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재(三災)의 원인이 무엇이냐 / 송담 큰 스님

[꽃심이 불심]

삼재(三災)를 참으로 면허려면

삼재의 원인을 잘 파악허는 것이 중요허다

그 삼재의 원인이 무엇이냐.

삼재가 해필 삼재 난 사람에게만 삼재가 붙는 것이

아니고, 그것은 당사주를  볼 때에, 포태양상이걸 갖다가 붙여서 그래서 인자 삼재... 삼재가 걸리면은 그걸 삼재가 들었다 해가지고 대단히 그것은 흉... ‘흉한 살이다

모다 사주를 보는 사람들이 얘기를 허는 것입니다마는,

그렇게 그런 말을 듣고 지내보면 정말 삼재 든 해에는

여러 가지가 어려운 일이 있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들 삼재 · 앉을 삼재 · 날 삼재 이 삼재 땜을 이렇게

금년에는 했다’ 이렇게 해서 틀림없이 그 삼재가 들면은 과연 그러헌 좋지 않게 넘어가는 것 같이 보이기... 보이기도 아닌게 아니라 그렇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삼재가 안든 사람은 전혀 그러헌 어려운 일이

없고 흉한 일이 없느냐 하면은 또 그렇지고 않죠. 

삼재의 그 뿌리는

우리의 생각 -탐심과  진심과  치심 탐진치 삼독심이

원인이 되아 가지고 삼재가 일어난다’고 허는

부처님의 법문法에 입각해서  관찰하는 것이 그것이

가장 정확하고,

그 ‘탐 진 치 삼독심을 돌이켜서

계 정 혜의 삼학으로  회향을  헌다면 거기에서 참으로

그 삼재의 뿌리채 소멸을 허는 길이 된다고 허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탐진치 삼독의  그것이 원인이 되아가지고

삼재가 

생로병사... 삼재면은  포태양생욕대관왕쇠병사장

그러면은 십이인연법이나  포태양생의 그 십이궁이

결국은 그 원인은 ‘한 생각 무명이  일어나는 것으로

인해서 태어나 가지고 죽음에 이르는 것’이니,

그 한 생각 일어나는 것이 그것이 바로 탐심과 치심

욕... 탐내는 욕심, 내 욕심껏 내 마음대로 안 되면은

썽을 내고, 그 한번 두 번 해보면,

‘하하 이 세상에 모든 것은 내 욕심껏 안되는 것이로구나. 내 마음대로 모든 것이 안 되는 것이로구나.

바로 이 사바세계라는 곳은 내 마음대로 되는 일보다도 안 되는 일이 더 많구나

그러헌 것을 알고서 자기의 분 따라서 노력을 해 나가고, 또 내마음대로 안된다 허더라도 진심을  내기보다는

복과 지혜를 닦아서 과거의 업장을 소멸하고  그럼으로써 업장이 소멸이 되면 자연히 내가 허고자 하는 원이

장애 없이 이루어진다고 허는 그러헌 인과법을 분명히

인식을 하고, 그... 그러헌... 그래가지고 자기의 모든 생활을 갖다가 여법하게   해가도록 노력을 헌다면,

그것이 바로 ‘생사의  파도 속에서 생사 없는 참된 삶을

살아가는 길’이 거기에서 열리는 것인데, 그것을 모르고 밤낮 그것을 되풀이 허거든.

분에 넘치는 욕심을 부렸다가 그것이 뜻대로 안 이루어지면은 속이 상하고 썽을 내고, 그것을 평생 동안을 되풀이 허는 것이 그것이 바로 우리의 ‘중생의 어리석음’이다

그말이여. 

아까 ‘배가 그 햇빛... 달빛이 파도에 찬란하게 부서지면서 반짝거리는 그 파도 속에 배가 동서남북 자유자재로

갈 수 있는 것은, 뱃사공의 손에 달렸다’고 허는 게송을

읊었습니다마는,

육도윤회허고 있는 우리 중생들도

마치 찬란한 달빛이 반짝거리는 파도 위를 배를 타고

항해하는 것과 똑같다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동쪽으로 가느냐 서쪽으로 가느냐,

천당으로 가느냐 지옥으로 가느냐, 축생으로 가느냐

아귀나... 아귀도에 가느냐,

온전히 우리의  마음 하나에 달렸어.

천당에  갈랴면은 천당에 갈 짓을 허면은

천당에 가는게고,

지옥이나 축생으로 갈랴면은 지옥이나 축생으로 갈 짓을 허면 되는 것이다 이말씀이여.

지끔 경명주사로 종이에다 쓰는 부작을 노놔 드리는

대신에, 여러분이 천당에 가고 싶으면 천당에 가고

극락에 가고 싶으면 극락으로 갈 수 있는 그러헌 길을

여러분에게 가리켜 드리는 것이, 종이에다 쓴 부작

한 장 노놔 드린 것 보단 훨씬 더 훌륭허다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귀가 있고 눈이 있고 생각이 있으면 들어 보시면 알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에는 ‘빨리 법문이 끝나야 뭘... 부작...

부작을 사러 갈텐디’, 이러헌 생각을 혹 하고 계신 분이

계실른지 모릅니다마는

그까짓 부작은 한 장 뿐만이 아니라 백장씩이라도

노놔 드릴수가 있습니다. 

인쇄를 해다가 노놔 드린다면 백장 천장이라도 노놔

드릴수가 있어요. 

그것을 가지고 가서 참으로 삼재를 면허고 업장을

소멸헌다면은 무엇이 그리 어려울 것이 있습니까. 

[꽃심이 불심]

일체 중생 참 나를 깨달라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 나기를 발원합니다 _()_

[현모양처]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