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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을 삭제하지 마세요!!
(아래 선 아래에 글을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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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7GLyBL2cikg
北, 사흘 만에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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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분 전
합참 "오늘 오전 11시 北 순항미사일 발사 포착" 軍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 미사일 탄착 지점은 평양 인근 북측 서해 상 파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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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afe.naver.com/sisa33/36815?tc=shared_link
출처: https://band.us/band/64501388/post/43401
●한국총선일 4월10일 美바이든은
日기시다만 단독으로 부르는 이유는?●
명분은 한미일공조때문에 기시다만
미국으로 부른다???
뭔가 석연치 않습니다
왜 하필 총선당일날 日총리만
블러들이냐? 인데 올3,4월달에
큰세계사적인 변수가 東아시아에서
생긴다고 봅니다
윤씨는 앞으로 전개될 거대한흐름에
도퇴된것으로 보이며 그는 물밑흐름에는 캐릭터상 맞지 않고
일종의 희생양(제물,祭物)이 될공산이 큽니다!
원래 美일루미는 尹을 對北호전적인
캐릭터로 써먹을려고 점지했지만
그동안 어떤 강력한 힘에의하여 美일루미의 노선이 바뀐겁니다
이번구정지나고 2월달내로
이번세계사적인 이벤트의 서막이
오를것으로 봅니다
윤씨와 그떨거지는 아마도 올봄에
사고 당할것으로 보이며 이참에
이재명이도 날려버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마도 日기시다에게는 평양방문하게하여 일루미나티특사자격으로 일을 풀어나갈으로 예상됩니다
출처: https://youtu.be/odpg4bxypdg
우리 총선날 기시다 불러 한미일 공조 논하자는 바이든.. 윤은??
구독자 5.14만명
조회수 6,864회 15시간 전 #229
[정치논평#229]
출처: https://band.us/band/64501388/post/43402
한국 용산에 핵폭탄이 떨어진다면 순식간에400만명이 몰살한다.
또
한반도 상공에 EMP탄이 투하된다면 모 ㅡ든 전자기기가 파괴되고,
모든 전자제품은 사용 불가능하게 파괴됨으로 우리의 생활은 완전히 원시 시대로 되고 군사용 전자기기도 파괘되어 군사용 모ㅡ든 무기는 사용불가능 하게 된다는
서균열서울대학교 핵 물리학자 서균열 박사님의 말씀을 들어보자.
만일 남북전쟁이 발발한다면 북한은 손해가 1이라면,
우리(남한)는 손해가 북한의 70배이상이고.
한반도에는 사람이 살수없는 불모지 땅으로 변할것이다.
그래도 좋다면
한국 졸개들은
남북한 핵전쟁을 하라 !.
https://youtu.be/iqDYNtzIRrs?si=jcElONTpi8vSiLac
출처: https://youtu.be/jSl71v81p58?si=G1zyf6Mv9pdlG3yg
북한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 SLCM) 분석
조회수 154회 · 1시간 전...더보기
잠수함연구소 Kommandant Choi
1.28만
출처: https://youtu.be/q-QoX4w6nPo?si=nCOFNjC5aojZ8HLQ
세계의 밥줄을 쥔 러시아!/상상초월의 농업생산력!
조회수 3.6천회 · 2시간 전...더보기
박상후의 문명개화
21.8만
출처: https://youtu.be/cF4oMdgr0gk
깊어지는 이스라엘의 위기!
구독자 21.8만명
조회수 11,043회 9시간 전
이번 방송에서는 중동사태의 키포인트만 선별해 전해드리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스라엘과 미국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고 계속 좌절만 맛보고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은 프로퍼갠더만으로 하마스를 제압할 수 있는 것처럼 호도해왔습니다. 우선 하마스의 지하터널 네트웍에 바닷물을 주입해 무력화한다는 것은 죄다 허풍으로 드러났습니다. 1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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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KODzIXhqqss?si=_lJAgCPJ8gimFF0L
벨 통신 377, 푸틴의 종교는? // 유럽의 우크라 지원 확정 // 특수전 후 러시아 영토 확장
조회수 1.1천회 · 5시간 전...더보기
러시아 학당 (RussiaSchool)
9.78천
출처: https://youtu.be/tipvUzExoF4
[ㅆㄷㄱ] "말이 안통하네트, 김건희 최후는?" #김태형 #ㅆㄷㄱ #김건희 #마리앙투아네트
구독자 1.44만명
조회수 3,082회 6시간 전
ㅆㄷㄱ 특화 채널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출처: https://band.us/band/64501388/post/43385
CONS-KIM
2024년 2월 1일 오전 1:1199 읽음
●초저고도 비행해 '섬 타격'…사진 공개한 북한, 의도는? / SBS 8뉴스●
https://youtube.com/watch?v=Y3liprDcszw&si=3d_bPJI
01:242:03
초저고도 비행해 '섬 타격'…사진 공개한 북한, 의도는? / SBS 8뉴스〈앵커〉북한이 어제(30일)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바다 가까이에 붙어서 비행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날아간 미사일이 섬을 타격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 이렇게 나오는 북한의 의도가 뭘지 정혜경 기자가 분석했습니다.〈기자〉북한이 어제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공개한 ... www.youtube.com |
초저고도(超低高度) 순항미사일은 이미
10여년전에 실전배치를 마친것입니다~
머 새로운건 아니죠!
이것을 보여주는 의미는 일단
해상에서 모든 군함과 항모는 존재가치를 상실한다는것이다
소위 시키밍(Sea Skeeming)해면에
밧싹 붙어서 돌진하는 미사일은
탐지가 않되어 방어수단자체가 존재할수 없다는것이다
또한 이것을 육상에서 발사하는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육상과 해상에 존재하는 모든목표믈은 대응수단없이 파괴될수 있다는 의미이다
미국에게 묻고 있는것이다!
그만 나가라!!!
일루미나티 허수아비한국군대도 그만 승복해라!!
