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래향(예라이샹)/등려군

[sujy]

곤명공항에서 가이드가 전해준 꽃다발(야래향도 있음)과 과일 

那南風吹來清涼 나남풍취래청량

나난펑 츄이라이칭량 

那夜鶯啼聲輕唱 (나야앵제성처창) 

나 예 잉 티셩칭창 

月下的花兒都入夢只有那夜來香 

(월하적화아도입몽 지유나야래향)

웨샤더활 또루멍즤요우예라이샹 

吐露著芬芳(토로착분방)

투루저 펀팡 

我愛這夜色茫茫 (아애저야색망망

워아이쩌예 써망 망  

也愛著夜鶯歌唱 (야애저야앵가창)

예아이저예 잉꺼 창 

更愛那花一般的夢擁抱著夜來香

(경애나와일반적몽 옹포착야래향)

 껑아이나화이 빤 디 멍융빠오저 예라이썅 

吻著夜來香 (문착야래향)

원저예라이썅  

夜來香 我為你歌唱 (야래향 위아니가창) *你;너니 

예라이썅 워웨이니꺼창 

 
夜來香 我為你思量. (야래향 아위니사량) 
예라이썅 워웨이니 쓰량. 
      啊~我為你歌唱 我為你思量(아아아  아위니가창 아위니사량)  
아~ 워웨이 니꺼창 워웨이니 쓰량 
夜來香~ 夜來香~ 夜來香~  (야래향 야래향 야래향)  
예라이썅 예라이썅 예라이썅. 

(야래향의 노래 가사)

(남풍이 시원하게 불어오고
그 밤 꾀꼬리는 구슬피 웁니다
달 아래 꽃들은 모두 잠이 들었는데
오직 야래향만이 향기를 내뿜습니다
아득한 밤의 어둠을 사랑하고
밤 꾀꼬리의 노래도 사랑하지만
야래향을 품에 안고 꽃잎에 입맞춤하는
그 꽃같은 꿈은 더더욱 사랑합니다
야래향 나 그대를 위해 노래합니다
야래향 나 그대를 그리워합니다
아아.. 나 그대를 위해 노래하고 그대를 그리워합니다
야래향 야래향 야래향)

보름달 뜨는 여름 밤 들녘에 나가면
달맞이꽃 피는 소리가 들린다.
치마끈에 옥죄였던 젖가슴 터져나오듯
가녀린 꽃봉오리가 느닷없이 부풀어 꽃이 핀다.

잎새마다 푸른 달빛이 부서져 반짝이고
꽃잎이 모시적삼같이 은은하게 비치면
'나방이 날개짓을 할 때' 오라던 메디슨카운티의 쪽지처럼
박각시들이 날아와 꽃과 꽃 사이를 넘나든다.

달이 뜨지 않는 밤에도 달맞이꽃은 피어난다.
이렇게 기약없는 기다림은 절절한 그리움이다.
그래서인지 달맞이꽃에는 전설도 많다.

밤마다 먼 발치에서 고구려 장군을 흠모하던 이름모를 여인,
추장의 아들을 사랑하다 꽃이 되어버린 인디언 처녀 로즈,
달님만을 사랑하다 제우스신의 벌을 받은 님프의 이야기...
모두가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의 애절함을 담고 있다.

이 꽃에 대한 시와 노래도 전설처럼 많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중국 노래 예라이샹(夜來香)은
달맞이꽃의 중국 이름이다.

달맞이꽃은 사실 달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핀다.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는 낮에도 활짝 핀 달맞이꽃을 볼 수 있다.
주로 대기의 습도에 따라 꽃 피는 시각이 영향을 받는 듯하다.

정작 이 꽃이 제대로 달맞이를 하는 날은
일 년에 단 한 번, 추석 보름달이 뜨는 무렵이다.
음력 6,7월의 보름달이 뜰 때는 해가 길어서
달이 높이 솟는 밤 아홉시나 되어서야 꽃이 피기 때문이다.

대보름 달이 뜰 때에 맞추어 피어나는 것만으로도
달맞이꽃이라 부르기에 아깝지 않은 꽃이다.

 

 

[재클아저씨]

" 야래향 " 이라고 하여 사랑의 대상인 인명 으로 생각 했는데 달맞이 꽃에대한 사랑 이야기가 그렇게 많을 줄이야....이루어 질 수 없었던 , 그리움으로만 그리다가 마는 사랑의 애절함을 그린 노래 , 짧은 시간 이지만 감상 잘헸네.

[다사랑]

달맞이꽃은 '날 잊지 마세요!'란 꽃 말을 들은 거 같다. 해설까지 보니 노래에 대해 그리고 꽃에 대해 이해가 영 쉽다. 노래가 특유의 간드러지는 음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