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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列國志 제32회
환공이 물었다.
“어떻게 하면 백성을 부릴 수 있겠습니까?”
관중이 말했다.
“백성을 부리고자 하면 먼저 백성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서 백성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백성을 사랑하는 길이 무엇입니까?”
“군주가 백성을 다스리는 것은 가장이 가족을 다스리는 것과 같습니다. 군주는 백성을 위해 일하고 백성은 군주를 위해 일함으로써 서로에게 이익이 되어야 친밀해집니다. 지나간 죄는 용서하고 가문을 회복시켜 대를 잇게 하면 백성들이 불어날 것입니다. 형벌을 줄이고 세금을 가볍게 하면 백성들이 부유해지게 됩니다. 현명한 선비를 공경하고 교육을 시행하면 백성들이 예를 알게 됩니다. 법령을 자꾸 고치지 않으면 백성들이 바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백성을 사랑하는 길입니다.”
“백성을 사랑하는 일을 실천한 다음, 백성들을 안정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농공상(士農工商)을 사민(四民)이라 합니다. 선비의 자식은 선비가 되게 하고, 농부의 아들은 농부가 되게 하며, 공인과 상인의 아들은 공인과 상인이 되게 하여, 직업을 바꾸지 않고 익숙해지게 하면 백성들이 안정됩니다.”
“백성을 안정시킨 다음, 병기가 부족한 것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병기를 갖추기 위해서는 속형(贖刑)을 제정해야 합니다. 무거운 죄는 갑옷 한 벌과 창 하나를 바치게 하고, 가벼운 죄는 방패 하나와 창 하나를 바치게 하고, 작은 죄는 그 정도에 따라 쇠붙이를 바치게 하고, 명확하지 않은 죄는 용서합니다. 그리고 소송을 제기한 자는 화살 한 묶음을 바치게 합니다. 쇠붙이가 모여지면 질이 좋은 것은 칼과 창을 주조하고, 좋지 않은 것은 도끼와 호미 등을 만들면 됩니다.”
[‘속형’은 금품을 바치는 형벌이다.]
“병기가 갖추어진 다음, 재화가 부족한 것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쇠를 녹여서 화폐를 주조하고 바닷물을 끓여서 소금을 만들면, 그 이익은 대단히 많습니다. 또 장사꾼들을 한곳에 모아 무역을 하게 하고, 창기(娼妓) 3백 명으로 하여금 그들을 위안하게 합니다. 장사꾼들이 모이고 온갖 재화가 다 모이게 되면, 거기에 세금을 부과하여 군사비용을 충당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재화가 풍족해질 것입니다.”
“재화가 풍족하더라도, 병사가 많지 않으면 세력을 떨치지 못할 것이 아닙니까? 그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군사는 정예해야 하는 것이지 많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물리적인 힘보다는 정신력이 더욱 중요합니다. 주군께서 군대를 기르고 무장을 갖추면, 천하의 제후들도 모두 군대를 기르고 무장을 갖출 것입니다. 신은 아직 그렇게 해서 이긴 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주군께서 강병을 원하신다면, 외형을 감추고 내실을 기하셔야 합니다. 신은, 내정의 법으로 군령을 삼으시기를 청합니다.”
환공이 물었다.
“내정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정의 법은, 나라를 21향(鄕)으로 나눕니다. 공상(工商)의 향을 여섯으로 하고 사농(士農)의 향을 열다섯으로 합니다. 공상의 향은 재정을 충족하고, 사농의 향은 병사를 충족하게 합니다.”
“어떻게 해서 병사가 풍족해집니까?”
“5가(家)를 1궤(軌)로 하여 궤장을 두고, 10궤를 1리(里)로 하여 유사(有司)를 둡니다. 4리를 1연(連)으로 하여 연장을 두고, 10연을 1향으로 하여 양인(良人)을 둡니다. 이것이 바로 군령이 됩니다.
5가가 1궤이므로 5인이 오(伍)가 되고 궤장이 이를 통솔합니다. 10궤가 1리이므로 50인이 소융(小戎)이 되고 유사가 이를 통솔합니다. 4리가 1연이 되므로 2백인이 졸(卒)이 되고 연장이 이를 통솔합니다. 10연이 1향이 되므로 2천인이 여향(旅鄕)이 되고 양인이 이를 통솔합니다.
5향이 1사(師)가 되므로 1만인이 1군(軍)이 되어 5향의 장수가 이를 통솔합니다. 15향이 3만인을 내게 되므로 이로써 3군이 갖추어지게 됩니다. 주군은 중군을 맡고, 고씨와 국씨가 각각 1군을 주관하게 합니다.
