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인의 특징 36:1~4
1 악인의 죄가 그의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하니
2 그가 스스로 자랑하기를 자기의 죄악은 드러나지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함이로다
3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죄악과 속임이라 그는 지혜와 선행을 그쳤도다
4 그는 그의 침상에서 죄악을 꾀하며 스스로 악한 길에 서고 악을 거절하지 아니하는도다
주님의 인자하심과 의로우심36:5~12
5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진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6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으니이다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구하여 주시나이다
7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8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9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10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 베푸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공의를 베푸소서
11 교만한 자의 발이 내게 이르지 못하게 하시며 악인들의 손이 나를 쫓아내지 못하게 하소서
12 악을 행하는 자들이 거기서 넘어졌으니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으리이다
------------
[오늘의 말씀 요약]
악인은 자기 죄악이 드러나지 않고 미워함을 받지 않는다 자랑하며 악한 길에 섭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보배로우니 사람들이 그분의 날개 아래 피합니다. 시편 기자는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그분 빛 안에서 빛을 보며, 악을 행하는 자들은 넘어져 일어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
------------------
36편의 시인은 악한 자들이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악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의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 가운데 거할 것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편 36:1-4, 악한 자들의 탐욕
악인의 미래는 안개에 싸여 불투명할 뿐이다
악인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여 세상적인 방법으로 행하려고 한다. 악인들은 그렇게 행하면서도 오히려 그것이 정당한 방법이라고 착각하며 살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온갖 술수와 기만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탐욕을 일삼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탐욕의 결과는 멸망 뿐이다.
악인은 스스로 자긍한다.
자신은 죄가 없다고 스스로 자긍하는 악인들의 생각은 실로 엄청난 착각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모든 인생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은밀히 지은 죄까지도 간과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심판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다(90:8; 욥 12:22).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항상 깨어서 자신의 죄를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회개하는 자들이 되어야 만 할 것이다.
악인의 입은 죄악과 궤휼로 가득찼다.
악인의 혀는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십분 활용하여 의인을 해치는 도구와 무기로 삼는다. 그들은 교묘한 거짓을 말함으로 의인을 꾀어 내어 같이 죄악의 길로 가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의 이같은 사악한 행위는 심판을 자초하는 것이다.
악인은 침상에서 악을 꾀한다.
악인은 의인과 달라 어쩌다가 실수하여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고의적으로 악행을 도모하는 자이다. 그들은 의인을 해치고 세상적인 이득을 획득하기 위하여 심지어 잠잘 때 침상에서까지라도 그것을 꾀한다. 그들의 악은 상습적이고 고의적이다. 그러나 그들의 죄악은 이 세상에서와 저 세상에서 필경 심판을 당하고야 말 것이다.
한결같은 주님의 자비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사랑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비가 눈앞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잠시도 멈추지 ㅇ낳습니다. 한결같습니다. 우리는 자주 하나님을 잊어버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잊으신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수없이 하나님을 실망시켜 드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실망시키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공의로만 대하셨다면 우리는 오래전에 하나님의 마음에서 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로 인해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께 소중한 존재입니다. 하늘과 땅이 없어져도 하나님께 소중한 존재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건강하거나 병들었거나, 부하거나 가난하거나, 기쁘거나 슬프거나 늘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고백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
36:5-12, 성도를 보호하심
대자연 속에서 감찰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지금도 자기를 의뢰하는 자들을 저버리지 않으시고 보호해 주시고 계신다. 하지만 성도들은 이것을 기회로 세상적 축복만을 구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바로 깨닫지 못한 결과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인 동시에 또한 심판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도다.
하나님은 성도를 보호하심에 있어서 그의 인자하심으로 역사하신다. 하나님은 악인에게 당장은 심판하시지 않으시지만 그 눈을 크게 떠서 묵묵히 그러나 분명히 역사를 주관하시면서 심판하신다. 이 뜻을 깨달아 아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의 품안에 안기기 마련이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해 감사찬송을 드려야 할 것이다.
인생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나이다.
이 구절은 마치 어미새가 털도 안 난 새끼를 품듯이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일깨워주고 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엄마의 사랑의 품을, 엄마의 따스한 체온을 느끼면서 안정과 평화를 누린다. 우리 인생들도 하나님의 그 사랑의 품안에 그리워해야 하고 그 안에 안기기를 사모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 되시고 우리의 인도자가 되신다.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의를 베푸소서.
