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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선 아래에 글을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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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투리에 남아있는 멋진 표현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어 안타까운 정도가 아니라 나는 그것은 세계사적인 대 손실이라 생각한다. 일본놈들이 서울지방의 말을 표준어로 정하는 바람에 아직도 지방에 남아있는 그 멋진 우리의 표현들은 '촌스럽다'는 비아냥속에 사라지고 있으니. 그나마 어른들이 쓰는 그 사투리들은 그 자식들이 비웃고 경멸하여 그 퇴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아이들은 교과서나 TV에 나오는 언어만을 최고로 치도록 교육받으며 자라난다.
한글학자 강상원박사는 오늘날의 한글은 일본인들과 친일학자들이 근본을 다 망가뜨려놓은 것이라 문제가 많아서 현재의 한글로는 세계화가 힘들다며 분개해 하셨는데 그래도 아직 세계에선 한글이 우수하다고 야단들이니 놀라울 뿐이다.
썩어도 준치라서인가. 나는 그래서 남한의 남자들이 '여아친구'처럼 점점 자음들을 죽이는 행위가 너무나 안타깝다.
한 예로 산청 진주 하동등의 서부경남에서는 아직도 어른들이 '개미'라는 단어를 즐겨쓰고있는데 그 뜻을 설명하기란 쉽지않다. 어떤 음식이 간이 맞고 입에 딱 맞아 맛이 있으면 그 음식이 '개미있다'라고 표현하고 기름져서 느끼하거나 너무 달거나 싱겁거나 하면 '개미가 없다' '개미가 빠졌다'라 한다.
그런데 음식맛에만 표현하면 그저 그럴 텐데 더 멋진 것은 더 많은 부분에 그 단어를 쓰는 것이다. '그 사람 말을 참 개미있게 하네'라 한다면 말을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고 핵심있게 포인트를 잡아 간단명료하게 잘 한다는 뜻이니 기가 막힌 찬사 아닌가.
사람들은 흔히 말을 유창하게 철철 잘하는 자를 말을 잘한다 해 주는데 내가 보기에 그런 사람들은 겉만 그럴 듯 하지 들어보면 알맹이가 즉 개미가 빠진 자들이 대부분이다. 정치인들 가운데 그런자들이 많은데 나는 그들을 사깃군이라 부른다.
내가 보기에 현 정치인들 가운데 말을 개미있게 잘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이재명 이부영 등이 있다. 역사상 김구 여운형 김규식등의 진정한 애국자들은 분명 말을 진정성있게 즉 개미있게 잘했겠지만 화면이나 녹음된 것이 없으니 짐작만할 뿐이다. 말을 잘 한다는 건 무엇보다 진정성이 바탕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빠진 많은 정치인들은 아무리 유창해봐야 사깃군이다.
그 외에 글을 개미있게 썼다던지 노래를 개미있게 한다는 등의 많은 표현들이 있지만 '그 사람 참 개미있는 사람이다'라 한다면 칭찬중엔 최고의 칭찬인 셈이다. 흐리멍텅하지않고 딱 엑기스의 매력이 있다는 뜻이니.
그런데 그 단어는 섬진강을 건너 전라도로 가면 '깨미'라고 표현하며 그것은 음식맛의 표현에만 쓰고 있다. 지난번 인사동에서 친구들과 한 전라도식 한정식집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음식 맛이 좋아 내가 나올 때 주방아즘마인듯한 분에게 '음식들이 참 깨미가 있네요'했더니 아주 좋아한다. 내가 '깨미'라는 뜻을 아세요? 했더니 그럼요 그럼요 하며 활짝 웃는다.
나의 언니는 미국에서 New Year Party 라며 연초에 지인들을 초청하여 한국음식을 대접하곤 하였다. 혼자하긴 벅차니 그것도 꼭 내가 방문할 때를 맞추어서. 우리집은 어려서부터 가난하여 별로 고급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 육고기는 생각도 못했었고 부산에 그 흔한 생선도 통으로 구운적이 없고 물을 많이 붓는 찌게식으로만 먹으며 자랐으니 우리가 요리를 못하는 건 어쩌면 당연하겠다. 나는 그래도 오래 우리나라에 살며 조금씩 요리랍시고 해보긴 했는데 언니는 학교 졸업하자 바로 도미하여 한국음식이 서툴었지만지만 그래도 미국음식은 입맛에 안맞아 자연히 한국음식을 자기 나름대로 해먹고 있었다.
