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마음을 내가 느껴본 적이 없어서 뭐가 적절한 반응일지도 모르겠어.. 알게없어서 그만 살고싶다? 내가 힘들어서도 아니고 살면서 흥미있을만한게 없어서 그만 살고싶다는건가? 앞으로 기대되는 게 없다는 거 같은데. 이건 파랑새도 모르게 우울증같은게 온게아닐까..싶고. 또 사람은 워낙 다양하니까 원래 기질자체가 저런 사람일 수도 있는거고.. 정말 덤덤히 살만큼 산 거 같다고 그만 살고싶다고하면 뭐 어떻게 해야되지? 내가 친구를 좋아하니까 친구가 안 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계속 말리고 귀찮게 굴면 이기적인 거 같기도하고.. 너무 어렵다
예전엔 이해가지 않았던 파랑새가 이젠 이해된다… 나도 비슷한 생각이고 설령 내가 내선택으로 죽는다 한들 난 너무 행복할 것 같아서 내주변이 그렇게 슬퍼하지 않았음 좋겠거든 ㅠㅠ …그치만 이런말을 하는 것만으로 상대를 슬프게 하는거니까.. 그냥 혼자 살이유를 만들어보려고 부던히 노력중
나도 파랑새인데.. 주변 지인들 의사 선생님들이 현이씨처럼 날 걱정하는데 그게 너무 미안해, 어제 병원에서 지금쯤 딱 사고로 죽으면 좋을 것 같다, 행운이죠 ㅎㅎ 하니까 죽지마세요, 설령 사고가 나더라도 죽지마세요.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그말이 마치 날 꽉 붙드는거 같았어
몇년 전만 해도 우울증 걸려서 죽고싶다는 생각 자체를 이해 못 했거든? 세상이 이렇게 잼나고 힘찬데 왜 죽고 싶을까… 했어 근데 몸 안 좋아지고 우울해지니까 단번에 이해되더라 우울하니까 세상의 아름다움따윈 전혀 눈에 들어오지가 않아… 그래서 마음의 병이 참 큰병이구나 싶더라 그래서 저 파랑새의 초연한 마음도 조금은 이해가 가
나 딱 파랑새 처럼 느껴질 때 버틴 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직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다 누렸는가. 어차피 죽을 거라면 그냥 다 그만두고 세계여행이라도 해봐야되지 않나. 아니면 저 너구리처럼 내 주변에 나와 소중한 관계에 내가 아주 큰 트라우마를 줄 수 있지 않나 이 2개로 버팀
첫댓글 현이씨맘=내맘 너무 똑같아 상상만으로 난 친구한테 지금 화나고 슬퍼졌어
진짜..공감가..다시 또 읽어봄..ㅠㅠ
예전에 우울증 심했을 때 저 파란새한테 공감 오지게 했었는데 지금은 무감정,,진짜 사람이 너무 신기하다 ㅅㅂ
파랑새 마음을 내가 느껴본 적이 없어서 뭐가 적절한 반응일지도 모르겠어.. 알게없어서 그만 살고싶다? 내가 힘들어서도 아니고 살면서 흥미있을만한게 없어서 그만 살고싶다는건가? 앞으로 기대되는 게 없다는 거 같은데. 이건 파랑새도 모르게 우울증같은게 온게아닐까..싶고. 또 사람은 워낙 다양하니까 원래 기질자체가 저런 사람일 수도 있는거고.. 정말 덤덤히 살만큼 산 거 같다고 그만 살고싶다고하면 뭐 어떻게 해야되지? 내가 친구를 좋아하니까 친구가 안 죽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계속 말리고 귀찮게 굴면 이기적인 거 같기도하고.. 너무 어렵다
인생의 굴레 라는 말 나온거 보면 지겨운 거야 그냥 존나 지겨운거..
파랑새의 마음을 알지는 못하지만.. 삶에 건 마지막 기대같은 거였을까 친구에게 그런 말을 하기까지 쉽지 않았을텐데 지금은 인생에 궁금한 게 더 많아지셨기를 ㅜ..
