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가기로 했습니다.
오전은 여행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는 대로 ....
오전은 터키에 보낼 헌 옷을 살피고 빨 것은 빨았습니다.
그동안 헌 옷을 처분하려고 모아놓은 것들 중에서 충분히 쓸만한 것만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점심은 간단히 먹고 광주로 출발했습니다.
먼저 봉선동 파레로 갔습니다.
쿠바에서 구입한 그림 소품을 한장 가지고 갔습니다.
빠레 사장이 너무좋아해주었습니다.
머리가 많이 길어져 손질을 했습니다.
저와 노을의 머리를 손보는데 약 40여분 걸렸습니다.
하이마트월드컵점으로 갔습니다.
청소가와 건조기를 구입하기 위해섭니다.
가전제품이 너무 비싸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제 저희들이 쓰고 있는 10년이 넘은 12Kg세탁기와 맞는 건조기는 없었고
10년 이상 썼으면 교체한 것이 좋겠다는 점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거금을 쓰고 구입을 했습니다.
그러나 청소기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10만원 이상 싸서 거기서 구입을 하지않았습니다.
문제는 무선청소기를 살 것이냐 로봇청소기를 살 것이냐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리고는 상무지구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금호지구 만덕초 지나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차와 충돌할뻔한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분명 신호를 받고 가고 있는 저였는데 맞은편에서 좌회전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급제동을 해서 사고는 면했지만 꽤 놀랬습니다.
상대방도 놀랐는지 황급히 후진을 했습니다.
창문을 내리고 미안하다는 인사는 했어야 할 것같았는데 아무런 제스쳐가 없었습니다.
상무지구로 가 CGV앞에 내려주었습니다.
저는 근처가 민평연모임을 하는 식당이어서 좀 기다리다 모임을 했습니다.
모처럼 많이도 모였습니다.
홍익표 민평연대표와 사무국장이 왔고 송갑석의원과 신정훈 의원이 참석했습니다.
물론 김보미 강진군 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들도 많이 참석했고 특히 철기 동생인 윤혜영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긴 만찬이 끝나고 사진을 찍고 2차로 호프도 한잔하고 왔습니다.
올 때는 노을이 운전을 해서 부담없이 술을 마셨습니다.
집에 올 때부터 잠들어 집에서도 금방 잠자리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