지금 당장은 세상에서 악인들이 우쭐대나 그들은 하나님의 종말론적 심판 앞에서 끝내 영원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약 2:13; 벧후 2:9). 이 시편 기자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절망 중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주님을 사모하고 있다. 성도는 세상에서 실패해도 다시금 일어나 영원한 축복의 반열에 들어설 수 있는 것이다.
나가면서
다윗은 악한 자들의 실체를 하나님께 고발하면서 그들에게 악의 보응을 해 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을 섬기는 주의 백성들을 악한 자들로부터 보호해 주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해서 베풀어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악한 자들에게 반드시 보응하시고 주의 백성들에게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기억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가야겠습니다.
----------------------
다윗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시고, 자신은 여호와의 종임을 고백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겸손한 자다. 그런데 그는 개인적으로나 민족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교만하고, 거짓과 속임으로 해를 끼치는 악한 자들로 인해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그치지 않았다. 하나님은 주를 경외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며 주의 인자하심을 끝까지 베푸신다.
우리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첫째,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7절)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은 주의 언약 백성이 주께 나아가도록 이끈다. 주의 인자하심은 주의 백성을 주님의 날개 아래 거하게 하심으로 모든 위험과 고난과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신다. 주의 인자하심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 안에 거해야 한다.
둘째, 우리의 필요를 공급해 주신다.(8절) 우리는 주님 안에서 주께서 공급하시는 것을 먹고 마시며 살아가야 한다. 먹고 마시고 기쁨을 누리는 것이 주님 안에서 이루어질 때, 우리가 참된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인자가 풍성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최상의 것으로 채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
셋째, 빛이 되셔서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신다.(9절) 우리의 생명은 주께로부터 말미암았다. 주의 인자하심은 죄악과 어두움을 버리고, 빛 안에서 살아가도록 우리를 인도한다.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의 악한 모습과 어두움을 비추실 때 우리는 회개하고 빛 가운데 거하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야 한다.
넷째, 악인을 멸하신다.(11-12절) 하나님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교만하게 행하는 악인들을 망하게 하심으로 당신의 백성에게 인자하심을 나타내신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주의 백성에게는 은혜인 반면, 악인에게는 심판이다.
------------------------
<해설>
악인들의 마음속에는 일어나는 죄의 충동은 하나님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속상입니다. 악인은 자신에게 드러날 죄악도 없고 미움을 받을 일도 없다고 당당하게 자랑합니다. 그러나 그는 속임수가 가득한 사기의 말들을 하고 지혜와 선행은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는 침대에 누워서도 죄를 행할 것을 계획하고 의도적으로 악을 행하는 자리에 머물면서 악한 일을 결코 포기하려고 하지 않습니다(시 36:1-4).
악인들의 모습을 폭로한 시인은 이어서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합니다. 주 여호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은 온 하늘을 가득 채울 만큼 무한합니다. 주의 의는 영원히 견고한 태산과 같고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이 깊고 두렵습니다. 주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과 짐승을 다스리시고 돌보시며 모든 필요를 채우십니다. 주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보배와 같이 가장 값지고 귀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주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고 하나님의 통치 아래 참된 안식을 누립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에서 하나님께 드린 제물을 풍성하게 나누어 먹으며 교제를 나눕니다. 시냇가로부터 단물을 마시듯이 주님께로부터 공급되는 은혜를 누립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생명의 샘을 가지신 주로부터 넘치는 생명령을 공급받고, 주 안에 있는 생명과 구원의 빛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시 36:5-9).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하고 노래한 시인은 이제 하나님께 그의 백성들에게 인자와 공의를 베풀어 주시고 악인들을 심판하시기를 구합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주를 아는 자, 곧 하나님을 주로 인정하고 섬기는 자들에게 변함없는 인자를 베풀어 주시고, 정직한 마음으로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의 삶에 공의가 이루어지게 하시기를 구합니다. 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교만하고 악한 자들에 의해 쫓겨나고 짓밟히지 않도록 보호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시인은 악인들이 악을 행하려고 하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넘어져 결코 다시 일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선포합니다(시 36:10-12).
