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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백현우
출처 : 인스티즈
- 건강
1. 눈건강: 촬영이라는게, 한시간 방송분이면 한시간 촬영!끝! 이런게 절대 아님. 한시간 방송분이어도 녹화시간은 어어엄청나게 길고, 그 중간중간에 쉬는시간, 기계 만지는 시간 등등 자투리 시간이 엄청 많음. 아이돌은 주로 컴백활동기에 방송을 도는데, 보통 많이 자면 4시간 정도 자고 대부분은 몇일밤 샌 애들이 대부분임. 그런 애들한테 쉬는시간 단 10분이라도 주면 바로 그냥 대기실이나 세트장 바닥에서 쪽잠잠. 그런데 문제가, 그렇게 쪽잠으로 버텨야 하는 날들이 활동 짧으면 일주일, 길게는 한달임. 내가 본 아이돌 중에서는 몇개월씩이나 좀비상태로 버티는 애들 많았음. 근데 이게 눈건강이랑 뭔상관이냐고?
바로 렌즈 낀 애들이 문제임. 10분만 자는데 렌즈를 빼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끼고 있으면 원데이 렌즈를 5~6일씩 끼고 있게 됨. 아이돌들 찡그리는거 가끔 표정논란 되던데 대부분 눈이 엄청 건조하고 따가워서 그럼.
게다가 세트장 조명이 상상 이상으로 엄청 밝음. 그 대형 운동장에 비춰지는 스타디움 조명 같은거 여러개가 세트장 위 레일같은데에 붙어있다고 생각하면 됨. 근데 그걸 정면으로 바라보고 몇시간씩 촬영함. 그 증명사진 찍어주면 우산같은데 밝은 조명 비춰주고, 몇초만 눈 크게뜨고 버티라고 하잖아. 아이돌 촬영할때는 그 상태로 기본 몇시간임.
2. 호흡기
세트장 공기가 엄청 안좋음. 특히 특수효과 많이쓰는 뮤비, 드라마 촬영장 같은 경우는 거의 시야가 흐려질 정도로 공기가 안좋음.
일단 세트장이 단단해 보여도 다 얇은 합판으로 만들어서 톱밥같은게 엄청 날리고, 대부분 세트는 큰 컨테이너 같은데다가 짓기때문에 창문도 없음. 환기불가. 많은 사람들이 움직여서 먼지 일으킴. 게다가 거기서 스탭이랑 감독 몇명이 담배피면 거의 이번생에 폐건강은 망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듦.
3. 피부
뭐 이건 다들 알겠지. 화장이 너무 두꺼움. 연예인들이 화장을 두껍게 하는 이유는 단순히 예뻐지기 위해서라기 보다도, 기본 화장에 몇시간동안 땀흘릴 경우에 수정볼 시간이 많이 없으니까 픽서에다가 뭐에다가 덕지덕지 바르는데, 원래 이쁘고 잘생긴 애들이라 보기에는 엄청 화려한 얼굴이지만, 지우기 엄청 힘들어 보이는 화장들이 많음. 위에서 아이돌들 대부분이 수면부족으로 좀비상태라고 했는데, 활동기에 리허설 촬영리허설 촬영 행사 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화장 덮을 시간은 있어도 제대로 지울 시간은 없음
4. 청력
아이돌들 인이어 소리가 정말 큼. 가끔씩 콘서트같은데서 건물만한 대형 스피커 앞에 앉으면 심장이 둥둥 울리는 기분 있지? 그걸 걔네들은 맨날 듣고 살아야 함. 스탭들도 실내가 너무 시끄러워서 가끔 쉬는 시간에 조용한데 담배피러 가거나 밥먹으로 가면 귀에서 삐- 소리날때 많음.
5. 산부인과적 문제
이건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함. 여자아이돌이 산부인과를 간게 퍼지면 제일 먼저 루머의 피해자가 되겠지. 그래서 가기도 꺼려하는 분위기고 애초에 시간 없어서 갈 수도 없음. 물론 대부분의 여자 아이돌이 과도한 다이어트와 피로로 생리를 거의 안하긴 하지만, 하는 날은 거의 너무 힘들어보여서 저러다가 어떻게 되지 않을까 하는 정도임.
일단 무조건 배부분 쪼이는 바지와 치마를 입고, 겨울이나 여름이나 춥게 입힘. 그리고 몸이 피곤하니까 진통제를 몇알씩 먹어도 생리통이 멈추지 않음. 게다가 쉬는시간이 아니면 생리대 갈러 갈 수도 없음. 수중 촬영 있는경우 대부분 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임.
