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조회시간 연대장이 뒤에 있는지 모르고 병장이라는 직책에 힘입어 대충대충 도수체조함
연대장이 그런 날 보더니 자네 어디중대인가 라고 물어봄
순간 경직자세로 본부중대 병장 xxx입니다. 라고 대답함.
그리고 연대장이 본부중대 엉망이군 이라고 말함. 그리고 연대장은 집으로 감. 단지 그것뿐 이였음 허나 ㄷㄷㄷ
그날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전간부가 소집됬으며
난 일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완전군장 연병장을 돌았고 이짓을 일주일동안함
포상 휴가 하나는 이미 짤렸고.
우리 본부중대는 전원 아침부터 저녁까지 도수체조를 연마했으며
난 일주일동안 상황실에서 당직사령앞에서 도수체조를 했음.
진짜 ㄷㄷㄷ 한 상황
내가 만약 병장이 아니였으면 난 그자리에서 죽을뻔함
병장임에도 동기와 후임들의 살기를 잊지못함
첫댓글 우리 나라 군대가 그리 엄하면서도 제대 하면 포상은 별거 아니라는거 참.. 우리 나라 남자들 불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