결혼하고 그 미국남편은 한국남편들과는 달리 모든 집안일은 자기가 다 맡아 청소고 정원가꾸기고 설겆이고 다 했는데 단 한가지 요리만큼은 언니가 하게 하였다. 자신이 하는 것은 맛이없어 자기도 못먹겠는데 마누라가 하는 음식은 기차게 맛이 있다면서. (나는 솔직히 언니가 하는 한국요리라는 건 내 입에 안맞아 미국에 있을 땐 내가 요리를 했는데 그럴 때마다 테리는 아주 좋아 하였다.)
언니는 신년파티엔 미국친구들 대여섯커플을 초청하여 열명이 넘게 와서 나도 요리엔 자신이 없었지만 할 수 없이 아뭏든 돕기로 하였다.
미국엔 식료품들이 싸고 특히 육고기가 싸서 가난한 사람들 살긴 좋은 나라라고들 말한다. 나는 소고기갈비찜(또는 돼지갈비), 잡채, 각종 나물들 등을 닥치는대로 구입하여 해 보았다. 소고기갈비는 한번 끓여 첫물은 기름끼나 불순물을 제거하기위해 다 따뤄서 버리고 그다음엔 온갖 양념을 때려넣고 물붓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그냥 끓이는 것인데 모두 맛이 정말 좋다며 야단들이었다. 소고기보다 훨씬 값이 더나가는 돼지고기 갈비도 같은 식으로 하면(소고기할 때보다 생강만 좀 넣으면 된다) 더 야단이고. 실상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훨씬 더 맛있다는 걸 나는 미국서 알았다.
잡채는 다라이에 삶은 당면을 담고 왜간장 참기름으로 대충 무쳐둔 다음 소고기채볶음, 온갖 버섯채볶음 시금치나물 등등을 같이 버무려 계란지단은 부서질가봐 나중에 슬쩍만 섞어 다라이채로 내놓으면 이 산같이 쌓인 것을 다 먹어낼까 싶어도 모두 배가 커서 거의 다 먹어치운다.
미국인들은 모두 위대(胃大)한 민족(아니 국민이라해야하나)인듯 엄청나게 먹는다. 부페식으로 일렬로 늘어놔두고 접시에 마음껏 갖다먹으라 해 놓으면 몇번 왔다갔다하며 날라다 거의다 먹어치운다.
또 약밥도 해본 일이 없어 그냥 전기밥솥에 밤 대추를 넣고 찰밥을 해서는 바로 왜간장과 검은 설탕을 넣고 버무리면 식용색소가 없어도 색깔도 간도 단맛도 제법 그럴싸 해진다. 거기다 미국서 엄청 싼 잣과 캐슈 건포도 등을 아낌없이 넣고 참기름을 넉넉히 주루룩 부어 그냥 섞으면 된다. 한국에서 할 때보다 가격 부담이 없어선지 과감하게 용기가 난다. Who knows? 좀 식이 틀려도 이곳에서 누가 알게 뭐야 하는 뱃장이 생겨선지.
다음해엔 현관에 들어오며 I skipped breakfast to empty my stomach for this brilliant lunch (이 멋진 점심을 위해서 위를 비워두기위해 나는 아침도 안먹었어요)하는 너스레를 떤다. 나는 Oh fill it, fill it as you wish! (그 위를 채우세요 마음껏 채우세요!)하며 맞장구를 쳐주면 아주 신이나 죽는다. 그들은 농담과 유머를 좋아하고 자주 해서 그런지 능하기도 한데 그 점만은 한국인들도 좀 배우면 좋겠다. 본시 우리 한국인들도 한농담하는 민족이었는데 그것도 마음이 좀 편하고 행복해야 나오는 것이지 속마음이 불편하고 불행한 상태에서 여유가 없으면 잘 나오지 않는 것이라. 그것은 권위의식과 반비례하는 듯도 한데 농담이란 상대방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일종의 배려임에 비해 권위를 내세움은 은연중 상대를 내 밑에 굴복시키고 나를 내세우기위한 잠재적 의도일 게다.
