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짱고의 승리는 매우 의미가 컸습니다.
명장 유영준감독이후
새로 부임한 송민수 감독의 데뷔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11년 첫 공식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장충은 강한 승부욕과
안정된 수비력, 대단한 투수력, 강한 타력 등
고루 갖추고 있었습니다.
강릉고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닙니다.
LG선수였던 박준태 감독 부임이후 날로 성장하고 있는데,
올 겨울 연습경기에서는
장충고가 강릉고에 패한 바도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에이스 최우석을 내보내지 않은 틈을 타서
강릉고가 1:0으로 선취점을 올렸고,
장충이 2:1로 역전시켰고,
3:2로 재역전 당한 후에
또 역전했습니다.
8회에 아쉽게 비긴 이후에
10회부터 승부치기를 하면서
13회 말에 승부치기로 4:3으로 승리했습니다.
혈투였습니다.
오랫만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장충은 황금사자기와 인연이 많습니다.
2006년(이용찬-두산, 이두환-두산, 김명성-롯데) 우승
2007년(최원제-삼성, 박민석-두산) 우승
2010년(윤영삼- 삼성) 준우승
오늘 경기에서 최우석은 위기관리 능력도 뛰어났고,
체력과 집중력도 떨어지고 않았고,
전반적으로 잘 던졌습니다.
올해도 최우석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이 멋진 활약을 해서서
프로야구에 많이 진출하기를 기원합니다.
장충 화이팅 !!!
이날 야구장에는 많은 분들이 응원에 동참해서
장충야구부 송민수 신임감독의 승리를 응원했습니다.
동문회에서는
총동문회 김성린회장, 김성엽사무국장,
야구후원회 문명화명예회장, 이우석회장, 김영신사무국장, 정주영사무차장,
야구응원단 박정남단장, 이용석부단장을 비롯한
많은 선후배 동문들이 응원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모교에서는
백대현교장님, 문치항교감님, 유원식선생(동문)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전임 감독이었던 유영준감독은
엔씨소프트 스카우트 자젹으로 참석해서
경기를 지켜보았습니다.
경기후에는 교가제창을 마치고,
경기장 밖으로 나가서 감독, 코치, 선수들에게 박수로 격려했습니다.
또한 백대현교장님과
김성린총동문회 회장님이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씀도 했습니다.
응원에 참여한 김성리총동문회장, 이우석야구후원회장 등 일부 동문은
약수역으로 이동해서
오건 장충야구부 단장과 송민수감독을 모시고
데뷔승 축하의 자리도 가졌습니다.
이날 비용은 김성린총동문회장님이 계산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응원에 동참해준 선후배 동문님과
데뷔승을 거둔 송민수감독님과
고생한 학교관계자, 오건단장, 코치진,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항상 야구후원과 응원에 최선을 다하는
야구후원회 이우석회장, 김영신사무국장을 비롯한 모든 동문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야구에 관심가져주시는 장충동문 선후배님,
후원에 참여해주시는 선후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장충 최강, 최강 장충 !!!
* 다음 경기 안내
- 5.28(토) 또는 29(일)에 16강전.
상대는 야탑고와 군산상고 승자..
- 6.4(토) 8강전
6.5(일) 준결승전
6.6(월) 결승전 ; 잠실에서 경기 (지난해의 감동 기억나시죠?)
일정을 미리 미리 비워두세요...
