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나무아미타불
 
 
 
카페 게시글
여행과 사찰 스크랩 제천 월악산 덕주사와 마애여래입상(2/2)
현림 추천 1 조회 239 17.12.16 07:2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제천 월악산 덕주사와 마애여래입상(2/2)

 

보물 제 406호 지정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은 하덕주사에서 영봉 쪽으로 1.7km 떨어져 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덕주사는 마의태자(麻衣太子)의 누이 덕주공주(德周公主)가 건립한 절이라고 하는데,

한국 전쟁 때 불타 버린 절터에 다시 복원하여 지금은 극락보전과 응향각, 삼성각 등의 전각을 두고 있다.

마애불은 남쪽 화강암 벽면 가득히 부조되었는데, 얼굴과 어깨는 도드라지게 조각되었고

그 아래는 선각으로 간략하게 처리되었다.

법의의 옷주름도 도식화되어 그 규모에 비하여 조형 수법은 졸렬한 편이다.

마애불의 양어깨 위에는 사각형의 건물 가구공(架構孔)들이 남아 있어,

조성 당시 목조전실(木造前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덕주사에서 내려와 마애불로 가는 길






월악산은 백두대간이 소백산에서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중간의 위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단애가 맹호처럼 치솟아 심산유곡과 폭포와 소 등이 어우러져 한껏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 연유로 지리적으로는 한양으로 올라가는 길목으로 또 험준한 산세로 피난처가 되기고 했다.

월악산의 최고봉인 월악산 영봉은 국사봉이라고도 불리며

 예로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져 "영봉(靈峯)" 이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해발 1,097m로 험준하며 가파르기로 이름나 있고

암벽 높이가 150m, 둘레가 4km나 되는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다.

덕주사 마애여래입상은 여기서부터 1.7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다리를 지나 영봉으로 오른다. 마애불은 여기서부터 1.7km다.


상덕주사 가는 길목의 고목






응향각




마애불을 오르면서 내려다 본 응향각풍경







보물 제406호로 지정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이다.

소발(素髮)의 머리 위에는 반원형의 큼직한 육계(肉髻)가 솟아 있으며,

비만한 얼굴에는 이목구비가 과장되게 표현되어 예배상으로서의 숭고미는 찾아볼 수 없다.

목은 거의 표현되지 않아 얼굴이 상체에 맞붙어 버렸으며,

삼도(三道)는 가슴 위에 선각되어 있다.

비만한 신체 역시 인체의 조형적 특성이 무시된 채 괴체화(塊體化)되었다.




통견(通肩)의 법의는 힘없이 늘어져 원호를 그리고 있다. 옷주름 역시 힘이 빠져 생동감을 잃었다.

U자형으로 늘어진 법의의 앞자락과 양 무릎 위에 표현된 동심타원형 옷주름은

통일신라시대의 불의(佛衣) 형식이 도식화된 것이다.

왼쪽 팔목에 걸쳐 흘러내린 소맷자락도 무의미한 몇 가닥 음각선으로 주름져 있다.




지나치게 과장된 양손은 오른손을 가슴까지 들어 엄지와 가운뎃손가락을 맞대었고

왼손은 가슴까지 들어 손등을 밖으로 향하고 있어, 아미타불의 구품인(九品印)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법의 자락 밑으로는 평행하는 세로줄의 옷주름을 새긴 군의(裙衣)가 표현되었다.

좌우로 벌린 발은 지나치게 크고 발가락도 굵고 길다.

발 좌우에는 발을 감싸듯 너비가 넓은 앙련(仰蓮 : 위로 향하고 있는 연꽃잎)을 배치하여 대좌로 삼았다.

 



고려 초기의 거불 조성의 추세에 힘입어 조성된 불상으로 보인다.

비만한 얼굴과 하체로 내려갈수록 간략한 조형, 입체성이 거의 무시된 평면적인 신체

그리고 현저하게 도식화된 옷주름 등의 조형 수법은 불상의 규모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마애불의 크기는 15m 에 달하며 그 제작 시기는 11세기경으로 추정된다.

~출처: 백과사전~


마애불에서 극락보전으로 오르는 길



<극락보전>

@원래의 덕주사는 보물 제406호인 덕주사마애불(德周寺磨崖佛) 앞에 있었는데,

1951년 군의 작전상 이유로 소각하였다. 창건 당시의 절을 상덕주사, 지금의 절을 하덕주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애불입상이 있는 상덕주사는 지금의 덕주사에서 1.7지점에 있었는데,

1951년 무렵 까지만 해도 고색창연한 기도사찰이었으나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복원했다.