그 중에서도 정말 인기있는 품목은 우리의 포기김치인데 한국식품점에 가서 김장김치같은 걸 열포기쯤 사와서 대충 썰어 쟁반에 담아 내 놓으면 정말 환장들을 한다. 영어의 표현이 다양하지 못해 그냥 tastes good, delicius! 만 연발들 하지만 나는 그것은 우리의 '개미' 있다는 표현인 줄 짐작하여 알아듣는다. 미국이 우리가 그동안 중국에게 해오던 반도체 수출을 막고 있고 윤통은 그 이익을 일본으로 돌리게 하여 일본경제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은 우리의 김치를 원래 자기것이라느니하면서 수출을 해 대지만 세계인들의 한국 김치 수입은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그것은 그들이 아무리 흉내를 내 보아도 우리 토양에서 특별한 氣를 받고 자란 배추의 딱 개미있는 맛은 모방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유럽인들뿐 아니라 요즘은 심지어 중국 일본에서도 우리의 김치 수입이 늘고 있다하지 않는가. 우리의 김치엔 마약같은 중독성이 강해 한번 맛을 보면 끊을 수가 없는 무엇이 있다. 시쳇말로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더니. 중국에선 요즘 한국이 반도체수출을 포기한 것에 대해 미국의 눈치를 너무 본다며 한국을 꾸짖으면서 다시 중국으로 수출을 계속하라 해주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한국의 반도체 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리라. 남한이 완전히 미일쪽으로 넘어가 버린다면 중국으로서도 편한 일이 아니어선지. 그래선가 그 수출율이 요즘 조금씩 오르고 있다니 국내 여러 압력에 윤통이 할 수 없할 수 없이 조금 문을 열게된 덕인가(그가 한일 가운데 덕이 있는 일이 하나라도 있다면)
험준한 산속에서 헐벗은 채 먹을 것도 없이 추위속에 떨며 투쟁해오던 조선의 독립군들이 가장 그리워하던 것이 김치였는데 해방이 되자 산아래 숨어살던 조선인들이 그들을 위로하기위해 돼지를 잡고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하여 그분들을 초청했던 것이다. 추위와 배고픔에 찌들어 거지보다 더한 누더기옷과 몰골로 그들이 상에 둘러앉았을 때 상 가운데 놓여있던 벌건 음식을 보고 모두 통곡을 했다던 그 김치. 김치엔 조선의 기와 얼이 녹아있다.
그들은 그동안 3죽을 각오로 고생했던 것을 모두 보상받고 드디어 조선의 진정한 독립을 쟁취하여 행복할 일만 남았을 줄 알았을 텐데 그 후 전개된 우리의 역사는 크게 낳아진 것이 없었다. 그들 중의 많은 수가 이승만정권하에 핍박을 받고 계속 가난속에 허덕였으니.. 나의 아버지 말씀처럼 다시 박정희에 의해 서대문감옥소로 잡혀들어갔을 때 그 동지들과 감방에 앉아 일제때의 그 한국인 간수들, 그리고 그들에 의한 같은 방법의 취조, 같은 감옥소에 같은 동지들이 잡혀들어와 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고. 달라진 것은 단하나, 죄목이 '항일'분자가 아니라 '용공'분자라는 것. 차마 '공산분자'라고까지는 할 수
없었던지 박정희는 '용공'이란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냈다. 자신도 그 단어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고 생각한 듯. 또하나
변한 것은 그 때 악랄했던 조선인 순사일수록 해방 후 경찰서장 등으로 승진한 것.
홍범도장군과 김좌진장군의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 등은 우리 항일무장 투쟁사에서 길이 빛나는 최대의 승첩이지만 일제는
그 철저한 참패후 보복으로 서북간도의 조선족들을 수천명 잔악하게 학살하여 조선인사회를 초토화시킨 만행을 우리는
절대 잊으면 안된다.
