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는 12월17일 버킷림프종이라는 병명을 얻어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하셨고 항암치료도중 패혈증 폐렴 급성 신부전증등의 합병증으로 1월7일 중환자실로 이동하셨습니다 그렇게 오늘을 넘기기 힘들거란 고비를 수차례 넘기며 여전히 버텨오고계십니다 겉모습은 정말 살아계시지 않은것처럼 보일정도로 좋지않으시지만 주치의선생님께서 아버지께서 정말 잘 버티고 계신다라고 하고 어느새 백혈구 수치도 정상수치로 들어오고 염증수치도 조금씩 떨어져 의식은 없고 투석과 인공호흡기는 진행중인 상태이시지만 그런말들에 더욱더 희망을 가졌었고 용기를 냈는데 그러나 오늘 오전 면회시간에 패혈증 곰팡이균이 좀처럼 잡히지않고 계속 번식하여 의학적으로는 더이상 할수있는게 없다고 하시며 작별인사를 하고 기계를 하나씩 떼어 보내드릴 준비를 하자고 하십니다 기적을 향한 마음은 포기하지않되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시는 교수님의 말이.. 그렇지만 저희 가족은 아버지를 절대 포기할수없고 아버지께서 스스로 포기하시기 전까진 계속해서 치료를 할 예정이고 정말 갈때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기적을 너무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의식은 없으시지만 제가 이겨내보자 한번 해보자라는말에 대답하듯 조금씩 고개를 끄덕이십니다 아버지께서 분명 대답을 하고 있다고 느껴져 그래서 더욱 포기 못합니다 혹시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기적처럼 깨어나신분이 계신지 그 기적이란게 어떻게 찾아왔는지 궁금해 글올립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희 남편 6차항암 후 관해. 1년 후 재발, 무서운 속도로 진행. 마지막 가족여행 다녀옴. 1년 임상치료 싸인함. 매주 서울대 가서 주사 맞음. 처음 6개월은 진짜약이라 크기 많이 줄었는데, 나중 6개월은 대조군에 뽑혀 위약 맞음. 다시 빠른 속도로 번짐. 위약인줄 알면서도 6개월 더 버텨 1년 채웠음. 더 센 약으로 해보자는 의사. 본인의 버킷리스트 산티아고 순례. 한 달 치료 미룸.
산티아고 순례하면서 자신을 내려 놓음. 가족의 소중함 절실히 깨달음. 암 발견 후 교회 다녔는데 그땐 내 맘 편히 하려고 다녔음. 진실한 믿음 그런 거 없었음. 적당히 기도, 찬양. 산티아고 순례하면서 하나님을 느끼고 기도함. 그 즈음 온 교회 성도 기도. 전 처음에 "하나님, 살려 주세요. 애가 셋이에요. 늦둥이 딸이 이제 10살이에요.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순례 중반 제 맘에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실 거라는 확신 들었고, 그 즈음 남편 얼굴이 정말 밝아졌죠. 첫 연애할 때처럼요. 귀국하고 3일 후 펫씨티. 복부 가득하던 암 덩이들 깨끗, 가랑이 사이 땅콩 만한 놈들 5~6개 남았음.
의사 왈, 다른 데 가서 치료받았냐? 산티아고 30일 걷다 왔다. 의사 콧방귀. 3개월 후 다시 펫씨티. 완전 관해. 4개월 후 오라네요. 기적은 있습니다. 우리 목장 성인 8명 중, 5명 암 완치예요. 그중 1명 폐암 말기 4개월 선고 받고 한 달 기도 후 완치. 15년 지났지만 100%멀쩡.
첫댓글 기적이란게 꼭 찻아오시길 빌어 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버님의 의지를 믿으세요
포기하지 마시길 ..
