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50회, 이사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지난 8월 16일(수) 강원특별자치도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제17회 전국시각장애인탠덤사이클대회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임조성 도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함께사는 강원세상의 꾸준한 지원과 관심은 대회를 운영하는데 큰 힘이 된다”며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래 강원일보 상무이사는 “탠덤사이클 대회는 장애인들이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스포츠로,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시각장애인들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탠덤 사이클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장애인올림픽에 도입된 정식종목으로 2인용 사이클의 앞좌석에 파일럿이라 불리는 비장애인 선수가 앉고 뒷좌석에 시각장애인선수가 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파일럿은 시각장애인을 대신해 사이클의 방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도 내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에게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8월 23일부터 24일 1박 2일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