사계절이 바뀌는 사이에 사냥을 통해 훈련을 합니다. 봄 사냥을 수(蒐)라 하는데, 아직 새끼 배지 않은 짐승을 사냥합니다. 여름 사냥을 묘(苗)라 하는데, 오곡을 해치는 짐승을 사냥합니다. 가을 사냥을 선(獮)이라 하는데, 가을의 살기(殺氣)에 따라 사냥합니다. 겨울 사냥을 수(狩)라 하는데, 사냥터를 보존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이렇게 하여 백성들이 무예를 익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里)에서부터 대오가 정돈되고, 교외에서 전체 군대가 정돈됩니다. 이렇게 내부에서 군령이 갖추어지면, 그 군령을 바꾸어서는 안 됩니다.
같은 오에 속하는 사람들은 제사도 같이 지내고 음복(飮福)도 같이 하며, 장례를 치를 때에도 서로 돕게 합니다. 그리하여 사람과 사람이 서로 짝을 짓고, 집안과 집안이 서로 짝을 지어, 대대로 같이 지내면서 어릴 때부터 같이 놀게 합니다.
그러면 밤중에 전투할 때에도 서로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게 되어 떨어지지 않게 되며, 낮에는 서로 얼굴을 알아볼 수 있어 흩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고락(苦樂)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같이 수비하면 견고해지고 같이 전투에 임하게 되면 강해집니다. 이런 군사 3만 명이면, 천하를 횡행하기에 족하게 될 것입니다.”
환공이 물었다.
“군세가 강해지고 나면 천하의 제후들을 정벌할 수 있겠습니까?”
“아직 안 됩니다. 주왕실을 지켜주지 않으면 이웃나라들이 귀부하지 않습니다. 주군께서 천하의 제후들이 따르고 받들기를 바라신다면, 주왕실을 존중하고 이웃나라들을 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방법은 어떤 것입니까?”
“우리의 강토를 확정하고 빼앗은 땅은 돌려주어야 합니다. 이웃나라에 많은 예물을 보내되, 우리는 이웃나라의 재물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그리하면 사방의 나라들이 우리와 친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유사(遊士; 유세하는 선비) 80명에게 수레와 의복을 갖추게 하고 많은 예물을 주어 사방을 돌아다니면서 천하의 현사(賢士)들을 초빙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또 사람들에게 재화를 가지고 사방으로 장사를 다니게 하면서 윗사람과 아랫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잘 관찰하게 합니다.
잘못이 있는 자를 골라 토벌함으로써 땅을 넓힐 수 있고, 음란하거나 주군을 시해하는 자는 주살함으로서 위엄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천하의 제후들이 서로 인도하여 제나라에 조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제후들을 이끌고 주왕실을 섬긴다면, 방백(方伯)의 칭호는 주군께서 사양하시더라도 절로 얻게 될 것입니다.”
[주왕실을 받들면서 제후들을 규합하고, 그 힘으로 사방의 외적을 물리친다는 관중의 정치 슬로건을 ‘존양양이(尊王攘夷)’라고 한다. 일종의 중국 민족주의의 기치로서, 후세에까지 크게 영향을 끼치게 된다.
관중의 사상은 『관자(管子)』라는 책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는데, 후세의 위작(僞作)이라고 한다. 이사(李斯)와 한비자(韓非子)로 대표되는 법가(法家) 사상과 유사하여, 관중을 법가의 시조로 보기도 한다.]
이렇게 환공은 관이오와 사흘 밤낮을 담론했는데, 하는 말마다 의기가 투합하여 조금도 피로함을 느끼지 않았다. 환공은 크게 기뻐하여 다시금 사흘 동안 재계하고 태묘에 고하여 관이오를 재상으로 임명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관이오는 사양하며 재상직을 받지 않았다. 환공이 물었다.
“과인은 경으로부터 패업을 이룰 수 있는 계책을 얻어 과인의 뜻을 성취코자 합니다. 그래서 경을 재상으로 삼으려 하는데 어찌하여 수락하지 않는 것입니까?”
관이오가 대답했다.
“신이 듣건대, ‘큰 집을 짓기 위해서는 하나의 재목으로는 되지 않고, 큰 바다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 줄기의 흐름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주군께서 큰 뜻을 성취하고자 하신다면 반드시 오걸(五傑)을 등용하셔야 합니다.”
“오걸이란 누구를 말합니까?”
