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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대지진으로 방콕에서 17명 사망, 83명 행방불명
3월 28일에 미얀마에서 발생한 매그니튜드 8.2 지진은 태국 각지에서도 강한 흔들림을 일으켜, 건물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방콕 에라완 센터(ศูนย์เอราวัณ) 발표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방콕에서는 3월 30일 오전 8시 현재 17명의 사망이 확인되었고, 부상자는 32명, 그리고 83명이 실종 상태라고 한다.
피해가 집중된 곳은 국가감사국 건설현장이다. 33층 건물이 붕괴되어 작업원 10명이 사망(중 1명은 병원에서 사망)했다. 현재도 행방불명자 수색과 구조 활동이 계속되고 있으며, 방콕에서는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방콕 찻찯 도지사는 30일 아침 “잔해 밑에 생명반응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계속 생존자의 구출에 전력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어려운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을 무사히 구출하는 것”이라며 철거 작업은 신중하게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비가 내릴 가능성에 대해 도지사는 "구조 활동에는 큰 영향은 없다"면서도 "건설 현장의 분진이나 잔해가 배수로로 흐러 들어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배수로의 막힘을 막기 위해 방콕 배수국에 배수로 청소 작업을 가속하도록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한편, 구조 작업 방법에 대해 태국 공학협회(วิศวกรรมสถานแห่งประเทศไทย) 타넷(ธเนศ วีระศิ) 회장은 건물이 무너졌을 경우 작업자와 내부에 갇힌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량의 장비가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구조적 이동력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전문 엔지니어도 필요하다고 한다.
미얀마 대지진 사망자 수 1,644명으로 더 늘어, 구조 활동은 난항
미얀마 국군은 3월 30일 규모 7.7 지진으로 인한 확인된 사망자 수가 1,644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몇 시간 전 발표된 1,002명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피해 상황의 전체 파악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부상자는 3,408명, 실종자는 139명으로 늘었다.
지진의 진원지는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 근교로 강한 여진(M6.4)도 발생했다. 다수의 건물 붕괴, 도로 균열, 교량 붕괴, 댐 붕괴가 보고되고 있다.
현재 최대 피해 지역인 만달레이와 수도 네피도에서는 구조 활동이 진행되고 있지만, 공항 손상으로 인해 지원물자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미얀마에서는 내전이 계속되고 있어, 국내 이동이 위험하여 구호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웃나라 태국에서도 영향을 받아 방콕에서는 고층 건물이 흔들리고 33층짜리 공사 중인 건물이 붕괴되었다. 또한 이 지진으로 인해 다른 11개 지역에서 피해를 입었으며, 이 지진으로 3월 30일 오전 6시 현재 17명이 사망하고 32명 부상, 실종자는 83명에 이르고 있다. 현재 중장비에 의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생존자 발견에 대한 희망은 희미해지고 있다.
한편, 미얀마 정부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했고, 중국, 러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한국, 유엔 등이 구호대와 물자를 제공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진탐지기와 드론을 갖춘 팀, 러시아에서는 120명의 구조대, 인도에서는 의료팀을 파견했다. 그리고 유엔은 500만 달러의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한편, 미국의 대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원조 삭감으로 인해 지원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미얀마 지진, 국내 거대 단층이 흔들려 과거에도 500명 이상 사망
태국 각지에 피해를 입힌 3월 28일 미얀마 지진은 미얀마 중부에 위치한 거대 단층인 '사가잉 단층(Sagaing Fault)'의 일부가 흔들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구는 여러 개의 판(암반)으로 덮여 있으며, 미얀마는 인도판(Indian Plate), 유라시아판(Eurasian Plate), 순다판(Sunda plate), 버마판(Burma plate)이라는 4개의 지각판 사이에 끼어 있으며, 이 판들은 활발한 지질학적 과정으로 인해 상호 작용한다. 이 중 유라시아판과 인도판 경계에 있는 것이 이번 지진의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는 사가인 단층으로, 이 단층은 인구 밀집 도시인 만달레이, 핀마나, 수도 네피도, 타웅우, 베쿠를 거쳐 마르타반만으로 이어지며, 총 길이는 1200킬로가 넘는다.
이 단층이 이동하면서 과거에도 큰 피해를 입힌 적이 있다. 1912년 5월 23일에는 규모 8.0 지진이 만달레이에서 발생해 버마와 주변 지역 모두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또한 1930년 7월 5일 양곤에서 규모 7.3의 지진으로 많은 건물들이 피해를 입은 것 외에 많은 사망자도 나왔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3일 또다시 규모 7.3의 지진이 바고에서 발생해, 쓰나미로 500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하는 등 앞으로도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에 이동한 것도 이 단층의 일부분이며,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이동하지 않은 부분에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일정 기간 동안은 주의가 필요하다.