출처: https://youtu.be/WYJFMUQwHGY
[자막뉴스] "이 부분 유심히 볼 필요 있다"...화살-2형 특이점 포착 / YTN
구독자 431만명
조회수 6,376회 14시간 전 #YTN자막뉴스
지면에서 가까운, 상당히 낮은 고도에서 미사일이 날아갑니다. 북한 매체는 미사일의 저공비행 능력을 과시하는 듯한 사진을 공개하며 서해 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인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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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DBnc0bPDOGs
[김태현의 정치쇼] 샤를 이세환 “북한 SLCM, 우리가 하늘 볼 때 옆구리 때린다" "북한 핵잠수함 잡으려면? 우리도 만들어야" I 240131(수) 이너:뷰
구독자 38.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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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516회 2024. 1. 31. #샤를의군사연구소 #핵잠수함 #이지스함
#이세환 #샤를의군사연구소 대표 #북한 #SLCM 위협적…어디에서 쏠지 모르고 우리 방공자산은 하늘 보는데 옆구리 때려 #이지스함 이 해상에서 육지 닿기 전 제거해야 #핵잠수함 건조? 北, 기술적 장벽 높지않아 무제한 잠항 가능…한반도 대잠망 다시 짜야 우리도 핵잠수함 만들어 '#헌터킬러' 작전해야 北, #재래식 #무기 로는 안되니 #비대칭전력 집중 자체 #핵개발 어려움…美 #핵우산 문서화 노려야
출처: https://youtu.be/gnNTaPqnPXo
핵잠수함 설계 3년 전 끝났다는 북한…건조 핵잠수함은 디젤 추진 전술핵 잠수함? 핵추진 잠수함? / SBS /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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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4만회 1일 전 #뉴스브리핑 #누르고 #SBS뉴스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s://youtu.be/tUcxL-wJa9Q
푸틴 "'포로 탑승' 러 수송기 미 패트리엇에 격추돼" / SBS / #D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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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전
주택가 너머로 비행기 한대가 추락합니다. 뒤이어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치솟습니다. …
출처: 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752
출처: 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775
출처: https://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807
출처: https://youtu.be/uN1AAZem8ZM
미국 내전과 문화적 제노사이드/ 사탄像 참수가 증오 범죄?/ 연방주의자와 글로벌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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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전 #civilwar #globalist #feder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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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H67XF_1-iuk
미군, 후티 지대공 미사일 선제 타격…후티는 미 상선 공격/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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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는 대한민국의 정부가 전체 또는 일부 지원합니다 위키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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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후티 지대공 미사일 선제 타격…후티는 미 상선 공격 (서울=연합뉴스) 미군이 홍해 선박을 공격해온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지대공 미사일을 폭격했다고 지 …
출처: https://youtu.be/bkhvnMsSA-s
국가해체로 가는 독일! 한국은?/독일에 터키 에르도안당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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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이민정책으로 나라가 망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 매체 브즈글랴드는 독일인들이 왜 독일을 싫어하게 됐나란 제목으로 양질의 독일인들이 자기나라를 떠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https://youtu.be/cgvaY11MYTc
우크라이나 전황(1/30)- 우, 잘르주니 총사령관 해임 연기/러시아군의 진격 방향/패배를 초래한 103여단의 부패상/220종의 자폭 드론중 하나도 개발 못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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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85회 2시간 전
출처: https://youtu.be/8Zv8805aTBI
벨 통신 376, 푸틴의 안전 접경 지역 // 미국 GLSDB 최신 미사일 우크라 공급//유럽 특파원이 본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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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전
1/31, Первый канал и 60 минут 방송을 편집 번역해 드립니다. 1/30, 유럽에서 특파원이 모스크바에 왔습니다. 제재속에 러시아 경제가 어떤지 시민들의 실생활은 어떤지 현지 취재를 할 목적으로 모스크바 상점등을 방문했습니다. 취재원은 말하고 있습니다. 유럽 어느 상점보다도 풍부하고 다양한 음료수가 매대에 가득 채워져 있는데, 제재분위기는 어느곳에서도 전혀 볼수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수백 종류의 소세지와 치즈가 진열장에 있는데, 값싼 유가공 제품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 빵을 판매하는 매대를 가보니 거기에는 여러종류의 빵과 케익이 엄청나게 싸여 있는데 …
출처: https://youtu.be/YPd1Og5IGrE?si=BDVz4r5lcpD2mbWZ
중국 '사령탑' 최강희 교체 발표! 돌아온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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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만회 1일 전 #최강희 #중국축구 #우레이
#축구 #최강희 #중국 #중국반응 #중국축구 중국축구가 얀코비치 체재아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을 이야기하고 있다. 새로운 사령탑으로 최강희 …
출처:
https://youtu.be/El1qqpLTCXE?si=FWoDMgXynDkOZbgk
사상 최대 56조 세수 펑크에 제조업 생산,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최대폭 감소!
조회수 470회 · 2시간 전...더보기
송작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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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궁금한 김진성의 배후! 무슨 돈으로 검찰 출신 로펌 선임? / 민주 대테러센터장 위증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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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aAg_ol7gWSQ
한동훈은 '이것' 때문에 총선 끝났습니다 #변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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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당하고 싶으세요..?" 한동훈의 윤석열 폭로 터지자 초토화된 대통령실! 한동훈 말 한마디에 실제로 윤석열 고발한 민주당, 역대급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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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9,487회 11시간 전 #정치유감 #윤석열 #이재명
민주당이 윤석열과 이관섭 비서실장이 당무에 개입한 것을 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는 얘기에 한동훈은 "내가 아바타면 당무개입이 아니지 않느냐?"
출처: https://youtu.be/ypShunmfZIM
"올해 들어 가장 시원한 판결" 대법원 결국 윤석열 유죄 인정.. 윤석열 김건희 부부 사고 제대로 터졌다, 다급했던 한동훈 뒤늦게 수습하려다 대역풍 터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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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K0OwD4YZiv4
