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17407630
안녕하세요!
다가오는 3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20대 후반 예비신부랍니다.
도저히 제 상식선에선 결론이 안나는지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합니다.
판에 글 처음써보고 글 잘 쓰지도 못하지만 잘 보고 말씀들좀해주세요ㅠㅠ
웨딩드레스 입을 날이 얼마 안남았지만 치킨을 끊을 생각이 없으므로 음슴체 갈게요
결혼 준비 하다가 그 스트레스로 파혼까지 간다는 이야기들을 종종 들은지라
걱정반 설렘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음ㅜㅜ
다행스럽게 큰 마찰없이 혼수 예식장 드레스 웨딩촬영 등등 큼직큼직한건 잘 해결봤음
ㅋ근데 진짜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있음
그것은 ㅁ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결혼식 축가문제임ㅡㅡ
예랑이에게는 누나가 한명있음.. 예랑이보다 7살이 많음
그리고 그 누나에게는 올해 5살이 된 딸이있음
남친과 2년정도 연애를 했기 때문에 누나와 딸을 종종 만난적이 있긴함.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라 밝고 명랑하고..솔직히 이쁘고 귀여움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글쓴이는 어린아이들을 별로 좋아라하지않음ㅠㅠ
그래서 어린아이를 봐도 크게 이뻐하거나 먼저 다가가서 우쭈쭈하는 경향은 없음
예랑에게 미안하긴하지만 예랑이 조카도 나에겐 마찬가지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사설은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하루는 예랑이가 나에게 조심스럽게 축가에 대해서 상의를 하자고했음
그래서 들어보니 예랑이 조카가 우리 결혼식날 노래를 부르고 싶다했다는거임
순간 뭔소린지 상황파악이 안되서 뭔말이냐 되물었더니
조카가 삼촌 결혼식날 노래부를거라고 일주일전부터 연습을 한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웬만하면 애기 축가 시켜주면 어떻겠냐고 살포시 물어본거였음ㅋ
무슨노래를 연습하나 싶어서 물어보니 홍진영씨의 사랑의 배터리.. 이 노래가
뭐 어떻다는건 아니지만 결혼식장에서 축가로는 좀 아니지않음..? 그것도 5살짜리 아이가.
진짜 내가 못된거인지 모르겠는데 난 싫었음. 정말 싫었음
한번뿐인 내 결혼식이 어린아이 재롱잔치가 되게 만들기는 싫었음
그래서 딱 잘라서 싫다고 그건 아니지않냐고
축가는 오빠랑 내 후배들이 해주겠다 하지 않았냐고 단박에 거절했음
예랑이가 그럼 알겠다고 자기혼자하는 결혼식이 아니니
내가 싫다면 어쩔수없다고했지만 어쩐지 굉장히 서운해하는 눈치였음
뭐 그렇게 끝나는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예랑이의 누나에게 전화가 옴ㅋ
처음엔 뭐 결혼준비는 잘되가냐 등등 안부를 묻는가 싶더니 축가얘기를 꺼내는거임
"동생한테 들었는데 축가 너가 바로 거절했다며? 호호" ;;;;
사실이니까 네 언니 제가 그건 안될거같다고 거절했어요 라고 대답했더니
자기는 솔직히 나한테 서운하다는거임..
우리 애가 삼촌 결혼 선물로 노래 불러주고 싶다는걸 굳이 그렇게 매몰차게 거절해야겠냐며 정없다고ㅋ
이게 뭐지? 싶었지만 난 최대한 좋게
"죄송해요 언니 OO이는 다음에 저희가 노래방이라도 데려가서 노래는 꼭 들을게요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
라고 함 하지만 누나는 내얘기는 채 듣지도않고
너가 애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고까운 맘에 거절한거 아니냐고
지금 그렇게 애기들 이뻐라 안하면 나중에 결혼해서 니 애기는 어떻게 키울거냐고
그리고 애기가 축가불러주면 신선하고 좋지않겠냐 뻔한 결혼식같지도않고
이러는데 열이 확 뻗치는거임 더 긴말하고 싶지않아서 죄송하다고 이미 축가하기로 한 팀있다고
대충 마무리짓고 전화끊엇음
끊고나서 생각할수록 기분이 이상한거임 저런말까지 들을일인가싶고
진짜 내가 매몰찬건가 정없는건가 싶기도하고.. 축가문제때문에 맘이 싱숭생숭함..
ㅜㅜㅜㅜㅜ진짜 내가 잘못한거임???? 휴
좋은 의견있으면 말씀들좀해주시길 ......
