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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12년 일본 히트상품 대분석(상) | ||||
작성일 | 2012-11-01 | 작성자 | 조병구 ( bkcho@kotra.or.kr ) | ||
국가 | 일본 | 무역관 | 후쿠오카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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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일본 히트상품 대분석(상) - 닛케이 트렌디 사, 2012년 히트상품 순위 발표 – - 성숙한 기존 시장 활발한 재편, 스마트폰 인기에 따른 다양한 파급효과, 가격∙서비스 기존 틀 타파 - 2012년 일본 히트상품 순위(1~15위)
자료원: 닛케이 트렌디 □ 일본, 2012년 이런 상품 잘 팔렸다 ○ 닛케이 트렌디 사, 2012년 히트상품 베스트 30 발표 - 2011년 10월~2012년 9월 발매된 상품 중 매출액, 시장점유율, 신규성(참신성), 시장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순위를 산정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혁신적 상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가치 & 가격 파괴 현상’과 ‘상품군 현상’이 소비시장을 이끌었음. - 단순히 저렴하거나 약간의 부가가치를 덧붙인 상품보다 참신성을 추구한 제품이 큰 인기 ○ 또한 침울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즐거움에 대한 추구가 이어지면서 오랜 기간 변화가 거의 없던 제품군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음. □ 인스턴트 라면, 가위, 화과자(和菓子), 흑맥주 등 새로운 발견이 나타난 성숙시장 ○ 수십년 전부터 있어 왔으며, 지금까지의 제품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던 시장에서 혁신성으로 시장의 재편을 이룬 제품들이 속속 등장 ○ 1950~1960년대 개발된 ‘치킨라면’, ‘삿뽀로이치방(サッポロ一番)’의 반세기 이상 이어져 온 아성을 누르고 생면의 식감으로 큰 인기를 끈 마루짱 세이멘이 4위를 기록 ○ fitcut Curve는 개발 당시 가위가 가정에서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를 철저히 조사해 종이 외에도 박스, 플라스틱, 페트병 등 다양한 물건을 자르는 데 사용된다는 점을 발견하고, 가위 칼날의 최적 각도를 철저히 분석·연구해 양날이 항상 30도를 유지하도록 개발 - 물건을 자를 때 손맛이 SNS, 입소문을 타면서 5개월 만에100만 개, 연간 250만 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음. ○ 흑맥주는 일본 전체 맥주시장에서 0.2%에 불과한 마이너 시장이었으나, 흑맥주 특유의 ‘무거운 느낌’을 없애고 톡 쏘는 목넘김 등을 강조한 신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1년 새 시장 규모를 6배까지 끌어올림. 성숙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제품군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인터넷 □ LINE, 이어폰, 액세서리 등 소비를 견인한 스마트폰 파생시장 ○ 2010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누적 판매 대수 5000만 대에 이르는 거대 시장으로 자리 잡았음. - 2012년도 스마트폰 기기뿐만 아니라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캐릭터 제품이 히트상품에 선정되며 넓은 파급효과를 과시 ○ LINE은 페이스북, 트위터, Mobage 등 오픈형 SNS가 대세를 이루는 스마트폰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심플한 기능 및 조작방법, 귀여운 캐릭터 스탬프(이모티콘) 등으로 6개월 만에 가입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스마트폰 유저 사이에서 ‘머스트 해브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 잡음. ○ 2011년 6월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개발된 오사와리탐정 나메코 재배 킷(おさわり探偵なめこ栽培キット)은 캐릭터인 나메코가 화제를 모으며 현재 800아이템, 2000종류의 관련 상품이 출시됐음. - 지금까지 캐릭터 관련 비즈니스는 완구 메이커, TV 방송국, 광고회사가 팀을 만들어 애니메이션을 통해 상품화해왔으나, 나메코는 지금까지 방식과는 전혀 다른 형태(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인기)로 화제를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필요가 있음. ○ 그 밖에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도 발매 이후 판매 대수 순위에서 줄곧 1, 2위를 유지하면서 iPhone의 유일한 대항마라는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함. 스마트폰 관련 인기 상품군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인터넷 □ 가격, 서비스를 파괴한 국내선 저가항공(LCC)과 레스토랑 ○ 피치항공, 제트스타 재팬, 에어아시아 재팬 등이 속속 국내선 취항을 시작하면서 비행기 국내선 시장의 판도가 급변 - 인기의 비결은 불필요한 서비스를 다 빼고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기존 항공사에 비해 절반~3분의 1 수준까지 가격을 떨어뜨린 것임. - 일본의 추석(お盆) 국내선 시장에서 LCC가 90%대 탑승률을 보인 반면, 기존 항공사들은 70%대에 머물면서 그 인기를 반증 ○ ‘나의 이탈리안’, ‘나의 프렌치’는 일류 요리사들의 푸아그라(거위간), 트뤼프(송로버섯) 같은 고급 식자재를 사용한 1만 엔대 고급 음식을 10분의 1 가격대로 제공하면서 화제를 모아 1년 새 9개 점포가 추가 개점했으며, 한때 대기줄이 150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음. 가격 파괴 전략으로 히트상품에 진입한 제품들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인터넷 자료원: 닛케이 트렌디(12월호), 각 사 홈페이지, 코트라 후쿠오카 무역관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