[삐소장님] 낙엽 잘탄다~ #김태형 #ㅆㄷㄱ #이낙연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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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251회 10시간 전
ㅆㄷㄱ 특화 채널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출처: https://youtu.be/aa0scmwxX-E
선거개입 하지마! 응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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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부부 부장관 대행 빅토리아 눌랜드가 터키에 아주 당돌한제안을 했습니다. 눌랜드는 터키가 러시아제 방공미사일 S-400을 폐기해야만 F-35전투기 프로그램에 복귀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터키가 S-400을 도입했다는 이유로 F-35프로그램에서 배제해왔습니다. 눌랜드는 CNN Turk TV와의 인터뷰에서 터키가 미국말에 고분고분하면 제재도 해제해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출처: http://www.jajusibo.com/64266
[2024북] 한반도 전쟁 국면에 대한 북한의 진단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24/02/01 [14:00]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한국과 미국 탓이며, 전쟁을 피하지 않고 통일대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 글에서는 한반도 전쟁 국면에 대한 북한의 진단, 전쟁에 대비하는 북한, 가장 위험한 전쟁 불씨 등을 살펴보겠다. 한반도 전쟁 국면에 대한 북한의 진단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원회의 보고의 결론에서 “조선반도[한반도]지역의 위태로운 안보 환경을 시시각각으로 격화시키며 적대 세력들이 감행하고 있는 대결적인 군사 행위들을 면밀히 주목해보면 ‘전쟁’이라는 말은 이미 우리에게 추상적인 개념으로가 아니라 현실적인 실체로 다가오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 것들이 만약 끝끝내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기도하려 든다면 우리의 핵전쟁 억제력은 주저 없이 중대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면서 “대적, 대외 사업 부문에서 적들의 무모한 북침 도발 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언제든지 전쟁이 터질 수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남반부의 전 영토를 평정하려는 우리 군대의 강력한 군사행동에 보조를 맞추어나가기 위한 준비를 예견성 있게 강구해 나갈 데 대한” 중요 과업들을 제시하였다고 한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
한국전쟁 이후 한반도에서 전쟁 위기는 무수히 많았다. 하지만 이번처럼 북한이 전쟁을 기정사실로 규정하며 한국의 전 영토를 평정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은 처음이다. 그러면서 북한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미국과 한국이 만든다며 두 가지로 이유를 들고 있다. 하나는 미국의 반북 대결 정책이 극도로 심각해지고 위험한 수준을 넘어 전쟁 국면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윤석열 정권이 북한과 전쟁을 준비하는 순서를 밟고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권 들어서서 한미의 움직임을 살펴보자. 전쟁체계 구축, 핵작전 계획 마련하는 미국 미국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 한·미·일 삼각군사동맹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모로 힘을 썼다. 수시로 한·미·일 정상회담을 열며, 한일 간의 관계를 좁히려고 힘을 썼다. 한·미·일은 지난해 8월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발표했다. 캠프 데이비드 정신에는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의 전략적 공조 강화, 한·미·일 연합훈련 실시 정례화, 북한 미사일 실시간 공유 등이 담겼다. 한·미·일의 동맹이 준군사동맹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대통령실 | |
특히 미국은 한·미·일 연합훈련을 주도했다. 전임 정권에서는 없었던 일이다. 지난해 한·미·일이 벌인 연합훈련은 해상 미사일 대응훈련(2.22, 4.17, 8.29), 대잠작전훈련(4.3~4), 해상차단훈련(10.9), 대해적훈련(10.9), 공중훈련(10.22, 12.20) 등이다. 미국은 한·미·일 삼각군사동맹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도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 핵무기를 들여오고 핵전쟁을 상정한 훈련계획을 세울 수 있는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고 핵협의그룹을 만들었다. 한미는 워싱턴 선언을 통해 미국의 핵우산 제공 계획을 공유, 논의하고 핵무기를 탑재한 전략 핵잠수함, 항공모함, 폭격기 같은 미국의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지속해서 보내기로 했다. 결국 미국은 지난해 17회에 걸쳐 전략무기를 한반도 및 한반도 근처에 보냈다. 특히 7월 18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20발 안팎을 장착할 수 있는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인 켄터키함이 1981년 3월 이후 42년 만에 부산항에 들어왔다. 그 외에도 핵추진잠수함 스프링필드함·산타페함, 항공모함 니미츠함·로널드레이건함, 전략폭격기 B-52H·B-1B 등이 한반도에 수시로 들어왔다. 핵협의그룹은 지난해 두 번 회의를 했다.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2차 회의에서 한미는 2024년 8월에 진행할 자유의 방패 등을 포함해 한미연합훈련을 핵작전 계획에 따라 할 것이라고 합의했다. 이는 한미의 머릿속에는 한반도의 핵전쟁이 이미 들어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은 한미연합훈련과 다국적 훈련을 한반도에서 주도했다. 한미는 지난해 1월 2일부터 5일까지 대대급 연합훈련을 시작해, 연합공중훈련(2.1, 2.3, 2.19, 4.14, 7.13, 10.17), 연합훈련 ‘베벌리팩 23-1’(2.5~10), 연합 특수전 훈련인 ‘티크 나이프(Teak Knife)’(2월 말~3월 초),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3.6~23), 연합 도하훈련(3.6~17), 쌍매훈련(3.6~10, 7.24~28, 8.28~31), 공대공 실사격·공대지 폭격 훈련(3.20~24, 8.31), 연합 해상훈련(3.27, 9.25), 2023 연합 편대군종합훈련(KFT, 4.17~28), 대특수전부대 작전훈련(4.24~27), 대잠훈련(4.24~27, 9.25), 연합 고공침투훈련(4.28),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5.25~6.15),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8.16~31), 대잠훈련 ‘사일런트 샤크(Silent Shark)’(10.22), 2023 지상구성군사령부 대화력전 야외기동훈련(10.25~27),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디펜스’(10.30~11.3) 등을 연거푸 벌였다. 특히 지난해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된 한미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였다. 또한 미국은 한·미·영국 연합상륙훈련 ‘2023 쌍룡훈련:결정적 행동’(3.20~4.3), 다국적 해상차단훈련 ‘이스턴 엔데버 23’(제주 남쪽, 5.31),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6.5~23), 한·프랑스 연합훈련(7.25~26), 한·미·캐나다 전술 기동 훈련(9.14), 한·영국 연합 KCTC 훈련(10.20), 2023년 다국간 기뢰전 훈련(거제도 동남쪽, 10.19~27) 등 다양한 다국적 훈련을 한반도 근처에서 진행했다. 2023년을 한반도에서 전쟁훈련으로 시작한 미국은 한 해를 전쟁훈련으로 마감했다. 한미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연합훈련을 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미국은 한·미·일 삼각동맹을 준군사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미국의 지휘 아래 일본, 한국을 전쟁에 동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고, 핵작전 계획을 마련하는 기반을 닦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전쟁 돌격대 윤석열 정권 윤석열 정권은 2022년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에서 야외기동훈련을 재개했다. 전임 정권은 2018년 남북의 분위기를 반영해 한미연합훈련에서 야외기동훈련을 중단했다. 지난해 8월 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을지 자유의 방패’에서 한미는 무려 30여 회가 넘는 야외기동훈련을 했는데 역대 최다였다. 2022년 13회, 2023년 상반기의 25회보다 더 많았다. 장창준 한신대 통일평화정책연구센터장은 올해 1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미, 한·미·일 연합훈련은 2023년 365일 중 200일이 넘게 진행됐고 3월은 훈련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미연합훈련은 42차례 진행되었고, 한·미·일 연합훈련은 10차례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훈련의 횟수, 규모가 전임 정권보다 훨씬 늘었다. 