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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시간 알바에 혼쭐난 환성산~초례봉... (08. 3. 17)
*갓바위정류장-용지암입구-명마산-능성고개-환성산-새미기재-낙타봉-초례봉-신서지-안심역
*산행시작~종료시간 ; 08시 52분 ~ 6시 28분
*총 산행시간 ; 9시간 36분 (알바 1시간 05분 포함)
*GPS 실거리 약 18.64 km
◎ <일시> 2008. 3. 17. (월) (맑음)
◎ <인원> 홀로
◎ <산행지 소개>
◎ 환성산(環城山 811.3m) ;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산시 화양읍 와촌면에 소재하고 있는 환성산, 초례봉은 관봉에서 능성재를 지나 그 맥은 환성산과 초례봉을 일으키고 금호강에 맥을 담근다. 곳곳에 솟아오른 암봉 주등산로에는 돌맹이하나 없이 솔잎 양탄자 위를 걷는 듯한 부드러운 육산길... 대구의 진산 팔공산과 갓바위를 조망하며 산행초입부터 하산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소나무숲길... 잠시 암봉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산이다. 또한 태조 왕건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 지명된 숱한 많은 지명들은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그 동안 주변 팔공산 명성에 가려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곳 대구지역 산악인들에게 사랑받는 진산이다. 환성산은 팔공산과 무학산이 서료 연결되는 중앙산록으로, 예로부터 이 산의 생김새가 서로 고리를 걸어 당기는 형상이라 하여 환성산이라 불렀다. 하양의 명산으로, 산 아래에는 신라 헌덕왕의 왕자인 심지왕사가 창건했다는 환성사가 있다.
◎ 초례봉(醋禮峰 635.7m) ; 약 1500년전 어씨라는 초부(樵夫)가 이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선녀와 만나 가례(嘉禮)를 이루고 이 봉우리에서 초례를 치렀다고 해서 초례봉이란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고 이 봉우리에 인골(人骨)을 암매장하면 그 후손은 거부가 되는 동시에 이 고을은 대단한 한발을 만나게 된다고 해서, 지금도 날씨가 가물면 이 산 위에 올라가 기우제를 지냄과 동시에 암매장 흔적을 확인한다고 한다. 또한 초례봉은 태조 왕건이 피신하여 목숨을 보존한 역사적으로도 매우 유래가 깊은 곳이다. 또한 태조 왕건이 왜적을 피해 동구 안심까지 피신할때에 이 꼭대기에서 쉬었는데 그때에 왕건이 봉의 이름을 "초례봉" 이라 지었다고 전해온다고도 한다.
◎ <산행 개요>
.2001년 6월 3일 첫 산행기를 썼던 산행코스.. 그 기억을 더듬어 가다. 여기에 명마산~능성고개를 추가하여...
룰루랄라~ 좋은 날씨에 죽어도 좋을 만큼 기분 좋은 신나는 걸음.. 살 맛 난다...
지도 보며 조망 보면서 나침반을 갖고 놀면서 독도감각을 되살리며 찾아가는 재미가 솔솔~~ 그러나.....
넘 방심한 탓인지.. 예전에 갔었던 산길이 너무 좋았던, 뚜렷했던 기억뿐이라 별 주의없이 환성산 지나 좋은 길로만 가다가 갈림길을 놓쳐.. 아차~ 이 길이 아니다... 알바다 !
주변을 맴돌며 오르내리락 1시간을 하고나니 죽을 맛 이었다.. 정신나갔나보다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급기야 호산자 동지에게 긴급타전으로 정신 차림.. 그 후 초례봉 오르는 길에 근육통까지..
주변 갈림길이 많아 독도하기엔 재미있는 산행이었으나 그곳에서는 순간 방심으로 호된 알바의 교훈을 얻어...
명마산 능선과 환성산~초례봉까지의 길 특색은 드문드문 바위전망대가 자주 나타나서 조망이 좋고 아기자기한 암봉을 여러 차례 통과하면서 숲속 능선길의 지루함(?)을 잊게 해준다. 그야말로 적당한 곳에 적당한 재미를 제공해 주는 것 같다.