청산리전투에 나서는 우리 독립군들에게 주민들이 쌀은 없는 것이고 조 수수밥을 지어 뜨거운 시래기국을 끓여 김치와 대접했는데 마악 수저를 들려는 순간 '일본군들이 온다!'하는 외침에 후다닥 일어나 모두 삽시간에 사라졌다는 기록에 나는 가슴이 미어졌다. 안그래도 굶던 그들이 그로부터 수일간이나 또 굶으며 추위속에 잠도 못자고 전투를 벌인 그들. 그날 뜨거운 밥한그릇 국한그릇이라도 먹고 갔다면 조금이라도 든든했을 것을. 그렇게 빈속으로 보낸 주민들 마음은 또 어떠했을까. 일본군들이 단 30분 아니 10분이라도 후에 왔다면 좋았을 것을.
탄허스님은 생전에 일본은 우리 한민족에게 행한 그 업보로 훗날 나라전체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을 거라는 예언을 하셨는데 나는 그 예언을 믿는다. 뻔뻔스럽게도 여차하면 한국으로 피난오려고 일본이 뚫어놓은 해저터널은 자연재해속에 물론 무너져내릴 것이다. 그런 상벌이 없다면 우주엔 진리나 원칙이 없다는 뜻이니 엄청 실망하여 살 맛이 없으리라.
1937년 스탈린정부는 시베리아 일대에 거주하는 모든 조선인들을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시키는 비인도적 정책을 자행하여 30만 조선인들과 함께 압송되어서 집단농장을 개척하며 힘들게 살던 홍범도장군은 해방되기 불과 2년전인 1943년 그토록 그리던 고국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75세의 나이로 눈을 감으셨으니..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 한 사관학교의 교정에 있던 그의 흉상은 어디로 갔을까. 우리는 지금껏 진정한 의미에서 '독립이 이루어졌다'라고 말할 수 있는가?
그런데 부산은 6.25때 서울 쪽에서 대거 내려온 피난민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어 나중에 서울로 돌아와서는 그동안 정들었던 부산아가씨가 이별의 정거장에 나와 눈물을 흘려주는 등의 노래를 작곡하여 피난민들은 부산사람들에게 깊은 감사의 념을 헌납하였다. 실향민이었던 남인수는 '이별의 부산 정거장'에서 "한많은 피난살이 설움도 많아 그래도 잊지못한 판잣집이여.." 라는 대 명곡을 남기었다.
그 후 4.19나 부마사태 때도 보여준 부산의 기개는 대단하였는데 최근 보여주는 그들의 행태는 극히 실망스럽다. 혹시 언젠가 해저터널로 피난올 때를 대비해 일제는 부산지역에 공들여 공작을 해둔 것일까. 부산에 오래 살았던 나로서는 그 이유말고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지금 쯤 해저터널은 완공되었을 터인데 언론에선 일체 입을 닫고있다.
설마 해저터널 출구로 줄줄이 올라오는 일본인 자동차 행렬들을 향해 부산사람들이 'Welcome to Pusan"이라 쓰인 플랑카드를 쳐들고 환영행사까지 벌이진 않겠지. 그래도 우리의 기개있는 부산인데! 참 역사의 기틀인 민초들 부산시민들이여 깨어나라 그대들이 해야 할 사명은 따로 있다!
미국에 가 살고있는 한국주부들은 다 음식솜씨가 좋은 건지 식품점에 납품하는 음식들을 보면 모두 수준급이다. 특히 김치는 세계인들이 충분히 반하고도 남을만 한데 전업주부들 중에 솜씨 좋은 사람들을 뽑아 쓰니 더욱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처음엔 솜씨 좋기로 이름난 한 주부가 부수입으로 그냥 집에서 소규모로 만들어 한국식품점에 납품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수요가 늘어 그 후 몇몇 주부들이 모여 한 집에서 부지런히 만들어 날랐지만 지금쯤은 그 정도로는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할 수가 없어 공장같은 기업형이 돼있지 않았을가 싶다.