(이거어떻게끝내나요..?)
베플
ㅁ
자기가싫다는데ㅋㅋㅋㅋ 나같아도싫겠다
뷁
이런럴 한번뿐인 결혼식을 아주 시댁에서 다말아쳐드실라하네 애새끼들.싫어하는게뭐어대서 나도싫어하는데 ㅡㅡ 넘의새끼랑.내새끼는.틀린거임 그래도 싫어도 그냥 무시하고잇는게어디임 축가는.개뿔이.ㅡㅡ 여자들이 얼마나 결혼식에대한 여러가지 말로표현못할.기대를.가지고잇는데 애새끼가 ㅡㅡ 절데안된다하셈 남편이건 누나건 눈치조카게없네 누나결혼식에 애가 노래부른다고 생각해보라해여 ㅡㅡ 입장바꿔놓고생각햐봐야디 ㅡㅡ
뿌잉뿌잉
연습한 애기는 안됐지만 예랑이 누나는 좀 이상한 사람인듯 자기딸이랑 본인 서운한것만 알고 남의 결혼식 분위기는 뽕짝스럽게 만들어도 상관없다는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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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으로 채워줘요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 봐요
당신 없인 못살아 정말 나는 못살아
당신은 나의 배터리
얼짱이 아니라도 좋아요
몸짱이 아니라도 좋아요
나만을 위해줄 당신이 바로 내겐 짱이랍니다
한번 더 나를 안아주세요
가슴이 터지도록 안아주세요
사랑의 약발이 떨어졌나봐 당신이 필요해요
나를 사랑으로 채워줘요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 봐요
당신 없인 못살아 정말 나는 못살아
당신은 나의 배터리
내겐 당신만이 전부예요
당신이 너무 좋아 완전 좋아요
하나뿐인 내 사랑 둘도 없는 내 사랑
당신이 짱이랍니다
사랑을 가득 넣어 주세요
가슴에 넘치도록 넣어주세요
사랑의 약발이 떨어졌나봐 나 지금 외로워요
나를 사랑으로 채워줘요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 봐요
당신 없인 못살아 정말 나는 못살아
당신은 나의 배터리
내겐 당신만이 전부예요
당신이 너무 좋아 완전 좋아요
하나뿐인 내 사랑 둘도 없는 내 사랑
당신이 짱이랍니다
아무리 힘든 날에도 당신만 있다면
힘들지 않아 나는 슬프지 않아 당신 곁이라면
내겐 당신만이 전부예요
당신이 너무 좋아 완전 좋아요
하나뿐인 내 사랑 둘도 없는 내 사랑
당신이 짱이랍니다
당신이 짱이랍니다
당신이 짱이랍니다
조카가 뭐 7공주노래같은거 나 사랑받기위해태어난사람이런거부르면 귀여운맛에 봐주겠는데 사랑의배터리는아닌듯
그럼 피로연때 애기보고 자리 만들어주면 안될까? 갠적으로 너무 귀여울 것 같다~ ㅋㅋㅋ밥먹는 자리에서는 그렇게 노래부르면 어르신들도 좋아하실 것같고.. 어떨거 같어? ㅎㅎ
피로연에서 부르던가 그럼 ㅡㅡ 꼭 본식에서 그렇게 해야하나
피로연같은데서 잠깐은귀엽고그럴텐데 결혼식행사중간엔 나도 싫을듯 ㅠㅠㅠ더구나 트로트 ㅠㅠ
싫을수도잇지 왜저러냐
싫어ㅠㅠ싫어싫어
결혼식이 신부에겐 세상에 한번뿐인 결혼식인데;;;
내가 애기안좋아해서그런가 진짜진짜완전싫어
존나싫다;;
절때 안됨ㅋㅋㅋ 애들 하겠다 그랬다가도 막상 무대 서면 공포심에 안하거나 제대로 못하더라.. 사촌언니 결혼할때 조카가 한달동안 피아노 연습했는데, 결국 안침. 울면서 안하겠다고 식장에서 때써서 결국 언니는 축가가 없었다고 한다... 쩜쩜 다 큰 어른도 떨릴텐데...... 남의 결혼식 망칠 일 있나
걍 존나싫어 싫어 싫어!!!!!!!!
그냥 피로연에서 해.. 피로연 안하면 걍 여행 끝나고 가족들 모인 자리에서 하라그래. 왜 결혼식때 하려고 그래.