아기자기한 암봉과 조망이 좋은 환성산~초례봉 구간과는 달리 초례봉에서 신서지까지는 체육시설 등이 있는 만큼 산책로로 좋으며 명상과 여유 있는 산보로 가볍게 발걸음을 옮기듯 가는 코스로 좋을 듯하다.
.갓바위정류장에서 관음사까지 간 후 관암사 우측 돌길을 오르면 간이매점이 있는 용주암 입구에서 우측 능선을 오르면 산불초소가 있다. 이후 명마산까지는 조망도 좋고 간간이 바위구간도 있어 좋으며 능성고개는 명마산 30여미터 직전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주의지점이다.
하산 길은 샘터를 지나 곧 지계류를 건너 산허리를 돌아가면 마을이 나오고 포장길을 따라 능성고개에 이른다. 건너편으로 시멘길을 가다 축사가 나오기 전 우측으로 산길을 올라 묘지군을 지나면 비로소 반듯한 등로가 이어진다. 이후 일사천리의 진행이 된다. 홈통바위를 지나 삼각점을 지나면 불굴사 갈림길. 우측으로 가야한다. 주의지점이다.
산불무인감시카메라가 있는 환성산에 올라서면 일망무제의 조망이다. 팔공주능의 파노라마가 선에 선하다.
환성산을 내려와 좌측 갈림길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한다. 좋은 길(직진)로 계속 가면 시량이 마을로 가니 특별히 요주의 갈림길이다. 대부분 여기서 알바를 하는 경우가 있다하겠다.
새미기재에서 다시 오름길을 오르면 바위군과 암봉이 드문드문 나타나는데 특히 낙타봉이 대표적이라.. 우뚝 솟은 3개의 봉우리가 눈에 잘 띈다. 낙타봉을 지나면 시경계 갈림길.. 여기서도 주의를 요하는 지점이다. 우측으로 내려가서 철탑을 지나 헬기장을 지나고 지도상 초례봉 위치의 삼각점을 지나야 바위암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석이 있는 초례봉에 이른다. 역시 조망은 열려있다.
초례봉 이후 등로는 가히 일급수준.. 반질한 등로에 완만한 길이 꾸준히 이어진다. 이정표가 곳곳에 있고 체육시설도 있으며 신서지를 지나면 실질적으로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된다. 이후 포장길 따라 안심역까지 걸어간다.
◎ <산행 코스 및 주요지점 통과시간>
-갓바위정류장 (08*52)
-관암사 (09*11).. 경내로 들어가 법회도량 우측 철망펜스에 산길이 있다.
-용주암입구. 간이매점 (09*25).. 우측(의자 뒤) 능선으로 오른다.
-산불감시초소 (09*33)
-안부4거리 (09*37)..직진
-삼각점 (10*02)
-명마산(550m)[장군바위] (10*07~22).. 명마산 30m직전 우측으로 내려간다.
-샘터 (10*24)
-지계류 건너다 (10*35)
-사거리..좌로 (10*36)
-시멘트길 진입 (10*41)
-우정식당, 능성고개 (10*50~52).. 도로 건너 시멘트 길로 간다
-산길 진입 (10*54~58).. 시멘트길이 끝날 지점 우측으로 산길 진입
-철탑 (11*05) - 묘2기 (11*07)
-지능선 갈림길("Y) (11*11).. 좌측
-안부3거리(-↑) (11*22)..직진
-전망바위1 (11*30~37)
-전망바위2(홈통바위) (11*43)
-갈림길(T") (11*48).. 우측
-지능선 갈림길("Y) (11*49).. 좌측
-삼각점(△대구32) (11*59~12*23)
-묘1기, 불굴사 갈림길(|→) (12*35).. 우측
-안부4거리 (12*38).. 직진
-헬기장 (12*57)
-환성산(감투봉 △811.3 m), 산불무인감시카메라 (12*59~1*20)
-시량이 갈림길(↖|) (1*29~(알바)~2*34).. 좌측
-새미기재, 4거리 (2*41).. 직진
-지능선 갈림길 ("T) (2*47).. 좌측
-암봉 (2*59~3*04)
-언덕봉 삼거리("Y) (3*12)..좌측
