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카 사진일기-시흥 관곡지/연꽃테마파크의 연꽃문화제 풍경
12 년 08 월 12 일
금년엔 날씨가 유별나게 더워 매년 다녀왔던 연꽃출사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시기를 놓쳤는가 싶던 차에
시흥 관곡지(官谷池) / 연꽃테마파크에서 8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연꽃문화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단숨에 달려갔다.
관곡지는 조선전기의 명신이며 학자로 이름이 높던 강희맹 선생이 중국 남경 전강당의 연꽃씨를 가져다 심었다는 전승이 어린 곳으로
그 후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에게 전해진 이래 안동권씨 문중에서 대대로 관리해오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아름다운 연꽃이 만발하는 곳은 나중에 주변에 조성된 연꽃테마파크이며 관곡지는 연꽃 최초 시발지라고 할 수 있다.
연꽃의 절정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곳만 절정기를 이루는 것은 조생종과 만생종을 함께 시험재배하고 있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홍련 백련을 포함한 연꽃과 각종 수련이 곱게 피어있다.
연이은 찜통더위 끝에 오늘은 온종일 가랑비가 내리고 있다. 한 팔 겨드랑이에 우산을 끼워 받쳐들고 비닐로 카메라를 감아싼 채
불편한 동작으로 셔터를 누르면서 사진이 제대로 찍힐지를 걱정한다.
오늘 이 곳에 머문 시간 7 시간여.. 축제현장의 국밥 한 그릇과 생맥주 한 잔에 허기를 달랜다.
▲ 시흥시 향토유적 제 8 호 관곡지 ▲
▲▼ 以下 테마파크에서... ▲▼
첫댓글 ^^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