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신제품이라 좀 버벅거리지만, 다행히 56mm 렌즈로 디지스코핑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테스트샷을 찍어 보았습니다.
실내에서 밤에 형광등스텐드를 켜 놓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Leica APO-Televid77직선형망원경에 20배 접안렌즈를 개머리판에 붙여놓은 망원경에 연결해서 찍었는데, 가로로 연결하면 기존의 노트3에 맞춰서 망원경을 앞쪽으로 붙여놓은 터라 아이폰7+가 좀 걸려서 어쩔 수 없이 새로로 찍었습니다.
보실때 불편하실까봐 포토샵으로 원래방향으로 돌려 놓았는데~ 용량이 늘어나서
편집한거 아니냐고 하실까봐 다시 아래에 오리지널 원본사진을 첨부 하였습니다.
아이폰7+는 28mm f1.8렌즈가 우선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56mm 렌즈로 바뀌었을 때 화면을 길게 눌러서 노출/초점 고정 을 해주고 망원경에 연결하면 56mm f2.8 렌즈로 디지스코핑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56mm 렌즈로 노출/초점 고정 모드를 사용하시게 되면 오토포커스를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폰7+로 디지스코핑을 하실 분들은 핸드폰케이스와 디지스코핑어댑터를 2개씩 준비하셔서 상황에 따라서 용도에 맞게 디지스코핑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출/초점 고정 의 장점은 쌍안경을 이용해서 디지스코핑을 할 때 쌍안경 우측렌즈의 시도조절을 활용해서 왼쪽접안렌즈로 보이는 것과 오른쪽 아이폰7+ 화면의 초점이 같도록 설정해서 빠르게 날아다니는 새를 비네팅없이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직 야외에서 실제로 날아다니는 새를 촬영해 보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것 같아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iphone7+는 LG의 V20처럼 듀얼렌즈를 사용자가 수동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없어서
디지스코핑을 할때 오토포커스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대신 디지털줌을 당겨서 포커스가 정확하게 맞았는지는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화면을 보면서
쌍안경이 망원경의 포커스조절링을 움직여서 촬영자가 직접 초점을 수동으로 잡으면 됩니다~
앞으로 국내에서 아이폰7+를 구매한 사용자들이
애플코리아( 080-333-4000 ) 를 통해서 렌즈를 사용자가 수동으로 28mm렌즈와 56mm 렌즈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를 만들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3 31mm 렌즈에 똑같은 라이카 20배 직선형 망원경을 연결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막상 구입을 하고나니 미국에서 택배로 배송받은 아이폰7+ 가 이미 폭발한 채로 배달되었다는 소식과 호주에서는 차에 놓아두었던 아이폰7 때문에 불이 났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혹시나 제가 구입한 제품도 이와 같은 폭발이나 발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이 좀 되어서 밤에 충전을 할 때에는 전화기 밑에 도자기 그릇을 받쳐 두어서 화재가 나지 않아도록 나름 신경을 쓰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