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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현대 카세트테이프(Cassette Tape)
管韻 추천 0 조회 720 21.10.28 17:3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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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10.28 20:17

    첫댓글 1988년 더블데크 카세트 라디오가 새로 나오면서 아주 인기가 좋았다. 당시 고등학생으로 카세트 라디오가 갖고 싶어서 서울에서 사업하시는 작은 할아버지에게 카세트 라디오 사게 돈보내 달라고 했다. 작은 할머니는 반대했지만 작은할아버지는 10만원을 보내줬다. 라디오는 8만원 밖에 안하므로 구입해서 한때 잘 사용했다. 1989년 일본에서 만든 워크맨이 대 인기가 있었다. 벌써 소니, 파나소니 제품이 나돌고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카세트 라디오를 리듐이온 밧데리에 오토리버스 기능이 추가되고 컴팩트한 사이즈로 작게 만들 수 있는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그 해 겨울 공부는 못하지만 슬롯머신 협회에서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30만원 엄청 큰 돈이다. 그 중 10만원을 떼서 삼성 마이마이를 구입했다. 일제보다는 많이 부족하지만 휴대가 가능했다.

  • 작성자 21.10.28 18:04

    1988년 마음씨 착한 친구집에 잠시 얹쳐 살았다. 몇 개월 아주 잘 지냈는데 갑자기 기타가 배우고 싶어 졌다. 그래서 쌈지돈 모아서 세고비아 기타를 하나 구입했다. 그 후 친구집에서 쫓겨 났다. 기타 구입한 것이 쫓겨날 일인가? 작년에 고등학교에 방문했다. 교장선생님은 본인이 음악부 출신임을 알고 계셨고, 전교생이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음악시간에 통기타 수업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실제 교장선생님과 둘이서 음악수업을 참관하기도 했다. 학생들도 매우 긍정적으로 배우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 기타 하나를 새로 장만했다. 하지만 클라리넷, 피아노도 있어서 기타까지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 작성자 21.10.28 19:19

    본인은 고등학교 시절 처음 입학등록금을 빼면 3년동안 학교 장학금으로 다녔습니다. 공부는 매번 꼴등을 먹었지만 장학금은 중단없이 계속 나왔습니다. 1993년 서울시립청소년직업전문학교 정보처리학과를 서울시 예산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별 어려움 없이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1994년 성수대교가 붕괴되던 해 정보통신직업전문학교 선로공학을 정보통신공사협회와 국비로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수료하였습니다. 매월 훈련수당 18만원이 지급됐습니다. 이렇게 해서 회사에 취업했는데.... 친구들은 대학을 다닌다면서 집안 기둥뿌리가 흔들릴 정도였지만 몇몇 친구들 대기업에 취업했다는 소식은 있지만 사회에 어느정도 기여했는지 부모님에게 신세진거 다 갚아드렸는지 생각하면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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