-바위암반터 (3*21)
-낙타봉 (3*28).. 봉우리 3개
-시경계 갈림길(Y") (3*34~45).. 우측
-안부3거리(↑-) (3*53).. 직진
-철탑 (3*55)
-오르막 끝 지점에 갈림길("Y) (4*05~15).. 좌측
-헬기장 (4*16)
-삼각점(△대구 313) (4*20)
-초례봉(635.7m) (4*22~52)
-매여동 갈림길(↑-) (4*56).. 직진
-갈림길(Y") (5*03).. 직진(우측)
-<나불지 3.3 신서지 2.85 / 초례봉정상 1.75>, 구급함6번, 바위쉼터 (5*23)
-약수터 갈림길(Y") (5*28).. 우측
-슬랩지대 <신서지 2.45> (5*30)
-초례쉼터, 체육시설 (5*49)
-신천골쉼터 갈림길(-↑) (5*54).. 직진
-나불지 갈림길("Y) <↓초례봉정상 4.15 / ↖신서지0.45 / ↗나불지 0.9> (6*01)..좌측
-신서지 (6*06)
-<초례봉등산안내문> (6*08).. 이후 포장길
-안심역 (6*28)
◎ <산행기>
* 가는 길 ; 아양교역(1호선)에서 401번 버스-갓바위정류장(08*30)
◎ 갓바위정류장 - 관암사 - 용주암입구 - 산불감시초소
.갓바위정류장에 내려 잠시 화장실 볼 일 보고 가뿐한 몸으로 관암사를 향해 걸어간다. (08*52)
이내 <관암사 1.1 갓바위 2.0> 이정표를 지나면서 팔공산은 가끔씩 땜빵산행으로 하곤 하지만 오늘은 가팔환초의 부분종주로 명마산-환성산-초례봉을 잇기로 하는데 특별히 환성산-초례봉은 지난 2001년 6월에 산행 후 처음으로 산행기를 쓴 코스로 감회가 깊다. 걷는 발걸음이 새롭기까지 하다.
찻길처럼 넓은 길은 화장실과 안내소를 지나 <갓바위 900m>이정표가 있는 초소를 지나 (09*08)
갓바위로 직등하는 돌계단 길 대신 관암사 경내로 들어가 법회도량 우측 철망펜스에 산길로 들어간다. 이 길이 좀 더 수월하다 하겠다. (09*11)
돌길을 오르면 <↓대구 / ↑관봉 1.8 / →용주암 0.1> 이정표와 간이매점이 있는 용주암 입구 4거리이다. (09*25)
좌측 능선은 입산금지. 직진은 갓바위. 우측으로 용주암 가는 반질반질한 길 대신 <용주암> 안내문 뒤(의자 뒤) 능선으로 올라 바위군을 오르면 이내 산불감시초소이다. (09*33)
◎ 산불감시초소 - 삼각점 - 명마산
.초소를 내려오면 이내 안부4거리(좌;용주암)에서 직진하면서 (09*37)
올망졸망한 바위군을 이룬 등로를 지나면 흙터 봉우리에 삼각점이 있다. (앞뒤로 좌 갈림길 무시) (10*02)
삼각점을 잠시 내려가면 명마산의 바위군이 보이면서 장군바위 앞에 서게 된다. (10*07~22)
<명마산(장군바위) 550.0m> 정상석이 있는데 경산시에서 2000년 기념사업에서 설치한 것으로 김유신장군과 관련된 전설이 있다. 지형도에는 동쪽으로(계속 직진) 더 가야 명마산(△499.0m)이 표기되어 있다.
여기서 능성고개로 가기 위해서는 뒤로 조금 물러가야한다. 즉 명마산 직전 30여미터에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로 가야한다.
◎ 명마산 - 능성고개
.2분여 내려가면 샘터를 지나 (10*24)
서서히 산사면쪽으로 트래버스하듯 진행하는데.. 좀 이상하다 싶더니 조그마한 지계류를 건너자마자 4거리 갈림길이 나타난다. (10*36)
좀 의아한 갈림길인데 직진(좌측)하자 묘2기를 지나 우측으로 집이 보이더니 묘지군을 만나면서 초소에서 우측으로 길이 휘어지니 시멘트길이 나온다. (10*41)
그대로 직진하면 조그마한 축사가 있고 도로반사경이 있는 사거리 갈림길에서 (10*45)
좌측으로 내려가면 지경경로당을 지나 법성사 앞을 지나자마자 우정식당이 있는 능성고개이다. (10*50~52)
<경상북도 경산시> 도로표지판이 있으며 도로 건너편에 <양가네가든>입간판이 있는 시멘트길로 진입해야한다.