지질학자들이 방콕 지진 전에 경고가 없었던 이유를 밝혀, "예측 불가"
지난 3월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8.2 지진으로 태국 북부 및 중부 지역, 그리고 방콕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되었다. 이번 지진으로 태국 관계 당국이 사전 경보를 발령하지 않은 것에 대해 “우리는 아직 그것이 언제, 어떻게, 언제 일어날지 예측하거나 전망할 수 없다(เรายังไม่สามารถทำนายหรือพยากรณ์ได้ว่าจะเกิดขึ้นเมื่อไหร่ ยังไง ตอนไหน แต่ถ้าเกิดขึ้นแล้ว)”며 국내 비판의 목소리를 일축시켰다.
지질광물자원국(Department of Mineral Resources) 지진 전문가인 위라찻(วีระชาติ วิเวกวิน) 씨는 “이번 지진은 만달레이에서 양곤까지 이어지는 사가잉 단층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태국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지만, 태국 북부, 중부, 방콕 등에서 흔들림이 느껴졌다고 한다.
위라찻 씨에 따르면, 방콕에서 흔들림이 강하게 느껴진 것은 지질학적 요인으로 인해 지진파가 멀리까지 전달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지진파의 주파수가 낮았기 때문에 고층 건물이 공진하기 쉬워 흔들림이 증폭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고층 빌딩에 있던 사람들이 흔들림을 쉽게 느꼈던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사전에 지진을 예측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위라찻 씨는 “지진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진 발생 후 관계 당국이 영향과 여진 가능성에 대한 통보는 할 수 있으며, 향후 2~3주 동안 여진이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태국 기상국은 “지진은 현재 기술로는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라며 효과적인 지진 대응을 위해서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정확한 지반 진동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 국내에는 지진동 가속도 관측소, 지각변동 측정소, 해수면 수위 측정소가 설치되어 24시간 내내 지진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역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면 위험 지역에 경보를 발령하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정도의 지진으로 방콕 전역이 대혼란에 빠진 것은 정부의 발표가 늦어지고 대책이 미흡했기 때문인 것은 분명하다. 실제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지진인지 아니면 건물이 무너질 징조인지에 대한 유언비어가 떠돌았다.
방콕 도청과 방재국, 지진 피해자에 대한 지원 내용 발표
태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방콕 도청과 방재국은 재해를 입은 도민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발표했다. 부상자나 사망자 유족에 대한 금전적 지원 외에 주거지 파괴나 생활 수단 피해에 대한 보조, 일시 피난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이 강구되고 있다.
방콕에서 지진에 의해 부상당한 사람에 대한 지원은 다음과 같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왕실 지원하에 의료비가 부담되며, 외래 치료를 받은 사람은 1인당 2,000바트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그리고 모든 부상자에게는 위와는 별도로 위로금으로 1인당 2,300바트가 지급된다.
또한 지진에 의해 사망한 사람에 대해서는 장례비용으로 1인당 29,700바트가 지급되며, 사망한 사람이 세대주나 주요 수입원이었을 경우 추가로 29,700바트의 추가 지원된다.
게다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도구 등이 피해를 받았을 경우, 가구당 최대 11,400바트가 지급되며, 주거지가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가구당 최대 49,500바트가 지급된다.
아울러 주거지를 잃었거나 위험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방콕 도내 전체 50 구청에서 일시 피난소가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지원을 희망하시는 사람은 지진 발생으로부터 30일 이내에 가까운 구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태국 콘도협회, “2007년 이후 건축물은 지진 대응 기준을 충족했다” 강조
태국 콘도협회(Thai Condominium Association)는 미얀마에서 발생한 M8.2 대규모 지진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2007년 이후 태국의 모든 고층 건물은 지진을 견딜 수 있는 건축 기준에 따라 건설되었다(การก่อสร้างอาคารสูงทุกอาคารในประเทศไทยหลังปี 2550 ต้องก่อสร้างตามมาตรฐานการก่อสร้างเพื่อรองรับแผ่นดินไหว)”고 강조했다.