시상식에서도 마찬가지임. 여자들은 다 알겠지만 생리할때 제일 짜증날때가 오랫동안 앉아있다가 일어날때잖아.
시상식에서는 무대는 마찬가지고 선후배들 상받으러 나갈때, 들어올때 계에속 앉았다 일어났다 해야됨.
6. 정신적 문제
이건 이후에 말할거지만, 아이돌은 인식상 정신과를 가기도 힘들고 애초에 대부분의 방송가 스탭들이 수면부족과 과로로인한 짜증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힘들다고 말해도 진심으로 공감해줄 분위기가 아님. 게다가 이바닥 소문이 무서워서, 힘들다고 자기 tmi조금만 말해도 그게 알음알음 퍼져서 이상한걸로 기사화됨. 입조심이 미덕이라, 힘들거나 우울하거나 무슨 부당한 일을 당해도 절대 말할수 없음.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돌이 우울증이나 화병같은 정신적인 질병들을 앓고 있기 때문에, 뭔가 특별히 한명만 힘들다고 더 잘해줄 수 없음. 모두가 힘드니까.
- 인간관계
1. 연습생을 일찍 시작한 경우- 이경우도 문제가 많음. 보통 연습생 일찍 시작한 애들이 모아니면 도임. 방송 연예계에서 산전수전 다겪어서 어렸을때부터 좀 많이 놀았던 경우거나(안좋은 쪽으로), 반대로 정말 순진하게 연습만 했어서 애가 진짜 순하고 할줄 아는게 춤 노래 밖에 없거나 어느쪽이나 많이 위험함. 일단 많이 놀았던 애들은 애가 성공하고 돈을 벌기 시작하니까 과거에 얘랑 조금이라도 친분이 있었던 양.아.치 들이 접근해서 같이 사업하자, 돈이 없는데 빌려주라, 여자 소개 시켜줄까 등등 별별 유혹을 다함.
착하게 연습만 했던 애들도 위험하긴 마찬가진데, 애가 순한데 어릴때 또래들과 어울리면서 사회성을 기르기 보다는 연습만 했었고, 데뷔 후에는 회사가 시키는대로, 매니저가 해주는 대로 수동적인 삶을 살게 됨. 그러다 보니 혼자 본인의 재무설계를 한다던가, 나쁜 어른들을 거르는 눈이라던가, 뭔가 본인이 능동적으로 제2의 진로를 찾는다던가 하는 능력이 거의 없음. 이게 위험한 이유는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하고 돈만많은 애들 주변에 안타깝게도 안좋은 사람들이 너무많이 꼬여서임. 특히 같은 방송업계 사람들한테 당하면 고소할 능력도 없을 뿐더러, 소문 퍼지면 자기만 손해일거 아니까 조용히 입닫음.
2. 늦게 부터 연습생한 경우(고등학생이나 성인 이후)- 얘네들은 그래도 연예계에 인생베팅을 한 애들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로부터는 자유로움. 근데 문제는 얘들은 실력이 부족해서 욕먹거나, 인맥이 없어서 활동하기 힘듦.
나는 방송 연예쪽은 실력, 외모 보다도 1순위가 인맥이라고 생각함. 근데 얘네는 아주 대형 소속사 아니면 앞에서 끌어주는 선배도, 빌붙을만한 지인도 없어서 조금 낙동강 오리알같아보일때가 많음.
그래도 나는 너무 어릴때 시작하는것보다는 어느정도 나이 있을때 시작하는게 낫다고 본다!
- 정신적인 문제
1. 미래에 대한 불안
뭐 이건 어느그룹한테나 있음. 못뜬애들은 평생을 바쳤는데 정산도 못받고 끝날까봐, 애매하게 뜬 애들은 정산은 받았는데 이돈으로 평생 살 수는 없고 할줄 아는건 춤노래밖에 없어서, 엄청 뜬 애들은 이 인기가 영원하지 않을 걸 아니까 불안해함.
정말 누구든지 불안해함.
2. 악플
뭐 이것도 어느 아이돌한테나 있음. 다만 내가 참 안타까운건, 아이돌은 쓴소리 한마디 못한다는 거지.
얘를들어, 실력으로 어떤 아이돌이 욕먹는다고 해봐. 물론 걔가 못하는건 맞지만 걔가 못한다고 해서 걔가 못난 사람인거는 아니잖아.