여기에 윤석열 정권은 집권한 뒤부터 9.19군사합의를 파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더니 지난해 결국 9.19군사합의를 무력화시켰다. 권영세 전 통일부장관은 헌법재판소에 대북 전단 금지법을 위헌이라는 의견을 2022년 11월 제출하며 헌재를 압박했다. 결국 헌재는 지난해 9월 26일 대북 전단 금지법을 위헌으로 판결했다. 대북 전단 살포 행위는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적대행위를 금지한다는 9.19군사합의를 어기는 행위이다. 윤석열 정권은 이에 그치지 않고 2023년 11월 22일 오후 3시부터 9.19군사합의 1조 3항의 효력을 정지했다. 이유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였다. 9.19군사합의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아무런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권은 9.19군사합의를 무력화한 것이다. 9.19군사합의가 무력화된 이후에 접경지역 일대에서 군사훈련이 빈번해, 마치 전쟁이 일어난 것과 같다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또한 윤석열 정권은 유명무실한 유엔군사령부의 기능을 강화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이는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한국전쟁 때처럼 유엔사를 전쟁에 투입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11일 유엔군 직위 대표단을 대통령실로 초대해 유엔사 회원국은 유엔안보리 결의 없이 즉각적이고 자동으로 한반도에 전력을 전시에 투입하는 것을 유엔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14일 열린 한-유엔사 국방부장관 회의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행위나 무력 공격이 재개되면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내용을 합의했다. 이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국제전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을 대놓고 선언한 것이다. 여기에 윤 대통령은 ‘즉·강·끝’을 외치는 신원식 국방부장관, 김명수 합참의장 등을 군 지휘부에 앉혀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2022년 2월 9일(미국 현지 시각), 최승환 일리노이 주립대(UIC) 정치학과 교수는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기고한 「전쟁의 가능성이 한반도 위에 드리우다」에서 한국의 대통령으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제2의 한국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최승환 교수의 주장처럼 윤석열 정권이 출범한 후 역대 최대, 최다 규모로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되고 한반도의 안전핀 역할을 했던 9.19군사합의가 무력화되면서 한반도의 전쟁은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2024년 새해에도 전쟁을 향한 질주를 멈추고 있지 않다. 새해 첫날부터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이 진행됐고, 지난 1월 17일에는 한·미·일이 해상에서 연합훈련을 벌였다. 한미의 대북 적대적인 행동이 전쟁의 문을 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새해 첫 한미연합사격훈련 © 국방부 | |
전쟁에 대비하는 북한 윤석열 정권 들어서서 북한이 윤석열 정권과 한국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였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점령’, ‘평정’, ‘수복’ 등의 말을 한 것은 처음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원회의 보고의 결론에서 “조성된 엄중한 정세는 우리 공화국[북한]으로 하여금 적들의 발악이 우심해질수록 그 어떤 형태의 도발과 행동도 일거에 억제할 수 있는 압도적인 전쟁 대응능력과 철저하고도 완전한 군사적 준비태세를 완벽하게 갖추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인민군대에서는 각일각 첨예하게 변화되고 있는 조선반도 안전 상황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예민하게 관리하며 항상 압도적인 자세에서 대응하면서 국가의 안전을 철통같이 수호하기 위한 군사적 대책들을 더욱 빈틈없이 갖추어야 할 것이며 만일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핵위기 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하여 남조선[한국]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해나가야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1월 15일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4차 시정연설에서 “지금 미국과 그 주구들은 전쟁열에 들떠있습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 평정, 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한미의 전쟁 도발 행위를 압도적으로 제압할 수 있도록 군사적 대응능력과 태세를 완벽하게 다지면서 전쟁이 일어나면 한국을 편입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2024년 1월, 북한은 고체 연료를 장착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전략 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발사 등을 통해 새로운 무기를 선보였다. 특히 ‘불화살 3-31형’은 두 번째 시험발사를 통해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잠수함에서도 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잠수함에서 발사한 '불화살-3-31형' | |
이미 북한은 미국의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인 화성포-15형, 화성포-17형, 화성포-18형을 만들었으며, 이것만으로도 미국은 쉽사리 북한을 공격하기 어렵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이 새로운 무기를 최근 선보이지 못하는 것과 달리 북한은 해마다 새로운 무기를 선보이며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이 군사 분야에서 미국에 밀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에 북한은 지난해부터 해군과 공군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북러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전투기 공장과 해군 함대를 살펴본 것도 이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이는 육·해·공 전 분야에서 미국을 압도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갖추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그리고 북한은 지난해 정찰위성인 만리경-1호 발사에 성공했다. 북한은 정찰위성을 통해 미국, 일본, 한국에 있는 군사기지와 주요 시설, 군대의 움직임까지 파악할 수 있다. 북한을 향한 군사적 움직임이 파악되면 곧바로 대응에 나설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 것이다. 여기에 북한은 올해 정찰위성을 더 쏘겠다고 밝혀, 한미의 움직임을 더 세세히 파악하려는 태세를 갖추려 하고 있다. 북한의 군대뿐만 아니라 국민도 전쟁에 대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전민항전으로 나라도 지키고 혁명적 대사변도 맞이하자는 것이 우리 당의 전략적구상입니다. 민방위 부문에서는 지난 시기 전쟁 준비 완성을 만성적으로 대하면서 형식적으로, 눈가림식으로 진행한 데서 심각한 교훈을 찾고 새롭게 시작한다는 관점과 입장에서 혁명적으로 분발하여야 합니다”라며 “나라의 방위력,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은 명실공히 전 국가적인 사업으로서 공화국 영내의 모든 기관, 기업소, 단체와 공민들은 군사에 대한 옳은 관점을 가지고 군력 강화에 필요한 모든 것을 최우선적으로, 가장 질 높게 보장하는 것을 어길 수 없는 철칙으로 삼아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전쟁이 일어나면 북한의 노농적위군 등 민간 부문도 전쟁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쟁에 대비해 모든 준비를 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북한의 4대 군사노선 중 전민 무장화가 있다. 통일부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북한은 전민 무장화에 따라 북한 인구의 약 30%에 달하는 762만여 명의 예비전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예비전력은 개인 화기부터 공용 화기까지 각종 전투 장비를 받은 상태에서 비상 소집 및 병영 훈련을 연간 1회 이상 각각 15~30일간 받고 있다. 예비전력이 민간 부문이다. 