이 협회 쁘라썯(ประเสริฐ แต่ดุลยสาธิต) 회장은 “이번 지진으로 콘도나 오피스 빌딩 등 고층 건물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전혀 없었다”며 “피해는 극히 일부에 국한되어 있다”고 밝혔다. 피해는 극히 일부에 국한되었다고 보고했다.
피해 사례로는 타일과 대리석 박리, 벽면 균열, 천장재 일부 낙하, 구조물 일부의 경미한 손상 등을 들 수 있으며, 건물 전체가 붕괴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규모 8.2라는 태국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지진에서도 고층 건물은 안전성을 유지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이번 8.2 릭터의 지진은 태국의 건축기준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는 태국에서 가능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태국의 고층 빌딩 건설이 정말 수준급이라는 사실이다. 당시 사용 중이던 건물 중 붕괴되어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의 생명에 영향을 미친 건물은 한건도 없었다(แสดงถึงมาตรฐานการก่อสร้างอาคารสูงของไทยจากบททดสอบแผ่นดินไหวสูงถึง 8.2 ตามมาตราริกเตอร์ ซึ่งเป็นระดับสูงสุดที่มีมาในประเทศไทย ว่าการก่อสร้างตึกสูงของไทยได้มาตรฐานจริงๆ โดยไม่มีตึกใดเลยที่เปิดใช้อาคารแล้วพังลงมากระทบต่อชีวิตผู้ใช้อาคารแม้แต่ตึกเดียวในครั้งนี้)“고 말했다.
앞으로 각 건물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손상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한 수리를 통해 안전성을 더욱 확보하여 건물 이용자들의 안심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태국이 지진의 영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확신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합치자('#ร่วมแรงร่วมใจสร้างความเชื่อมั่นประเทศไทย ปลอดภัยจากผลกระทบแผ่นดินไหว)”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건축 관계자 및 시민들에게 침착한 대응과 협조를 요청했다.
지진으로 대피한 손님들에게 음식값 청구하지 않아, 따뜻한 대응에 칭찬의 목소리 잇따라
지난 3월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영향으로 방콕을 포함한 태국 각지에서 건물 붕괴와 고층건물 피해가 잇따른 반면, 쇼핑몰애서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동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방콕에서 지진 발생한 것은 3월 28일 대낮으로 이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직장이나 집, 쇼핑몰에 있었다. 쇼핑몰에서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있었지만 지진에 놀라 계산을 하기 전에 대피를 해서 미지급으로 남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많은 식당들은 “비상 상황에서 생존해야 하는 고객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모든 고객에게는 비용이 부과되지 않겠다(ไม่คิดค่าบริการสำหรับลูกค้าทั้งหมดที่ต้องเอาชีวิตรอดในสถานการณ์ฉุกเฉิน โดยมองว่าความปลอดภัยของลูกค้าสำคัญที่สุด)”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대응에 누리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씨암 파라곤, 아이콘 씨암, 쎈트럴 파타야, 씨콘 스퀘어 등의 대형 쇼핑몰에서는 주차료가 무료로 하고 차량이 밤새도록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따뜻한 배려에 많은 누리꾼들은 ‘훌륭한 판단’,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방콕의 명물 '악덕 택시'는 비상시에도 무자비, 어린이를 동반한 피난민에게 고액의 요금을 청구
3월 28일 방콕 시민들을 혼란과 공포에 빠뜨린 지진의 혼란에 편승해 암약하는 것은 방콕 명물 악덕 택시들이었다. 피해자들은 일부 택시 기사들이 터무니없는 요금을 청구했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 어머니는 두 아이를 안고 쇼핑몰에서 대피한 후 인파 속에서 넘어질 뻔하면서도 맨발로 뛰쳐나가 겨우 택시를 잡았다고 한다.
평상시의 경우 미터기 요금은 약 55바트의 거리(집과 씨암파라곤 사이는 불과 1.8킬로)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택시가 500바트를 요구했고, 미터기 요금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툭툭이를 이용하려 했으나 일부 기사들은 승차 자체를 거부하고 심지어 2,000바트를 요구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피해자는 “혼란을 틈타 터무니없는 요금을 청구하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낀다”고 호소했고, SNS에서는 이러한 행위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참고로 방콕 택시가 악덕화 된 것은 탁씬 정권 시절 지방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택시 운전사를 급격하게 늘렸기 때문에 질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태국 내각이 카지노를 포함한 오락시설 법안 승인, 태국인 입장시 5,000만 바트 자산 증명 필요
태국 내각은 카지노를 포함한 ‘오락 복합시설 설립을 허용하는 법안(พ.ร.บ.การประกอบธุรกิจสถานบันเทิงครบวงจร)'’을 승인했다.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앞으로 국회 심의를 거쳐 통과될 전망이다.