6,7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식품점이란 없고 그냥 중국 일본위주의 동양식품점 한구석에 꼽사리로만 끼여있었는데 80년대에 들어서며 한국음식의 수요가 늘어나 지금은 가히 폭발적으로 그 규모가 커지고있다. 중 일의 식품점은 주로 자국인들이 가지만 한국식품점은 한국인들보다 서양인 등 다른나라사람들의 수요가 훨씬 높다. 한국산 배추가 아니라 모두 미국내에서 재배한 것이지만 양념들은 될 수 있으면 한국에서 수입하고 또한 내 생각엔 한국여인들의 손끝에선 특별한 氣가 작용한다고 본다. 미국에서의 배추농사도 한국인들의 손끝에서 자라면서 특별해진 것 아닐까. 아마 이제 젓갈도 미국에서 잡은 재료로 한국인의 손과 기술로 담고있지 않을가 싶다. 김치에서 가장 중요한 소금은 한국의 바다오염으로 더는 수입을 못할 테니 어떻게 처리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한국에게 일본이란 끝까지... (너무 길어질가봐 생략)
갈 때는 테이블끝에 랩과 은박지 비닐봉지 같은 걸 비치해놓고 마음 껒 남은 음식을 싸가라하니까 가고나면 정말 싹쓸이해버려 갈비는 물론 약밥 김밥 떡볶이 나물등 김치 한가닥도 남은 것 없이 빈 쟁반들만 남아있다. 집에 있는 아이들이 한국음식 가져오기를 몹씨 기다리고 있다는 변명으로. 심지어 멥쌀반 찹쌀반에 검정콩을 조금 넣고 전기밥솥에 지은 밥도 맛있다며 그마저 싹싹 긁어가버린다.
그들은 갈 때 See you next year! 라며 능청을 떨어 다음해 New Year에 그 파티를 또 안할 수도 없다. 쓰다보니 마치 내 요리솜씨가 뛰어난다는 듯 자랑한 것 같지만 나는 나자신을 잘 아는데 절대로 요리솜씨가 좋은 사람이 아니다. 그럼 어떻게 그들이 모두 열광하는가. 그건 바로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 온 한국음식 자체가 워낙 뛰어나기 때문이다. 한가지 구태여 변명을 해보자면 어쨋든 내겐 조선의 음식을 소개해 보려는 열정이 있어 무모할 수 있었다 할까.
나는 미국의 최초 잔인한 건국스토리부터 그동안 세계 각 약소국가들에 행한 천인공로할 만행에 치를 떠는 사람들중에 하나인데 이상하게도 그동안 만났던 미국인들은 하나같이 다 순진하고 착하여 고개를 갸웃둥하게 된다. 허지만 그들은 착한 게 아니라 자신들의 주권은 연방은행과 연방준비제도가 쥐고있다는 것도 모르는 바보들임이 틀림없다. 오히려 한국인들이 훨씬 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나는 그것이 참 이상하여 좀 수준있어 보이는 사람들에게 몰라서 묻는 척 '혹시 Fed(연준)은 어느 기관에 속하는 곳입니까?'하고 물어보았는데 하나같이 '그야 물론 우리 정부에 속하지요'라 하여 '아 그렇습니까' 하고 입을 다물어 버렸다. 미국이 그동안 이라크, 시리아, 아프칸 등등을 침공한 사례들을 물어보면 그건 간단히 미국이 경찰국가라서 그런 거라 한다.
미국의 주권은 딥스와 유대재벌 등이 쥐고있을 뿐 미국국민들은 그들을 위한 소모품이라는 것을 모르는 바보들의 천국.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 그들이 입에 달고 사는 그 민주주의가 아닌 국내건 국외건 지구상 모든 백성들을 그들의 종으로 만드는 민종(民從)주의이며 견돈(犬豚)주의 아닌가.
현재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무차별 제노사이드에 대해 지난해 12월 유엔이 낸 휴전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진 미국. 이스라엘에 적극적으로 무기를 지원하고 항공모함과 군사력 등도 투입하고 있는 미국은 또다른 학살의 주범이다.
한국음식에 대한 얘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나 이 글이 더 길어지기 전에 다음회로 넘긴다.
첫댓글 유대 재벌도 달러 과잉 발행으로 최대 위기에 봉착하여,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 것 같군요..........잘 읽고 가네요........
유대재벌도 달러를 발행한다는 뜻인지
달러를 과잉으로 찍는 세력때문에 그렇다는 것인지
최대위기에 어떻게 봉착했는지 부연설명이 있다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군요~.
@국제평론
달러를 발행하는 세력이 바로 유대재벌들인데
과잉이고 과소가 무슨 뜻이겠습니까~
@산비탈양
반갑습니다, 평상시 님의 글 잘 감상합니다.
산비탈양님이 무학님이신가 보군요.~
중복 닉네임인지 몰랐어요~.
