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올겐카페 호남지부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저와 저의 아버지는 사전투표를 지난주에 했고 6월4일 수요일 아침8시 서울남부터미널발 구례,하동행 부산교통 시외직행버스를 타고 출발해 구례터미널에 도착해서 안내지도를 가졌다가 구례터미널에서 오미마을까지 농어촌버스 시간표가 안맞아서 택시를 타고 오미마을에 도착해서 지리산둘레길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지리산둘레길을 시작했는데 오르막길도 올랐고 숲속에 오르막길에서 가장 고비였어요.
한참을 걷다가 송정마을에 해가지기전에 황토마을 민박집에서 첫날밤을 보냈어요.
황토마을 민박집에도 전라남도 특유의 저녁식사에는 고등어구이 반찬과 아침식사에는 두부조림 반찬이 매우 맛있었어요.
하루를 보내고 송정마을에서 하동을 넘어가는 산행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오르막길 고개였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내리막길이자 저는 흐뭇했고 쉬웠어요.
중간에 구례에서 하동으로 넘어가는 마을이 나오자 거기의 구멍가게에 할머니의 친절하게 라면 끓여주시는 것을 먹고 안내를 받고 구례에서 하동으로 넘어가는 국도로 계속 걷자 하동 화개마을이 나와서 화개장터를 구경하고 화개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하동읍내 터미널로 향했어요.
정말로 2001년8월에 혼자서 화개장터에 여행을 와보고 13년만에 아버지에게 좋은 장소를 공개를 하니 저도 마음이 뿌듯했어요.
하동읍내에서 다시 지리산둘레길 산행을 시작했어요.
코스는 가장 쉽고 시간이 적게 걸리는 곳이었어요.
얼마간 산행을 하고 서당마을이라는 곳(하동호 못미쳐서 입니다.)에 도착해 해가 지기 전에 마을분들에게 여쭈어 보니까 마을회관에서 숙박을 해도 된다는 동의를 얻어서 마을 이장님에게 부탁을 하고 하룻밤을 보냈어요.
밥을 해먹을수는 있지만 반찬을 할 여건이 못되어서 저녁식사와 아침식사는 라면을 끓여서 2끼는 밥말아 먹었어요.
그 마을회관에는 화장실이 건물 밖 뒷간에 있어서 불편했고 새벽 4시대에 잠이 깨어서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또 한가지 이유는 버스 편수가 매우 작았고 아침 7시차를 놓치면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야 해서 6시도 안되어서 아침밥을 준비해서 먹었고 정리하고 여유를 가지고 밖에 나가서 버스를 기다렸어요.
하동읍내 터미널에 가서 하동에서 버스편이 가장 많은 노선을 선택해서 거기의 관광지로 갔어요.
사유는 하동에는 버스교통이 매우 불편해서이죠.
찾아간 곳은 최참판댁 이었습니다.
거기는 소설 토지의 박경리작가님의 자료가 있던 곳이었어요.
거기서도 사진을 찍었고 거기를 답사하고 음미했어요.
하동 최참판댁의 구경을 마치고 하동 읍내로 다시와서 하동읍내의 재래시장을 구경했다가 점심은 재첩국으로 식사를 해결했어요.
반찬도 맛있게 나왔는데 특히 전 감지조림이 매우 맛있었어요.
영양가 있는 반찬을 먹을수 있는 여건이 못되어서 2끼를 라면으로 해결했는데 영양가 있는 반찬을 먹으니 매우 흐뭇했어요.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하동터미널에 시간을 맞추어서 광양으로 향하는 시내버스를 탑승했어요.
하동에서 광양가는 광양시내버스는 교통카드가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시내버스를 탑승했는데 아까 못이룬 잠이 쏟아지더군요.
아까 하동군내버스를 탔을때에도 아침에 커피를 2잔이나 마셨는데 잠이 쏟아 졌더군요.
한참을 구불구불하게 오다가 간신히 동광양 중마터미널에 도착했어요.