법안에는 카지노 이용과 관련하여 몇 가지 제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태국 국민에게는 5000바트의 입장료(ค่าเข้ากาสิโนของผู้มีสัญชาติไทย ครั้งละ 5,000 บาท)’ 및 '은행에 5000만 바트 이상의 예금이 있다는 증명(เข้ากาสิโน ต้องมีบัญชีเงินฝากประจำไม่น้อยกว่า 50 ล้านบาท)'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이 자산 요건에 대해서는 “대상이 너무 제한적”이라며 향후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재무부 차관은 밝혔다.
페텅탄 총리는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결정은 국회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상원과 국왕의 승인도 필요하다.
법안은 카지노의 설치 면적을 전체 오락시설의 10% 이내로 제한하고, 온라인 시스템과 연계, 카지노 내 도박 영상 전송, 베팅 금액과 플레이어 수를 확대하기 위한 모든 행위를 금지한다. 또한 자금세탁방지법 적용도 의무화할 방침이다.
정부 대변인은 “오락시설은 경제-투자-관광 활성화가 주된 목적이며, 설치 지역에서는 주민 의견 청취와 영향에 대한 보상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시티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20세 이상 태국인의 절반 가량이 향후 카지노 이용객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태국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도박 시장이 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정부는 이번 법안을 통해 최소 1000억 바트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연간 5~10%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 연간 120억 바트 이상의 세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태국 노동부 장관 약속 “5월 1일까지 최저임금 전국 일률 400바트로 인상”
피팟(พิพัฒน์ รัชกิจประการ) 노동부 장관은 최근 5월 1일까지 1일 법정 최저임금(ค่าแรงขั้นต่ำ)을 전국 일률적으로 400바트로 인상하는 한편,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저임금 인상은 2년 전 총선에서 프어탕당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것으로, 지난 불신임안 심의에서도 야당 의원들은 “페텅탄 총리(프어타이당 당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전국 일률 400바트로 인상이 실현되지 않아, 프어타이당은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등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피팟 노동부 장관 말에 따르면, 최저임금 개정 권한을 가진 정부, 고용주, 피고용인 대표로 구성된 '최저임금 3자 위원회'가 4월 중순 쏭끄란 축제 전까지 열릴 예정이며, 거기서 400바트로 인상하기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한다.
위조지폐 유통, 태국 중앙은행이 구별법 공개
태국 중앙은행(BOT)이 국내에서 위조지폐가 유통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빠르게 구별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공개했다.
1) 왼쪽 국왕 초상화 워터마크가 진품은 선명하고 액면 금액도 새겨져 있지만, 가짜는 워터마크 자체가 선명하지 않다.
2) 중앙 왼쪽 세로선은 진품은 빛에 비추면 점선이 실선으로 바뀌고 액면금액도 선명하게 볼 수 있지만, 가짜는 점선 그대로다.
3) 오른쪽 금색 장식은 (500바트 지폐 및 1000바트 지폐의 경우) 진품은 앞뒤 좌우로 기울이면 빙글빙글 도는 원이 보이지만, 가품은 원이 보이지 않는다.
교사와 대학생 총살 사건, 실행범 남성에게 사형 선고, 배상금 600만 바트 명령
방콕 남부 형사법원은 2023년 11월에 여교사와 대학생 남성을 총으로 쏴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20)에게 사형(ประหารชีวิต) 판결을 선고했다. 또한 피해자 유족에게 600만 바트 이상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 사건은 2023년 11월 11일 방콕 크렁떠이구에서 발생했다. 당시 19세 대학생 남학생과 45세 여교사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범행은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사건 다음날인 11월 12일로 예정된 대학 ‘신입생 환영 행사에서 범행을 과시하기 위한(นำผลงานไปโชว์ในวันรับน้อง)’ 목적이었다고 한다. 범인은 당시 대학 2학년으로 진급하기 직전에 신입생 환영 행사 전날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계획적 살인죄’, ‘허가받지 않은 총기 및 탄약 소지죄’, ‘공공장소에서의 총기 휴대죄’, ‘정당한 이유 없는 발포죄’ 및 '5인 이상의 범죄 공모죄'로 기소되었다.
이날 방콕 남부 형사법원은 사건에 연루된 24명의 피고인들에 대한 판결을 선고하고, 범인 남성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또한 유족에게 600만 바트 이상의 배상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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