게 아니라...
내가 아들처럼 무심하고 동생이 딸처럼 살가운게 단순히 타고난 기질이 아니라...
심지어 난 친구나 어느정도 유대 쌓은 타인한테는 애교랑 스킨쉽 많음ㅋㅋ(여자한정) 내생각엔 내가 어릴때 엄마한테 못치댄 대신에 같이 놀아주는 동네 언니들한테 많이 치댔거든. 근데 언니들이 안귀찮아하고 되게 잘 받아줌. 한살 언니부터 세살언니까지. 그래서 그런지 가족 제외 여자들 상대로는 애교 많음. 엄마한텐 절대 그렇게 못해..ㅎ
공감 나도 어릴 때 배우지 못했던 감정들이나 관심 이제 와서 강요하니까 너무 부담스럽고 스트레스임
난 엄마 엄청 살가운타입인데도
무뚝뚝하게 태어나버림ㅋㅋㅋ
콩심은데콩난겅디 어쪼라구요.. 왜편지 스킨쉽같은 감정표현늘 원하는지...본보기가없어서 못하는어른으로컸는디..
살닿으면 기절해버릴것같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