근데 악플 다는 애들은 실력이 없기를 기대했다는듯이 욕하더라. 솔직히 본인들이 직캠 안찾아보고 안들으면 될걸, '보고 들을때마다 거슬리니까 잘못이지' 하는 애들은 솔직히 말하면 실력이 없다는게 본질이 아니라 그냥 본인들이 해당 연예인을 혐오하는것으로 밖에 안보임.
그리고 표정. 이건 정말....... 볼때마다 웃음이 나와. 솔직히 나는 표정 논란에 관련된 글들만 보면 되게... 뭐랄까.. 할짓없어 보여.
연예인들 녹화시간이 장장 10시간정도임. 그 시간 내내 웃고 있을 순 없어. 그리고 계속 웃고있으면 표정이 영혼없는 가식적인? 그런 웃음이 되는데, 그러면 또 입만 웃는다고 뭐라할 거잖아. 게다가 시상식에서 누가 누구를 보고 웃었다, 누가 누구 무대할때 집중을 안했다, 박수를 안쳤다로 말나오는거 보면 참 가수석 다 없애버렸으면 좋겠음. 애초에 겨울철에 시상식이나 3사 결산무대 같은데 가면 대부분이 얼굴만 웃고 있고 대기실 가보면 대부분 피곤에 쩔어 있음. 아직 10대, 20대밖에 안된 애들한테 4일밤새고 8시간동안 웃고 박수치라고 하는건 말도 안되게 가혹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런 표정으로 논란 만드는 사람들 대부분이, 본인들 머릿속에 이미 해당연예인은 가식적이고, 누군가와 사귀고 있으며, 인성이 매우 안좋고, 매사에 대충인 사람으로 캐릭터가 잡혀있는 상태에서 그 근거를 잡을려고???? 표정이라도 꼬투리 잡는 경우가 대부분임. 대부분의 아이돌은 아무리 잘나가도 방송 스탭 앞에서는 절대적인 을이기 때문에 아무리 인성이 안좋다고 해도 카메라 앞에서 그걸 대놓고 티내는 애들은 없음.
3. 방송국 갑질
이것도 참 고질적인 문제지. 아이돌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할때 딱 그 새우같은 존재임.
소속사에서는 참 많은 것들을 요구해. 우리애들 몇분 더 달라, 엔딩달라, 특집 출연시켜달라, 무대 넓혀줘라, 이거 논란됐었는데 이거 질문으로 묻지 말아달라 등등.... 아이돌들은 진짜 아무런 생각이 없거든. 근데 회사에서 바득바득 우기니까 아이돌이랑 매니저만 죽어나가는 거야.
그리고 김영란법 시행되고 금품 뇌물 많이 줄었다고? 글쎄...... 방송국에서는 절대 아님. 중년 나이 넘어가시는 감독이나pd들은 진짜로 딱 주머니에 꽂아주는만큼 찍어줌. 이건 회사 규모와 상관없고 로비를 하냐 안하냐, 한다면 얼만큼 돈을 주냐의 문제임. 물론 로비를 안해도 회사 규모가 엄청 커서 척질 필요가 없거나, 너무 떠서 쟤네를 잡아야 시청률이 오른다던가 하면 알아서 잘해줌.
진짜.... 이부분은 할말이 너무 많은데 증거가 없어서 말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진짜 방송국 갑질은 방송국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라면 다 알거고 진짜 방송국에서 상사 살인사건이 이때까지 공식적으로 단 한건도 나지 않았다는게 정말 대단할 따름이다.
특히 본인들이 입사 초기에 밟혔던 나이많은 고위직원들은 중소 신인들 보면 마치 자기가 이때까지 당한거 분풀이 하는마냥 까고 밟음.
정말 요즘 뜬 애들 몇몇도 데뷔초기에 생각해보면 눈물난다.......
대형 애들은 니네들이 선배가 빵빵하니까 4가지가 없다, 대형이라고 몇년갈것 같냐, 돈안되면 대형이라도 나가리다... 이런 소리 맨날듣고 뭐 어디 소속사가 감떨어졌네, 신인이어서 그런지 튜닝이 덜돼서 못생겼다, 이런 소리 들음. 물론 이건 아이돌이 당하는 갑질중에 매우 약한 편에 속함. 심한말 쓰면 나 인티 정지먹음.
중소 애들은 뭐 말할것도 없지. 몇몇 pd들은 과연 얘네를 인간으로 보는거긴 한걸까 의심까지 들음.