북한의 민간 부문이 무기를 어떻게 다루고, 어떤 편제인지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지난해 9월 9일 열린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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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북한의 정권 기관들도 유사시 즉시 전시체제로 이행할 수 있는 철저한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즉 북한은 모든 분야에서 전쟁에 대비한 태세를 철저히 갖추다가 만약 전쟁이 일어나면 군민 모두 승리를 위해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서해가 위험하다 한미는 북한을 향한 전쟁의 움직임을 멈출 기미가 없고, 북한은 전쟁을 피하려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확률은 높다. 그렇다면 가장 위험한 곳은 어디일까? 봄이 되면 극우 탈북자 단체들은 대북 전단을 살포하려 할 것이다. 대북 전단 금지법이 위헌으로 판결 난 조건에서 이들은 북한을 향해 전단을 날릴 것이다. 북한이 대북 전단을 그냥 지켜보지 않을 확률이 커 보인다. 그리고 3월이 되면 대규모의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된다. 이 훈련이 한반도 전쟁의 불길을 지펴 올릴 수도 있다. 특히 가장 우려가 되는 곳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이다. 서해 일대에는 남북이 합의한 영해선이 없다. 한국은 NLL을 영해선으로 주장하고 있고, 북한은 1999년 9월 2일 ‘조선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발표했다. 북한의 해상분계선은 NLL보다 남쪽이고 백령도·연평도 등 서해 5도의 주변 바다가 북한의 해역에 포함된다. | |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 NLL과 서해해상분계선 | |
남북이 서로 NLL 일대를 자기의 해역이라고 주장하니 이 지역에서 군사 충돌이 빈번했다. 이를 막기 위해 10.4선언에서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을 설정하기도 했으며, 9.19군사합의에서는 서해 남측 덕적도~북측 초도 약 80킬로미터 해역을 완충 수역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9.19군사합의가 무력화된 상황이라 더 이상의 의미가 없다. 언제든 서로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여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시정연설에서 영토·영공·영해를 정확히 규정하고 이를 헌법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국가의 남쪽 국경선이 명백히 그어진 이상 불법 무법의 ‘북방한계선’을 비롯한 그 어떤 경계선도 허용될 수 없으며 대한민국이 우리의 영토, 영공, 영해를 0.001밀리미터라도 침범한다면 그것은 곧 전쟁 도발로 간주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여기서 우리가 냉정하게 짚어봐야 할 것이 NLL은 우리의 영토선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전협정이나 남북 합의로 만들어진 해상 경계선도 아니다. NLL은 정전협정 당시 쌍방이 합의한 육지 및 한강 하구와 달리 서해상에 해상 경계선이 없어서 1953년 8월 30일 유엔군사령부가 일방적으로 그은 선이었다. 당시 이승만이 북진통일을 주장하며 북한을 자극하고 있기에 남쪽의 군대가 더 올라가면 안 된다고 그은 선이 NLL이다. 즉 NLL은 남쪽의 행동을 억제하기 위한 선으로, 한국에서도 이와 관련한 의견은 무수히 나왔다. 박명림 연세대학교 정치학 교수는 2007년 10월 23일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무엇보다 그것(NLL)은 ‘남방’한계선(SLL)이 아니라 ‘북방’한계선이다. 즉 통일 의지에 불타는 이승만 대통령을 제어하기 위한 계선”이라고 밝혔다. 남주홍 전 국정원 1차장도 “NLL은 유엔사가 남측에 이 선 위로는 더 이상 올라가지 말라며 남측을 통제한 선”이라고 말했다. (「[Why] NLL의 정체는?」, 조선일보, 2007.8.18.) 또한 김영삼 정부 시절 국방부장관이었던 이양호는 1996년 7월 16일 통일·외교·안보 분야 국회 대정부 질의에서 “서해상의 NLL은 우리 측이 임의로 정한 선”이라고 했다. 하지만 NLL이 우리의 영토선이 아니라는 학계나 북한의 주장을 윤석열 정권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남북이 각각 NLL을 자기 영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충돌할 확률이 매우 높다. 북한의 실력행사가 벌어질 수 있는 곳이 바로 서해 NLL이라 할 수 있다. 윤석열 정권 들어서서 많은 사람이 전쟁을 걱정했다. 그 걱정이 현실로 될 수 있다. 전쟁을 향해 질주하는 한미의 대북 적대 행동을 멈춰 세워야 한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http://www.jajusibo.com/64263
[정조준20] 자기 발등 찍는 식의 윤석열 대북 발언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2/01 [09:36]
윤석열 대통령이 1월 3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열어 당면 남북관계에 관한 여러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발언 내용에 의아한 점이 많았습니다. 체제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지난 70년 동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붕괴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라고 했습니다. 역으로 생각해 봅시다. 대한민국은 지난 70년 동안 북한 체제를 붕괴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 않았나요? 북한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한 적은 있었나요? 통일돼도 북쪽지역은 북한 체제를 유지하도록 보장하겠다는 통일 방안을 내놓은 적이라도 있었나요? 거꾸로 헌법에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이라고 못 박아 북한 체제를 무너뜨리고 자본주의 체제로 흡수통일하겠다는 것을 공식화하였는데 이에 관해 윤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사실관계도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북한은 조선노동당 규약에 “조선노동당의 당면 목적은 공화국 북반부에서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며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민주주의 혁명의 과업을 수행하는 데 있으며 최종 목적은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 데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2010년 기준) 이것을 남북이 합의한 통일의 원칙인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 북한의 공식 통일방안인 연방제 통일방안과 연결해 생각해 보면 한반도 전체에서 자주(민족해방)를 실현하며 독재를 배격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해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가 반영된 통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주체사상화’를 최종 목적으로 설정한 것은 통일 이후 한국도 사회주의를 선택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 즉, 한국의 자본주의 체제를 인정하며 자본주의 붕괴를 통일의 전제로 삼지는 않겠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구상대로 남북에 각각 자본주의,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한 채로 통일이 되면 이후 한국의 자본주의 정당은 북한까지 자본주의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북한의 노동당은 한국까지 사회주의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다 보장하고 서로 경쟁해서 후대들이 더 좋은 체제를 선택하거나 그 과정에서 제3의 더 나은 체제를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북한의 구상은 이런 게 아니었을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핵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고 하였습니다. 역으로 생각해 봅시다. 미국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여러 차례 위협하였고 실제로 핵폭격 훈련도 진행했습니다. 전쟁 후에도 미국은 북한을 겨냥해 한국에 최대 900개가 넘는 전술핵무기를 배치했습니다. 또 부시 정권은 북한을 ‘악의 축’이라 지목하였으며 2002년 핵태세보고서(NPR)에 당시 핵개발도 하지 않은 북한을 핵공격 대상으로 규정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런 미국의 행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북풍 윤 대통령은 “(북한은) 접경지 도발, 무인기 침투, 가짜뉴스, 사이버 공격, 후방교란 등 선거 개입을 위한 여러 도발을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선거를 앞둔 북풍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총풍 사건’입니다. 윤 대통령이 속한 당(당시 한나라당)이 대선을 앞두고 북한을 찾아가 돈을 줄 테니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총을 쏘며 무력시위를 해달라고 요청한 사건입니다. 칼기 폭파 사건을 선거에 활용한 ‘무지개 공작’도 있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터지는 간첩단 사건도 북풍 공작입니다. 선거 직전에 천안함 사건을 ‘북한 소행’으로 발표한 것도 전형적인 북풍 공작입니다. 윤 대통령은 자기 당의 이런 전통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금 국민은 윤 대통령이 총선 참패가 예상되자 전쟁 위기를 부추기고 나아가 국지전을 일으켜 선거 판세를 뒤집으려 할지 모른다는 의심을 상당히 강하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가짜뉴스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이른바 ‘현송월 총살설’입니다. 