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 안데르센 감독의 첫 지도자 데뷔는 2001년 스위스 리그의 fc루체른 u21팀 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유스팀 감독으로 2년간 보내다가 2003년엔 독일 2부리그에 있었던 오버하우젠 이라는 팀에서 처음으로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하고
이 시즌에 팀을 5위에 이끌었으나 시즌 마치고 해임 근데 당시 오버하우젠은 근 몆년간 2부리그에서 중하위권에 맴돌던
팀이었는데 안데르센 감독이 선임하고 나서 팀을 거의 승격시킬뻔 할정도로 상승세 였지만 (당시 승점 1점 차이로 아쉽게
승격 놓침) 대체 왜 해임된건지는 이유가 알수 없더군요. 결국 오버하우젠은 다음시즌에 3부리그로 강등(현재는 4부리그 소속)
이후 뮌헨글라드에서 수석코치로 지내다 2007년 그리스 리그에 스코다 샨시 감독으로 복귀했지만 1경기만 맡고 나가고
그해 독일 2부리그 소속 키커스 오펜바흐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3부리그로 강등(사실 이건 좀 어쩔수가 없었던게 선임되기 전에
이미 오펜바흐는 최하위에 머물정도로 메롱이었고 그나마 안데르센 감독 선임후 어찌 어찌 승점 쌓고 했지만 골득실차 때문에....
참고로 이때 골득실차 덕에 겨우 살아남았던 팀이 현재 구자철 소속팀으로 친숙한 아우쿠스부르크)
하지만 능력은 인정받았는지 곧바로 당시 2부리그에 있었던 마인츠 감독으로 선임되고 마인츠를 1부리그로 승격
안데르센 감독의 최고의 업적 근데 다 좋은데 이번엔 선수단과 불화로 인해 경질(아이고....ㅜㅜ) (그런데 안데르센 감독이
나간 후 선임한 감독이 투헬)
이후엔 그리스 리그에 라리사 독일 2부리그에 칼스루헤 감독을 맡았지만 성과는 별로였고 한동안 쉬다가 2015년
오스트리아 3부리그 소속이었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감독으로 선임 그리고 그해 3부리그 우승으로 2부리그에 승격
비록 오스트리아 하부리그긴 해도 근 몆년간 3부에서 머물던팀을 선임하자마자 바로 우승시키고 2부에 승격시켰으니
안데르센 감독 능력은 괜찮은 편이라고 봅니다. 다만 2부리그에서는 부진한 모습 보여서 결국 경질....
그러다 2016년 북한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서 화제가 되고 초반엔 상대가 약체팀들이긴 했어도 연승도하고
2017년에 그해 네이션스컵에서 3위에 올랐던 부르키나파소 상대로 3대3 무승부 거두는등 상당히 선전함
이후엔 레바논과 태국상대로 대패하는 등 걸림돌도 있긴했지만 말레이시아를 대파하고 아시안컵에 진출하고
동아시안컵에선 우리나라와 일본상대로 패하긴 했어도 꽤 고전시킬정도였고 리피의 중국하고 무승부
북한 감독 시절땐 그런대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비록 북한경제 침체 인해 결국 재계약 하지 못하고 물러났지만요.
아무래도 인천이 그를 선임 시키려는 이유는 마인츠를 1부리그로 승격 시킨것과 그리고 국가대표 감독 경험이 있는
메리트도 크겠지만 과거 유스팀 감독 맡은적이 있어서 젊은 선수들 육성에 비중을 둔다던지 또 인천이 최근 유럽출신
외국인 선수에 재미 보고 있어서 이참에 유럽출신 감독도 선임해 유럽쪽에 선수 영입풀을 더 넓히려는게 아닌가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뭐 기사보면 남북관계 개선 효과 목적?? 그런 내용도 있던데) 확실히 인천에게 욘 안데르센 감독은
가장 최선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최용수 감독은 현실적으로 연봉부터 감당하기 힘들고 복귀하더라도 fc서울로 갈것 같고
황선홍 감독은 외국인 선수간의 잦은 불화에 또 서울에서 실패한게 너무커서 한동안은.... 현재 마땅한 국내 감독도 없는데
그런데 기사에는 관계자가 일단 검토 중 이라고는 했지만 아직 구단 측에서는 감독선임엔 별다른 얘긴 하지 않은 상태라
예전 모아시르 때처럼 유력하다는 얘기만 나오다 무산될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심지어 모아시르 본인이 인천이
제의 한다면 연봉 삭감해서라도 감독 하고 싶다고 얘기했지만 결국 인천은 씹음)
첫댓글 모아시르 사례도 있어서 저도 일단 관망 중...
그리고 안데르센 감독이 북한대표팀 재임시절에 영향력이 거의 없었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있어서.. 좀 걱정되네요.
연봉이 10억+@ 라 과연...
오면 임중용 튜터로는 유용할듯ㅋㅋ
연봉 좀 더 깎지 않을런지 클럽팀이랑 대표팀이랑 갭이 그래도 있으니
하위팀 경험이 풍족하네요... 인천상황에 어울릴지도 ㅠㅠ
정확히는 하부리그 지만 그래도 마인츠를 승격시킨 업적에는 충분히 돋보일만 하다고 봅니다. 뭐 선수들간 불화로 승격했어도 경질됐던게 좀 걸리지만요.
그부분이 걸리네요
상위권 팀 잘하는 감독
하위권 팀 잘하는 감독 따로 있다고 보는데
예전에 인천이 북한팀이랑 교류하고 축구화 관련된거 하지 않았나요. 이번 감독도 조금이라도 연결고리가 된건 아닐지
올해 강등되고 내년에 바로 승격 시킬수도? 위에 내용들 모두 합치면 ㅎㅎ
유력하지않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