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있는 구조변경과 수납 레이아웃이 돋보이는 구축아파트 리모델링
센스있는 구조변경과 수납 레이아웃이 돋보이는 구축아파트의 대변신
사용승인이 3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는 요즘 신축 아파트보다는 구조나 가구와 가전 등에 대한 공간 구성이 효율적이지 않아 대부분 구축아파트 리모델링을 할 때는 구조변경 뿐만 아니라 살 게 될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공간구성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구조를 실속 있게 변경하는 아이디어로 일부 발코니 확장과 주방 가구 배치 등을 달리하여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습니다. 거실을 비롯한 모든 공간은 오래된 아파트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도록 전체적으로 웜톤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여 곳곳에 웨인스코팅과 컬러감있는 마감으로 포인트를 주었 많은 짐을 효율적으로 수납하기 위한 넉넉한 수납공간도 최대로 확보하였습니다. 특히 주방은 기존에 깊숙히 숨겨져 있던 주방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가전 배치와 수납을 깔끔하게 할 수 있게 레이아웃을 조정했습니다.
HOUSE PLAN
위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기간 2023.09.19~11.23
면적 61PY(공급 198.48㎡/전용 173.86㎡)
주요공사내역 전체 철거, 일부 발코니 확장, 전체 도배, 주방/욕실/발코니 타일 마감, 도어 교체, 주방싱크대/드레스/키큰장/현관장 제작, 거실 아트월, 시스템에어컨(천장 단내림), 원목마루(15T), 마이너스몰딩
주요마감재
벽/바닥/타일 BAYONA SILVER / NAT 600x1200(현관 바닥, 벽 일 1200x2400), BURLINGTON CREAM 600x1200(주방벽, 바닥), THE ROOM_QUARZITE PATAGONIA/LP 1200x2600(주방 벽 일부), MARKEL-GRIS/NAT 600x1200(거실욕실 벽/바닥), BLT GREY 600x600(안방욕실 바닥), CARARA-GIOIA 600x1200(안방욕실 벽), TGD1884 300x300(발코니 벽, 바닥), LX 지인실크벽지, 수입 무늬목 Querkus Oak Natural Allegro/브라운방염MDF/S1 6Tx1220x2440(거실 아트월), RENNER 우드 바니쉬 (무광, 이탈리아산), 원목마
욕실/악세사리 거실욕실 - 아메리칸스탠다드 네추럴(변기), 베네치아 단 101 니켈(세면수전), 베네치아 해바라기 401 니켈(샤워수전), 아메리칸스탠다드 블랙 스테인레스 선반(선반), 폴리아 120 니켈(면도경), 안방욕실 - 아메리칸스탠다드 네추럴(변기), 아뜰리에 단 101 골드(세면수전), 아뜰리에 해바라기 401골드(샤워수전), 폴리아 6001 골드(수건걸이), 폴리아 6011 골드(휴지걸이)
하드웨어/기타 BLUM 싱크경첩 15T, BLUM 싱크경첩 18T, 그림레일 걸이, 르그랑 아테오 샴페인골드 유럽형(스위치), 아마루스 실버(콘센트), 르그랑 아펠라 방우콘센트, 도무스 707NI, 도무스 707 PVD, MS-041(측면 매입 손잡이), P607(전면 고정 손잡이, 발코니/보조주방)), 클로저(도어체크), 노몬 시계 뉴안다 실버 NEW Anda 70*110, 다운라이트, 펜던트 조명
▲공사전 평면도
▲공사후 평면도
▲3D
중문 위치를 변경해 한결 개방감이 좋고 수납력 만렙 공간으로 변신한 현관
▲시공전
▲시공후
기존에 답답하고 좁은 현관의 구조변경을 통해 수납공간을 최대로 뽑아냈고 신발장부터 팬트리까지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무채색의 화이트와 그레이톤에 골드로 포인트를 주어 고급스러움을 살린 현관입니다. 현관 중문은 골드 프레임에 투명유리 중문으로 마감하여 개방감을 살렸고 복도 라인 앞쪽으로 옮겨 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천연석 같은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패턴의 빅슬랩타일(박판타일)을 시공해 한결 우아미가 가득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비우고 라인을 정리해 갤러리처럼 심플하게 연출한 복도
▲시공전
▲시공후
기존의 좁고 답답했던 공간을 최대한 비우고 벽과 천장의 라인을 정리해 숨 쉴 수 있는 복도를 연출했습니다. 벽면은 화이트톤으로 마감하고 다운라이트와 그림레일 걸이를 설치해 갤러리 같은 공간을 연출할 수 있게 했습니다.