허무주의자 입장에서 난 죽고싶은 생각은 안 들지만 저런 생각 할 수도 있고 그냥 죽을수도 잇지. 근데 화자가 너무 세심한 감성의 소유자라 저런 말을 저 화자한테 한게 좀 폭력적이고 이기적으로 느껴짐
예전엔 이해가지 않았던 파랑새가 이젠 이해된다… 나도 비슷한 생각이고 설령 내가 내선택으로 죽는다 한들 난 너무 행복할 것 같아서 내주변이 그렇게 슬퍼하지 않았음 좋겠거든 ㅠㅠ …그치만 이런말을 하는 것만으로 상대를 슬프게 하는거니까.. 그냥 혼자 살이유를 만들어보려고 부던히 노력중
잘하고 있다 잘하는거야
나도.. 나 이제 세상에 온 이유를 알 것 같고 더 안알아도 될 것 같은데.. 죽는게 그닥 슬프지 않아서 내주변도 안슬퍼하면 좋겠어… 근데 아프게 죽는건 싫으니까 스위스 갈 때까지 돈모으려는 목적으로 살아보려고 해
항상 마지막 대사가 생각나더라 다른 놈들은 잘만 사는데 왜 우리만 조금 아프면 죽고 싶어야 하냐는 말 은근히 힘이 됨
진짜 미안하고 이기적인데 죽지마… ㅜ
이해돼
나는 파랑새임… 우리 고양이 죽으면 안락사 신청해야지 살아갈 이유가 없어 물론 오프라인에서 절대 이런 말 안 함 여시니까 할 수 있는 말
아냐 그러지마 조금만 더 살아보자
그래서 저 친구 어케됐대??
잘 지내고 있어!! 현이씨 웹툰에 종종 등장하심
본질은 파랑새인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현이씨처럼 스스로 달래며 사는 중
나도 파랑새인데.. 주변 지인들 의사 선생님들이 현이씨처럼 날 걱정하는데 그게 너무 미안해, 어제 병원에서 지금쯤 딱 사고로 죽으면 좋을 것 같다, 행운이죠 ㅎㅎ 하니까 죽지마세요, 설령 사고가 나더라도 죽지마세요.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그말이 마치 날 꽉 붙드는거 같았어
저러고 나중에 현이도 우울증 세게와서 죽고싶어했던게.. 진짜슬픔 나도 우울증 심했을때 이웹툰보면서 엄청 울었는데...
몇년 전만 해도 우울증 걸려서 죽고싶다는 생각 자체를 이해 못 했거든? 세상이 이렇게 잼나고 힘찬데 왜 죽고 싶을까… 했어 근데 몸 안 좋아지고 우울해지니까 단번에 이해되더라 우울하니까 세상의 아름다움따윈 전혀 눈에 들어오지가 않아… 그래서 마음의 병이 참 큰병이구나 싶더라 그래서 저 파랑새의 초연한 마음도 조금은 이해가 가
ㅠㅠ ㅠㅠ 나도
나 딱 파랑새 처럼 느껴질 때 버틴 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직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다 누렸는가. 어차피 죽을 거라면 그냥 다 그만두고 세계여행이라도 해봐야되지 않나. 아니면 저 너구리처럼 내 주변에 나와 소중한 관계에 내가 아주 큰 트라우마를 줄 수 있지 않나 이 2개로 버팀
나도 미련이 없어서 내 장례식장도 종종 상상해
언젠간 나는 어떻게 죽게될까 정도만 생각해봄..
걍 살아 별 거 없구나 하고 그냥 살자 댓글 보니까 파랑새도 살아있네
나는 파랑새와 현이의 마음을 왔다갔다 하는듯.. 파랑새의 저 마음이 뭔지 너무 잘 알아서 슬프다ㅠㅜ
난 늘 파랑새처럼 생각하면서 살고있음... 그치만 내주변의 현이씨들때문에 대가리에 힘 깍주고 사는중...
몇년전에 이 만화 봤을 때랑 지금이랑 또 느낌이 다르네
저런 애기를 진심으로 받아주는 친구 있다는게 부럽다
진짜 좋은 친구다 나도 우울증 심할때 저런 생각했었어 자살할 생각은 없지만 이미 살만큼 살았고 내 인생에서 이미 막바지에 온거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