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나다에서 1년넘게 살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저번 겨울에 오로라를 보러 갔다왔는데요.
비싼 비행기 패키지나, 빡빡한 버스 패키지가 싫으신 분들에게 딱 좋은 여행지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이곳은 Hay River 라는 North West에 있는 작은 타운입니다.
위도 62도 정도에 위치해 있으며 오로라를 보기에 아주 적당한 장소입니다.
Hay River 강 끝에는 Great Slave Lake 라는 거대한 호수가 있습니다
오르라를 볼수있는 시간은 1년중 6~8월을 제외한(백야) 나머지 달 밤에
볼수 있으며 여름과 겨울의 분위기가 무척 다릅니다.
※보통 오로라는 추운 겨울에 가장 많이 보입니다.
주로 일본 대학생 관광객들이 주로 관광을 하러 많이 가는 편이고,
간혹 한국학생들이 소수만 여행을 갑니다.
학생들이 주로 가는 이유는 보통 오르라를 보러가는 Yellowknife보다
싸기 때문인데요, 싼 이유는 버스를 타고 가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비행기보다 600~1000$정도 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버스:200~240, 비행기:800~1300)
벤쿠버에서 출발할 경우 에드몬톤을 경유하여 총 34시간이 소요되며
켈거리에서 출발할 경우 에드몬톤을 경유하여 총 20시간이 소요됩니다.
무척 긴 버스 여행이지만 1~2번정도는 해볼만한 경험입니다..
로키산맥을지나 켈거리 에드몬톤을지나 가게 되는데 자연의 경치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3시간 버스타고 서울부산가는것은 비교도
안될만큼 기억이 남습니다.
겨울에 갈 경우는 겨울 스포츠중 하나인 컨츄리스키, 스노우모빌(ski doo),
개썰매, 얼음낚시 등을 할수 있으며, 6~10정도의 친구들과 같이 갈경우
모든 옵션광광을 합쳐도 100불정도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2월 말에 갈경우 그쪽에서 주최하는 도그슬레드(개썰매) 대회가
있습니다. 그것을 보러 갈경우는 1~2달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방을 구할수
있습니다.
여름(8월말~9월중순)에 갈경우는 얼음이 안얼기 때문에 큰 호수에서 보트와
낚시를 할수 있습니다. 수영도 할수 있지요.
참고로 여름 백야 기간동안(6~8월) Yellowknife에 들꽃들을 보러가는것도
무척 아릅답습니다.
보통 숙소는 민박식으로 되어 있는데, 깨끗하고 조용하며 호수까지 100m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경치도 무척 좋습니다.
호텔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으나.. 민박에 비해 비싼 편이고 민박해본
경험에 의하면 호텔만큼 잘되어 있으며 주인아저씨들도 친절합니다.
인터넷(유선)은 노트북이 있으면 사용가능하며 전화도 사용가능합니다.
가격(민박-1인1실:64불, 2인1실:85불,,,호텔-1인1실:110이상, 2인1실:120이상)
음식은 한쪽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깨끗한 공용 부엌을 사용하며 아침식사
재료(빵,쨈, 우유등)는 제공됩니다. 여행기간동안의 음식은 처음 오는날
Hay River 다운타운의 마켓에 가서 사면 됩니다. 크기는 슈퍼스토어 정도로
무척 큰 마켓입니다. 리콰이어 스토어도 있으므로 간단한 술종류는 살수
있습니다.(벤쿠버보다는 작습니다)
은행같은 경우는 2종류가 있으며 CIBC와 로얄뱅크가 있습니다.
민박집 이름은 '하버 하우스'이며 주인은 '닉'입니다.
다른 민박집이 2개더 있는걸로 알고 있으나 이름은 정확히 모릅니다
가격이나 시설은 비슷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총 여행비용
버스비(2인이 끊었을경우 1명 75%할인) ------------ 250$
숙박비(3박4일 2인1실 묵었을경우) ---------------- 130$
음식비(4일 음식재로, 3일 식사값) ----------------- 100$
옵션관광비(개썰매, 낚시, 스노우모빌)------------- 100$
[옵션광광은 6인이상 계산했을 경우입니다]
총---------------------------------------------- 580$
※컨츄리 스키 용품과 방한 용품은 공짜리 빌릴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하지만 저의 짧은 여행 후기였습니다~^^
혹시 여행 굼굼하신점 있으시면 604-831-9619로 연락주세요..
첫댓글 좀 전에 전화 드렸었는데여..저말 감사드려요^^;
전화드렸는데 넘 감사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