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님 귀하.
이 서한은 의장님께 저의 사임을 알려드리는 목적을 지닌 것으로서, 오늘 부로 저는 _____ 도 선거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합니다.
저의 의원직 사퇴 결정 이유는 더 이상 정부가 국회를 업신여기는 일을 두고만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정책은 우리나라를 파괴하고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다주었지만, 국회는 고무도장으로 전락하여, 독재와 부정부패의 피해자들을 전혀 돕지 못했습니다.
저의 사임은 우리나라 지도자들로 하여금 자각하도록 하고, 그들이 국민들의 삶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할 2가지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토록 촉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1. 정부는 국민들의 토지를 몰수하는 일을 중단하고, 국민들을 자신의 집에서 강제로 철거하는 일도 머춰야만 한다. [우리의 토지를 훔치는 일은 우리의 목숨을 빼앗는 것이다.]
2. 정부는 유권자 부풀리기를 중단하고 국민들의 뜻을 왜곡하지 않을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National Election Committee: NEC)의 구성을 재편할 것. ["우리의 표를 훔치는 일은 우리의 생명과 우리의 미래를 훔치는 일이다."]
저의 첫번째 요구사항은 최근에 유엔(UN)이 '호소'한 토지수탈 및 강제철거에 관한 보류 권고와 동일한 선상에 있는 것입니다.
저의 두번째 요구사항은 2012년 및 2013년에 치뤄질 선거들이 보다 투명하고 수용가능한 선거가 되도록, 유럽연합(EU)이 <캄보디아 2008년 7월 27일의 총선거에 관한 최종 보고서>(EU Election Observation Mission in 2008) 보고서에서 제안한 권고와 궤를 같이 합니다.
비록 제가 오늘 국회를 떠나긴 합니다만, 저는 적극적인 사회적 참여를 할 것이며, 우리 국민들의 이익을 방어하고 구국의 길을 돕기 위한 다른 수단들을 사용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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