◎ 능성고개 ~ 홈통바위 ~ 삼각점
.시멘트 길로 들어가자 <양가네가든>간판을 지나 곧 시멘트길이 끝나는 지점(축사 나오기 직전)에서 (10*54~58)
우측으로 약간 비탈진 사면을 오르면 묘지군이 나오는데 묘지군을 따라 가면 묘지 끝부분에 산길이 열려있다. 여기까지 오니 염려했던 들머리를 쉽게 찾았으니 마음이 가벼워진다.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되면서 철탑을 지나 (11*05)
2분 후 커다란 묘 2기를 지나 4분 후 우측으로 희미한 지능선갈림길("Y)이 보이는데 뚜렷한 좌측 길로 진행한다. (11*11)
다시 묘 1기를 지나자 안부3거리(-↑)에서 직진한다. (좌측은 축사를 거쳐 능성고개로 가는 길인 듯) (11*22)
안부를 지나면 전망바위 두 곳을 지나게 되는데 첫 번째 전망바위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명마산에서 능성고개로 내려오는 산세를 살펴보기도 하고 (11*30~37)
두 번째 전망바위는 홈통바위가 있어 (11*43)
뚱뚱한 사람은 빠져나가기 어려울 듯.. 홈통바위를 우회할 수도 있으니 걱정할 일은 아니다.
5분 후 갈림길(T")에서 우측으로 가자마자 (11*48)
1분 후 또 다른 지능선갈림길("Y)에서 좌측으로 당연히 가야하는데 (11*49)
그리 뚜렷한 갈림길이 아니기에 좋은 길로만 가면 별 무리 없노라..
바위 1개를 우회하여 올라가니 조그마한 터에 삼각점(△대구32)이 있으니.. (11*59~12*23)
팔공 주능선도 바라보고 무학산과 환성산 능선이 갈리는 지점을 확인하면서 간단히 김밥 한줄로 아*점을 해결하고...
◎ 삼각점 - 불굴사 갈림길 - 환성산
.잠시 내려가다가 다시 오르면 묘가 있는 불굴사 갈림길(|→)이다. (12*35)
중요한 지점이다. 묘가 있으니 포인트가 된다. 직진이 불굴사, 무학산 가는 길이니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3분 후 안부4거리에서 (12*38)
직진하여 올라가면 시멘트헬기장. (12*57)
바로 위로 환성산의 산불감시 무인카메라가 보인다. 2분 거리이다. 환성산(감투봉 △811.3 m) 정상이다. (12*59~1*20)
가히 팔공산 주능선을 파노라마처럼 바라볼 수 있는 특급전망대이다. 정상석 뒤 바위 뒤에 삼각점이 있다. 삼각점 좌측으로 내려간다.
◎ 환성산 - 시량이 갈림길(주의 지점)
.잠시 내려가다 살짝 오르면 조그마한 언덕봉우리에서 3분여 내려가면 시량이 갈림길(↖|)이다. (1*29~2*34)
자칫 잘못하면 직진 길이 워낙 뚜렷하여 시량이 쪽으로 갈 수 있다. 주의지점이다. 반드시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좌측 나무에 껍질이 벗겨져 있으니 포인트 삼아 참고하면 된다. 환성산에서 8~9분여 걸린다.
지금 이렇게 표현은 하지만 사실은 여기서 무심코 직진했다가 방향이 아님을 감지하고는 다시 BACK 하여 올라가다가 이리저리 헤매었으니 그 시간이 무려 1시간여를 오르락 내리락하는 알바를 범하게 되었는데 아마 뭔가에 홀려도 단단히 홀렸나보다. 5분여 거리에서 계속 왔다 갔다 했다. 급기야 호산자 동지에게 통화 후 정신을 차리고 갈림길을 제대로 찾게 되었으니 참말로 웃지 못 할 노릇이다.