<메시지>
사탄이 첫 사람 아담을 유혹했듯이 죄의 본질은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의 주되심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구원자이자 심판자로 여기지 않고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구원자이자 심판자가 되어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죄악을 분별하지도 못하고 죄를 사랑하기에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자발적으로 죄를 행하는 자리에 나아갑니다. 죄를 행하는 자리가 자유와 평안을 누리는 복된 자리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돌보심이 없으면 결코 살아갈 수 없음을 아는 자들입니다. 오직 하나님으로부터만 생명과 구원을 얻을 수 있고 어두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빛으로만 분별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얼마나 보배로운 것인지 매일 더 풍성히 알아 주의 날개 아래 머무는 삶을 귀하게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죄악 된 삶의 시작과 끝(36:1~4)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죄악과 직결됩니다.
악인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죄악을 숨길 수 있다고 자랑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무지와 악은 함께 갑니다. 악인은 스스로 악한 길을 선택하고 마음이 강퍅해져
점점 더 적극적으로 악을 행합니다. 입은 마음과 생각을 드러내는 통로입니다.
죄악 된 삶을 드러내는 증거는 입에서 나오는 거짓되고 악한 말들입니다.
악인과 의인의 삶을 구분하는 것은 ‘지혜와 선행’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며,
말씀대로 사는 자의 뒤를 따르는 것이 선행입니다. 악인의 삶은 하나님을 부정하는 데서 시작해
자신에 대한 신뢰로 마칩니다. 그러나 의인의 삶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서 시작해
모든 일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으로 마칩니다.
- 묵상 질문: 죄악 된 삶의 시작은 무엇이며, 결과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지금 버려야 할 악한 습관은 무엇인가요?
인자하신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복(36:5~12)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은 성도의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풍부했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심으로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진실하심으로 공의롭게 심판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 덕분에 의인은 환난 중에 하나님께 피할 수 있으며,
그곳에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받는 복을 누립니다. ‘주를 아는 자들’(10절)이 주님의 인자하심을
계속해서 경험할 수 있으며, 마음이 정직한 자들이 주님의 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인의 행동에 대해서는 주님께 처분을 맡기고,
그분 안에서 생명과 빛, 인자와 공의를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시편 기자가 고백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어떠한가요?
- 적용 질문: 더 알고 경험하고 싶은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행하려 할 때가 많습니다.
삶의 주인 자리에서 제가 내려오고, 이제 그 자리에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모시기 원합니다.
세월이 갈수록 더욱 하나님을 친밀하게 알아 가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
시편36: 1~12 이유 없는 고난 이유 있는 인자.
본문 말씀으로 돌아가서 인생의 두 가지 길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
시편 1편이 죄인의 길과 의인의 길에 대해서 대비를 했었는데
시편 36편은 악인과 주를 아는 자의 두가지 인생을 말씀하신다.
먼저 성경 말씀이 이야기 하는 악인은 어떤 자들인가?
1.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자 이다.(1)
2. 스스로 자긍한 자 이다.(2)
3. 그가 하는 말은 죄악과 속임수 이다.(3)
4. 스스로 죄악의 길에 자신을 맡겨 악을 거절하지 않는자.(4) 이다.
이런 자들의 결론은 무엇인가?
죄악을 행하는 자가 엎어져서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12)
그럼 반대로 하나님을 아는 자는 어떤 자인가?
1.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성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5)
2. 주의 의는 산들과 같고 주의 판단은 큰 바다와 같다.(6)
3. 주의 사랑하심은 정말로 보배로우시다(7)
4. 풍족한 것, 기쁨의 강물, 행복의 강물을 마실 것(8)
5. 생명의 원천이 주님께 있음을 아는 것(9)
인자하심, 성실하심, 의, 판단, 풍성함, 생명의 원천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독특하신 성품이다.
이것을 아는 자들의 결론은 무엇인가?
1. 주의 인자 하심을 계속하시며(10)
2. 주의 의를 계속 베푸시며(10)
3. 교만한 자들이 결코 쫓아오지 못하도록 하신다.(11)
악인의 길과 주를 아는 자의 길
어느 길을 선택할 것인가는 나의 자유이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자의 길을 떠나서
주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는 자리에 서길 원한다.