동아일보 [65 황금사자기]
연장 13회… 역전… 재역전… 고교야구 이 맛이야
기사입력 2011-05-16 03:00:00 기사수정 2011-05-16 06:48:09
장충, 강릉고와 혈투 끝 신승 대회 이틀째 7개팀 16강 올라
왕중왕전으로 거듭난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장충고 선수들이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개막 이틀째 강릉고와의 1회전에서 연장 13회 승부치기 끝에 4-3으로 끝내기 재역전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살았다” 강릉고가 장충고에 1-2로 뒤진 8회초 2사 1, 2루에서 2루 주자 김선중(왼쪽)이 주준혁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파고들고 있다. 강릉고는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13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승부치기’는 피가 마르는 규정이다. 연장에 들어갔을 때 무사 1, 2루에서 공격을 시작한다. 보내기 번트에 이은 안타 한 방이면 2점을 얻을 수 있다. 반면 첫 타자가 병살타나 범타를 치면 득점에 실패할 수도 있다. 제65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대회 2일째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승부치기가 나왔다. 장충고는 15일 목동구장에서 강릉고와 3시간 31분에 걸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장충고는 0-1로 뒤진 3회 3안타 1볼넷을 묶어 2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강릉고는 8회 2사 1, 2루에서 주준혁의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3회 승부치기에서 갈렸다. 먼저 웃은 건 강릉고였다. 무사 1, 2루에서 오영록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선중의 1타점 적시타로 3-2로 앞섰다. 장충고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2-3으로 뒤진 13회말 무사 1, 2루. 홍성목의 희생번트를 상대투수가 악송구하면서 무사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황윤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송준석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왼쪽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황금사자기 8회 우승을 차지했던 신일고는 대구상원고를 6-2로 이겼다. 신일고는 청소년대표 출신 유격수 하주석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선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2학년 에이스 최동현이 빛났다. 4회 무사만루 위기에 구원 등판해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2연속 삼진과 땅볼로 처리하며 불을 껐다. 상원고는 5회 이동훈이 대회 첫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문학에선 인천고가 울산공고에 4-1로 역전승했다. 인천고는 0-1로 끌려가던 8회 2사 2루에서 이용석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9회 3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장충 신일 인천고와 전날 이긴 경남 제물포 유신 덕수고가 16강에 올랐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동아일보 기사..
[황금사자기] 장충고 13회 승부치기 혈투 끝에 2회전 진출…
기사입력 2011-05-15 16:24:34 기사수정 2011-05-15 16:34:58
장충고가 연장 13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회전에 진출했다.장충고는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강릉고에 4-3 진땀승을 거뒀다. 대회 첫 승부치기 승리. 2회전에 오른 장충고는 야탑고-군산상고 경기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마지막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강릉고는 1회초 주준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하지만 장충고는 3회말 반격에서 황윤호와 송준석의 연속안타로 2점을 뽑아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부터는 피를 말리는 투수전. 강릉고는 김승현이, 장충고는 최우석이 호투하며 7회까지 2-1 승부를 이어 갔다.1-2로 끌려 가던 강릉고는 8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선취점의 주인공 주준혁이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든 것.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두 팀은 10, 11, 12회 무사 1,2루 승부치기 찬스에서 잇달아 득점에 실패, 승부를 13회까지 끌고 갔다.
승리의 여신은 장충고를 선택했다. 장충고는 13회초 수비에서 김선중에게 적시타를 얻어 맞아 2-3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장충고는 이어진 13회말 공격에서 황윤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송준석의 끝내기 안타로 다시 경기를 뒤집어 치열했던 경기를 4-3 승리로 마무리했다.한편 같은 시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인천고와 울산공고의 경기에서는 인천고가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6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고는 창단 3년차 울산공고에 7회까지 0-1로 끌려 갔으나 8,9회초 공격에서만 대거 4득점, 가까스로 2회전에 올랐다. 울산공고는 대회 본선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울산공고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Xportsnews 의 장충고 관련 기사는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xportsnews.hankyung.com/?ac=article_view&entry_id=168122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최우석 역투' 장충고, 13회 연장 승부서 웃다 |
첫댓글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황금사자기 야구를 한눈에 볼 수 있네요! GoooooooooD
선배님~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우석회장님, 김영신사무국장님, 정주영사무차장,
박정남응원단장님, 이용석부단장과 함께
장충야구를 위해서 가장 고생하는 분들...
수고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려고
내가 어제 밤에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오늘(5.16.월) 동아일보 신문 보셨나요?
장충이 우승한 것 같아요 ^^
동아일보 1면의 장충의 자랑스런 승리 환호 장면이 실렸어요..
A25면 스포츠면에도 기사가 많이 실리고..
어제 경기에서 장충이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확실합니다.
정말 명승부...
장충 장충 최강 장충 화이팅 !! 장충고 38회 일동
16강전은 5.29(일) 12시 30분으로 결정됨. 야탑,군산상고 승자 -장충고
목동야구장으로 응원가요 ~~~
상대는 야탑고로 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