◎ 시량이 갈림길 - 새미기재 - 바위암반터
.언제 떨어질지 모르지만 표시기 하나를 달아놓고 왼쪽으로 소나무터널을 내려가면 임도가 있는 새미기재이다. (2*41)
나무에 <새미기재> 푯말이 걸려있다. 지도에는 성령으로 표기되어 있네.. 좌측에는 포장길이고 우측은 임도이다.
직진하여 잠시 빡시게 오르면 지능선갈림길("T)에 오르게 되는데 (2*47)
좌측으로 가면 아기자기한 바위구간을 지나 암봉에서 잠시 쉬었다간다. (2*59~3*04)
휴~ 시량이 갈림길에서 알바한 것을 생각하니 끔찍하네..ㅋㅋ
마사토가 깔린 등로를 가다 작은 바위군을 지나니 언덕봉 삼거리("Y)에서 (3*12)
좌측으로 마사토지대를 지나면 바위암반터를 지나자마자 마사토 전망대에서 (3*22)
3개의 우뚝 선 낙타봉의 자태를 확인할 수 있네..
◎ 낙타봉 - 시경계 갈림길
.암봉을 오르기 귀찮은지 첫 번째, 두 번째 낙타봉을 좌측으로 우회하고 (3*28)
세 번째 낙타봉에 오르면 억새군락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자마자 시경계 갈림길(Y")이다. 잠시 쉬고..(3*34~45)
중요한 갈림길인데 우측으로 내려가면 전방에 철탑이 보이면서 안부3거리(↑-)에 내려서고 (3*53)
곧바로 오르면 철탑을 지나면서 (3*55)
갑자기 허벅지에 근육통이 생긴다. 평소 잘 생기지 않는데 왜 이럴까 했는데.. 아마 알바 1시간 때문에 진을 다 뺏으니 그런가보다. 걸음이 늦어진다. 죄여지는 아픔에.. 그래도 멈출 수는 없다. 천천히 걸어가자...
◎ 초례봉
.오르막 끝지점에 오르자 갈림길("Y)이다. (4*05~15)
좌로 헬기장이 보인다. 근육통 때문에 쉬었다가야겠다. 혹 영양보충이 부족하나 싶어 귤도 까먹고 막걸리도 마신다.
시멘 헬기장을 지나 (4*16)
지도상에 표시된 삼각점(△대구 313)을 지나고 (4*20)
암봉으로 된 정상석이 있는 초례봉(635.7m)에 이른다. (4*22~52)
허벅지가 계속 죄여온다. 그러나 더 이상 오를 곳이 없기에 다소 안심이 된다. 배낭 속에 있는 간식거리를 다 꺼내먹고 마지막 남은 막걸리로 자축한다. 마치 오랫동안 남겨놓은 묵은 숙제를 해결한 듯... 팔공주능선은 아늑하게만 보인다.
◎ 완만한 능선을 따라 산책로 수준급 등로
.이제는 내려갈 일만 남았다. <구급함 10번>을 지나 밧줄下를 지나니 이내 <↓초례봉 정상 0.15 / →매여동 버스종점 2.35> 이정표가 있는 매여동갈림길(↑-)이다. 직진한다. (4*56)
이후부터는 등로는 뺀질하리만큼의 A+급 등로.. 아니 산책로나 다름없는 길이다. 완만하게 계속 내려가는 길은 등산로보다는 산책로 수준.. 당연히 걸음은 자연스레 더 빨라진다. 허벅지 근육통도 점차 사라진다. 갈림길(Y")을 지나는데 이정표를 보고 그냥 직진(우측)하여 지나친다. (5*03)
이 후 <↑나불지 4 ↑신서지 3.55 / ↓초례봉정상 1.75> 이정표를 지나고 (5*10)
<↑나불지 3.5 ↑신서지 3.15 / ↓초례봉정상 1.45> 이정표를 지나고 (5*17)
<나불지 3.3 신서지 2.85 / 초례봉정상 1.75>, 구급함6번, 바위쉼터을 지나 (5*23)
<↖약수터 0.3 / ↗ 나불지, 신서지> 약수터갈림길(Y")에서 우측으로 가서 (5*28)
<↖나불지 2.9 신서지 2.45 / ↓초례봉정상 2.15> 이정표가 있는 슬랩지대를 지나면서 (5*30)
숲속 길을 벗어나 오픈된 능선을 걷노라니 <←약수터 / ↑나불지 2.7 신서지 2.25 / ↓초례봉정상 2.35> 이정표를 지나고 (5*33)
오픈된 능선은 마치 동네 뒷산 가듯 포근한 감을 느끼니.. 뒷산 ? 말 되네...ㅋㅋ.
