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요
만복대 전라남도 구례군과 전라북도 남원시 사이의 도계를 이루는 산. 높이는
1,434m이다. 노고단(老姑壇:1,507m)·반야봉(盤若峰:1,732m)과 함께 지리산 국립공원의 서부를 구성하며,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여 만복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며 산 전체가 부드러운 구릉으로 되어 있어 산 높이에 비해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며, 고리봉(1,305m)까지 3km에 이르는 남능선에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억새 군락지가 있어 주변의
정경과 대조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정상에서는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1,915m) 등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내려다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북쪽에 있는 정령치(1,172m)와 남쪽에 있는 성삼재(1,090m) 고개에는 도로가 있다
정령치 정령치(鄭嶺峙, 山內面 德洞里, 해발 1,172m)의 표기는 정령치(正嶺峙)로
표기하기도 한다. 아직도 옛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 곳에는 넓은 산상 주차장과 휴게실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만복대(1,420m)의
등반기점이기도 하다. 정령치는 서산대사(西山大師)의 《황령암기(黃嶺岩記)》에 의하면, 기원 전 84년(기원전 74년에 이
곳에 성을 쌓았다고 기록됨)에 마한(馬韓)의 왕이 진한(辰韓)과 변한(弁韓)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장군 (鄭將軍)을 이 곳에
파견하여 지키게 하였다는 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황령치가 있는데, 황장군(黃將軍)으로 하여금 이 곳을 지키게
하여 황령치라 하였다. 그리고 노고단 입구의 성삼치(姓三峙)와 바래봉 남쪽의 팔랑치(八郞峙)도 각각 각성받이 3명의 장군과 8명의
병사들이 지키던 수비성터라는 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정령재 정상에 올라서면 바로 눈 앞에는 유순하게 흘러내리는 만복대가
다가오고, 운봉평야가 멀리 내려다 보이는가 하면 꾸불꾸불하게 포장된 정령치 도로도 보인다. 반야봉의 큰 덩치가 시야에 잡혀지 기도
하여 사방의 전망이 탁 트인게 시원하다
세걸산 해발 1200m인
세걸산은 만복대에서 고리봉과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중간 쯤에 위치하여 지리산의 연봉을 한눈에 조명할수 있고 그렇게 이름난 봉우리는 아니지만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둘째 가르면 서러워할 정도로 빼어나다. 특히 이곳의 억새는 그 어느곳 보다 장엄하고 아름답다. 천왕봉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한적하고 조용하게 등산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래봉 높이는 1,167m로, 지리산의 수많은 봉우리 중 하나이며, 세석평전과 함께 전국
제일의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산의 모습이 바리때를 엎어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바래봉이라고 부른다. 정상 주변은 나무가
없는 초지이며, 산세가 둥그스름하고 가파르지 않다. 팔랑치, 부운치, 세동치, 세걸산, 정령치로 능선이 연결되고 군데군데의 초지에 철쭉이
무리지어 있고, 이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은 정상에서 팔랑치까지의 1.5㎞ 구간이다. 바래봉의 철쭉은 사람의 허리나 키 정도 크기로, 4월
하순에 산 아래에서 피기 시작한다. 매년 철쭉제가 열리며, 5월 하순까지 즐길 수 있다. 산행은 성삼재에서 만복대를 지나 정령치.
고리봉, 세걸산, 세동치, 부운치를 거쳐 팔랑치에 이른 뒤 정상에 오르고, 운봉리로 하산한다. 짧은 코스로는 국립종축원에서 시작하여
정상에 오른 뒤 팔랑치, 동남계곡을 거쳐 내령리로 하산하는데, 9㎞ 거리이며 4시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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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장님 철쭉의 장관을 기대합니다 그날 뵐께요
산우 여러분 바래봉 철쭉산행 안가면 후회 합니다.
정말 가고싶은 곳인데 일정이있어 갈수가 없군요,대장님 언제나 건강하세요.
여시님 연락처를 알려주세요.016-9303-5263
죄송합니다..// 워크샵일정이 있는지 모르고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