그 밖에도 북한의 여러 고위직 인물이 총살당했다가 나중에 부활해서 언론에 등장하는 기이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가짜뉴스들은 대부분 정보기관과 조중동, 종편의 합작품입니다. 한국 사회에 널리 퍼져있고 지금도 새롭게 만들어져 퍼지고 있는 이런 북한 관련 가짜뉴스에 관해 윤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주적 윤 대통령은 “(북한이) 대한민국을 교전 상대국이자 주적으로 못 박았다”라며 “반민족·반통일 행위이며 역사에 역행하는 도발이고 위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말을 하면서 민망하거나 얼굴이 화끈거리지는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이미 자기 페이스북에 “주적은 북한”이라고 올리며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하였습니다. 취임하자 곧바로 관련 작업에 착수해 국방백서에 북한을 적으로 규정하였습니다. 6년 만에 주적 개념이 부활한 것입니다. 윤 대통령 본인이 먼저 북한을 적으로 규정했는데 이것도 ‘반민족, 반통일, 역사 역행, 도발, 위협’인가요? 사실 국방백서에 북한을 주적으로 표기한 것은 1995년 김영삼 정부가 처음이었습니다. 이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이 표현이 빠졌다가 다시 국힘당 정권이 들어서면 부활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국힘당 계열 정부가 무려 30년 전부터 북한을 주적이라 불러온 것입니다. 무기 거래 윤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하며 국제법과 유엔안보리 결의를 대놓고 노골적으로 무시”한다고 하였습니다. 북러 무기 거래설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도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북러는 이를 가짜뉴스라 주장합니다. 그러면 주장하는 쪽에서 증거를 내놔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도, 한국도 제대로 된 증거를 제시한 적이 없습니다. 미국은 위성사진에 찍힌 컨테이너들을 증거라고 주장합니다. 컨테이너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위성사진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박진 외교부장관도 지난해 10월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심 가는 정황들이 있다”라고만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공식적으로 군수지원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양의 포탄을 미국을 통해 간접 지원하였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이 유럽 전체보다도 많은 155밀리미터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그걸로도 모자란 지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전면 지원”을 하고 싶다고 언급해 러시아의 반발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21일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민간지역에 155밀리미터 포탄을 퍼부어 28명의 민간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도네츠크 공격을 포함한 민간인에 대한 모든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우크라이나를 규탄했습니다. 그런데 저 민간인 학살에 쓰인 155밀리미터 포탄 중에 혹시 한국이 보냈다는 33만 발의 155밀리미터 포탄이 섞여 있지나 않은지 걱정입니다. 총력 윤 대통령은 “안보 위기가 발생하면 민·관·군·경이 협력하는 국가 총력 대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안보 위기가 발생하면 윤 대통령부터 도망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국민이 많습니다. 윤 대통령이 속한 당의 원조 격인 이승만도 한국전쟁이 터지자 서울시민을 버리고 도망가지 않았던가요?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17일 스위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이승만을 직접 긍정 평가하였습니다. 박정희, 전두환도 못 한 일을 해낸 것입니다. 윤 대통령이 임명한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은 자기뿐 아니라 동료 장관들도 모두 이승만을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걸출한 인물”로 꼽았다고 했습니다. 이들 모두 전쟁이 나면 ‘존경하는 이승만’의 뒤를 이어 국민을 버리고 도망갈 것만 같습니다. ‘국가 총력 대비’라는 말에도 눈길이 갑니다. ‘국가 총력 대비’를 위해서는 민·관·군·경이 협력하고 단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대통령의 구심력입니다. 대통령이 국민의 신뢰를 받고 인기도 있어야 민·관·군·경이 대통령을 따릅니다. 그런데 지금 윤 대통령 인기는 바닥입니다. 여론조사를 해보면 부정 평가가 60%를 넘는데 심지어 그 가운데서도 ‘매우 잘못함’이 50%를 넘기는 ‘극 불신’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아마도 윤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권력 누수(레임덕) 현상에 빠진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듯합니다. 국가 총력 대비의 최대 걸림돌이 대통령인 셈입니다. 따라서 국가 총력 대비를 위해서는 일단 윤 대통령부터 퇴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후에 누가 대통령을 하든 윤 대통령보다야 나을 것 같다는 게 국민 대다수의 생각 아닐까요? 정책 대통령은 국가 정책을 잘 세워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과 전쟁을 할 것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입니다. 그것부터 결정해야 합니다. 만약 북한과 전쟁을 하기로 결심했으면 윤 대통령처럼 하면 됩니다. 이번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한 발언들을 쭉 살펴보니 남북 대결을 격화하고 북한을 계속 자극해 전쟁으로 직행하는 내용들입니다. 만약 북한과 전쟁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북한에 관해 역지사지(처지를 바꿔 생각한다는 뜻)할 수 있어야 하고 균형 잡힌 분석과 평가, 대책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일단 윤 대통령이 북한과 전쟁을 하지 않으려거든 스스로 퇴진하는 것이 솔선수범으로 될 것입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https://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87
예멘의 '아사비야'가 지정학을 재편한다
통일시대는 중동특집의 일환으로 예멘인들의 정신세계를 심층 분석한 페페 에스코바르의 칼럼 전문을 번역 게재합니다. 저자는 사회적 연대, 공동체 의식, 집단주의 정신 등을 지칭하는 이븐 칼둔의 역사철학 개념인 '아사비야'에서 안사르 알라 저항군의 정신적 지주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저자: 페페 에스코바르(Pepe Escobar). 브라질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분석가로, 국제 정치, 지정학, 그리고 경제에 관한 주제에 대해 폭넓게 쓰고 있다. 그의 기사와 분석은 중동, 중앙아시아, 러시아, 중국 등의 지역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
역자: 통일시대연구원 번역팀.
출처: 더 크래들(The Cradle) 2024년 1월 25일자 기사.
예멘의 '아사비야'가 지정학을 재편한다
아랍어 아사비야(Asabiyya), 즉 '사회적 연대'는 서방에서는 그럴싸한 말에 불과하지만, 세계의 새로운 경쟁자인 중국, 러시아, 이란은 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 사상을 주류 사상으로 삼고 있는 나라는 바로 가자지구 대량학살 종식이라는 전 세계의 집단적 도덕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있는 예멘이다.
총체적인 조건이 변화할 때는,
마치 모든 피조물이 바뀐 것처럼
온 세상이 변하고,
마치 창조가 새롭게 반복되는 것처럼,
새로운 세계가 탄생한다.
— 이븐 칼둔
예멘의 안사르 알라 저항군은 처음부터 밥 엘 만데브와 남부 홍해에 이스라엘 소유 또는 향유 선박에 대해서만 봉쇄를 설정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들의 유일한 목표는 이스라엘의 성경적 사이코패스(역주: 네타냐후를 지칭하는 신조어)에 의해 자행된 가자 대학살을 막는 것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인간에 대한 대량학살을 종식하라는 도덕적 요구에 대한 응답으로, 전 세계 테러 전쟁 왕초인 미국은, 예상했던대로 예멘의 후티군을 "테러 조직"으로 재지정하고, 지하의 안사르 알라 군사 시설(미국 정보기관이 알고 있다고 가정할 때)에 대한 연속 폭격을 시작했으며, 영국,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바레인을 포함하는 작은 규모의 ‘의지의 연합’을 짜깁기했다.
예멘 의회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미국과 영국의 정부를 "세계 테러리스트 연합"이라고 선언했다.
이제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예멘 저항군은 주요 지정학적 병목 지점인 밥 엘 만데브(Bab el-Mandeb)를 사실상 통제함으로써 전략적 우위를 점했다. 따라서 글로벌 공급망, 무역 및 금융 부문에 심각한 고통을 강요할 수 있다.