“초례쉼터”라는 간이매점과 <나불지 1.75 신서지 1.3 / 초례봉 정상 3.3> 이정표가 있는 체육시설을 지나자마자 (5*49)
소나무터널로 잠시 빠져들더니 체육시설 공터를 지나자마자 (5*53)
<←약수터 길 ←신천골 쉼터> 신천골 쉼터갈림길(-↑)을 지나 (5*54)
<↓초례봉정상 4.15 / ↖신서지0.45 / ↗나불지 0.9> 이정표와 의자 3개가 있는 나불지갈림길("Y)에서 신서지 방향으로 간다 (6*01)
곧 묘지군을 지나자 우측에 있는 신서지를 지나 (6*06)
<초례봉등산안내문>이 있는 곳에 이르니 (6*08)
이후부턴 신서동 시멘트 길이 이어지고 도심 속의 촌마을을 벗어나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 도심 속으로 들어간다. 안심역까지... (6*28)
▼ 산행 사진 ▼
* 갓바위정류장
* 찻길처럼 넓은 길은 화장실과 안내소를 지나고..
* 관암사 경내로 들어가 법회도량 우측 철망펜스에 산길로 들어간다
* 간이매점이 있는 용주암 입구 4거리
* <용주암> 안내문 뒤(의자 뒤) 능선으로 올라간다.
* 산불감시초소
* 올망졸망한 바위군을 이룬 등로
* 뒤돌아 보니...
* 뒤돌아 본 등로 상태.. 올망졸망한 바위군
* 명마산의 바위군이 보이면서..
* <명마산(장군바위) 550.0m>
* 명마산 표석
* 능성고개 너머 환성산까지의 산세 조망
* 시멘트 길을 따라 직진한다.
* 도로반사경이 있는 사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 지경경로당을 지나 법성사 앞을 지나자마자 우정식당이 있는 능성고개이다.
* <경상북도 경산시> 도로표지판이 있으며 도로 건너편에 <양가네가든>입간판이 있는 시멘트길로 진입해야한다.
* 시멘트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약간 비탈진 사면을 오르면 묘지군이 나온다
* 첫 번째 전망바위에서 본 명마산과 능성고개
* 홈통바위
* 환성산 정상 직전 헬기장
* 환성산(감투봉)
* 정상석 뒤 바위 뒤에 삼각점이 있다. 삼각점 좌측으로 내려간다.
* 환성산 ; 팔공산 주능선을 파노라마처럼 바라볼 수 있는 특급전망대
* 시량이 갈림길(↖|) ; 주의지점이다. 좌측 나무에 껍질이 벗겨져 있으니 포인트 삼아 참고하면 된다.
* 소나무터널
* 새미기재
* 바위암반터를 지나자마자 마사토 전망대에서 3개의 우뚝 선 낙타봉의 자태를 확인할 수 있다.
* 바위암반터를 지나자마자 마사토 전망대에서 3개의 우뚝 선 낙타봉의 자태를 확인할 수 있다.
* 세 번째 낙타봉에 오르면 억새군락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자마자 시경계 갈림길이다
* 초례봉 정상부
* 초례봉
* 산책로 수준의 등로
* 체육시설
* 초례봉 안내문
* 시멘트 길 따라...
* 시멘트 길 따라...
* 굴다리를 지나..
<끝>
E-mail ; galdae803@hanmail.net
http://cafe.daum.net/galdae803
첫댓글 갈대님 좋은산행 하셨네요...항상 상세한 설명...지도 감사드립니다...아울러 팔공산 부분에서 환성산 올라가는 입구를 몰랐는데....감사합니다....
ㅋㅋ.. 여기까지 오시느라 감사합니다. 부디 참고가 되었슴합니다. 언제 산에서도 뵐길 기대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산하세요...
조만간에 가팔환초 뛰려구 계획잡고 있는데 참고할께요~!^^
가팔환초... 그리 쉽지는 않을꺼요... 입에 거품 물고 가야할 것이요.. 각오하시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