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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여행 일지 스크랩 보길도 여행
레니게이드 추천 0 조회 249 10.10.11 10:3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30일 재생기간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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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곳)

 

 

전남 완도군 보길면

 

 

5 시간여 차를 몰아 완도의 화흥포항에 다다랐다.

전처럼 졸림지는 않았지만, 피곤이 온 몸을 억누른다.

화장실에서 간단한 세면을 하고 차 안에서의 새우잠을 청해본다.

 

지나가는 차량의 엔진소리, 헤드라이트 불빛에 눈을 떠보니

06:00 전 새벽 닭의 회치는 소리는 고요를 깨고 적막을 걷어 내고 있었다.

하나 둘 불을 밝히는 상가들, 화흥포항 여객터미널도 불을 밝히기 시작했다.

도선을 하기 전 김밥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차량을 접안 된 훼리호에 실었다.

(차량도선비승용:16.000원, 여객운임 1인 5.700원)

 

 

 

노화도의 동천항으로 입항한 배는 차와 일단의 사람을 내려 놓고 소안도를 향했다.

 

[노화도와  보길도를  연결 해주고 있는 보길대교

(교량길이 620m,접속도로1.4km,8년 공사의 완도 6번째 교량)]

 

차를 몰아 노화읍을 거쳐 보길대교를 건너서 보길도 최고인 세연정으로 향했다.

고산 윤선도와 우암 송시열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보길도 여행은

단연 으뜸인 세연정으로부터 시작했다.

고산 선생의 놀이 공간이었던 세연지, 회수담, 세연정, 세연칠암, 판석보 등이 있는

부용동 정원은 '윤선도 원림'(명승34호)으로 보호되고 있었다.

 

 

 

 

 

 

[세연지 못 속의 세연정] 

아침 일찍 한적한 자연 속에서

스스로를 깨끗하고 단정하게 하고 마음을 가라 앉히려 하는데,

일단의 방문객들이 고요를 깨뜨리고 있었다.

잠시나마 기분을 상쾌하게, 근심을 버렸었는데  .....

 

3 대의 관광버스에서 우르르 쏟아진 일단의 사람들이 세연정을

금새 도떼기 시장으로 변모시켰다.

이런 곳에 오면 잠시 말을 아끼는 것도 좋을텐데

라는 생각만 하고 일단의 무리들과 거리를 두며 곳곳의 아름다움을

마음속으로 찬미했다.

 

고산의 삶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세연정, 곡수당, 낙서재를 차례로

방문 한 다음 동천 석실은 낙서재 툇마루에 앉아 멀리서 바라만 보다가

우암 송시열 선생의 글씐바위를 찾아 갔다.

 

 [곡우당]

 

 [낙서재]

 

 [툇마루에서 대문 사이로 멀리 동천석실이 보인다]

 

                               [필자 머리 우측으로 우암 송시열 선생의 글씐바위가 보인다]

                                          보길도 동쪽 끝의 백도리 해변 석벽으로

                                    우암 송시열 선생이1689 년 조선 숙종때 제주도로

           귀양 가던중 풍랑을 만나 상륙하였던 곳으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 것을 한시로 새겨놓았다.

 

 

완도의 보길도는

이밖에 뾰족산, 공룡알 해변, 통리 솔밭, 중리 은모래 해변,

 

예송리 갯돌 해변 등의 볼거리

먹을거리 등이 풍부하다.

(다시마, 김,미역, 톳, 전복[필자도 다시마와 김을 좀 구입]

 

 

보길도에서 육지로 나올 때는 

땅 끝 해남군으로 오는 여객선을 이용했다.

 

 

통리,중리, 예송리를 구경하고

다시 노화도 산양진항으로 차를 몰았다.

12:03분 엄청나게 큰 '장보고호'가 막 뭍을 향해 항구를 떠나고 있었다.

12:30 분 배를 타고 해남으로 와서

고박정희,고김대중 대통령도 와서 먹었다는 해남의

떡갈비 음식점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전에 유랑자님과 함께 왔었던 [천일식당])

 

 

이번

보길도 여행은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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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11 14:27

    첫댓글 보길도 님들하고 함 다시 가보고 싶었는디....ㅎㅎㅎㅋㅋㅋ~~~다시보는 섬풍경이 그립습니다~~&

  • 10.10.12 00:38

    그립다못해 저에게는 생소함 그 자체네요..보길도라는 섬도 처음이고 아직도 못가본곳이 이렇게나 많은지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 작성자 10.10.12 09:00

    산사람님 같이 하려 했는데, 선약이 있는걸 알고 그냥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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