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를 아십니까
기술수준이 높지 않았던 시절 일제,미제 가전은 누구나 갖고 싶었던 버킷리스트였죠.
역사 속의 오늘
1883년 오늘 독일의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1969년 오늘 1967년 판문점에서 귀순했던,당시 귀순인사로는 북한 최고위급 인사인, 이수근이 캄보디아로 망명하기 위해 갔던 경유지 베트남에서 체포되어 한국으로 송환되었습니다. 위장귀순,이중간첩으로 몰려 당시 한국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지만 훗날 이 모든 혐의는 무죄로 진실이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1974년 오늘 로비 윌리엄스가 태어났습니다.
2017년 오늘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북한 공작원(추정)에게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
첫댓글 1970년에 오빠가 소니라듸오 사오셨어요.
그때는 집에 텔레비젼도 없을때였지요.
라듸오 가격이 물경... 20,000원
왠만한 노동자 한달 월급치였다죠~
FM 빵빵하게 나오는..
밤이면 밤마다
보물 다루듯이 소중하게 쓰다듬고
품에 끼면서
이불속에서 몰래 듣던 심야방송
게스트들의 잼난 이야기들
키득거리며 듣다 아버지한테 들키면
불호령 듣고
라듸오 끄고 잤습니다 ㅎ
기억납니다 우리집에도 있었으니까요 그것 가지고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을
밤늦도록 듣곤했지요
1960 년도 일제 샤프 라뒤오
일제 미싱 싱가
우리집 자랑품 입니다
일제강점기때 싱거미싱은 집 한채 값이였다해요.
어머니도 싱거미싱으로
언니 오빠들
옷을 손수 다 만들어 주시고 했대요.
맞습니다 샤프 라디오
일제 미싱 그리고 일제 금고
(아버지께선 항상 '깅꼬'라고
하셨지요 ㅎ)
다 기억나는 물건입니다
우리집이 오동동 '부잣집'
아니었습니까? ㅋ
@기라성 맞아요 깅꼬 ㅎ
워크맨이라고 불렀던 소형 카세트플레이어도 단연 최고인기품이었죠..
종로기준 세운상가 오른쪽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일제 소형제품 천지여서
눈으로라도 구경하려고 자주 지나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그랬지요 그땐 일제 미제가
다 공존했는데 음악마니아라면 거의 갖고
있었죠 맛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