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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간판 아나운서인 황정민(35)이 ‘12월의 신부’가 된다.
황 아나운서는 오는 12월 16일 낮 12시 서울 중구 명동2가 명동성당에서 고려대병원 정신과 의사 강이헌(37)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명동성당 안요셉 신부의 주례로 천주교식으로 진행될 예정.
두 사람은 지난 3월 황 아나운서의 후배 소개로 만났으며 9개월간의 교제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들은 결혼식을 마친 뒤 멕시코 칸쿤으로 일주일 간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현재 신랑 강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UCLA의대 부설 연구소에서 단기연수 중으로 결혼식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연수를 마치고 내년 초 귀국할 예정이다.
황 아나운서와 예비신랑 강이헌씨 모두 조용한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해 아직 구체적인 러브스토리는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황아나운서는 18일 오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미있고 따뜻한 사람으로 자상한 면에 끌렸다"며 신랑 강씨를 소개했다.
황 아나운서는 결혼식에서 디자이너 이광희 씨의 드레스를, 결혼 피로연에서는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씨의 한복을 입을 예정이다.
KBS 공채 19기 출신인 황 아나운서는 KBS의 간판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해왔으며, 현재 KBS 라디오 ‘황정민의 FM대행진’과 ‘도전 지구탐험대’ ‘VJ특공대’를 진행하고 있다. 황 아나운서는 결혼 이후에도 계속 KBS 아나운서로 일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연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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