포기 안할겁니다 아버지를 믿고있어요
아버님의 의지대로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대로 꼭 다시 깨어나시기를
기적이 눈 앞에서 보여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 간절합니다
꼭 이루어지실겁니다 끝까지포기하지마세요 ~~~
댓글 감사합니다
그럼요 기적은 꼭 다른사람들에게만 있는 단어가 아닙니다..끝까지 기도해요 기적이 일어날거라고요
기적이 일어날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댓글감사합니다
채널A가 1월 22일 방영한 " 나는 몸신이다 " 라는 프로를 다시보기로 한번 보시지요
버킷림프종으로 생사의기로에서 완치된 프로골퍼의 사례담이 소개 됩니다
오늘 바로 봐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ㅠ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며..
부모님이 처음에 증세는 어떠셨었는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항암치료가 몸을 더 약하게 만드는것인지..
안받는게 더 나은 선택일런지... 판단이 서질 않네요.. 아직도...
항암을 받기전에도 복수, 식욕부진, 체중감소, 복통이 심하게 있으셨어요 가끔 아버지를 보며 항암을 시작한것을 후회스럽게 생각할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다면 그것도 후회로 남을듯해요
꼭...이겨내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이겨내리시라 믿습니다
눈물나려고하네요..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꼭 도와주시리라 믿으고, 기도해요!
절대 포기 안하려구요 저희 가족 저희 아버지가 꼭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꼭 나으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절대 포기 안하려고합니다 이겨내실때까지
아버님처럼 힘든 상황은 아니었지만 제 아들도 패혈증까지 갔었습니다. 지금은 완치되었구요.
아버님께서 일어나시기를 기도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ㅠㅠ힘내세요 기적을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반드시 기적이 일어날겁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1.27 22:5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1.28 20:07
꼭 나으실 겁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신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 남편 6차항암 후 관해.
1년 후 재발, 무서운 속도로 진행.
마지막 가족여행 다녀옴.
1년 임상치료 싸인함.
매주 서울대 가서 주사 맞음.
처음 6개월은 진짜약이라 크기 많이 줄었는데, 나중 6개월은 대조군에 뽑혀 위약 맞음.
다시 빠른 속도로 번짐.
위약인줄 알면서도 6개월 더 버텨 1년 채웠음.
더 센 약으로 해보자는 의사.
본인의 버킷리스트 산티아고 순례.
한 달 치료 미룸.
산티아고 순례하면서 자신을 내려 놓음. 가족의 소중함 절실히 깨달음.
암 발견 후 교회 다녔는데 그땐 내 맘 편히 하려고 다녔음. 진실한 믿음 그런 거 없었음.
적당히 기도, 찬양. 산티아고 순례하면서 하나님을 느끼고 기도함.
그 즈음 온 교회 성도 기도.
전 처음에 "하나님, 살려 주세요. 애가 셋이에요.
늦둥이 딸이 이제 10살이에요.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순례 중반 제 맘에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실 거라는 확신 들었고, 그 즈음 남편 얼굴이 정말 밝아졌죠. 첫 연애할 때처럼요.
귀국하고 3일 후 펫씨티.
복부 가득하던 암 덩이들 깨끗,
가랑이 사이 땅콩 만한 놈들 5~6개 남았음.
의사 왈, 다른 데 가서 치료받았냐?
산티아고 30일 걷다 왔다.
의사 콧방귀.
3개월 후 다시 펫씨티.
완전 관해. 4개월 후 오라네요.
기적은 있습니다.
우리 목장 성인 8명 중, 5명 암 완치예요. 그중 1명 폐암 말기 4개월 선고 받고 한 달 기도 후 완치. 15년 지났지만 100%멀쩡.
항상 곁에서 손잡고 계셔 주시면 돼요. 저희 시아버님, 암으로ㅡ 가셨지만 곁에 가족들이 마지막까지 시끌시끌했습니다. 울지 마시고 평소처럼 수다떨어 주세요. 저도 기도 드리겠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2.02 09:1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2.02 09:19
희망 가지세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