역시 중소다라는 소리는 기본이고, 이러니까 너네가 못뜬다, 활동 시작한지 어느정도 됐냐, 그렇게 오래됐는데 아직까지 활동할 돈이 있냐, 너네같은 애들이 하루에 몇번씩 미팅 잡자고 한다, 너네 정도 뜬 애들은 지천에 널렸다 이런 소리는 거의 대본 수준으로 모든 중소 아이돌이 다 들음.
여기 어린 친구들이 보기에 이정도면 유명한 소속사 아닌가.....? 하는 곳들도 포함임.
엄마 아빠 할아버지 나잇대의 분들께 말씀 드렸을때 " 아 거기 연예기획사 아니여.....?" 소리 바로 나오는 곳 아니면 다 중소취급당함.
진짜 대형 애들이건 중소형 애들이건 다 누군가의 딸아들일텐데 쟤네들이 저소리 들을려고 연예인 하진 않았을텐데 하는 소리가 절로나옴.
성희롱과 각종 패드립은 덤임.
4. 팬들과의 관계
이것도 아이돌이 엄청 정신소모하는 부분 중 하나임.
물론 대부분의 팬들은 정상적으로 사랑해주고, 응원해주겠지. 그런데 꼭 그 정상인 중간중간에 이상한 애들이 껴있는게 문제임. 내가 너희들에게 돈을 투자했으니 너희들도 나한테 이정도 해줘야 한다는 식의 마인드가 너무 많음. 물론 어느정도 팬들한테 지켜줘하는 것들은 있지. 그런데 문제는 그 '어느정도' 가 너무 과도한것까지 요구하는 팬들이 너무 많음. 날보고 웃지 않았다, 초심을 잃었다, 심지어 못생겨졌다.... 이러면서 갖가지 이유로 어제까지만 해도 나를 응원해주었던 사람들이 오늘이 되면 적이 되어 있음. 연예인들도 트위터에 알계 다 있어서 자기 좋아해주는 사람들 팔로워해서 봄. 근데 조금만 기사터지면 그 사람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쌍.욕 날리면서 돌아섦.
그렇다고 난 너희들이 꼭두각시가 아닌데요? 난 21개월이 아니라 21살인데요? 하면 또 욕함.
그리고 어떤 팬덤이나 이상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임. 근데 그 팬들 중 '이상한 일부' 한테 일침을 날리면 그것또한 이미지 소비가 되고 일각에선 말나옴.
그리고 이건 내가 들은 얘긴데, 아이돌 대부분이 10 대 후반에서 20대 잖아? 그런 애들이 소위 말하는 팬덤 내에 이상한?? 애들이 만드는 각종 루머와 비판을 가장한 비난들을 보면서 상처를 받음. 그러다가 가끔 그 애들을 현장에서 보잖아? 그럼 너무너무 어린 애들인거야. 진짜 반배정 어떻게 될까 얘기하고 있고, 엄마한테 여기 온거 들키면 어쩌지? 하고 얘기 하고 있고. 자기도 나이 있는데 OO아~~이러면서 반말하고.
그런 애들 보면 힘이 쭉 빠진다더라. 내가 이때까지 쟤네 악플에 상처 받고 있었나. 쟤네 장단에 맞춰서 춤을 춰야 하는건가.
물론 대다수의 어린 팬들은 순수하고 예쁜마음으로 팬클럽 활동을 하겠지만, 소위말해 각을 잘 못재는?? 선을 넘는 악플을 쓰는 애들 대부분도 은둔형 외톨이거나 어린 팬들이거나임.
그게 반복되면 감정 소모가 심해지고, 당연히 일반 팬들을 대하는 감정도 점점 변할 수 밖에 없어서 안타까움.
이 문단에서 오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람.
5. 사생
참 쓰다보니 끝없다.
사생들 대부분은 신고하면 경찰이 오기 전에 도망가고, 경찰이 와도 할 수 있는게 별거 없음. 대부분 물리적인 피해를 입히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대부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불러서 훈계했다가는 이상한 루머퍼질수도 있음.
그리고 사생들 대부분이 자기는 좋아해서 그런다는, 나는 일반 사생과는 다른 특별한 사생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음. 정말 대단할 정도로 이상한 애들임..... 지금은 좀 그래도 '비교적' 덜해졌는데, 옛날 1, 2 세대 아이돌들의 사생팬들은 무슨 집단 사이비종교 광신도들처럼 집단적이고 사이코적이었음.
나같으면 사생 때릴것 같은데, 아이돌들은 소문이 무서워서인지 체념해서인지 아니면 너무 착해서인지 아무튼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임.