   





극락보전주련

阿彌陀佛在何方(아미타불재하방)

着得心頭切莫忘(착득심두절막망)

念到念窮無念處(염도염궁무념처)

六門常放紫金光(육문상방자금광)

 

아미타불은 어느 곳에 계실까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여 잊지 말고

생각생각 이어가다 생가조차 끊긴 곳에 이르면

육근(六根)의 문에서 성스러운 금빛 찬란하게 나오네.




지금의 상덕주사 자리에는 극락보전(極樂寶殿)과 응향각(凝香閣), 삼성각(三聖閣)이 복원되었고

극락보전 앞에 우공탑(牛功塔) 이 있으며 그 아래 마애여래입상이 있다.

옛 극락전 자리에서 발견된 명문기와를 통해서 광해군15(1622)에 상덕주사를 중수했음이 확인되었다.

극락보전에는 아미타불을 주불로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을 협시불을 봉안했다. 후불탱화로는 아미타경을 목각탱 했다.


    

우공탑(牛功塔)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덕주사 승려들이 당우가 좁아서 부속건물을 지으려고 걱정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소가 나타나서 재목을 실어 날랐다.

재목을 모두 마애불 앞에 실어다 놓은 소는 그 자리에서 죽어 버렸다.

비록 미물인 축생이기는 하지만 그 불심에 감복한 사람들은 소의 혼을 기리고자 탑을 세웠다고 한다.

그 탑이 우공탑이다. 우공탑(牛功塔)은 높이 161이며 새겨진 명문은 없다.

탑의 위치나 형태로 볼 때 극락보전 앞의 현재의 위치는 본래의 자리가 아닌 듯하다.

석재도 질이 서로 다르며 방형의 자연석을 지대석, 하대석으로 그대로 사용하고, 그 위에 기단석을 놓았다.


중앙에 아미타불을 협시불로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을 봉안했다.


신중탱

대예적적금강을 중심으로 좌측에 제석천, 우측에 대범천을 대칭하고

아래에 동진보살과 주위에 성군(星君), 명왕(明王), 천녀(天女)등을 배치한 탱화다.


극락보전의 천장










극락보전에서 바라 본 마애불이 있는 기암. 그 기암 위에도 작은 탑이 하나 있다.


삼성각 오르는 길






가운대 자미대제를 중앙에 모신 칠성탱 좌우에 독성탱과 산신탱을 모셨다.



중앙에 치성광여래를 배치하고 7여래와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은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칠성탱화인데

상덕주사의 극락보전의 이 칠성탱은 지물(持物)로 법륜(法輪) 들고 있는 자미대제를 중앙에 모시고

그 아래에 칠원성군을 배치하였다.

칠성탱 좌우에는 산신탱과 독성탱이 함께 모셔져 있다.


독성탱


산신탱


극락보전에서 바라본 마애여래불입상의 뒤편 풍경














망원으로 잡아 본 월악산



숙월악산덕주사(宿月岳山德周寺)

~박세화(朴世和)~

 

月岳山高浚半空(월악산고준반공)

德周古寺白雲中(덕주고사백운중)

洞天窲廓晨鍾落(동천료확신종락)

老釋坐吟迦葉風(노석좌음가섭풍)


 

월악산 높아 허공에 반쯤 솟고

덕주사 옛 절은 흰 구름 속에 있도다.

골짝 하늘 고요한데 새벽 종소리 떨어지니

늙은 스님 앉아서 가섭(迦葉)의 풍모 읊조리네.

 

@숙월악산덕주사(宿月岳山德周寺)는 월악산 덕주사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과 산사의 한적한 모습을 노래한 작품으로,

 개항기 의병장으로 활동했던 의당(毅堂) 박세화[1834~1910]가 이곳에 몸을 피해 있으면서 쓴 작품이다.

박세화는 1895(고종 32) 단발령이 내려지자 서책을 들고 산골인 월악마을로 들어와 살았는데,

제자들과 함께 월악마을과 주변을 다니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1898(고종 35) 회당(晦堂) 윤응선(尹膺善), 확재(確齋) 이원우(李元雨)와 함께 용하구곡의 이름을 정하고,

이들로 하여금 그곳에 주자(朱子)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를 새겨 넣게 하였다.

이 시는 덕주사의 풍경을 묘사하고,

새벽 종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명상을 하는 승려의 한적한 모습을 그린 시다.











 
다음검색
댓글
  • 17.12.16 07:39

    첫댓글 _()_
    나무 아미타불
    감사 합니다,

  • 17.12.16 17:28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_()_

  • 17.12.16 21:10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 17.12.17 08:37

    잠시 머물면서 즐갑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