아니 무슨 ..결혼식이 애새끼들 놀이도아니고..............지새끼 지눈에만 이쁘지 ....아유 진짜 여자생에 결혼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도 알텐데..왜저러냐...아오
애기는 기엽지만 싫어
개싫어. . . 난애들좋아하긴하는데 저건절대싫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거아니가 차라리 들러리면몰라 ㅋㅋㅋㅋㅋ꽃까루나 뿌려줘라 옆에서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남의결혼식까지고나리질이야..결혼하기도전에 존나 숨턱막ㅡㅡ
애기 먼저 하고 신부 오빠팀 하면 안돼? 노래가사가 좀 그러면 다른 더 귀여운 노래 해달라고 하고.. 내가 결혼식을 많이 안 가봐서 그런가? 애기들이 축가하면 결혼식 분위기 다 망가져? 아, 애 혼자만 나와서 하면 좀 그렇긴하겠다
애기는 순수한 마음에 한말이라 그렇다 치고 누나 뭐임 자기결혼식이였어도 그렇게 말할건가
진짜싫어 애기들의 그 특유의 징징거리고 발음 새는 소리로 트로트 부르면 결혼식이 왠지 싸구려느낌될듯 ㅠㅋ
아..존나 싫어..아...
나같음 걍 시키겠다 오빠후배도 하고 애도 하고. 보고나서 정 맘에 안들면 카메라아저씨한테 삭제하라하지뭐- 결혼식 축가는 전문싱어 쓸거 아니믄 어설프고 웃길수록 추억이 남더라..
난 애기가 하는 건 둘째치고 선곡센스가 너무....
애재롱잔치냐..,어이가음네
짱싫짱싫!!!!!!!!
난 뭐 애가 축가부르는거에 대해선 아무생각이 없긴한데 신부가 싫다면야.글고 저 시누는 축가가 목적이 아니라 지딸 귀엽고 잘한다는 소리가 목적인거같아서 별로;딴말인것같지만 오히려 난 사촌언니가 결혼식때 피아노쳐달라고 하는거 부담스러워서 거절했는데;그언니가 오디오로 나오는거말고 피아노반주로 이루어진 결혼식을 원한거같았지만 내가 더 부담스럽드만;뭐하러 저 시누는 남의 결혼식까지가서 악착같이 튈려고하냐;
후기존나시원하넼ㅋㅋㅋㅋㅋ
애기가 해주겠다는 맘은 정말 기특하고 고맙지만.. 큰 추억으로 남을 결혼식을 애기 노래자랑 대회로 만들고싶진 않다.. 신랑신부가 주인공이어야 하는데.. ㅠㅠ
난 싫을듯.난 단번에 단칼에 싫음.
그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 신부임 주인공을 위한자리애 애기 무대만들어주는것도아니고.
좋은 의미래도싫음
유치원 학예회 때 시키시던가ㅋ
사랑의 밧데리가뭐야..... 나같아도 싫음
누나는 샹련 예랑은 빙구 예비 시부모님들 짱짱
아니 부모님은 괜찮은데 자식이들이 왜 저따구니!?!???????!!!!!! 후기 읽어도 짜증남...통쾌한데 짲응 ...왜지...
헐 나도 초딩때 이모 결혼식 피아노쳤는데 심쿵 .. .나 진짜 열심히 한달넘게 연습했는데ㅠㅠ이모는 싫었을수도 있었겠네ㅠㅠㅠㅠ
저 누나는 여시안하나? 댓글보고 뜨끔좀했음 좋겠네.
저런가정교육으로훗날대한민국국민들이어떤사고방식을갖고살아갈지참...걱정이다
난 들러리로도 싫다... 으으
헐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소름 ㅋㅋㅋㅋㅋ 나저격한글인줄 ㅋㅋㅋㅋㅋ 내가 이번에 결혼하는 우리 외숙모되실분의 남친누나딸인데 축가부르거든ㅋㅋㅋ외숙모가쓴글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나는 삼촌이랑 외숙모가 부탁해서 부르는거얌 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는 분 결혼식에 갔다가 남자쪽 조카분이 이상한 뽕짝노래 들고나와서 어색하게 춤추면서 나름 연습했다고 열심히는 하는데.. 되게 별로였음;;;;; 결혼식이라거!!! 너의 재롱잔치가 아니란마리야!!!
나도 싫어 ; 내 진지하고 중요한 결혼식을 어린애 재롱잔치로 만들긴 싫다고 ㅡㅡ
진짜 졸 ~~~~~~~~라 싫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