그리고 안사르 알라는 필요하다면 병력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페르시아만 무역업자들 사이에서는 예멘이 소위 알-아크사 삼각지(역주: 버뮤다 삼각지처럼 모든 배가 실종되는 해역이란 뜻) 선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삼각지의 이름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파괴를 막고, 이스라엘 포로들을 확보하여 전면적인 포로 교환 협상의 지렛대로 삼기 위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이 감행한 저항 작전인 알-아크사 작전에서 이름을 딴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밥 엘 만데브와 수에즈 운하로 가는 홍해 항로뿐만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까지 선별적으로 차단하여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스라엘로 가는 석유와 가스 공급을 차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 비록 이스라엘에 대한 최고의 석유 공급자는 사실 아제르바이잔과 카자흐스탄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들 예멘인들은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만약 그들이 그 삼각지를 강요할 수 있다면 -이는 오직 이란의 직접적인 개입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것은 미국이 암살한 쿠드스군 장군 카셈 솔레이마니의 가슴이 웅장해지는 원대한 설계가 실현되는 것이다. 이 계획은 수백조 달러에 달하는 파생상품들의 피라미드를 마침내 무너뜨릴 수 있는 현실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서방의 금융 시스템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
그러나 예멘이 홍해를 장악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고 있음에도 알-아크사 삼각지는 여전히 가설에 불과하다.
패권국의 봉쇄
단순하고 명료한 전략을 통해, 후티군은 전략이 결핍된 미국인들을 일종의 '선전포고 없는 전쟁' 방식으로 서아시아의 지정학적 늪으로 더 깊이 끌어들이면 끌어들일수록, 세계 경제에 더욱 더 심각한 고통을 가할 수 있으며, 남반구 국가들은 패권국을 비난하게 되리라는 점을 완벽하게 이해했다.
오늘날 홍해의 해운 물동량은 2023년 여름에 비해 절반으로 급감했다.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다. 식량을 실은 선박은 아프리카를 빙 돌아갈 것을 강요받고 있다(그리고 유통기한이 지난 화물을 운송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예상대로 광대한 EU 농업 분야(700억 유로 상당) 전반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궁지에 몰린 제국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서방에 기반을 둔 거대 보험회사들은 안사르 알라의 제한적 봉쇄 규칙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러시아와 중국 선박은 홍해를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 글로벌 보험사들은 미국, 영국, 이스라엘 선박에 대해서만 보험 제공을 거부했다-이는 예멘인들의 의도와 정확히 일치한다.
그래서 미국은 예상대로 더 큰 거짓말을 지어냈다: '안사르 알라가 세계 경제 전체를 공격하고 있다'
워싱턴은 제재(예멘 저항세력이 이슬람 자금 조달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다)를 강화했다. 폭격을 늘리고, 신성불가침의 "항행의 자유"-항상 선택적으로 적용됨-를 내걸면, 남반구 지도자들이 제발 항로를 열어 달라고 자비를 구걸하게 될 것이라고 "국제 사회"에 내기를 걸었다. 새롭게 재구성한 미국의 거짓말의 목표는 지구 남반구가 안사르 알라의 전략에 대한 지지를 버리도록 팔꿈치로 쿡쿡 찌르는 것이다.
미국의 이 결정적인 현란한 손기술에 주목하라: 왜냐하면, 지금부터, 대량학살 보호 작전이라는 새로 시작된 사악한 도박판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홍해를 봉쇄하려는 선수가 바로 워싱턴이기 때문이다. 워싱턴 자체는 살아남을 것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미국의 해운은 서아시아무역로가 아니라 태평양 무역로에 의존한다. 이는 아시아 고객들과, 특히 우크라이나 관련 러시아 에너지 제재로 이미 큰 타격을 입은 유럽의 경제에 대한 고통을 가중시킬 것이다.
마이클 허드슨(Michael Hudson)이 해석했듯이, 미국의 외교정책을 담당하는 네오콘들은 실제로 예멘과 이란이 알-아크사 삼각지를 만들어내기를 원할 가능성이 크다: "아시아, 중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의 주요 에너지 구매자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 미국에게 이 새로운 국제 질서를 재협상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서 세계 석유 공급을 통제할 수 있는 더 많은 힘을 줄 것이다."
사실, 그것은 고전적인 혼돈의 제국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가자에 있는 우리 사람들"에 대한 주의 환기
펜타곤이 그들의 토마호크가 예멘에서 무엇을 공격하고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수백 발의 미사일도 무엇 하나 바꾸지 못할 것이다. 이미 8년 동안 미국-영국-사우디-아랍에미리트의 끊임없는 공격을 견뎌낸–기본적으로 승리한- 안사르 알라는 오늘날 몇 차례의 미사일 공격에 굽어들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익명의 관리들"조차도 뉴욕타임스에 "후티군의 목표물을 찾아내는 것이 예상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는데, 이는 본질적으로 예멘의 "방공망, 지휘 센터, 탄약고, 드론 및 미사일 저장 및 생산 시설"에 대한 미국의 형편없는 정보 때문이었다.
예멘 총리 압둘아지즈 빈 살레 합투르(Abdulaziz bin Saleh Habtoor)가 안사르 알라의 이스라엘 봉쇄 계획을 "인도주의적, 종교적, 도덕적 측면에 근거한 것"으로 규정하는 것을 듣는 것은 상당히 계몽적이다. 그는 결정적으로 "가자에 있는 우리 사람들"을 언급한다. 그리고 그는 전체적인 전망이 "저항의 축의 전망에서 비롯된 것"임을 상기시킨다.
눈 밝은 사람들은 이러한 맥락에서 솔레이마니 장군이 남긴 영원한 유산을 발견할 것이다.
이스라엘 건국부터 수에즈 위기, 베트남 전쟁에 이르기까지 예리한 역사적 감각을 가진 예멘 총리는 "알렉산더 대왕이 아덴과 소코트라 섬의 해안에 도달했지만 패배했다(...) 침략자들은 역사적인 국가인 세바(Shebah)의 수도를 점령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역사를 통틀어 얼마나 많은 나라들이 예멘의 서부 해안을 점령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는가? 영국을 포함해서 말이다."라고 역사를 회고했다.
서방은 물론 세계 다수(the Global Majority)조차도 역사의 천사로부터 몇 가지 사실을 배우지 않고서는 예멘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가 절대 불가능하다.
이제 14세기의 인물이자, 세계역사의 대가인 이븐 칼둔(Ibn Khaldun)으로 돌아가보자- 그는 '무깟디마'(The Muqaddimah, 역사서설)의 저자이다.
이븐 칼둔으로 안사르 알라 읽어내기
이븐 칼둔(Ibn Khaldun)의 가족은 아랍 제국의 부상과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 7세기 이슬람 최초의 군대와 함께 지금의 예멘 남부 하드라마티 계곡의 소박한 아름다움에서 유프라테스 강에 이르기까지 이동했다.