그럼
최대위기란 무엇을 시사하는지 궁금함이 이네요.~
@국제평론
무학님이 자존심 상하시겠습니다 ㅎ
최대위기란 글자 그대로 지구상의
세기적 최대 위기입니다.
정치적 경제적 민족적 국제적으로
온 지구 최대의 위기..
지구의 지축이동이 바로 임박했다는
위기까지..
미국에선 딥스세력들이 안전한 지대에
지하벙크 아파트까지 지어놓고 여차하면
입주할 준비까지 마쳤다더군요. 어떤 지진
에도 파괴되지 않을 최고의 튼튼한 재료와
건축공학으로 지어진.
모든 인류들이 다 죽어도 재해가 다 지나가고
나면 나와서 그들만의 세상을 다시 만들겠다는..
이만하면 최대위기 설명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국제평론님은 제가 존경하던 시사평론님이신지요
@국제평론
그럼 각각 다른 분들로 알겠고요.
산비탈양님 위 댓글 중에
지하벙커 아파트랄지, 어떤 지진에도 끄떡없는
재료나 건축공학을 적용했고
만일에 있을 폐허 때는 그 위로 나와
재건할 준비와 대책이 있다면
만만한 자들과 보통 놈들이 아니란 역설인데
그렇다면 문맥상 최대위기가 아니란 말이군요.~
@국제평론
존경하는 시사평론이었다면 감사해요.~.
사사평론 = 국제평론, 같은 사람이고요.
식사시간인데 죄송합니다.
다음부턴 잘 헤아리겠습니다.~.
@산비탈양 정확한 글 재주,감사 드립니다........
언니가 말씀하신 개미나다는 말은 전라도 에서 자주쓰는 말이지요
우리 엄마는 제가 멋없시 까불면 구성없는 년 이라는 말도 자주하셨지요
미술에서 구성은 짜마춤이 좋다는 말인데 저도 이말의 뜻이 좋아 즐겨 쓰고 있습니다
사투리를 듣다 보면 우리네 유머감각과 말의 맛이 있어 재미 남니다
김치는 요즘 세계인의 입맛을 저격하고 있습니다
특히 육고기를 먹을때 김치를 먹으면 개운해서 좋습니다
언니의 글을 읽고 있으면 자주 독립을 생각나게 합니다
아주뜻깊고 의미 심장한 글 잘읽었습니다...
전라도도 지역에 따라 깨미와 개미를 달리쓰고있는
모양인데 조사해보고 알려줘. 동과 서, 전남과 전북
에 따라 다를 듯 한데.
경상도 동쪽과 경북에서는 그런 단어를 안쓰는 걸로
알거든.
대학 시절 친구따라 함평에 놀러가면 그 어머니가
쓰시던 구성진 사투리가 참 정겨웠는데.. 이제 돌아
가신 후 그 멋진 사투리들도 같이 다 사라졌으니...
사투리란 크샤트리아 란 옛고어에서 나온 말이라지
구수한 사투리
고유의 사투리를 한글로 쓰면 다소 차이가 나겠지요
함평옆 제가 기생하는 나주도 약간의 차이있습니다
이제는 혼돈의 시대.
거리 간판을보면 그저 웃지요
언제 정모나 번개팅때 자연스럽게 자란곳의 언어 내놓으면 맛있겠지요
@우봉
번개팅.. 참으로 재미있게 만들어진 언어의
조합입니다. 90년대 이후에 생겨난 단어이지요.
언어란 민중들에 의해 새로 창조되어지기도 하고
도태되어 사라지기도 하더군요. 요즘 새로
생긴 재미있는 단어엔 '눈팅'도 있지요.
그런데 내글에서 그 중 나름 중요하다 생각하는
부분에서 갑자기 글자가 작아져 아무리 복원
하려해도 요지부동입니다. 그래서 전체 글의
'구성'의 격이 낮아졌어요. 내가 의도한 것이 아닌데..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죄목이 항일분자가 아니고 용공분자....에서 글자가 작아졌는데요
중요한 부분이군요
수정에 들어가도 안되는지요
그리고 바로 위 우봉님에게 답글 한것처럼 간격을 .고르게 ..띄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읽다가 눈을 좀 쉬게 하는 효과가 있지요.
