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pann.nate.com/talk/372879795
안녕하세요 저는 10살 3살(22개월)딸 키우고있어요 제가 위층이구요 아래층과 층간소음문제로 어 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객관적인 조언을 듣고자 올려봅니다.
배경은 큰딸 6살 때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 왔습니다. 가끔 큰 아이 친구가 놀러 왔을 때 시끄럽다고 두어 번 인터폰 왔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종종 만나면 시끄럽지 않으시냐 하면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아랫집도 딸 둘 키우고 둘째가 저희 첫째랑 친하진 않지만 같은 반했던 아이입니다.
아래층 아빠는 ㅁㅁ 짓는 사람이라 종종 지방에 몇 달 있다가 온다는데 요즘엔 계속 집에 있는 거 같고
엄마는 ㅁㅁㅁ에 재직 중이십니다.
문제는 저희 둘째 아이가 걸어 다니면서부터인데 거실에 4cm 매트는 모두 깔았습니다.
아무런 언질 없으셨다가 걸음마 시작하고 몇 달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아랫집 아빠가 저희 집 초인종을 눌러서 (문을) 열었는데 술을 드셨는지 평소와 다르게 얼굴이 벌겋고 안경도 벗고 허리에 손 얹으시더니 씩씩거리며 '시끄러워 죽겠다'고 본인 머리를 두 손으로 쓸며 화를 내시 길래 저야 가해자 입장이니 연신 '죄송하다. 아직 어려서 말귀를 잘 알아듣지 못 한다. 매트도 다 깔았고 더 조심시키겠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에 관리실이나 인터폰도 따로 없다가 문제는 얼마 전…하루 종일 비가 와서 못 나가고 집에 있었더니 저녁 9시쯤 아랫집에서 천장을 치는 소리가 엄청 크게 나더라구요
드릴 소리도 두 번…큰 애도 울고 작은 애도 울고…분이 안 풀렸는지 10시에 정확히 10번 11시에 또 10번 치더라구요 저희 집만 시끄러워지는 게 아닐 텐데요…
다음날은 일부러 저녁 6시에 들어와 밥 먹이고 TV 보여주고 제가 씻고 있는데 8시에 작은 애가 소파에 앉아있다 언니한테 간다고 몇 발자국 갔더니 바로 또 10번 치더라구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윗집도 비슷한 개월 수의 쌍둥이를 키웁니다. 똑같이 매트 깔았던데 물론 '아이가 일어났구나', '노는 구나', 이런 거 알 수 있을 정도고 저희도 생활소음이 있으니 크게 신경 안 쓰고 살고 있는데 중간에 인터폰이나 관리실 통해 말도 없이 저러니 너무 무섭습니다.
작은 아이는 인테리어 공사하는 집 망치 소리만 들어도 무섭다고 귀 막고 구석에서 울더라고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못걷게하세여!!!!!!! 똑바로하라고 관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