“오르고 내림을 조절하고 나아가고 물러남을 익숙히 하며 강하고 부드러운 변설을 하는 일은 신이 습붕만 못하니, 그를 대사행(大司行)에 임명하십시오.
잡초를 제거하고 토지를 개간하여 곡식의 소출을 늘리어 땅의 이익을 다하는 일은 신이 영월만 못하니, 그를 대사전(大司田)에 임명하십시오.
평원에서 군마를 기르고 병거를 정연히 달리게 하며 병사들이 물러서지 않게 하며 북을 울려 삼군의 사기가 죽음을 무릅쓰도록 하는 일은 신이 왕자 성보만 못하니, 그를 대사마(大司馬)에 임명하십시오.
옥사를 재결하여 무고한 자를 죽이지 않고 무죄한 자를 벌주지 않게 하는 일은 신이 빈수무(賓須無)만 못하니, 그를 대사리(大司理)에 임명하십시오.
주군의 안색을 괘념치 않고 간언을 하여 충성하고 죽음을 피하지 않으며 부귀에 흔들리지 않는 것은 신이 동곽아만 못하니, 그를 대사간(大司諫)에 임명하십시오.
주군께서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이루고자 하신다면 이 다섯 사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주군께서 패업을 도모하신다면 신이 비록 재주 없으나 군명을 받들어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포숙아는 왜 빠졌을까?]
환공은 마침내 관이오를 재상으로 임명하여 시조(市租) 1년분을 봉록으로 하사하였다. 또 습붕 등 다섯 사람도 모두 관이오가 천거한 대로 관직에 임명하였다. 또한 국문(國門)에 방을 내걸어 부국강병의 계책을 아뢰는 자는 모두 등용하고, 그 계책을 시행하게 하였다.
[‘시조’는 시민들이 바치는 세금이다.]
어느 날, 환공이 관이오에게 물었다.
“과인은 불행히도 사냥과 여색을 좋아하니, 패업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되지 않겠습니까?”
관이오가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그렇다면 패업을 방해하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현인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 패업을 방해합니다. 현인을 알아보고서도 등용하지 않는 것이 패업을 방해합니다. 현인을 등용하고서도 일을 맡기지 않는 것이 패업을 방해합니다. 현인에게 일을 맡기되 또한 소인으로 하여금 참견하게 하는 것이 패업을 방해합니다.”
“좋은 말입니다.”
이리하여 환공은 국정을 관이오에게 전임하였다. 그리고 그를 존중하여 중부(仲父)라 부르고, 그를 대하는 예의를 고씨나 국씨보다 우위에 두었다.
[‘중(仲)’은 관이오의 字이니, ‘중부(仲父)’라고 부르는 것은 관중을 아버지처럼 존중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예전에 주나라 문왕이 강태공을 상부(尙父)라 불렀고, 훗날 항우가 범증을 아부(亞父)라 불렀다.]
환공은 또 백관에게 명을 내렸다.
“나라에 중요한 정사가 있으면, 일단 중부에게 먼저 고한 뒤에 과인에게 보고하라. 그리고 시행하는 모든 일은 중부의 결재를 받도록 하라.”
또 환공은 나라 안의 모든 사람들이 ‘이오’라는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하고, 귀천을 불문하고 모두 ‘관중’이라고 부르게 하였다. 무릇 옛날 사람들은 이름보다 字를 부르는 것으로 그에 대한 존경을 나타냈던 것이다.
한편, 노장공은 제나라에서 관중을 재상으로 임명했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노하여 말했다.
“시백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이 후회스럽다. 과인이 습붕이란 풋내기에게 속았도다.”
장공은 지난날 건시에서의 원한을 갚기 위해 군사를 일으켜 제나라를 정벌하고자 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제환공이 관중에게 말했다.
“과인이 군위에 올라 번번이 침략을 받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먼저 토벌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관중이 대답했다.
“군정(軍政)이 아직 안정되지 않아 용병할 수 없습니다.”
환공은 관중의 말을 듣지 않고, 포숙아를 대장으로 삼아 군사를 이끌고 가서 장작(長勺) 땅을 침범하게 하였다.
[관중에게 국정을 전임한다고 하고서는 말을 듣지 않는다. 아직 신뢰가 부족한 것이다. 병권을 쥔 사마는 왕자 성보인데, 그는 어디 가고 왜 포숙아가 대장이 될까?]
노장공이 시백에게 물었다.
“제나라가 우리를 업신여기는 것이 너무 심한데, 어떻게 그들을 방어할 수 있겠소?”
