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화이트하우스 수납함
비가 하루종일 내렸던 지난 목요일 신랑하고 건강검진을
받았답니다. 건강검진 솔직히 귀찮음이~~~ 하지만 검사 끝나고 나면
후련하더라구요. 부담스런 숙제 끝낸것 처럼.......
집에 오던 중 갑자기 머릿속에 스친~~~
비 내리는 날 하루종일 톱질을 했어요^^
집 모양의 수납함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요 ㅎㅎㅎ
< 빈티지 화이트하우스 수납함 >
투박스런 집모양을 만들어 주고 싶어답니다.
투박하지만 화이트라 뽀샤시하네요^^
지붕 모먕을 달리해주었답니다.
반전이 있는 눈이 즐거운 모습ㅋㅋㅋ
어릴적 스케치북에 집 모양을 그려보면 요런 집 모양을
가장 많이 그려준 것 같아요^^
굴뚝이 있는 삼각형의 지붕 ~~~~
( 전 어릴적 제가 빨간머리앤에 나오는 다락방이 있는
집에서 살 줄알았다지요.)
전에 사용했던 파레트랍니다.
그래서 화이트 페인트가 칠해져 있답니다.
목공본드와 머리없는 못으로 상자모양의 틀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집에 있는 자투리나무들을 집합시켰답니다.
뾰족지붕 모양이 될 부분입니다.
사이즈에 맞게 톱질 후 사포는 필수지요.
반대쪽 지붕이 될 부분 합판으로 작업해 주었답니다.
건타카를 이용해 안쪽에서 작업해 줍니다.
만들어 준 상자틀에 지붕을 올려보고 빈공간은
종이로 사이즈에 맞게 삼각형을 만들어 준
톱질을 해줍니다.
삼각형 사이즈가 잘 맞아야 지붕이
어색하지 않겠지요?
안쪽과 밖깥부분에 건타카로 박아 줍니다.
다 만들어 준 지붕 안쪽에 미니 경첩을 달아줍니다.
( 나사피스를 생각해 패널을 덧되어 주었답니다. )
하우스 모양의 수납함 형태가 어느정도
완성 되었지요?
늘 고민이 되는 색작업~~~~
제너럴피니쉬 우드스테인 GOLDEN OAK
스폰지를 이용해 지붕을 작업해 주고 있답니다.
아크릴물감으로 조색한 이름모를 색으로 전체를
작업해 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자투리 나무로 굴뚝기둥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짜잔~~~~ 완성된 모습입니다.
빈티지스럽고 컨츄리분위기도 있고.......
그런데 제 맘에 안드네요^^
색이 너무 강한것 같아 잠시 고민 후 다시 색 작업
들어갑니다. 못말리는 변덕 ^^
올드센츄리 화이트밀크페인트로 전체를 다시 다 작업해
주고 있답니다.
( 에고~~~ 고생을 아주 만들어 하고 있다지요 ㅎㅎㅎ)
완전히 마른 후 사포로 샌딩작업 하고 있어요^^
하도색이 살짝살짝 보이는게 더 맘에 드네요.
앞부분에는 스텐실도안을 이용해 작은 창을
만들어 주고 있답니다.
밋밋해 보이는 옆부분에는 time is...... 문장을
레터링지로 작업해 주고 있어요.
다시 완성된 모습입니다.
< 빈티지 화이트하우스 수납함 >
요 부분은 뾰족지붕의 모습입니다.
반대쪽 모습입니다.
굴뚝기둥의 깔끔한 지붕모습입니다.
바꿔준 화이트 모습이 더 맘에 드네요.
어디에 두워도 이제 잘 어울리겠지요?
심플한 집한채가 생긴 기분이네요.
어릴적 머릿속에 가득메웠던 평범한 집모양입니다.
한번 지붕을 열어볼까요?
안쪽까지 색작업을 다 해주었답니다.
사이즈가 어느정도 될까요?
각티슈를 넣어보았답니다.
여유있게 각티슈가 들어가지요?
아이들방에 두워도 좋을 것 같아요.
뭘 넣어둘까요? ㅎㅎㅎ
행복한 고민에 빠져봅니다.
하우스모양의 수납함 어떤가요?
톱질은 정말 힘들지만 그래두 만들고 나면 흐뭇해요^^
페인트 작업을 여러번 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그래두 화이트로
작업하기 잘했다 싶네요.
투박함속에 정감이 있는 하우스랍니다.
만들고 나니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여러채 만들고픈 생각............
집한채씩 이웃님들에게 선물하면 제가 더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ㅎㅎㅎ
태풍으로 인해 비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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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꼼지락하이디하우스 원문보기 글쓴이: 꼼지락하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