결정적으로 이븐 칼둔은 칸트의 선구자로, 칸트는 "역사의 기초에는 지리학이 놓여 있다"는 뛰어난 통찰을 제시했다. 그리고 그는 플라톤의 저작을 접한 다른 작가들뿐만 아니라 12세기 안달루시아 철학의 거장 아베로에스를 읽었고, 플라톤이 기원전 360년 티마이오스에서 "최초의 사람들"의 도덕적 힘에 대해 어떻게 언급했는지 이해했다.
그렇다, 이것은 결국 "도덕적 힘"으로 귀결된다 – 이 말은 서양에서는 그럴싸한 말에 불과하지만 동양에서는 본질적인 철학이다. 이븐 칼둔은 본성적인 선함과 열정을 가진 사람들, 즉 자연 세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람들, 한 핏줄을 나눈 사람들, 공통의 혁명사상이나 종교적 믿음으로 하나가 된 사람들에 의해 어떻게 문명이 시작되고 끊임없이 갱신되는지를 파악했다.
이븐 칼둔은 아사비야(asabiyya)를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힘으로 정의했다.
아랍어의 많은 단어와 마찬가지로 아사비야(asabiyya)는 느슨하게 연결된 다양한 의미를 나타낸다. 이론의 여지는 있겠지만,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것은 집단정신(esprit de corps), 팀 정신 및 부족 연대이다 – 이는 안사르 알라가 보여주는 것이다.
이븐 칼둔이 논증했듯이, 아사비야의 힘이 완전히 갖추어져서 부족을 훨씬 넘어서면, 그것은 부분적인 개인들의 합보다 더 강력해지고, 역사를 재구성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제국들을 만들거나 무너뜨리거나; 문명들의 발전을 촉진하거나; 혹은 그 모든 문명들을 강제로 무너뜨릴 수도 있다.
우리는 분명 예멘 저항군의 도덕적 힘이 가져온 아사비야의 순간을 살고 있다.
바위처럼 단단함
안사르 알라는 천 년 전 기독교 십자군 전쟁을 반영하는 종말론적 시온주의의 위협을 직감적으로 이해했다. 그리고 그들은 실질적으로 그것을 막으려고 노력하는 거의 유일한 사람들이다.
이제 덤으로, 그들은 인구의 절반 이상이 "식량 불안정" 상태로 남아 있는 가장 가난한 아랍 민족 국가인 예멘을 폭격하고 있는 나라가 금권 정치의 패권국임을 다시 한번 폭로하고 있다.
그러나 안사르 알라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나토에 굴욕을 안겨준 파슈툰 무자헤딘처럼 중화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대함 순항 미사일에는 사야드(Sayyad)와 쿠드스(Quds) Z-O (최대 800km 범위) 및 알만답(Al Mandab) 2 (최대 300km 범위)가 포함된다.
그들의 대함 탄도 미사일에는 탄킬(Tankil) (최대 500km 범위); 아세프(Asef) (최대 450km 범위); 그리고 알 바흐르 알 아흐마르(Al-Bahr Al-Ahmar) (최대 200km 범위)가 있다. 그것은 홍해의 남쪽 부분과 아덴만을 사정거리에 두고 있지만, 예를 들어 소코트라 군도의 섬들은 그렇지 않다.
예멘 인구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예멘의 후티족은 안사르 알라 저항군의 중추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들의 내부 과제를 가지고 있다; 통치에서 공정한 대표성을 확보하는 것(예멘의 아랍의 봄을 촉발했다); 자이디(시아파도 수니파도 아닌) 신앙을 수호하는 것; 사다 주의 자치권을 위해 싸우는 것; 1962년 혁명 이전에 가동되고 있던 자이디 이마메이테(Zaydi Imamate. 역주: 자이디 국가 건설 운동)의 부흥을 위해 일하는 것.
이제 그들은 세계적인 판도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안사르 알라가 패권국의 속국인 아랍인들, 특히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정에 서명한 아랍인들과 격렬하게 싸우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예멘에 대한 사우디-에미리트의 전쟁은 패권국이 "뒤에서 앞장서는" 수렁에 빠졌고, 리야드는 7년 동안 매달 최소 60억 달러의 비용을 치렀다. 2022년 휴전은 사실상의 안사르 알라의 승리로 끝났다.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사우디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서명이 끝난 평화협정을 불허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제 안사르 알라는 미사일과 드론 몇 발뿐만 아니라 영리함과 전략적 통찰력의 바다로 지정학과 지리학을 뒤집어 놓고 있다. 중국의 지혜를 빌리자면, 바위 하나가 개울의 흐름을 바꾸더니, 그것이 거대한 강의 흐름조차 바꾸는 것을 상상해 보라.
세간의 똑똑한 사람들은 러시아-중국-이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 공평한 질서로 가는 이 길목에서 잘 놓인 바위로 기여했다고 말할지 모른다. 이런 것이 역사의 묘미이다: 우리는 이 바위들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며, 단지 그것들이 일으킨 결과들만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바위처럼 단단한 예멘의 저항이다.
역사의 기록은 패권국이 다시 한번 자동조종 모드로 돌아간다는 것을 보여준다: 폭탄, 폭탄, 폭탄. 그리고 이 경우에 폭격을 가하는 것은 내러티브의 초점을 서아시아에서 미 제국의 항공모함 노릇을 하는 이스라엘이 실시간으로 저지르고 있는 대량학살로부터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함이다.
여전히, 안사르 알라는 자신의 내러티브를 굳건히 고수함으로써 언제든지 압력을 높일 수 있고, 아사비야의 힘에 힘입어 패권국에게 제2의 아프가니스탄을 선사할 수 있으며, 이에 비하면 이라크와 시리아는 디즈니랜드의 주말처럼 보일 것이다.
첫댓글 말이 안통하네트~~~
미국의 분열은 누가 조장, 확대 재 생산 하는가? 유대 금융 자본가들 아닌가?
예멘인들을 보면서 세계를 이끌고 가는 지구인들의 결사체로 보입니다.
미영연합군에게 전혀 꿀리지 않고 머리를 꼿꼿이 세운 나라는
아직까지 지구상에 없었다고 보여지죠.
예멘이란 국명이 아멘으로 들려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멘인들은 선지자로서 인류를 위한 기도를 하면서 아멘이란 종언은
성취를 기원하는 간절한 맘을 전하는데 쓰는 언어를 국명으로 한 나라가
있다는 게 정말로 놀라운 일이라 보여집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적인 것이지만 정말로 아멘이 예멘으로 들리는 듯 하죠.
여하튼 예멘인들의 선지자적 희생은 인류가 성호를 그어서 받들어
져야 된다고 보여집니다.
예멘인들의 강령과 번영을 멀리서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지죠.
미영연합세력에 또 머리 꼿꼿이 세우는 나라는 동방의 해뜨는 아침의 나라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