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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산업 육성과 인재양성' 이끌 K-BOB 포럼 대성황 | ||||||||||||||||||||||||||||||
여·야 50여명 국회의원,학계, 산업계, 보안전문가 등 400여명 참석 창조경제 핵심 '우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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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시큐리티 포럼(K-BoB Security Forum)' 이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과 이운룡 의원은 14일 오후 2시 한국정보기술원(원장 유준상)과 함께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코리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시큐리티 포럼(K-BoB Security Forum)'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보보안산업 육성과 인재양성을 통한 창조경제의 서막을 대내외에 알렸다.
포럼에는 정보보안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학계, 산업계, 보안전문가 그룹뿐만 아니라 정계, 관련 부처, 언론계 등 다방면에서 참여했다.
국회 헌정기념관 창립대회장에는 국회의원 50여명, 학계, 산업계, 보안전문가 그룹 200여명, 차세대 보안리더 60여명과 정보보안에 관심있는 일반인들까지 찾아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포럼출범은 지난해 청와대 국무조정실, 11개 언론사, 5개 정부기관, 정당 등 총 16개 기관 홈페이지 해킹과 이후 MBC·YTN 등 언론사와 신한은행·농협 등 금융회사의 전산망 사이버테러와 최근 발생한 카드사 고객정보 사건이 직접적 도화선이 됐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최근 발생한 3개 카드사 개인 신용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국민들도 정보보안의 심각성을 깨우치고 있다"며 사이버보안 문제가 안보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국민 생활에까지 직접적인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정보보안의 심각성을 반영하듯 여야를 불문하고 국회차원에서도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최근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내정된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포럼 공동대표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최고 수준의 속도를 가진 인터넷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카드유출 사고에서 보듯이 정보보호수준의 취약성을 드러냈다"며 "이번 포럼 창립을 계기로 강력한 정보보호산업 육성과 최고수준의 보안전문가 양성을 통해 국가와 국민의 안정을 책임지자"고 당부했다.
이어 포럼 상임고문으로 추대된 민주당 정세균 의원도 환영사를 통해 최근 카드정보유출 사태의 심각성을 거론하며 "우리정부의 사이버보안정책이 사후약방문식 보완대책에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포럼을 통해 좋은 정책대안이 많이 도출되어 정보보호산업 육성에 큰 밑거름이 되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정 의원은 해수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주영 대표에게 축하박수를 치자고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포럼준비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이운룡 의원을 소개하며 과거 본인이 내무부 차관으로 재직당시 주민등록 전국전산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정보유츨사고 방지를 위해선 가장 중요한 것이 인적관리이며 기업의 개인정보관리와 정보관리 담당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개인의 보안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선교 국회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장도 축사에서 "정보보호산업은 창조경제의 성장동력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보안에 대해 인색하고 국민들 역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창립을 계기로 앞으로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축사에서 최근 카드정보 유출사건을 거론하며 "정보보호는 금융· 행정·국방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사안으로서 국민의 안전은 물론 국가사회적으로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며 "이런 점에서 이번 포럼의 창립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K-BOB포럼 이름대로 정보보호가 최고중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 창조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목요상 대한민국 헌정회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카드유출사건의 문제점을 거론하며 "정보유출사고가 비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미국 등과 달리 회사가 문 닫을 정도의 강력한 제재 없이 미봉책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이제 우리나라도 관리감독 기준을 높이고 엄격한 기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K-BoB Security Forum은 창립목적에서 사이버안보가 국가안보는 물론 국가 경쟁력과 국민생활에도 직결되어 있음을 인식하여 사이버 공간의 안전성 향상 및 복원력 확보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사이버영토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정보보호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한다고 정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정보보안의 중요성과 사이버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상기시키기 위해 심준보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OB센터 멘토가 '주식 거래 시스템 (HTS : Home Trading System)을 악용한 사이버 테러', '문서파일을 통한 개인 컴퓨터 장악'이라는 주제로 증권사 전산망에 직접 해킹 시연을 선보였다.
포럼창립 대회에선 사회를 맡은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이사장으로, 새누리당 이주영 국회의원과 민주당의 조경태 최고위원,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원장,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이사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포럼창립 세미나에서 '정보보호산업의 육성과 인재양성”라는 주제로 정보보호산업의 육성을 위해선 인재양성이 필수적이다는 결론을 지었다.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이 사회를 맡은 세미나에서 오승곤 미래부 정보보호정책 과장은 "사이버 지원센터 지원확대를 통해 조만간 민간분야의 사이버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해 사이버보안 전문가 300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은 "국회차원에서 입법과 예산을 통해 탑 다운쪽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특히 "이 중요한 산업에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는 것에 동감하고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가 양산되지 않도록 정보보호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정보보안은 창조경제의 핵심이지만 우리 정부의 사이버보안 정책은 문제가 생기면 통제하고 관리하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식 보완대책을 마련하기에 급급했다는 지적 등이 나왔다.
세미나 패널에는 임종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을 비롯해 오희국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 유일호 새누리당 개인정보보호대책특위 위원장, 오승곤 미래부 과장, 문재웅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감사, 나도성 혁신전문기업실용학회 회장, 장용수 매경닷컴 영상뉴스 및 Digi뉴스 국장, 이승진 한국정보기술연구원 보안기술 자문위원 등 이 참여해 정보보호산업의 육성과 인재양성에 관해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이번 포럼을 후원한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유준상 원장은 "K-BoB Security Forum이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산업계와 학계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신규사업 발굴, 인재양성,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새누리당의 이혜훈 최고위원, 정우택 최고위원, 한기호 최고위원, 유수택 최고위원, 정의화 의원, 남경필 의원, 이주영 의원, 정두언 의원, 정희수 의원, 황진하 의원, 김용태 의원, 여상규 의원, 유일호 의원, 이운룡 의원, 이상일 의원 등과 민주당의 정세균 상임고문, 조경태 최고위원, 추미애 의원, 김영환 의원, 김춘진 의원, 이상민 의원 등, 무소속은 박주선 의원, 강동원 의원 등이 참여해 정보보호산업의 육성과 필요성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를 내어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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