2001년8월에 순천에서 하동을 왔을때는 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광양중미터미널을 경유해서 하동터미널로 직통으로 오는 시외직행버스가 있었는데 적자를 이유로 없어졌는데 이 버스가 없어져서 매우 불편했어요.
아버지는 처음부터 여유롭게 구경하고 갈 각오로 셋째날(6월6일 순천출발 서울도착하는 야간 KTX를 예매했어요.)에 순천에서 야간열차를 예매했어요.
동광양중마터미널에서 편리하고 빨리 도착할수 있게 순천행 금호고속 시외직행 버스표를 구매 했어요.
버스를 기다리기 전에 오랫동안 버스에서 보냈다고 아버지가 수고 하신다고 자판기 커피를 사주셨어요.
그러면 어제 6월6일은 하루에 커피를 3잔이나 마신 셈이네요.
커피를 마시니 그동안 잠이 달아나더군요.
시외직행버스를 타니 광양읍터미널만 거치고 직통으로 순천시내를 관통하더군요.
코스를 보니 순천교통 77번 종점 순천가곡동,순천제일대를 거쳤다가 순천대학교를 거쳤고 가다가 순천 장천동 종합터미널을 못미쳐서 100번,101번 시내버스가 보이길래 아버지와 급히 내려서 101번 버스를 기다리니 저상버스 이더군요.
냉큼 타고 여쭈어보니 정말로 순천정원박람회장을 가더군요.
순천정원박람회장에서 표를 끊고 아버지와 관람을 하니 저혼자 작년 석가탄신일 연휴(2013년5월16일 목요일 야간열차로 가서 2013년5월17일 석가탄신일 새벽에 도착해서 순천시내 구경하고 오전에 정원박람회장 구경했다가 하룻밤자고 2013년5월18일 토요일{5.18 광주민주화운동 33주년 추모임} 오전 열차로 귀경했어요.)때 관람할때 만큼 환상적이었고 아버지도 직접 가서 관람을 해보니 감탄을 하셨어요.
한참동안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구매했어요.
6시쯤에 박람회장을 나와서 택시를 타고 순천역전에 도착했어요.
도착해서 순천시에서 유명한 한정식식당을 찾아가서 한정식을 먹었는데 반찬도 많았고 제가 편식하는 반찬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먹고나서 순천시내를 구경했다가 해가 지기전에 순천역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어요.
기념사진을 찍고 역전에서 상행선을 기다리다가 열차를 탑승했고 밤8시30분경에 수면정신안정제를 복용했어요.
먹고나서 얼마후 잠이 다시 쏟아지고 현기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화장실입구에서 환기시키고 서울에 올때까지 잠을 참으려고 노력했어요.
용산역에 도착해서 전철 막차가 끊기기 전에 집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잠을 청했어요.
지리산 등산을 하면서 모기한테 물리고 가려운 곳을 긁으니 피부가 매우 따가웠어요.
다음에는 아버지가 전라도의 정서를 자주 경험하지 못해서 기회있을때 아버지에게 전라남도 여행지중 좋은곳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p.s) 순천의 죠나단님이 얼마전 처음으로 전화할때 저한테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고마웠지만 오늘은 바쁘셔서 서로 반갑게 통화하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아까 순천의 죠나단님과 순천의 카페지기님(카페지기님은 바쁘셔서 저와 통화를 못했어요.)의 바쁜 사정도 모르고 함부로 무례하게 전화해서 죄송했어요. 하지만 저는 광주/전남지역의 분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전화한 거에요.(월초마다 달달이 안부인사 정도이죠. 다른 동호회와 페이스북에서 저와 친한 삼촌뻘 되는 저한테 페이스북 친구로 등록된 광주,순천,여수,광양,목포,창원,마산,진해,진주,통영,거제에 사시는 아저씨들에게 제가 친근감을 느끼려고 전화를 해요.)
광주/전남의 올겐카페 회원님들 저한테 지지의 댓글 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대중교통으로 다닌다는 게 힘드는데도...
좋은 여행되셨죠? 추억의 여행되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