주의 성실하심을 노래하는 자리에 서길 원한다.
주의 한결 같은 사랑을 계속해서 공급 받기를 원하고
주의 빛으로 나의 삶을 조명해 주시는 자리에 서길 원한다.
생명의 원천인 자리에 있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 아니 남은 생애에서
죄악과 속임수의 말이 제거되게 하여 주옵소서.
악을 거절하지 않는 자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아버지
두가지 인생길을 대비하여 가르치시고
보여 주신 것 감사합니다.
종착역까지 미리 보여 주셨사오니
내가 갈 길을 정하고 뒤돌아 보지 않게 하옵소서.
주를 아는 자의 길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자의 길로
매진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36:1~12절)
❝주의 인자와 진실하심을 기뻐하는 삶❞
❚ 달콤함으로 다가오는 세상이 아니라 주님의 인자하심을 바라보는 삶이어야 합니다.
✔ 주의 인자하심 안에 사는 길은 어떤 삶입니까?
➲ 악한 자의 길에서 벗어나는 삶입니다(1~4절).
어리석은 사람은 그 마음속으로 ‘하나님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생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입니다(1절). 또한 자신의 죄가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2절)하는 자이며, 입술로 죄와 거짓을 말하고, 선을 행하지 않는(3절) 자입니다. 그리고 죄악을 거절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침상에서까지 악한 일을 계획하는(4절)자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은밀히 행하는 죄악까지도 다 지켜보십니다(35:22). 그렇기 때문에 나의 죄가 드러나지 않을 거라는 착각에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뜻에 순복함으로 지혜와 선행을 행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집요하면서도 적극적으로 또한 상습적으로 악한 삶의 길에 서 있는 내 자신을 돌이켜 의에 빛 가운데로 나아와야 합니다. 알면서도 선뜻 행하지 못하는 나의 영적 게으름을 회개합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못된 행위들을 자행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씀의 거울 앞에서 내 자신을 비춰봅니다. 악한 자의 길에서 벗어나 영원히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 거하는 삶이기를 소원합니다.
➲ 주를 향해 시선을 집중하는 삶입니다(5~9절).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은 하늘에 있고, 공중에 사무칩니다. 즉 하나님의 사랑은 하늘과 같으며 하늘에 닿을 만큼 무한하고도 지고(至高)하십니다. 그리고 그 언약을 거짓됨이 없이 지키십니다. ‘인자하심’은 ‘변치 않는 사랑, 신실하심, 성실하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진실하심’ 역시도 ‘성실하심, 불변함, 확고함’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섭리와 하나님의 깊이와 그 오묘함은 인간이 가진 이성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5~6절). 다윗은 온 세상 만물에 충만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감탄합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들 아래에 피하나이다...’(7절). 또한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하게 할 뿐만 아니라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될 것(8절)이며, 하나님은 생명의 원천이 되시며, 빛이 되심을(9절) 고백하고 있습니다.
없는 것을 보며 낙심하고, 절망하고, 마치 하나님이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신 것처럼 원망합니다. 그런데 나에게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훨씬 더 많음을 미처 보질 못했습니다. 큰 것이 내 손에 쥐어지고, 내 눈앞에 펼쳐져 있어야만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누리는 작은 행복과 감사야 말로 그 무엇으로도 비교할 수 없는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합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할 때, 내 영혼의 진정한 피난처를 얻게 되며, 영혼의 풍성한 꼴과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공급받게 되는 은총을 누리게 됩니다. 빛의 인도함을 따라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나의 시선을 더욱 주님께 집중하여 매 순간을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는 시간으로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주를 향해 시선을 더욱 집중하여 영원히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 거하는 삶이기를 소원합니다.
➲ 주를 아는 지식을 넓혀가는 삶입니다(10~12절).
다윗은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 베풀어 주시기를 또한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공의를 베풀어 주시기를...’(10절) 간구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거만한 자가 내게 발길질하지 못하게 하시며, 악한 자가 손으로 나를 밀어 내지 못하게 하소서...’(11절,쉬운성경)라고 기도합니다. 그 때에 악을 일삼는 자들은 넘어지고, 넘어져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12절)입니다.