시백이 말했다.
“신이 한 사람을 천거하겠습니다. 그라면 제나라를 대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이 천거하겠다는 사람이 누구요?”
“신이 한 사람을 알고 있는데, 성은 조(曹)이고 이름은 귀(劌)입니다. 그는 동평(東平)이란 시골에 은거하고 있는데 아직 출사한 적이 없습니다. 그는 참으로 장상지재(將相之材)입니다.”
[‘장상지재’는 장수나 재상이 될 만한 인재를 말한다.]
장공은 시백에게 명하여 조귀를 불러오게 하였다.
시백이 찾아가 장공의 명을 전하자, 조귀가 웃으며 말했다.
“육식(肉食)을 하는 분이 계책이 없어 채식(菜食)하는 자에게 와서 묻는 겁니까?”
시백이 말했다.
“채식을 하는 자가 계책을 내어 시행하면 육식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조귀는 시백과 함께 장공을 뵈러 갔다.
장공이 조귀에게 물었다.
“제나라와 어떻게 싸워야 하오?”
조귀가 말했다.
“전쟁은 임기응변(臨機應變)으로 승리를 얻는 것입니다. 미리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니, 신에게 병거 한 대를 내주시면 가는 길에 계책을 세우겠습니다.”
장공은 그 말에 기뻐하며, 조귀와 함께 병거를 타고 곧장 장작 땅으로 달려갔다.
포숙아는 魯侯가 친히 군대를 거느리고 온다는 보고를 받고,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노장공 역시 진을 벌리고 서로 대치하였다.
포숙아는 건시에서 한 번 승전한 이후 노나라를 얕보고 있었다. 포숙아는 북을 울려 군대를 진격시키고, 먼저 적진을 점령하는 자에게 중상을 내리겠다고 명하였다.
노장공은 북소리가 지축을 뒤흔드는 것을 듣고, 역시 북을 울려 대적하게 하 려 하였다. 그때 조귀가 제지하며 말했다.
“제군의 사기가 한창 날카로우니, 마땅히 조용히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조귀는 누구든 감히 선동하거나 망동하는 자는 참형에 처한다는 영을 군중에 전달하였다. 齊軍이 노나라 진영에 들이닥쳤으나 노나라 진영은 마치 철통과 같아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齊軍은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잠시 뒤 齊軍에서 다시 한 번 북소리가 울렸으나, 魯軍은 마치 북소리를 듣지도 못한 듯 적막하기만 하였다. 포숙아가 말했다.
“魯軍은 싸움을 겁내고 있다. 다시 한 번 북을 울리면 반드시 도망갈 것이다.”
조귀는 세 번째 북소리를 듣고서야 비로소 노장공에게 말했다.
“齊軍을 무찌를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속히 북을 울리십시오.”
齊軍은 이미 북을 세 번 울렸는데, 魯軍은 이제 처음으로 북을 울리는 것이었다. 齊軍은 魯軍이 두 번의 북소리에도 움직이지 않아 싸울 뜻이 없는 줄 알고 마음 놓고 있었다. 그러나 누가 알았으랴? 북소리가 한번 일어나더니 돌연 뛰쳐나와 칼을 휘두르며 활을 쏘아대는데, 그 세력이 마치 질풍신뢰(疾風迅雷)와 같아서, 도저히 막아낼 수가 없었다. 齊軍은 크게 패하여 달아났다.
[‘질풍신뢰’는 사납게 부는 바람과 빠른 번개라는 뜻으로, 행동이 날쌔고 과격함이나 사태가 급변함을 비유해 이르는 말로 사용된다.]
장공이 그 뒤를 추격하고자 하였으나, 조귀가 말했다.
“아직 안 됩니다. 신이 살펴보겠습니다.”
조귀는 병거에서 내려 齊軍이 진을 벌였던 곳에 가서 주위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다시 병거에 올라 한동안 멀리 바라보다가 말했다.
“추격해도 되겠습니다.”
장공은 병거를 몰아 진격했다. 30리를 추격하다가 돌아왔는데, 노획한 치중과 갑옷이 셀 수 없을 정도였다.
첫댓글 조귀도 만만치 않아요.
감사합니다
ㅡ 창기(娼妓) 3백 명으로 하여금 그들을 위안하게 합니다. ㅡ
본문의 한 대목입니다.
창기는 뭐 하는 사람들이며 위안은 또 무슨 말인지요?
알아듣기 쉽게 해설 부탁드립니다.
감히 제가 어떻게 곡 성님께
해설을 드릴수 있겠습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