톤과 벽 천장 라인을 정리하고 비움을 통해 개방감을 살린 거실
▲시공전
거실은 개방감을 위해 발코니를 확장 뿐 만 아니라 천장을 편탄화하면서 최대한 높게 올렸고 톤을 정리하면서 전체 벽과 천장라인을 맞춰서 하나의 매스(mass, 덩어리)로 보이도록 설계했습니다. 기존 아트월을 제거하고 수입 건식무늬목 소재의 아트월로 주방벽까지 한 톤으로 마감해 공간을 확장효과를 주고 호텔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확장한 공간의 문은 손잡이가 없는 히든도어로 시공하여 침실 발코니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또한 거실에서 방과 드레스룸으로 통하는 도어는 아트월과 한 톤의 무늬목으로 히든도어를 제작해 일체감있는 벽라인을 만들었습니다.
천장은 단내림 공사를 하여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고 다운라이트를 시공해 미니멀한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시공후
기존 거실과 주방은 미닫이문으로 공간을 나누어 사용했는데요. 문을 열어도 개방감이 없어 과감하게 철거한 후 개방감을 극대화하였습니다.
기존 주방 구조의 단점을 보완하고 빅슬랩 아트월과 대형 아일랜드로 우아미 가득한 대면형 주방과 다이닝
▲시공전
마루로 마감한 거실과 달리 타일로 마감해 공간을 구분해준 다이닝은 거실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연출했습니다. 거실과 이어지는 건식무늬목 아트월은 공간이 연장되어 보이는 효과를 주고 한 덩어리로 보이게 해 개방감이 좋고 6인용 식탁과 크리스탈 샹들리에로 멋스러운 공간이 되었습니다. 다이닝공간의 햇살을 담는 큰 창과 함 빅슬랩 아트월은 1200x2600mm의 대형 사이즈의 포세린타일로 패턴이 천연대리석만큼 자연스러워 공간에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더해 줍니다.
▲시공후
▲시공전
불필요한 보조주방의 크기를 반으로 줄이고 다이닝 공간과 마주할 수 있는 긴 아일랜드를 설치하여 공간이 보다 넓어 보이도록 한 주방입니다. 짙은 우드슬랩 테이블과 실버 컬러의 주방이 세련미를 더해줍니다.
평수 대비 주방공간이 작았던 이 공간은 아일랜드 주방으로 안쪽 공간까지 길게 이어져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였고 실사용자 역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싱크볼과 식기세척기, 매립후드 일체형 인덕션 등을 고루 갖춘 아일랜드는 깔끔하면서 동선도 효율적입니다.
▲시공후
안쪽 보조주방에도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조리공간을 만들고 김치냉장고, 가스렌지 등을 설치하여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짙은 그레이톤의 타일과 블랙 대리석 세면대로 모던하게 꾸민 거실욕실
▲시공전
▲시공후
활용도가 낮은 욕조를 철거하고 기존 구조를 그대로 살린 욕실은 샤워부스를 설치하여 건식과 습식 공간을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블랙 대리석 세면대를 설치하고 600x1200 사이즈의 그레이톤 포세린타일로 마감해 모던한 욕실을 연출했습니다.
웨인스코팅과 포인트컬러로 세련미를 더한 침실
▲시공전
침실의 헤드월은 웨인스코팅에 페인트로 마감하여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안정감이 드는 푸른빛으로 컨셉을 정했으며 침대 헤드월 양쪽으로는 르그랑콘센트와 스포트라이트 조명으로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시공후
침실 맞은 편에 위치한 드레스룸입니다. 붙박이장은 자체 제작하였으며 스타일러까지 매립하였고 간접박스 조명 설치를 하여 은은한 분위기를 주었습니다.
카라라 패턴의 타일과 라이트 블루톤 도장가구로 화사한 안방욕실
수납과 동선이 비효율적이던 안방욕실은 변기의 위치를 조정하고 세면대의 사이즈를 최대한 키워 수납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시공전
▲시공후
거실욕실과 마찬가지로 사용성이 떨어지는 코너의 욕조는 철거하고 샤워 부스를 설치하면서 샤워부스와 변기 사이에 조적과 유리로 벽체를 시공해 욕실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매립수납과 앉을 수 있게 단을 만들었습니다.
공간의 용도에 맞게 탈바꿈한 방
▲시공후
남편의 서재로도 사용하던 방은 기존의 벽을 철거하고 사용하던 흙침대를 위해 전기이설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기존 가구들을 실측해 적절한 자리에 배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공후
현관 옆의 게스트룸은 발코니를 확장해 공간을 넓혔고 손님들을 위해 침대와 화장대, 붙박이장을 비치했습니다.
글 : 집데코
인테리어/사진 : (주)위드디자인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