주를 아는 자들에게...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님은 인자하심을 베푸시며, 주의 공의를 베푸십니다. 그리고 악인들의 손에서 보호하시며, 악한 자들을 철저하게 멸망시키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시선을 온전히 하나님께 고정시키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일에 더욱 힘쓰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때로 내 인생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걷는 것처럼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어지지 않고, 담대하게 음침한 골짜기를 걸어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인자하심과 진실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나의 든든한 막대기와 지팡이가 되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를 아는 지식을 더욱 넓혀가므로 영원히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 거하는 삶이기를 소원합니다.
오늘도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 안에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인생의 길이 승리의 길로 나아갈 뿐만 아니라 악한 세상에 발을 딛고 살더라도 주를 향한 시선을 집중하며, 주를 아는 지식을 넓혀가므로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기를(시 36:1~12절)...
---------------------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5,6절 주의 인자와 진실이 하늘에 가득하고, 주의 의와 심판은 산과 바다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인자와 진실로 땅의 피조물(사람과 짐승)을 구원하시고, 그분의 정의로 의인과 악인을 공평하게 판단하십니다. 하나님은 보기 좋았던 세상이 악인의 악행으로 더럽혀지는 것을 방치하지 않으십니다. 악인을 제거하심으로 고통당하는 피조세계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나는 세상을 회복하시는 주님의 일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습니까?
7-9절 곤궁에 처한 이들에게 피난처를 주시고, 주린 자들을 배불리시며, 목마른 자들을 시원케 하십니다. ‘주의 집’은 창조하신 땅을 가리키고, ‘복락의 강물’은 문자 그대로 ‘에덴의 강물’을 의미합니다. 에덴에서 발원한 강물이 온 땅을 적시고, 모든 피조물이 그 강, 그 땅에서 생명의 양식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육체의 생명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 영생을 주시는 생명의 원천이십니다.
10-12절 하나님은 악인을 넘어뜨리고 다시 일어날 수 없게 하심으로, 의인을 악인의 손에서 건지십니다. 악을 악으로 맞서는 것으로는 악의 영향력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며 묵묵히 선을 행하는 것이 악을 이기는 유일한 길입니다.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2절 악인의 마음에는 헛된 확신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과 죄악이 드러나지 않고 미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도록 부추기는 ‘반역의 말’(악인의 죄)입니다. 말씀을 판단 기준으로 삼지 않고, 마음속 죄가 모든 것을 판단하기에 그들의 행위는 늘 악할 뿐입니다.
3,4절 악인은 입으로 속이는 말을 뱉고, 침상에서 죄를 도모하며, 악한 길을 고집합니다. 그의 삶에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선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들은 장래 있을 심판을 생각지 않고 눈앞의 쾌락에 집착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악인의 길이 먼 것처럼 보여도, 잠시 마음 놓고 한눈팔면 그들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날마다 말씀으로 마음을 비춰보고, 순간마다 성령의 인도를 구해야 그들과 다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기독교 체험의 본질<성령님 365 묵상, A.W.토저>
참된 기독교 체험의 본질은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그 밖의 다른 것들은 부차적(副次的)이다.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계시된 진리를 믿도록 해주실 때
죄인이 성도로 변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리가 우리 속에서 역사하여
우리의 감정을 움직이는 것이야말로 참된 기독교적 체험이다.
「이것이 성령님이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눅24:32)
회개는..<독서큐티 365 묵상>
회개는 생각의 변화요,
마음의 변화요,
죄에 대한 삶의 변화이다.
내가 닮고 싶은 예수, 조이 도우슨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다른 쪽<내려놓음 365 묵상, 이용규>
나의 생각을 꽉 움켜쥐고 내려놓지 않았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내 생각을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다른 쪽이 보였고
순종할 마음을 품게 되었다.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시25:14)
통로<기도명언 365 묵상, E. M. 바운즈>
기도와 하나님의 약속은 상호의존적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오랜 가뭄 끝에
넉넉히 쏟아지는 단비와 같고,
기도는 이 복된 물의 도착지를 정하고
나르고 보존하는 통로와같다. 《기도에 네 인생이 달렸다》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을 주시나이다" (시65:10)