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웨딩’ 꿈꾸는 예비신혼부부 주목

[FBI 19기 최희주]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스몰웨딩을 계획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웨딩센터를 운영한다.

웨딩센터에는 웨딩 전문가가 상주하며 예단, 예물부터 결혼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표방한다. 
예비신혼부부가 직접 눈으로 웨딩 상품을 확인해 1:1로 상담을 받고 결제까지 모두 진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스튜디오, 헤어메이크업 등을 전문으로 하는 지역 웨딩 업체와 제휴해 대구 및 경북지역의 예비 신혼부부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웨딩 시장의 성장을 통한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구점은 스몰 웨딩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롯데 대구점 11층 하늘 정원을 야외 예식장으로 무료 대여해준다. 
갖가지 생화와 생목으로 꾸며진 하늘 정원에서 실제로 지난해 5월 총 3쌍의 다문화 가정 부부가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하늘 정원과 맞닿은 대구점 10층 식당가에서는 결혼식 하객을 위한 식사까지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대구점 웨딩센터에서는 본격적 혼수철이 시작되기 전인 다음달 7층 문화홀에서 웨딩박람회 형식의 2017 봄ㆍ여름 드레스 전시회를 기획 중이다.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상 드레스를 살펴볼 수 있다.
김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