산비탈양 님 아무튼 대단하십니다.언젠가 뵐 날이 있겠지요
아유 혜정님 수정에 수십번 들어가 해봐도
글자가 안커지니 그렇치요. 그 뿐이 아니라
줄을 바꾸는 어느 부분에서도 이상해 지더군요.
이렇게 간격을 띄우면 보기도 좋고 여유도
있어 보이지만 내 고민은 글을 쓰다가 하고
싶은 말을 하다보면 금방 글이 너무 길어지는
거에요. 그래서 조금 짧아보이게 하려고
따닥따닥 붙여보는 겁니다. ㅎ
이번에 문득 생각나는 두려움은 언젠가 우리가
인터넷도 까페도 차단이 되어 만약 불통이
된다면 어찌되나 하는 상상에..
책으로 읽을 때 보다 인터넷으로 읽으면 눈이 더 피곤합니다
글을 멈추고 싶을 때 저장을 클릭하면 한달을 저장할수 있습니다.
다시 불러와 계속하면 되고 한번에 내용을 다 올리지 말고 나누어
1.2.3.으로 하루 걸러 나누어 올리면 어떨가 합니다
조급증에 걸린 현대인들 긴.글 .읽는데 수양이 따를 듯 합니다
그게 바로 나 !
글이란 게 한번 시작하면 한 호흡으로 이어져
중간에 끊어지면 아무리 몇일 후 다시 쓴다해도
그 한회안에서도 무언가 어느 정도 어떤 결론
이라할까 조화가 있어야할 것 같아 쓰기가
어려워질 것 같네요.
내 생각을 설명하기가 좀 힘든데 내가 거대한
작품을 쓰는 것도 아니니 다음엔 그렇게 한번
시도는 해 보겠습니다. 하루나 이틀 간격으로.
밑에 있는 임시저장을 누르시면 됩니다.
한호흡으로 이어져야 하고 한회 안에서 조화로운 결론 !
전문가 다운 말씀입니다
.
순간 생각나는 내용 임시저장하면 필요할 때 꺼내 쓸수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을 잘 보았습니다
우리 요리와 김치에 대한 소개 부분에서는
음식에 대하여 잘 모르는 저도 한번 시도해 보고싶네요
간단하게 소개하였지만
따라 해서 만들어 먹겠습니다
항일독립애국자들이 해방후에 우리 음식상을 받고
감격해 하셨다는 이야기도 잘 느껴집니다
그분들이
친일에서 친미로 갈아탄 매국세력들로부터
"용공분자"로 몰리고 탄압을 받았다는 실제 사실을
아버님으로 부터 듣고 체험하셨던 내용도 감동적이네요
그 친일친미 매국세력들의 반공놀음은
그 후손 후예들에 의하여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지요
어찌보면
미국을 등에 업고 모든 기득권을 틀어쥐고
입으로 "국민, 국민"을 떠들면서 현란한 말솜씨로
민중을 호도하고 민중의 대표자인양 행세를 하고
자기들의 세상을 영위하려고 합니다
개탄스러운 상황이고 이땅의 현실이지요
공감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제글을 공감해주시고 느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제가 글을 쓰는 목적이자 이유입니다.
한국의 정치 경제 역사 모든 것이 총체적으로 여전히
잘못되고 있는 이유는 단 한가지이지요.
모든 것이 뿌리부터 싹 바뀌어질 날이
곧 올 것으로 믿습니다.
한국의 요리는 방법은 단순해도 그 깊이와 개미는
대단합니다. 김치와 더불어 각종 채소 나물들도
맛과 영양이 우수한데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
찬사룰 받고있는 제 나물 레서피를 봉수님께
가르쳐 드리자면
각종 채소(시금치등)를 데쳐서 양념으로는
소금 들기름(참기름도 좋치만 영양과 개미에서
떨어짐) 다진 마늘은 선택.
그리고 볶은 통깨를 그냥 넣치말고 블렌더에
슬쩍 갈던지 작은 손절구(전통적인 이방법이 더
맛있음)에 빻아 한수저 수북히 넣는 거에요.
맛과 영양 다 끝내준답니다.ㅎ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는 문외한이고
집사람도 한국음식에 파악이 없는지라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양념만드는것도 들어보면 간단하면서도 기발하네요
기대가 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