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아시겠지만, 스포츠 의학 전공 02학번 한승입니다!!
누군가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라 말했다지만,
저는 이성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인 동물에 가깝다고 생각되네요!!
혼자 세상을 살다보면, 이성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으로 치우치기 쉬워서...
쉽게 나태해 지고 쉽게 포기하곤 하는데... 이 세상속에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다 보면은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을 보고 배우면서 더 성장하고자 노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도 저는 김기섭 교수님으로 부터 지식보다는 지혜로운 사람을, 이성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인 사람을,
나보다는 남을, 자유롭지만 절제의 미약을, 이러한 것들을 배우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저 철부지 신입생이라고 여겨지던 08학번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 한학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같은 조였던, 태봉이 태준이과 귀염둥이 나래와 함께 하면서 제가 더 많이 배우지 않았나 싶고, 4년 동안 나름
열심히 살지 않았더라면, 오히려 08학번 후배들보다 한참 모자란 선배가 될 뻔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아끼는 아나운서 진성이, 차승원 닮은 언호도, 은희가 좋아하는 우석이, 참 잘생긴 현재
열정이 느껴지는 원석이, 외유내강에 용성이, 참새친구 쳐피 은희, 좌파기자 호수도... 아줌마 포스가 느껴지는 지용이..
여자 농구때 함께한 주희, 비어플러스에서 서비스를 준 예원이, 포근함과 카리스마를 갖춘 철수
드럼치는 검사 재옥이, 표준어?쓰는 깨비깨비, 랩퍼상호 , 무뚝뚝하지만 웬지 귀여울것 같은 에릭, 야구동아리에 꽃이된 하늘이
좋은 질문해준 수연이, 머리 넘기는 임규, 목소리가 차분한 용규, 경마! 성훈이형, 태권도과지만 못 친해져서 아쉬운 윤기까지
이밖에도 참으로 많은 학우들이 있었는데, 나머지 학우들과는 많이 못 친해진 것 같아서 참으로 아쉽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의 같이 수업을 듣는 학우들과의 관계는 과거의 시골집 풍경과 같은 거 같습니다!!
이웃집에 누가 사는지 속속들이 다 알고, 기쁠때 함께하고 슬픔은 함께 나누었다면,
대학교 시절의 수업은 마치 현대 도시의 아파트에 사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옆에 앉은 학우가 누군지,
이름이 뭔지, 길거리에서 마주쳐도 인사 한번 안하게 되고, 관심도 없게 되는 것 같아서 다소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마치 사람들은 정석처럼, 대학교 친구가 고등학교 친구보다 끈끈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이번 수업은 서로 많이 알아가게 되는 구수한 된장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제 다시 서로의 길로 가느라 바빠서 뜸하게 만나게 되지만,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모였으면 합니다!! 모임 장소는 위에 공지한 대로 12월 17일 수요일 6시에 일송정으로 하구요~~
011-9919-8295~~ 제 연락처 입니다!! 참가여부 문자 주시고~~ 늦게라도 합류 가능하면 해주세요~~
그리고 교수님께서도 시간되시면 꼭 함께 했으면 합니다!! 회비는 1만원 + 알파 하죠!!
한 학기 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다들, 각자 인생에서 주인공이 되길 바랍니다!!
첫댓글 승범이형♥
저도 요번수업에서 대학사람들보다는 고등학교 선후배인듯 더 가깝게 느껴지더라구요~ 승범오빠의 장문의 글 멋있어요~ 글 읽으면서 맞어맞어~~이런 생각 많이 했어요!!! 교수님과 같이 듣는 사람들 모두 감사합니다^^ 좋았던 강의로 기억될거 같네요~
형 정말 소개하나하나가 멋진것같아요~ ㅎㅎㅎ 꼭 그 때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이번 수업 통해서 많은걸 얻어갑니다! 교수님과 형 누나들 감사합니다^^
무조건 콜!
이렇게 총대 매는거 제가 건의한건데 왜 멋있는거 혼자 다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촘짱인듯
귀염둥이.......나래 우후훗 많이 배워갑니다...감사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