아이돌은 새벽 4시 출근 새벽 1시 퇴근인 회사랑 비슷하다고 보면 됨.
6. 힘들어도 공감해줄 사람 없음
대부분의 아이돌들이 힘들다고 해도 그게 받아들여질 환경이 안됨.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뿐만아니라, 힘들다고 하면 '어린나이에 돈많이 벌면서, 아이돌은 원래 그런 직업인거 알면서 선택했는데 왜 유난떠냐' 이런 식으로 받아들여짐.
팩트만 말하자면, 얘들 백스테이지 모습 보면, 그렇게 화려한 직업도, 돈많이 버는 직업도 아님.
일단 근무 환경 최악인데다가, 일부 정말 '누가봐도 남자 아이돌이나 여자아이돌 최정상 찍은' 애들 아니면 돈도 많이 버는거 아님.
아이돌이 다른 직업보다 수명이 짧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젊을때 몸 막써서 건강 나빠진거 치료해야 하고, 아이돌 수명이 끝났을때 다른 직종에서 적응하기 힘들다는거 감안하면 절대 돈많이 버는거 아님. 그냥 사회초년생 나이치고 일시적으로 많이 버는것 뿐이고.
게다가 연습생에서 위에서 말한 '누가봐도 한때 원탑이었던' 애들이 되는 애들은 0.1%도 안됨. 상식적으로 의료계, 정치계, 법조계, 사업계, 하다못해 무슨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한 업계에서 0.1% 안에 드는 사람들의 삶을 봐봐. 모두한테 존중받고, 규칙적인 생활하고, 자기 계발도 하고, 자존감 높여주는 말들만 들을 수 있잖아. 근데 아이돌은? 0.1% 안에 들어도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과 끊임없이 싸워가며 살아야함. 성공해도 문제, 실패하면 더문제임.
가끔씩 공감능력에 문제 있어보이는 사람들이 댓글을 다는데, 그거 보고 외롭다고 느끼는 아이돌들 많음.
https://www.instiz.net/name_enter/67445676
누칼협 감성 별로지만 진짜 누칼협소리밖에 안나옴
거지가 부자 걱정해주는느낌
나도 일 힘들고 정병와서 그만뒀어ㅠㅠ 너희두 힘들면 그만둬 훨씬 살만해!
관두믄 됩니다
연예인 다 개꿀 직업이긴 한데 아이돌이 유독 조롱 많이 당하는 거 같음
음 그럼 안하면댐!!
으짜라고 힘들면 컴활따라
연예인글에 부정적 댓글 거의 안 달려고 하는데 미래에 대한 불안은 누구나 비슷할거 같은데 수험생 정병은 이렇게 긴 글로 걱정안해주는데… 일반인은 불안하다 힘들다 해도 우쭈쭈 해주는 사람도 없어… 조리사님들 조리흄 때문에 실제로 폐암걸린 사례는 겁나 많은데 연예인중에 폐암걸린 사례는 본적이없음
ㅋㅋㅋ그래봣자 다시태어나도 연예인 하고싶어할듯
직업을 바꿔그럼..
극한직업 단어좀 아무데나 갖다붙이지 마라
근데 왜 아득바즉지 자식들도 아이돌/연옌 시키게요◠‿◠
그러고나면 수중에 수억이..
방송일 하는 사람으로써 이런 글 보면 화가 남 우리의 몇배를 버는데..
ㅋㅋㅋ어쩔티비다 진짜 안힘든 직업이 어딨노ㅠ 나도 시켜줘 아이돌 난 할래
좋겠다 아이돌들은 이런거 알아서 적어줘서 나도 저렇게 내 직업 힘든점 찾아서 다 나열할 수 있는데 해줄 팬이 없네ㅋ
아이돌 해보신거야..?
힘들면 안하면 되겠습니다
망돌이 쓴거 같은데
언제라도 현타오고 하기싫어서 그만두고나면
대중들한테 진심 금방 잊혀져서 평범하게 살기 쌉기능인데.. 물론 큰돈 못벌고 애매한 아이돌은 힘들긴하겠지만 ㅠ
힘들 것 같긴 함 근데 돈을 조온나게 많이 버니까 어쩔 수 없는 듯
걍 회사생활 한달만 해보세요 ㅋㅋ
ㅋㅋㅋㅋㅋ
길거리에서 묻지마 살인은 안당할걸 연예인 아닌 여성들은 지하철 버스 편의점 가다가도 죽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