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여자 소총 선수 금지현(24·경기도청)은 '엄마 선수'다.
2022년 임신한 몸으로 국제사격연맹 사격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 사격 대표팀에 출전권을 선사했고 지난해 만삭의 몸으로 국내 대회에서 연달아 좋은 성적을 냈다.
금지현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KT)과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땄다.
금지현은 "출산보다 무서운 건 없더라"며 "솔직히 임신을 긍정적으로 봐주지 않는 이도 있지만, 이건 여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안 좋은 시선 받을 거라는) 편견 때문에 하고 싶은 의지를 꺾지 말고, 당당히 본인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자유로워졌으면 한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첫댓글 와 은메달 땄구나 대단ㅠ 축하해요!!!! 넘수고했어요
너무 멋있어요!!!!
멋져
축하드립니다~~~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도 본인의 일을 놓지않고 성과까지 내다니..
이런게 멋있다고..
여자가 자신의 삶을 살 수 있게 가족이, 사회가 함께 해주면 누가 뭐라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